술과 도박으로 폐인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아버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홍가영씨는 편의점을 찾아오는 불량해 보이는 남자 양태진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의뢰합니다. 의뢰비로는 자신의 처음을 주겠다고
말하는 가영. 당연하겠지만 태진은 그 의뢰를 거절했고, 그래도 어째서인지
가영은 태진과 관계를 갖게 됩니다. 그리고 점차로 빠져드는 두사람. 의뢰대상이었던
가영의 아버지는 막장인 생활에 결국 제풀에 죽어버렸고, 골치덩이었던
아버지가 죽었지만 막대한 빛은 가영에게 상속되어버렸는데.... 뻔해보이는
스토리였지만 그럭저럭 재밌네요.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