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셰익스피어 오디세이아
http://blog.yes24.com/seyoh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seyoh
셰익스피어, 반 (半, 反, 叛, ban-) 전문가를 지향하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오늘도 한 걸음 더 내딛습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9·10·12·13·14·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46,999
전체보기
알려드립니다.
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지배(紙背)를 철(徹)하라
세상 책 속의 "옥의 티"
나의 글짓기
집필 중인 책들
- 뉴노멀 & 르네상스
- 브론테가 제인에게
- 셰익스피어 오딧세이
- 셰익스피어 제대로 바로 읽기
- To be or not to be
- p.s. 셰익스피어
- 햄릿을 위한 에필로그(연재)
- 그리스 신화, 비극 읽어야 하는 이유
- 셰익스피어 사이드 스토리
- 크리스티로부터 배운다
----------------
- 햄릿을 위한 에필로그
- 셰익스피어 클래식
- 셰익스피어 투어 (작품)
- 그리스 고전 : 비극과 호메로스
- 너희가 하늘 天을 아느냐?
---------------------
- 인문학 아! 인문학
- 삭개오의 크리스마스
- 책으로 책을 읽어라
- 지식 경영 편람
- 자기계발 권하는 나라
- 임진년 그해 6월 22일
- 사람에게 영적 리더십은 없다(2)
= 사울 리더십에 취하다
= 일 주 만에 리더십 책 써내기
= 로드십 & 서번트십
= 라오시우스, 리더십에 반하다
= = 단풍나무 알아보자
== 조엘 오스틴 자료
= 인문학적 수레 搭乘記 (연재)
= 불안을 점령하라
- 인문학적 千字文 採眞
- 맹자처럼 思考하라
- 조선시대 老莊子 활용법
- 中庸 찾아 역사속으로
- 노자, 예수를 만나다
- 예수 그의 산상수훈
- 풍운비(風雲碑) 辭典
- 대하 歷思 소설 : 사라진 제국
각주없이 성경읽기
고사성어로 성경읽기
정신 나간 예화들
리더십 - 뭐라고들 하나?
기독교 자료
성경 해석학
철학자의 서재
이 책 꼭 읽자 - 기독교
이 책 꼭 읽자 - 일반
구름과 바람과 비 (이병주)
책 저자 출판사 등등
- 니체, 짜라투스트라
- 리영희(李泳禧)
- 노암 촘스키
- 하워드 진
- 헤르만 헤세
- 장하준 - 책과 토론
- 니코스 카잔차키스
- 마이클 샌델 : 정의
-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이런 책 읽지말자
- 사실도 진리도 아닌 책들
- 꿈 팔아 돈버는 사람들, 책들
동양 고전에서 배운다
- 소현세자가 읽은 서경
- 양명학
- 孔 孟子
- 大學 中庸
- 老 莊子
- 주역
- 淮南子
- 明心寶鑑
- 채근담
- 李卓吾
- 古文珍寶
- 한비자
- 몽구(蒙求)
- 四字 小學
- 近思錄
나라 돌아가는 모습
세계 - 어찌 돌아가고 있나
- 중국
- 아시아
- 중동
- 아프리카
- 남 아메리카
감시받아야 할 言論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 속 - 이것이 궁금하다
- 조선시대
- 소현세자
- 다산 정약용
- 연암 박지원
- 담헌 홍대용
- 남한산성
- 고려 시대
- 고구려 시대
- 신라 시대
- 기타
매트릭스 - 그 속으로
생각해 봅시다
인문학(人文學)에 관하여
철학 공부
심리학 - 심리 상담 및 치료
그림으로 세상읽기
동 식물에게서 배운다
이재운 - 우리 말의 탄생과 진화
국어 공부 합시다
고사성어
영어 공부 합시다
디카, 그리고 디카에 담은 風光
음악 감상
영화 이야기
한자 공부
한시 감상
시 - 쓰거나 읽거나
웃고 삽시다
기타 - 잡동사니
아!! 김대중 - 당신은 우리입니다.
아!! 노무현 - 우리에게 너무 컸던 사람
나의 리뷰
Book in CASA
마음에 드는 책
마음에 들지 않는 책
알립니다.
영화 리뷰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누구나 기억해 주었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말았으면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태그
#드라큐라 #오디세이아 #더리더 #책읽어주는남자 #다몬 #피디아스 #가셰 #마르그리트가셰 #마르그리트 #쇼팽
2019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출판사
최근 댓글
네.;) 
요즘 책 제목에 서점, 상점, 편의점.. 
자기 철학이 확실해야지요? 종교는 .. 
궁금했지만 심난해 보여서 응모조차 안.. 
모호한 이야기들이 섞여 가면서 이야기.. 
새로운 글
많이 본 글
오늘 325 | 전체 7961456
2006-09-30 개설

2019-02 의 전체보기
알수록 다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0 | 마음에 드는 책 2019-02-28 12:19
http://blog.yes24.com/document/1110960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그리스 로마 신화 100

토마스 불핀치 저/최희성 역
미래타임즈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알수록 다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0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알수록 다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100>,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그리스 로마 신화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토머스 불핀치가 쓴 원전을 최희성이 엮어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체계화와 예술적 형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시중에 그리스 로마 신화와 관련된 책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러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한 책을 펴내려면 기존의 책들과 차별화를 해야 하는데, 이 책은 몇가지 면에서 돋보이는 점이 있다.

 

첫째, 그리스 로마 신화의 본령인 신들의 모습이 확실하게 드러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편저자들이 '이야기 꼬아 만들기'를 자제해야 한다. 다른 책들과 차별화를 기한다고 이야기를 꼬아버리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신들의 모습이 감춰지는 경우가 많다. 지나치게 과도한 스토리텔링에 의존하는 탓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담백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이 책은 그리스의 신들과 로마의 신들부터 차분하게 소개하면서 책을 시작한다.

신이 어떻게 등장하며, 그리스와 로마의 신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말해 주고 있다.

 

둘째,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 또 다른 점은 한 명 한 명 신들을 구분하여 살펴보고 있다.

다른 책들의 경우에는 주요한 신을 설명하는 가운에 곁다리로 같이 등장하는 신들도 있어, 독자들의 관심 밖으로 사라지는 신들이 상당수 있었다. 이 책은 제목이 말하는 것처럼 100가지 이야기를 펼쳐내면서 빠진 신들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셋째, 목차에 100가지 이야기 목록을 제시하여 독자들이 참고하고자 하는 신의 이야기 꼭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예컨대, 헤라클레스의 경우, 다른 책에서는 헤라클레스 라는 단일 항목으로 관련 이야기를 모두 모아 놓았기에 ' 노예가 된 헤라클레스'라는 이야기 항목을 찾으려면 다시 그 속으로 들어가 찾아야되는데, 이 책은 바로 목차만 보고도 해당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하게 편집이 되어 있다.

 

다시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림으로 예술적 형상화를 이루어낸 점이다.

 

글자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얼마든지 나타낼 수 있지만, 그렇게 문자로만 구성된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은 아무래도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류 역사에 등장한 후에 많은 화가들이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이미지로 형상화 시켜놓았다. 그런 그림은 어느 덧 명화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그림 한폭이 스토리 대신 신화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우도 생기게 된 것이다.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은 정도로 거장들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매료되어 신화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창조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글에 이미지가 어울려야만 그리스 로마 신화가 제대로 보이게 되기에 이르른 것이다.

 

그런 이미지를 어떻게 글과 조화시키느냐가 차별화의 주요 포인트가 되는데, 이 책은 일단 판형을 크게 하여 그림들을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해 놓았다. 또한 그림들을 조각내어 부분만 소개하기 보다는 전체를 보여주는 식으로 한 면 전체를 할애하는 등, 독자들이 보기에 편하도록 편집을 해 놓았으니, 이 책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책으로 수준급이라 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Gerontocracy(장로제) | 기타 - 잡동사니 2019-02-28 06:03
http://blog.yes24.com/document/1110904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Gerontocracy(장로제)는

대개 연령(세대)으로 계급을 나누는 현상이 현저한 사회에서 나타나는 체제이다.

 

제론토크라시는 연장자의 권위가 강하게 작용하고,

정치적ㆍ군사적인 실권 등을 노인들이 잡고 있는 사회 체제를 뜻하는 용어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스크랩] [16기 파워문화블로그] 모집 안내(신청 기간 : ~3/6) | 알려드립니다. 2019-02-27 19:35
http://blog.yes24.com/document/111076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16기 파워문화블로그를 모집 안내 드립니다. 

#모집기간

- 신청기간 : 2019년 2월 27일~ 2019년 3월 6일

- 발표 : 3월 8일 (금)

- 15기 활동기간 : 2019년 3월 9일 ~ 2019년 8월 31일 

* 선정되신 분들은 3/8~3/10일 사이에 약관동의가 필요합니다. 로그인 후 팝업창 확인 부탁 드립니다.


#모집분야

책, 영화공연?음악사진?여행맛집?요리

- ★책 상세 분야 모집 ★ : 문학인문교양유아동/청소년 경제경영/자기계발, 가정/취미/실용

*분야별로 인원 수는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 미션 및 혜택지급

- 월 7건 이상 글(분야별 필수 리뷰 포함) 작성 미션 수행시 6개월동안 매달 YES포인트 40,000원을 드립니다. (미션 글은 작성 이후 1년간 삭제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신청방법

아래 페이지 상단 우측, 혹은 하단에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나오는 팝업창에 관련정보를 기재해 신청해주세요. (PC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선정 기준

1.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신 분들만 심사 대상이 됩니다.

2. 모집분야별 정원 수는 따로 없습니다. 1인당 한 분야만 신청해주세요. 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니 꼭 한 분야만 신청 부탁드립니다. 두 분야 이상 신청하실 경우 심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3. 기준은 예스블로그이고, 외부 블로그나 SNS를 참고합니다. 다른 포털이나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사람이라도 예스 블로그의 활성화 수준이 미약하다면, 선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 선정에 참고할 양적 지표는 누적 방문자 수 및 최근 6개월간 방문자 수, 댓글 수, 추천 수입니다.

5. 양적 지표(조회수, 댓글 수, 추천 수, 포스팅 수)와 함께 질적 지표 역시 파워블로거 선정에 고려합니다.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시더라도 콘텐츠의 질적 측면(맞춤법, 글의 형식, 내용, 외부 블로그 소스를 그대로 붙여와 이미지 액박이 뜨는 경우 등등)에서 못 미치는 블로거 분들은 선정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신청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5기 파워문화블로거 분들은 현재 신청시 중복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중복으로 뜨지 않도록 빠르게 처리해 드릴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처리 후 쪽지로 개별 안내 드리겠습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지구가 평평했을 때 | 마음에 드는 책 2019-02-27 10:47
http://blog.yes24.com/document/1110605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지구가 평평했을 때

그레이엄 도널드 저/한혁섭 역
영진닷컴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지구가 평평했을 때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지구가 평평했을 때인데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그 내용을 부제가 잘 말해주고 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학의 모든 것>

 

우리가 지금껏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에 대하여 잘 못 알고 있었던 것들을 살펴보는 내용이다.

 

저자는 그레이엄 도널드. 저자 소개를 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보인다.

더 구체적인 소개가 없어 안타까운데, 그는 <대중의 오해단어의 의미를 소재로 아홉 권의 책을 썼다>한다. 대중이 오해하고 있는 것, 그러니 잘못 알려진 것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저자의 이 책, 분야는 과학이다. 과학에 대하여 잘 못 알려진 것들을 찾아,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한 때 상식으로 알려진 것들, 그래서 모두들 그 효과를 맹신하면서 달려들어 함께했던 것들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어떤 마음이 들까?

지금껏 책을 읽으면서 진리, 아니 진리까지는 아닐지라도 옳다고 여긴 것들이 알고 보니 거짓, 엉터리라는 게 밝혀지면 어떤 기분이 들까?

 

허탈한 마음, 배신당한 기분, 그런 상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그런 마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것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스컴을 장식했던 사건들인데, 모두들 그런 주장이 맞는 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군인의 행군으로 현수교가 무너질 수 있다.

잠재의식 메시지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아이가 똑똑해 진다.

아프리카와 폴리네시아에 식인종이 있었다.

 

군인들이 발을 맞추어 행진하면서 다리를 건너면 공진현상이 일어나 다리가 붕괴되는 일이 벌어진다는데, 이는 얼마전에도 매스컴을 통해 들었던 사실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사실일까?

이 책은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다.

 

<다리 붕괴는 강풍이 부는 동안 발생한 다양한 진동으로 도로가 극단적으로 뒤틀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거기에 다리가 바람에 출렁이면서 현수 케이블에 너무 큰 압력이 작용한 것도 다리의 붕괴를 초래했을 거라고 덧붙였다.>(20)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이 발맞추어 행진하면 다리가 무너진다는 오류는 지금도 미신처럼 남아 병사들이 다리를 건널 때, 발맞춤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20)

 

하기야 다리를 건널 때에 발을 맞춰 걸을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그렇게 걷지 않는 이유가 잘못된 과학상식 때문이라면 문제다. 그래서 이런 책을 읽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지금도 어떤 심리학책에는 그릇된 실험 결과 하나가 버젓이 진실인양 실려 있기도 한다.

바로 잠재의식 메시지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는 주장과 그 실험 결과 내용.

영화관에서 아주 짧은 순간 이미지를 보여주는 순간노출기를 이용하여 관객에게 콜라를 마셔라, 팝콘을 먹어라, 라고 지시하는 플래시 이미지를 사용한 결과, 휴게실의 콜라와 팝콘 판매가 증가했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험 결과 발표 이후, 잠재적 메시지의 효과는 그야말로 날개단 듯 증폭되어 각종 분야에 활용되기에 이른다. 그 중에 하나 모차르트 효과도 있다.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면 아이들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은 거의다 모차르트 음악 CD를 사거나 선물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결과는 초라했다.

실험을 했다는 극장을 방문해 본 결과, 그 극장의 크기에 놀랐다는 것. 실험자가 주장한 기간에 실험인원을 다 수용하기에는 너무 작은 극장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은 그것이 허위로 밝혀져도 여전히 믿는다.

아마 지금도 어디선가는 위의 내용을 진실로 믿고 생활할지도 모르겠다. 특히 모차르트 효과는 여전히 성업중(?)이다.

 

다시 이 책은?

 

적어도 이 책에 실린 내용만 숙지하고 있어도몰상식 수준은 면할 것인데,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목차를 통해서 살펴보자.

 

- 두개골 측정으로 개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 군인의 행군으로 현수교가 무너질 수 있다.

- 모든 비금속은 금으로 바꿀 수 있다.

- 히스테리는 여성에게만 나타나며, 생식기 자극으로만 완화할 수 있다.

- 담배로 병을 고칠 수 있다.

- 원숭이 고환으로 정력을 회복할 수 있다.

- 인간의 번식 선택으로 사회에서 약자를 걸러 낼 수 있다.

- 지구는 평평하다.

- 잠재의식 메시지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

- 코카인과 헤로인으로 많은 병을 고칠 수 있다.

- 악취와 비위생적인 몸 때문에 병이 생긴다.

- 인류의 진화 과정에 잃어버린 고리가 있다.

- 아프리카와 폴리네시아에 식인종이 있었다.

- 중세의 흑사병은 가래톳 페스트이고 쥐벼룩이 전염시켰다.

- 어머니 옛 애인의 유전자를 아이가 가졌을지도 모른다.

- 지하에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

- 외부 자기력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생명 에너지를 동물은 가지고 있다.

- 몸은 네 개의 체액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을 읽고 세 가지를 깨닫게 된다.

우리는 과학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진리 아닌 진리에 너무 쉽게 속아 넘어간다는 것,

그리고 그런 허위는 허위로 밝혀져도 여전히 사실로, 진실의 가면을 벗기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이런 책을 부지런히 읽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바벨탑 공화국 | 마음에 드는 책 2019-02-27 09:20
http://blog.yes24.com/document/1110590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바벨탑 공화국

강준만 저
인물과사상사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바벨탑 공화국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바벨탑 공화국』, 부제는 <욕망이 들끓는 한국 사회의 민낯>이다.

저자는 강준만,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논객이다.

그는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살피고 드러내며, 우리의 대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저자의 묵직한 울림이 있는 글들로 가득하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제목부터 짚어보자.

바벨탑하면 기독교 성경에 등장하는 건축물, 탑이다.

구약 성서 창세기 11장에 나오는데, 그야말로 인간의 욕망으로 지어진 탑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경 해당 부분을 인용한다.

 

<처음에 세상에는 언어가 하나뿐이어서, 모두가 같은 말을 썼다.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동하여 오다가, 시날 땅 한 들판에 이르러서, 거기에 자리를 잡았다.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벽돌을 빚어서, 단단히 구워내자." 사람들은 돌 대신에 벽돌을 쓰고, 흙 대신에 역청을 썼다.

그들은 또 말하였다. ",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자는 마음으로 올린 탑이기 때문에 욕망의 대명사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바벨탑에 우리 현실을 투영해본다.

우리나라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바벨탑을 쌓고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전제하에 여려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

 

어떤 사례들이 있을까. 목차를 통해 살펴보기로 하자.

 

머리말 : 왜 한국은 바벨탑 공화국인가?

1장 왜 고시원은 타워팰리스보다 비싼가? : 초집중화

2장 왜 지주들의 소작농 수탈은 여전히 건재한가? : 부드러운 약탈

3장 왜 조물주위에 건물주가 있다고 하는가? : 젠트리피케이션

4장 왜 사회는 없고 내 집만 있는가? : 게이티드 커뮤니티

5장 왜 휴거라는 말이 생겨났는가? : 소셜 믹스

6장 왜 한국은 야비하고 잔인한 갑질 공화국이 되었나? : 전위된 공격

7장 왜 무릎 꿇리기라는 엽기 만행이 유행하는가? : 학습된 무력감

8장 왜 지방민은 지방의 이익에 반하는 투표를 하는가? : 소용돌이 정치

9장 왜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의 파멸인가? : 지방 소멸론

10장 왜 지방분권이 지방을 망치는가? : 지방분권의 함정

 

이 책은 많은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 사례들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분석해 내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분석해 낸 것은 무엇일까?

바로 바벨탑 멘탈리티.

우리 사회가 바벨탑을 쌓아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그 무엇보다도 바벨탑 멘탈리티인 것이다. 그 멘탈리티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가 여기저기 불쑥불쑥 그 발톱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말로 바벨탑을 근본적으로 지탱하고 있는 악마의 모습을 드러낸다.

 

사회는 없고 오직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하는 바벨탑 멘털리티에 근본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83)

 

이 책을 읽는 방법 중 하나

 

<바벨탑을 도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가능하겠지만 나는 바벨탑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그것이 나오게 된 맥락에 주목함으로서 세상 모든 일의 명암을 동시에 보려는,,,,,,>(19)

 

반갑다, 이런 책 소개

 

<미국 정치학자 버트럼 그로스(Bertram Gross 1912-1997)는 고전적 파시즘 체제가 보여주던 외양은 사라졌지만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대기업의 지배와 정경 유착 구조에 의해 개인의 자유와 민주적 권리가 억압받는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부드러운 파시즘(friendly fascism)’이라는 말을 썼다.>(66)

 

이 부분을 읽으면서, 무언가 떠오른 게 있었다. ‘부드러운 파시즘’, 아니 그 뒤의 영어 표시 friendly fascism. 어디서 봤더라? 얼마 전에 읽은 책 친절한 파시즘그 책의 영어 원제가 바로 friendly fascism였던 것이다. 그 책을 한 문단으로 정리한다면 바로 위에 인용한 내용이 되겠다.

 

그 책을 읽으면서 의아했던 것, 바로 그 책의 우리말 제목. 친절한 파시즘

억압하는데 친절하다, 는 말보다는 부드럽게 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소환하여 재음미해보는, 책으로 책을 다시 읽을 수 있어, 기뻤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일상이야말로 그 모든 혁명이 실패하는 원인. - 앙리 르페브르, (74)

 

정의를 이룰 수 있는 인간의 능력이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불의를 저지르려는 인간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는 필요하다. - 라인홀드 니부어 (100)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다른 각도로 읽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우리 사회를 비쳐주는 거울로 읽어보면 어떨까?

 

또한 저자가 보여주는 사례들은 옆집 이야기,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으로 읽어야 한다.

'나의 이야기'로 읽기가 두렵거든, 최소한 '우리 이야기'로 읽어야 한다.

그래야 이 책이 말하는 약발이 먹히는 것이다.

 

더하나, 이 책은 바로 나의 자화상이다, 라는 고백도 이 책을 읽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스크랩] 댓글 이벤트 79. | 알려드립니다. 2019-02-26 21:06
http://blog.yes24.com/document/1110465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인간사랑 출판사 블로그

 

우리 눈으로 본 제국주의 역사

최성환 저
인간사랑 | 2019년 02월

 

 

 

책 내용  

우리 눈으로 본 제국주의 역사 

     

이제는 우리의 시각으로 제국주의 역사를 바라보아야만 한다.  

 

인간과 국가와 민족과 나라는 자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봐야지,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아서는 안 되며, 이는 남 좋은 일만 시키는 것이다. 자기 안경을 쓰고 세상을 봐야하는 것은 맞는데, 왜 하필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볼까?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자기 안경이 없기 때문이요, 둘째는 남의 안경을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는 것보다 무서운 것이 남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공부해온 제국주의 역사와 세계사는 어찌 보면 남의 안경을 쓰고 본 역사라고 말할 수 있다.

 

  • 댓글이벤트


    댓글을 달아주신 분 중 5분을 추첨하여 우리 눈으로 본 제국주의 역사> 5권을 보내 드립니다.

    • 참여방법

    1. 댓글이벤트를 스크랩해주세요!

    2. 댓글을 달아주세요.

     

    • 이벤트 기간

                2019. 2. 26 ~  2019. 3 . 4

 

  •       당첨자 발표

2019년 3월 5일 (댓글에 당첨자 아이디 발표)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도서 수령 후, 2019년 3월 22일 이내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셔야 합니다.

  • (기간 내에 힘드시면 댓글이나 쪽지 한통!!!)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스크랩] 빈곤의 여왕 | 알려드립니다. 2019-02-26 13:47
    http://blog.yes24.com/document/111035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http://blog.yes24.com/hyeonamsa

    빈곤의 여왕

    청년 빈곤, 청년 실업, SNS 언어폭력……. 

    현대 사회가 품은 다양한 문제를 풍자한 소설!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러브제너레이션> 등 

    일본 최고의 인기 각본가가 선사하는 혼신의 소설!



    ■ 청년 빈곤, 청년 실업, 청년 주거 문제……. 

       이것은 그들의 이야기이자 곧 우리의 이야기다.  


    청년 3명 중 1명이 빈곤이라는 일본 사회의 문제가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다. 한국의 청년들 또한 고용, 주거, 대출이라는 심각한 삼고를 겪고 있다. 통계청 등의 조사에 따르면 1인 청년가구 빈곤율은 2006년 15.2%에서 2016년 19.9%로 증가했고, 서울의 1인 청년가구 주거 빈곤율만 보더라도 2000년 31.2%에서 2015년 37.2%로 더 악화되었으며, 학자금대출에 따른 청년층의 대출 비율이 높아지면서 연령별 부채 증가율은 30세 미만이 2017년에는 41.9%에 달했다. 서울 1인 청년가구 3명 중 1명이 지하방이나 옥탑방, 고시원에 살고 있고, 청년 취업난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빈곤 청년을 위한 복지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빈곤의 여왕』은 이러한 우리의 현실과 다를 바 없이 일본에서도 수년 간 심각한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청년 실업, 청년 빈곤, 청년 주거 문제와 더불어 가혹한 노동을 강요하는 블랙기업, SNS상의 언어폭력 등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작가 특유의 감각으로 유머 있게 풍자한 소설이다. 


    취업이 되지 않으니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없고, 경제력이 없으니 당장의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나 일용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다시 취업의 기회마저 놓치게 되는 악순환 속에서 이상과 현실 사이의 벽은 높아져만 가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청춘의 삶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들여다본다. 또한 빠르고 넓게 소식을 전달하는 반면, 거짓을 진짜처럼 만들어 쉽고 빠르게 확신시키고, 익명성을 믿고 타인을 거침없이 비난하는 SNS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이 책의 작가 오자키 마사야는 한국에서도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던 일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비롯해, 드라마 <러브제너레이션>, <우메 선생> 등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일본 최고의 인기 각본가로, 소설로는 『빈곤의 여왕』이 첫 작품이다.


    『빈곤의 여왕』은 집필 당시 영상화할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작품인 만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속도감 있고, 캐릭터들은 마치 주변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이 생동감 있게 그려졌으며, 일본에서는 빈곤 청년의 삶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직장도 못 구해, 살 집도 없어, 돈도 바닥나, 

       근데 이젠 인질까지 된 거야? 


    다치바나 마이코는 TV 방송국 AD로 일하다 업무상 실수를 계기로 고됐던 방송국 일을 그만둔다. 하지만 재취업의 길은 멀기만 한 데다, 설상가상으로 동거하던 친구의 집에서도 쫓겨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머니의 연대보증인이 되어 가진 돈까지 잃게 되면서 하루아침에 인터넷 카페 난민 신세가 되고 만다. 


    일급 6천 엔의 휴지 돌리기 일용직으로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던 마이코는 어느 날, 운 나쁘게도 인터넷 카페에서 총을 든 중년 남자의 인질이 된다. 인질범은 어처구니없게도 마이코의 처지를 듣고 동정하더니, “다치바나 마이코의 빈곤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라”는 기묘한 요구 조건을 내건다. 그것이 일본 전국에 중계되고, 마이코의 트위터 글들이 이슈가 되면서 그녀는 하루아침에 청년 빈곤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빈곤 여자’가 되는데…….


    이벤트 도서 : 빈곤의 여왕

    이벤트 기간 : ~ 2019년 3월 5일 / 당첨자 발표 : 2019년 3월 6일 / * 모집인원 : 10명

    참여방법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기 + 읽고 싶은 이유와 주소를 댓글로 남기기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내에 'YES 24'에 도서 리뷰를 꼭 남겨 주세요!!

    ※ 당첨되신 분들 중 서평을 올려주시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다음 서평단 참여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꼭 서평 올려주세요!


    서평 작성 기간을 꼭 지켜주세요!!

    서평 작성 기간을 꼭 지켜주세요!!

    서평 작성 기간을 꼭 지켜주세요!!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중력 | 마음에 드는 책 2019-02-22 15:27
    http://blog.yes24.com/document/1109390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중력

    권기태 저
    다산책방 | 2019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중력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은 중력인데, 소설이다. 무엇을 말하는 소설일까?

    우리가 물리 시간에 배워 알고 있는 중력을 이야기하는 과학 소설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중력이 작동하는 곳에서 작동하지 않는 곳으로의 여행, 곧 우주여행을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우주인을 선발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쓴 소설이다.

     

    작가와 저작 상황을 살펴보니, 저자 권기태는 <2006년에 있었던 대한민국 우주인 선발 경쟁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중력은 그 무렵 작가의 눈에 들어온 한 탈락자의 퇴장에서 비롯되었다. “공군사관학교의 교관인 그는 이뤄질 수 없는 꿈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송진처럼 굵고 뜨거운 눈물을 손등으로 닦았다.” 작가는 그렇게 삶에 열정적인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설의 세계를 만들 수만 있다면하고 바랐다. “이 소설은 구상하고 취재를 시작한 지 십삼 년 만에 나왔고 집필하는 사 년 동안 적어도 서른다섯 번 개고했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바가 그대로다.

    이 소설은 마치 작가가 우주인 선발 과정에서 보고 들은 것을 다큐멘타리 기법으로 정리해 놓은 듯, 사실적이다. 그 모든 과정을 세밀하고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이런 문장들이 그렇게 생각되는 것들이다.

    <그 무렵에 김태우가 기록 작가에게 남긴 이야기이다.>(205)

    <김유진이 남긴 이야기다.>(220)

     

    등등, 주인공의 시점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을 기록 작가들이 남긴 이야기로 보충하면서 그 내막을 자세하게 서술해 놓고 있으니, 이 책은 기록문학으로 불러도 될 듯하다.

     

    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은 이진우, 용인에 있는 생태보호연구원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 그에게 꿈이 하나 있다. 바로 우주에 가보는 것, 다시 말해 우주인이 되고 싶은 바람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우주인을 뽑는다는 공고가 붙는다.

    그것을 보고 응시한 주인공은 다섯 개의 관문을 거쳐야 하는 선발 절차를 하나씩 하나씩 통과하면서 드디어 최종 단계인 4명 안에 들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

     

    여기서 말하는 중력은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에서 작동하는 중력이 아니다.

    일상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짓누르는 중력, 그것도 포함하는 중력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중력의 압박감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친다.

    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이 소설의 주인공 상황을 보면, 그가 근무하고 있는 연구원에서 그는 압박을 당한다.

    강한 압력이 작동하여, 그를 코너로 몰아 넣는다.

     

    그러나 이 소설은 이런 말로 그렇게 발버둥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무중력에서 오래 살 수가 없어요. 지상으로 돌아와야 해요.” (424)

    거기에 한마디 덧붙인다.

    제 생각은 평범해지겠다는 것이에요.”

    현실에 발 딛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그 경우를 이런 말로 표현하면 어떨까?

    마지막 우주인이 되어 우주로 갔다가 귀환한 김유진이 쓴 글이다.

     

    < 땅에 내려앉은 귀환선의 해치는 열리지 않았는데 우리는 벌써 몸무게를 느낄 수 있었어요. 무중력의 감각이 사라져서 아쉬웠지만 우리를 환대하는 그 무엇이었어요. 내가 이 정겨운 땅에 돌아왔구나 하는 느낌이 차올랐어요. 생의 느낌, 내 발이 땅에 탁 닿는 느낌, 내 원래 삶으로 돌아온 느낌, 그래서 아직 열리지 않은 귀환선 안에서 가슴이 먹먹해졌어요.>(437)

     

    무중력의 세계에서 다시 중력의 세상으로 귀환한 순간, 느끼는 가슴먹먹함, 우리는 그걸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가능성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이 단단한 현실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지 못한다.> (4)

     

    <세상은 원래 무대가 아닌가요. 어느 무대에 서느냐? 그게 중요하지요. 우리는 무대만큼 살고 배역만큼 살아요. 어떤 사람은 누가 볼 새라 슬그머니 드나들고, 어떤 사람은 떵떵거리면서 객석을 울리고 웃기지요. 나는 여기를 거쳐서 더 큰 무대로 갈 거야, 지구를 내려다보는 저 높은 곳으로, 그런 생각, 휴학까지 하고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60)

     

    이 세상은 무대라는 셰익스피어의 발언이 생각나는 문장이다.

     

    <용기는 계속할 힘이 아니다. 힘이 없어도 계속하는 것이다. 우레 같은 외침만 용기가 아니다. 쉬었다가 다시 해보자. 나지막이 속삭이는 것도 용기다.>(318)

     

    다시, 이 책은?

     

    결국 주인공 이진우는 마지막 관문에서 탈락하고 다시 돌아온다.

    그가 돌아온 곳은?

    중력이 살아 작동하는 이 지구다.

     

    그는 새로운 연구소에 입사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에게 동료들이 하는 말, “너는 생각의 규모가 달라진 것 같아.”(443)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생각의 규모가 분명 달라질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미로, 내 기억이 찾아가는 시간 | 마음에 드는 책 2019-02-22 13:13
    http://blog.yes24.com/document/1109364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미로

    하창수 저
    연금술사 | 201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미로, 내 기억이 찾아가는 시간

     

    이 책은?

     

    이 책은 소설이다. 제목은 미로, 이 제목에 따라오는 부제는 <내 기억이 찾아가는 시간>.

    시간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하게 펼쳐지는 공상과학 소설이다.

     

    공상과학 소설이라 했는데, 그것은 시대 상황이 현재가 아닌 2041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와는 매우 다른 과학적 시대가 주 무대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에 의하면 <한국일보문학상과 현진건문학상 수상작가인 하창수의 장편소설 미로는 미래 2041년을 배경으로 하는 뉴사이언스 소설이다.>

     

    '뉴사이언스 소설', 그 정의가 궁금하다.

     

    저자는 하창수.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많은 소설을 썼고, 많은 책을 번역했다.

     

    이 책의 내용은?

     

    먼저 소설 제목에 등장하는 미로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자.

    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미로인데미로 하면 떠올리게 되는 개념 미로(迷路)를 활용한 이름이다. 이런 대목이 보인다.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을 아름다운 길이라는 뜻의 미로(美路)가 아닌 미로(迷路)이라는 뜻으로 부르길 좋아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막힌 이름이야. 모두들 아름다운 걸 좋아하지만 진정으로 아름다움에 도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 美路에 도달하기 위해선 迷路를 헤매야 한단 말이야. 하하!”

    아버지는 아들 미로에게 메일을 보낼 때마다 래버린스(Labyrinth)에게라는 제목을 달았다.>(64-65)

     

    소설의 줄거리는,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죽은 사람이 14년 뒤의 아들에게 메일을 보내고, 그 아들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317)

     

    죽은 사람은 미로의 아버지 클린워스 박사, 죽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만나기를 힘쓰는 아들은 이 소설의 주인공 미로다.

     

    그 미로는 과학자다.

    세계적 우주산업체 슈퍼퓨처사 산하의 스피릿 필드 연구소에서 연구원이다.

    연구원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모픽 필드, 물질의 생성에 필요한 에너지의 장 이란 개념과 사이킥 필드, 정신이 만들어지는 운동장이란 개념이 등장한다.

    그리고 등장하는 ADM(After Death Machine). 죽은 사람의 혼령과 만날 수 있는 장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줄거리보다도 이야기를 이어가는 사이 사이에 들어있는 과학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서술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물론 그 과학적 진술들이 모두다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은 아닐지라도, 그런 방향으로, 그런 모습으로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것, 그 자체가 이 소설을 끌고 가는 힘이라 생각된다.

     

    거기에는 저자가 소설로서는 드물게 기획한 장치 <인터벤션>이 존재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적혀있는 <인터벤션>의 존재다.

    이 부분을 딱 부러지게 설명하기 어려운데, 이는 그 자체로서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소개가 늦었다. 불쑥 끼어들어 얘기하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작가? 아님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 아니다. 내레이션? 아니다.

    그럼 누구? 어쩌면 당신의 무의식일 수도 있다. 아님 주인공의 무의식?>(25)

     

    그런데 이 <인터벤션>에 저자는 상당히 공을 들여, 저자가 하고 싶은 말들을 모아 전하고 있다. 과학으로부터 철학, 예술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들을 소설의 줄거리 진행에 맞추어 제공하고 있어 소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어쨌든 이 부분을 독자들이 궁금해 할 것에 대하여 저자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만든 장치, 주석, 보충 해석, 보충 해설, 정도로 볼 수 있겠다.

     

    다시, 이 책은?

     

    안타까운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이 소설 속에 들어있는 과학에 관한 서술, 진술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궁금하다는 점, 그리고 제시하고 있는 책, 저서들과 저작자들이 실제인지, 가공인지, 실제인물인지 아니면 가공의 인물인지 그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저자가 <일러두기>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사물, 사건 등은 작가의 창작에 의한 허구적인 것과 실재했거나 실재했던 것들이 혼재되어 있으며, 별도로 구분해서 표기하지 않았다.‘고 하니, 차라리 그 것을 하단에 각주 정도로 명기해주었으면 좋았을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6        
    애거사 크리스티의 셰익스피어 활용법(13) : 『움직이는 손가락』(2) | - 셰익스피어 오딧세이 2019-02-22 09:16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109315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애거사 크리스티의 셰익스피어 활용법(13) : 움직이는 손가락』(2)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움직이는 손가락을 계속 읽어보자.

     

    셰익스피어의 작품 리어왕에서 리어왕의 문제적 두 딸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도 전에, 소설은 진행되면서 생각들을 내 대신 해주고 있으니, 크리스티가 하는 생각들을 들어보자.

     

    이윽고 조용하던 시골 마을에 사건이 벌어지는데, 메건 헌트의 어머니인 사이밍턴 부인이 자살하자 제리 버턴의 누이동생 조애너는 그런 메건 헌트를 불쌍히 여겨 자기 집에 와서 며칠 묵을 것을 제안한다.

     

    메건이 부담을 느끼는 기색을 알게 되는 조애너가 말한다.

    제발 부담 갖지 마요. 그러면 오히려 내가 불편해요. 메건이 같이 있게 되어 기쁘다고 한 말은 진심이에요. 오빠와 나는 이미 다 얘기가 된 거니까. 더 이상 아무 말 마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온갖 재미있는 토론도 할 수 있을 거예요. 이를테면 고네릴과 리건에 대한 것처럼.”

    내 말에 메건의 얼굴이 밝아졌다.

    나도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봤는데 답을 알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늙고 무서운 아버지가 너무도 딸들을 괴롭혔기 때문이에요. 아버지는 딸들이 항상 자기에게 고마워하고, 관대하다고 떠받들어 주길 원했어요. 계속 그러다보니 두 딸의 마음속에서도 반발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그게 쌓이고 쌓여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지자 아버지를 박대하기 시작한 거예요. 고네릴과 리건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늙은 리어는 정말 괴팍했어요. 처음에 코넬리아한테 그런 냉정한 말을 들어도 할 말 없는 사람이었다고요.”

    앞으로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말했다.

    그렇게 하면 두 사람 모두 교양이 높아지겠군요. 난 늘 셰익스피어가 끔찍하게 따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사가 긴 장면들 같은 건 술에 취해서나 읽으면 좀 재미있을까.......”

    (제리의 동생 조애너가 한 말이다.)

    (움직이는 손가락, 황금가지, 105)

     

    그 정도 생각이면 족할까?

    <늙고 무서운 아버지가 너무도 딸들을 괴롭혔기 때문이에요. 아버지는 딸들이 항상 자기에게 고마워하고, 관대하다고 떠받들어 주길 원했어요. 계속 그러다보니 두 딸의 마음속에서도 반발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그게 쌓이고 쌓여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지자 아버지를 박대하기 시작한 거예요. 고네릴과 리건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메건의 말 중에서 고네릴과 리건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이란 말이 범상히 들리지 않는다. 바로 메건의 상황이 녹록잖기 때문이다. 메건은 어머니가 사이밍턴 변호사와 재혼하여 살고 있고, 친아버지는 감옥에 있다는 소문도 있는 인물이다. 그러니 집에서도 또한 마을에서도 천덕꾸러기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입장에 있는 메건이 고네릴과 리건의 입장에 자기 자신을 투사한다는 것,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이렇게 크리스티는 메건의 입을 통하여 고네릴과 리건의 입장에서 리어왕을 해석해보기도 한다.

     

    또 하나, “그렇게 하면 두 사람 모두 교양이 높아지겠군요. 난 늘 셰익스피어가 끔찍하게 따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사가 긴 장면들 같은 건 술에 취해서나 읽으면 좀 재미있을까.......”라고 말하는 조애너의 발언도 그냥 넘어가기 어려운 발언이다.

     

    '셰익스피어는 따분하다. 끔찍하게!'

    이런 반응이 영국인들의 일반적인 반응은 아닐 것이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반응이 더 많지 않을까?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두 사람 모두 교양이 높아지겠군요.”

     

    그런데 크리스티는 또 한번 셰익스피어를 등장시킨다. 셰익스피어를 멋지게 활용하는 장면이 뒤를 잇는데, 그렇게 셰익스피어를 주제로 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메건과 제리, 그들 두 사람에게 교양이 높아지는 것 외에 또 어떤 일이 생기는 것일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1 2 3 4 5 6
    진행중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