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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로쟈의 한국 현대문학 수업 :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 알려드립니다. 2020-01-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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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로쟈의 한국 현대문학 수업

이현우 저
추수밭 | 2020년 02월

신청 기간 : 29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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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에서 ‘현대’는 완성되었는가?”

로쟈와 함께 읽는 한국소설의 흐름과 현대문학의 조건


“우리의 삶과 역사는 어떻게 소설이 되었는가”

전후 한국사를 들여다보는 가장 중요한 소설 10


『로쟈의 한국 현대문학 수업』은 서평가 ‘로쟈’로 활동해온 이현우가 최초로 ‘한국현대문학’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를 묶어 펴낸 책이다. 그간 세계문학과 러시아문학을 강의해온 저자가 세계문학의 흐름에 바탕을 두고 한국문학을 읽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교과서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작가부터 그동안 문학사에서 소외돼왔지만 새로이 발굴한 작가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전후 한국문학을 이끌었던 대표 작가 10인의 소설을 읽어나가며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정체를 탐구한다. 한국전쟁 직후 아무것도 없던 폐허에서 오늘날 이른바 ‘선진국’의 지위에 올라서기까지 ‘한국현대문학’ 작가들은 화려한 성장의 이면에 감춰진 우리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자 했다. 단순히 각 작품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시대의 문제의식을 포착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들여다보는 이 책은 세계문학이라는 더 넓은 지도에서 한국문학을 조망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역사를 이해하는 안목을 한 단계 더 높여준다.


---

 

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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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 마음에 드는 책 2020-01-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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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오찬호 저
블랙피쉬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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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이 책은?

 

이 책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감정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 인문학>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저자는 오찬호, <12년간 여러 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작가라는 호칭에 어울리는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비판적 글쓰기는 대중과 소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편견에 맞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생생한 일상의 사례를 발굴해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괴롭히는지 드러내는 작업을 부단히 하고 있다. 여러 방송에 출연해 불평불만 투덜이 사회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세상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유쾌한 염세주의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 별명으로 불리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이 책의 내용은?

 

내가 살고 있는 나라, 이 사회는 어떤 곳인가?

새삼 이런 질문을 해보는 이유는, 이 책을 읽어서가 아니다. 이 책을 읽기 전부터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질문이 더더욱 선명해진다. 그렇다면 그 질문에 대한 답은?

 

먼저 우리 사회의 모습을 진단하고, 거기에 대한 답을 찾으러 애쓰는 저자를 따라가며 찾아보려 한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모습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 “하나도 괜찮지 않은 곳이라고어디 한군데라도 성한 데가 있어야 하는데, 저자는 당당히 말한다.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 라고.

 

그래서 이 책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감정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 인문학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은 다양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먼저 우리의 시각이, 한 군데에 몰려있던 우리의 관심이 다양해질 수 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세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하나도 괜찮지 않습니다만 - 얼굴 빨개질 줄 모르는 우리의 자화상

Part 2 그게 다 강박인 줄도 모르고 - 별 걸 다 부끄러워하라는 사회

Part 3 감정 오작동 사회, 나와 너를 성장시키는 법 - 잃어버린 감정 온도의 균형을 찾아서

 

우리 사회는 지금?

 

중생의 모든 세속적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어떤 스님이 있다.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고 해도 출근길 지하철부터 너무 지치니 하루 종일 짜증만 난다>는 어느 중생의 질문에 그 스님은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셨단다.

 

<지옥철 타면 죽을 것 같지요? 그런데 매번 죽지 않고 살아서 출근하는 것이 기적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매일 기적을 경험하는 사람이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살면 되겠어요?> (159)

 

중생의 절박함을 전혀 모르는, 그런 답변이 마치 진리인양 행세, 횡행하는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다. 그런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저자가 제공하는 치료법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가 보여주는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마땅히 그래야 하고, 거기에 맞춰 살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자세 및 행동 강령이 구구절절 맞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해서 일단 저자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 중 몇 개만 여기 옮겨 본다.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회에서

 

<한국인은 슬픔이란 감정을 진정성 있게 이해할 학습을 받아본 적이 없다. 그러니 공감결여의 인간으로 성장한다.> (247)

 

<누군가의 슬픔에 최대한 공감하기 위해 오랫동안 함께 슬퍼할수록 자신은 정말로 잘 살 수 있다. 공감의 깊이가 깊을수록 문제의 원인이 정확하게 보여 실질적인 재발 방지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245)

 

역사는 결코 저절로 진보하지 않는다. (271)

그럼 어떻게 해야 역사는 진보하는가?

저자는 이런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이 완벽히 정의로웠던 적은 없다. 그렇다고 인류가 정의를 좇는 것을 포기한 적도 없다. 어제와 다른 오늘에 우리가 확장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이유다. 과거형으로 국한될 문장이 아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진행형의 말이기도 하다. 지금 정의롭지 못한 순간순간을 찾아내서 개선하여 정의의 일부를 차곡차곡 만들어 보편적 인권의 영역에 많은 사람이 포함되도록 애쓰는 게 바로 인간의 역사다.> (260-261)

 

정치란?

<정치란 엄청난 게 아니다. 일상 곳곳에서 민주주의의 도움을 기다리는 관행들이 많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그런 순간과 마주한다. 이때 이건 아닌 것 같다는 표정 하나가 바로 정치의 시작이다. 누군가에게는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동력이 된다. 여론이 형성되면 정치인을 압박할 수 있다. 그렇게 정책이 등장하면 가 변화의 수혜자임은 자명하다.> (272)

 

하나더 기억해 두자. 앤소니 기든스의 말이다. 명언이다.

우리의 삶은 모두 정치영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좋아하든 안하든 인지하든 못하든 상관없다.”(271)

 

우리가 부끄럼을 제대로 배워야, 사회가 건전해 진다.

 

<부끄러움을 제대로 느끼는 사람은 성장한다. 무결점의 인간이어서가 아니라 과오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다.> (13)

 

자신의 아집이 틀렸음을 깨닫는 순간을 묘사한 글이 있다.

박완서의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중에서.

전신이 마비됐던 환자가 어떤 신비한 자극에 의해 감각이 되돌아오는 일이 있다면, 필시 이렇게 고통스럽게 돌아오리라. 그리고 이렇게 환희롭게.” (87)

 

다시, 이 책은?

 

<감정 오작동 사회에서 나를 지키는 실천 인문학> 이란 부제에서 를 지키는이란 말은 결국 우리 모두를 지칭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비분강개하며 보여주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그런 사회를 고치기 위한 해법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평균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회에서 자신이 행복해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를 평균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이다. 사회가 좋아져야 내가 행복해진다.> (41)

 

그말, 이렇게 고쳐 읽고 싶다.

사회가 좋아져야 우리가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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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 우아하고 당당하게 세상에 나를 보여주는 법 | 마음에 드는 책 2020-0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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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비브 그로스콥 저/김정혜 역
마일스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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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 우아하고 당당하게 세상에 나를 보여주는 법   

 

이 책은?

 

이 책 이제 우리의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는 여성을 위한, 여성의 이야기 능력, 여성의 연설을 돕기 위한 내용을 담고있다.

 

저자는 비브 그로스콥, 영국의 언론인이자 작가, 방송인이다.

비즈니스, 미디어, 광고계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고 리더십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코칭해주는 경영 코치이기도 하다.

하나 더, 그녀는 코미디언이기도 하다. 저자가 코미디언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144쪽에서 순간 헛갈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 누구인지? 잠시 헛갈린다. )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에는 8명의 여성이 등장한다.

미셸 오바마, 에이미 커디, 버지니아 울프, 오프라 윈프리,

조앤 K. 롤링, 조안 리버스, 치마만다 응고지에 아다치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

 

그들 중 처음 듣는 사람이 셋 있다. 에이미 커디, 조안 리버스, 치마만다 응고지에 아다치에.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에이미 커디 (Amy Cuddy)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세계적 사회심리학자. 고정관념과 차별, 비언어적 행동과 커뮤니케이션, 사회적 자극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한다. 사람의 몸이 마음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그녀의 2012TED 강연은 누적 조회 수 4000만 뷰에 달하며 TED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람이 본 강연으로 기록됐다. 프레즌스외에 많은 저서가 있다.

 

조안 리버스 (Joan Rivers, Joan Alexandra Molinsky)  미국.

193368- 201494, 영화배우, 코미디언

영화 감독 에드가 로젠버그의 아내이며 슬하에 딸 멀리사 리버스가 있다. 성대수술을 받는 도중에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1950년대 남성 독무대였던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의 젠더 장벽을 허문 개척자적인 여성 코미디언이다.

특별히, 그녀가 스탠드업 코미디를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래야 해당 글이 이해가 된다.

 

치마만다 응고지에 아다치에,

소설가. 1977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열아홉에 미국으로 건너가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문예창작으로, 예일 대학교에서 아프리카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인종, 이민자, 여성에 대한 문제를 주제의식으로 삼은 소설로 평단의 각광을 받으며 영미문학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부상했다. 현재 미국과 나이지리아를 오가며 살고 있다.

저서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등 많은 작품이 있다.

 

8명의 여성, 그들의 연설을 살펴본다.

 

저자는 8명의 연사를 불러, 그들의 연설을 검토하면서, 연설을 어떻게 할 것이지를 도출해내고 있다. 예컨대, 이런 식이다.

 

조앤 K. 롤링

2008년 하버드 대학교 졸업식 축사.(166)

<해리 포터> 공개 시사회장 (175)

 

아디치에

첫 번째 강연, “단편적인 이야기의 위험성

두 번째 강연,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세 번째 강연, 2018년 하버드 대학 졸업식 축사 (198)

 

특별히 이들의 TED 강연을 예로 들면서 연설을 살펴보고 있는데, 이들이 TED 강연한 것은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독자들은 찾아보기를 권한다.

일례로, 에이미 커디의 경우는 <예스 24> 에서 그녀의 저서 프레즌스를 찾아가면, 저자를 소개하면서 TED 강연을 같이 소개하고 있다.

 

각자에게서 배울 점이 있다.

 

그럼 8명의 여성들을 통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대중 연설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미셸 오바마는 좋은 연설가가 되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런 점에서 그녀를 우리가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하기 위한 노력의 본보기로 삼으면 아주 좋다. (52)

 

오프라가 말하기에 관한 교본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배울 점이 아주 많다는 점이다. (124)

 

이밖에도 연설의 기본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공간을 장악하라

 

이 책의 원제는 How to own the room.이다. 이 말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먼저 버지니아 울프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버지니아 울프는 1929년에 출간된 자기만의 방에서 여성이 소설가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돈과 자기만의 방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 방이 먼저 있어야 하는데, 은 여성들을 위한 이 책에서는 대중 앞에서 설 기회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말할 기회가 적다는 것, 그래서 먼저 여성들이 말할 기회를 어떻게 하면 더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다음 은 어떤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까?

바로 연설을 하는데 공간을 장악하는 것이다.

 

(미셸 오바마) 연설 중에 휴지기법, 즉 잠시 멈추는 기법을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말인즉, 연설이 그녀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연설을 통제하고 있었다. (56)

 

움직임을 통제해 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오프라는 무대 위를 이리저리 움직임으로써 무대를 휘어잡으려하지 않는다. 몸을 가능한 적게 움직이고 청중이 자신에게 다가오도록 만들어 무대를 장악한다. (126)

 

그녀는 그날 마이크를 들고서도 지극히 편안했고, 늘 하는 일인 양 청중을 들었다 놨다 마음대로 주물렀다. (176)

 

그녀는 강연을 시작하자마자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190)

 

노련한 정치가들의 연설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정적인 자세다. 그들은 연설을 하는 내내 당연한 듯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는다. 두발을 단단히 땅에 붙인 채 조용히 공간을 장악하는 것이다. (210)

 

공간을 장악한다는 것은 카리스마를 발휘해 청중의 넋을 쏙 빼놓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스스로를 정형화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하고 소극적일지라도 당신답게, 그리고 당신에게 어울리는 연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78)

 

밑줄 긋고 새겨 볼 글들

 

공용 시멘트 (common cement)

앨런 드제너러스는 2009년 툴레인 대학교의 졸업식 축사에서, 졸업식이 영어로 commencement 인데 common cement 가 결합한 말이라면서, 보도의 갈라진 틈을 잘 못 밟으면 척추가 삐끗할 수 있는데 시멘트가 그 틈을 메워 그런 위험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빗대어, 졸업식을 공용 시멘트라고 말했다. (163)

 

이야기는 길이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사람의 인생도 같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알찬 삶을 사느냐가 관건이다. - 세네카 (179)

 

우리가 내면에서 성취하는 일이 우리의 바깥 현실을 바꿀 것이다.- 플루타르크 (179)

 

지붕은 햇빛이 밝을 때 수리해야 합니다.

- 경제를 언급하면서, F. 케네디가 한 말. (219)

 

다시, 이 책은 - 이 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

 

이 책은 그렇게 여성들의 말하기를 이야기하지만위에 거론한 8명 외에도 다른 많은 여성리더들의 연설 역시 살펴보고 있다.

 

작가이자 강연가인 수전 케인 (75)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하고 대통령 후보고 나섰던 힐러리 클린턴 (214)

유럽 중앙은행의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218)

세계 여성 운동의 대모라 불리는 글로리아 스타이넘 (221)

영국 영화 배우 엠마 왓슨 (223)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 책이 단지 여성의 연설을 돕기 위한 책이 아니라는 데 있다. 연설을 잘하기 위한 방법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연설의 모범 사례로 소개하고 있는 8명의 여성을, 그들의 인생을 읽을 수 있다.

단순히 연설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인생에서 연설이 왜 필요했던가, 하는 점들을 짚고 넘어가기에, 그들의 인생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은 여성들을 위한 것이다. 여성들이 연설할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하고, 더 나아가 그런 기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연설을 잘하는 법을 말하고 있는데, 연설이야 남녀 구분이 없으니, 이 책을 연설을 제대로 하기 위한 좋은 TEXT 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것 기억해두자.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하기 위한 요령이다.

우선 당신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하고

당신에게 사람들과 나눌 가치가 있는 무언가가 있다고 믿어야 한다.

또한 그것을 사람들과 나누는 기대감에 설레야 한다. (191)

 

그런 기대감과 설렘이 없다면, 왜 대중 앞에 서려하는가?

그런 질문이 책을 덮는 나에게 묵직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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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 사전 | 마음에 드는 책 2020-01-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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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한자어사전

이재운 등저
Nomad(노마드)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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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자어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이 책은?

 

이 책 우리 한자어사전<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다.

노마드에서 발행하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그 일곱 번째 이야기다.

 

저자는 이재운, 우리에게는 소설 토정비결(4)로 잘 알려져 있는 소설가이인데,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소설 외에도 성격분석프로그램 바이오코드를 개발했으며, 관련 연구서로 바이오코드 개론, 바이오코드 응용, 인연의 힘, 브레인워킹등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한자어 사전>이다. 옥편이 아니라 한자어, 즉 우리말이 된 한자를 찾아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 그리고 부록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1장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 한자어 1021가지

2장 알쏭달쏭 주제별 한자어 1233가지

부록 1_ 한자가 만들어진 재미있는 원리

부록 2_우리나라에서만 쓰는 한자

 

1장에서는 <자주 쓰는 우리 한자어 1021가지>를 소개해 놓고 있다.

저자가 표제어로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 한자어 1021가지>라 했는데,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이란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읽어보면 저절로 납득이 된다.

 

예컨대 도구란 말 살펴보자.

 

도구(道具), 이 말 자주 사용한다.

뜻은?

 

naver 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온다.

도구(道具) [ː]

1. (명사) 일을 할 때 쓰는 연장을 통틀어 이르는 말.

2. (명사)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

3. (명사) 불교, 불도를 닦을 때 쓰는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 불상, 바리때 따위가 있다.

 

이 말이 불교 관련 용어라는 것은 세 번째로 나온다.

그런데 실상 이 말은 불교에서 유래된 말이라는 것, 모르고 있던 사실이다.

이 책은 그걸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도구 (道具)

본뜻 : ()를 닦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이다.

자구 해석 : 불교에서 쓰는 도구, 즉 불구(佛具)이다. 목탁, 법고, 범종, 염주, 발우, 죽비 등이 있다.

바뀐 뜻 : 어떤 일을 할 때 쓰이는 여러 가지 연장, 또는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용하는수단이나 방법.

보기 글 : 그러고 보니 도구 없이는 도를 닦을 수 없구나. (143)

 

이렇게 읽고보니, 도구라는 말, 영어로는 tool 정도로 번역되는 말이 실상 단순히 물건이라는 뜻이 아니라, 도를 닦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라는 것,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한자어가 이 책에 1021개 들어 있다.

이런 한자어의 뜻을 제대로 새기면서 읽고, 사용하면 언어 사용의 깊이와 넓이가 달라질 것이다.

 

2장에서는 <알쏭달쏭 주제별 한자어 1233가지>를 다루고 있다.

2장은 이런 식으로 한자어를 분류해 놓고 있다.

 

가게와 시장에 관련된 한자

공간과 도시에 관련된 한자

과실(果實)에 관련된 한자

글에 관련된 한자 등등

 

글에 관련된 한자로는 구(), (), (), (), (), ()이 있는데, 의미가 각각 다르다. 이걸 제대로 알고 사용했는지 모르겠다. 알고 나니 글자들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온다.

 

부록으로는 <부록 1_ 한자가 만들어진 재미있는 원리> <부록 2_우리나라에서만 쓰는 한자>가 실려 있는데. 한자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는 기본 원리를 알 수 있으며, 또한 우리말을 한자어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한자어를 만든 조상들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다.

 

다시, 이 책은?

 

책 제목이 잘 난 척이라 해서, 그냥 한자어 '몇 자 알고 아는 척' 하는 책이 결코 아니다.

그간 모르고 그냥 사용했던 한자어에 숨어있는 깊은 뜻을 알게 되고, 한자의 웅숭깊음에 매료될 것이 분명하다. 더하여 우리말 사용에 있어서도 새로운 경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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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 마음에 드는 책 2020-01-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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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스터리 세계사

그레이엄 도널드 저/이영진 역
현대지성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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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이 책은?

 

이 책 미스터리 세계사<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원제는 The Mysteries of History

 

저자는 그레이엄 도널드, 그는 역사, 말의 의미, 일반적 편견 등에 관한 많은 책을 저술했다. 저서로 지구가 평평했을 때When the Earth Was Flat, 역사 속 오늘On This Day in History, 세상을 바꾼 우연The Accidental Scientist, 세상을 측정하는 위대한 단위들The Long the Short of It등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책은 세계 역사 중 미스터리하다 여겨지는 것들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로 분류하여 서술하고 있다.

 

1. 허위와 날조의 역사

2. 가짜 항해와 꾸며진 모험담들

3. 추악한 살인 사건들의 진상

4. 의식과 종교를 둘러싼 미스터리들

5. 전쟁과 재앙을 둘러싼 은폐와 윤색

 

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가 소설 속 인물을 실제 역사적 인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바로 로빈 후드.

 

저자는 <로빈 후드는 실화일까, 설화일까?>라는 항목에서 로빈 후드라는 인물이 단지 소설 속의 인물이지,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67)

 

또한 여자로 교황에 오른 요안나라는 인물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47)을 읽으면서, 우리가 세계 역사를 흥미위주로 접근할 때, 그게 바로 미스터리로 변하게 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스터 섬 (130)에 모아이라는 석상이 세워져 있는데, 그 석상의 유래에 대해 여러 설이 있다. 그중에 하나 두 종족간에 싸움이 있었다는 학설이 있는데, 그 두 종족을 귀가 큰 종족과 귀가 작은 종족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지적을 한다.

 

하나우 이페(Hanau Eepe)라는 용어는 잘못 번역되었다.

<이 용어는 키가 땅딸막한 사람들로 번역되어야 하는데, 라파누이어로 라는 뜻의 에페(epe)’와 혼동된 것이다. 따라서 이 전쟁은 귀가 큰 계층과 귀가 짧은 계층 간에 일어난 게 아니고, 키가 크고 날씬한 계층과 키가 작고 뚱뚱한 계층 사이에 일어난 것이었다.> (130) 

 

이런 것도 알 수 있다.

 

엘도라도는 지명인가, 인명인가?

엘도라도는 도시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230)

 

에밀 졸라는 그 뒤 어떻게 되었을까?

드레푸스에만 관심을 쏟는 바람에 에밀 졸라의 뒷 이야기는 잠시 잊었었다.

드레푸스 사건을 공론화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에밀 졸라. 그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19029월에 에밀 졸라 부부는 침대에 들기 전에 침실에 등잔을 밝혔고, 다음날 아침 졸라는 사망한 채로, 아내 알렉산드린은 죽기 직전의 상태로 발견된다.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180)

 

이 책의 신뢰성은?

 

이 책이 제기한 여러 사건들에 대한 의문 제기는 과연 신뢰할만 한가?

역사 관련 책 중에 역사의 미스터리운운 하면서 채 검증되지 않은 설들을 마치 새로운 학설인 것처럼, 또는 새롭게 발견된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지만, 실제는 믿거나 말거나식인 경우가 많기에, 이런 책은 검증이 필요한 법이다.

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각도로 나름 검증을 하면서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의 발언을 일단 들어보자.

<내가 이 책을 집필하면서 가장 주의한 것은 혹시라도 편파적인 출처에 의존하게 되는 함정이었다. 그래서 어떤 자료가 매우 저명한 저자의 것이더라도, 거기에 나오는 날짜나 정보들에 대한 동조 의견이나 반대 의견을 모두 비교하면서 교차 점검했다.>(9)

 

저자가 말한 것처럼, 반대의견을 모두 비교하면서 교차 점검한다는 것, 특히 명심하면서 읽었다.

 

그 실례가 <클레오파트라가 죽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에 등장한다.

클레오파트라는 과연 독사에 물려 죽은 게 맞는가?

클레오파트라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나 희곡에서는 그녀가 독사를 자기 가슴에 대고 결국 물려죽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게 과연 사실일까?

 

저자는 이런 의문을 제기한다.

이집트 독사에 물리면 평온하게 죽을 수 있을까?’ (140)

 

저자의 발언 더 들어보자.

<이집트 독사는 신경 독성으로 인해 물린 부위에 부종 멍, 물집이 심하게 생기게 하고, 메스꺼움, 구토, 설사, 경련, 느릿한 마비 등을 일으키기 때문에 매우 두려운 대상이다. 이 독사에 물리면 죽음이 빠르고 편하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희생자들은 클레오파트라처럼 평온하게 누워 있을 수 없고 고통에 몸부림치며 2~ 8 시간을 보내야 한다.> (140)

 

<따라서 그녀가 자살했다면 아마 다른 수단을 썼을 것이다. 클레오파트라 시대의 통치자들은 모두 마지막 순간이 오면 먹을 수 있도록 효과가 빠른 독을 가까이에 간직했다. 클레오파트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는 가발을 꽂는 머리핀에 독약을 넣어 다녔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경로를 통해, 클레오파트라의 죽음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말 그대로 클레오파트라의 미스터리가 풀린 것이다.

 

이 책은 그래서 우리가 지금껏 풍설로만 알고 있었던 역사의 미스터리를 하나 하나 풀어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 미스터리를 풀어가면서 잘 못 알고 있었던 역사를 제대로 알아가는 기쁨 또한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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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댓글 이벤트 89. | 알려드립니다. 2020-0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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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랑 출판사 블로그

 

책 내용   

 

《 교양인을 위한 삼국유사   

 

이 책은 삼국유사를 최대한 쉽게 읽고 다양한 생각을 해보자는 취지로 쓰였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쉬운 말로 번역하였으며 해설도 쉽게 그리고 다양한 사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 댓글이벤트


    댓글을 달아주신 분 중 10분을 추첨하여 <교양인을 위한 삼국유사 > 1권을 보내 드립니다.

    • 참여방법

    1. 댓글이벤트를 스크랩해주세요!

    2. 댓글을 달아주세요.

     

    • 이벤트 기간

 

                2020. 1. 23 ~ 2020. 2 . 2

 

 

  •       당첨자 발표

  • 2020년 2월 3일 (댓글에 당첨자 아이디 발표)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도서 수령 후, 2020년 2월 20일 이내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셔야 합니다.

  • (기간 내에 힘드시면 댓글이나 쪽지 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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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작 기본 원칙도 모르는 셰익스피어 | - 셰익스피어 오딧세이 2020-0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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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와 볼테르  [2]

    - 극작 기본 원칙도 모르는 셰익스피어

     

    대체 볼테르는 셰익스피어에 대해 뭐라 말했을까?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그는 영국에서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온 뒤, 영국 관련 책을 펴냈는데, 여기에도 기구한 사연이 들어있다.

     

    먼저 그는 17338월 영어로 영국에 관한 편지를 런던에서 펴냈고, 이어 9월에는 프랑스어로 같은 책을 펴냈다.

    그리고 17344월에는 프랑스의 루앙에서 출간했는데, 곧 비밀체포영장이 발부되어 볼테르는 파리에서 약 250 km 떨어진 로렌 지방으로 도망을 칠 수밖에 없었다.

     

    우리말로 번역된 그 책철학편지그중에 셰익스피어에 관련된 부분 먼저 읽어보자.

     

    프랑스에는 야외무대밖에 없었을 때 영국과 스웨덴에는 이미 정식극장이 있었다. 영국의 코르네유로 통하는 셰익스피어는 로페 데 베가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다. 그는 연극을 창조했다. 그는 힘과 자연스러움과 숭고함이 넘치는 천재로서 많은 작품을 썼지만 고상한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고, 극작상의 규칙도 전혀 몰랐다. 이 작가의 뛰어난 재능이 영국 연극을 망쳤다고 한다면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의 기이한 소극(笑劇)들을 사람들은 비극이라고 부르는데 그 속에는 매우 아름다운 장면들과 매우 위대하고 무시무시한 대목들이 많아 상연마다 대성공을 거두었다. 인간의 평판은 시간이 결정짓는데 그 시간이라는 것은 인간의 결점마저도 대단한 것으로 탈바꿈시키곤 한다. 이 작가의 기이하고 과장된 생각들은 200년이 흐르는 동안 대부분 숭고한 것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현대 작가들은 거의 모두 그를 모방한다. 그러나 셰익스피어가 하면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우리가 따라하면 야웃거리가 되고 만다. 그리고 현대 작가들이 경멸을 받을수록 셰익스피어에 대한 존경은 커진다. 사람들은 현대 작가들이 셰익스피어를 모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 모방자들이 실패하는 것을 보며 셰익스피어는 애초에 모방 불가능한 작가라고 생각해버린다.

     

    (철학 편지, 볼테르, 문학동네, 114 - 115)

     

    여기 이말 주의해 보자.

    그는 연극을 창조했다. 그는 힘과 자연스러움과 숭고함이 넘치는 천재로서 많은 작품을 썼지만 고상한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고, 극작상의 규칙도 전혀 몰랐다. 이 작가의 뛰어난 재능이 영국 연극을 망쳤다고 한다면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부분에 눈을 크게 뜨고 다시 한번 읽어보자.

    고상한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고, 극작상의 규칙도 전혀 몰랐다. 이 작가의 뛰어난 재능이 영국 연극을 망쳤다.    

     

    이글은 뒤에도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되는 말이 된다. 이렇게!

     

    프랑스의 신고전주의적 취향은 질서와 구조, 장식을 선호했지 셰익스피어에서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거칠고 분명하지 않은 줄거리와 퉁명스러운 언어는 좋아하지 않았다. 프랑스 연극은 비극이면 비극, 희극이면 희극이었지, 셰익스피어가 종종 시도했던 것처럼 이상하게 혼합되는 경우는 없었다. 가장 최악이었던 것은 프랑스 비평가들이 셰익스피어가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곡 원칙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확신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볼테르로 하여금 셰익스피어가 손톱만큼도 좋은 취향을 갖지 못했고, 연극의 원칙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게 만들었다.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잭 린치, 추수밭, 204-205)

     

    <이는 볼테르로 하여금 셰익스피어가 손톱만큼도 좋은 취향을 갖지 못했고, 연극의 원칙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게 만들었다. >

     

    극작상의 규칙도 전혀 몰랐다

    연극의 원칙도 알지 못한다.”

     

    볼테르는 셰익스피어가 연극, 극작의 기본 원칙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대체 연극의 원칙’, ‘극작의 원칙이 뭐기에 셰익스피어는 그런 것도 모른다고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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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 프랑스로 물 건너가는 데 130년 | - 셰익스피어 오딧세이 2020-01-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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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와 볼테르 [1]

     셰익스피어, 프랑스로 물 건너가는 데 130

        

    셰익스피어는 다른 나라에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을까?

    영국은 섬나라이고 4면이 바다로 둘러싸였으니, 그 물을 건너 우선 대륙으로 건너갔을 것인데, 어떻게 누가?

     

    우선 프랑스에는 어떻게 건너갔을까, 알아보자.

    셰익스피어가 프랑스에 건너가, 프랑스에서는 셰익스피어를 알고 있었을까?

    증거가 있다. 증인이다. 빅토르 위고. 1802~ 1885년을 살았던 빅토르 위고가 셰익스피어를 알고 있었다.

     

    <소설가 빅토르 위고는 셰익스피어를 연극계 최고의 장인이라 추켜세웠다. 그는 이렇게 썼다.

    “Shakespeare, c'est le drame." ‘셰익스피어는 곧 연극이다라는 뜻이다.

    위고는 영어를 할 줄 몰랐지만, 아들이 일부 참여한 프랑스 번역을 통해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알게 되었다. >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잭 린치, 추수밭, 152)

     

    그렇게 셰익스피어를 알고 있는 빅토르 위고, 그의 작품 웃는 남자에서 이런 말을 한다.

    명성이 물을 건너기는 어려운 일이다. 셰익스피어의 이름도 영국에서 프랑스까지 도달하는데 130년이나 걸렸다. 물은 벽이다. 그리하여 나중에 몹시 후회한 일이긴 하지만 볼테르가 셰익스피어를 위해 다리를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셰익스피어는 아마 오늘날까지도 영국에, 섬나라의 영광 속에 갇혀있을지도 모른다.

    (웃는 남자, 빅토르 위고, 더스토리, 562)

     

    이 말이 사실일까?

    우선, 볼테르가 영국과 프랑스에 다리를 만들어 셰익스피어를 소개했다는 게 사실일까?

     

    맞다. 볼테르가 프랑스에 셰익스피어를 소개한 게 맞다.

    잭 리치는 그의 책에서 볼테르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볼테르)가 번역한 대사 사느냐 죽느냐로 셰익스피어가 처음으로 프랑스에 소개되었다.>

     

    볼테르는 필화에 휘말려 영국으로 추방되었다. 이게 셰익스피어가 프랑스에 알려지게 되는 계기가 된다. 17265월 초 영국 런던에 도착한 볼테르는 영어를 배우기 시작해 그 해 10월에는 벌써 영어로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었고, 이듬해 말에는 영어로 논문을 쓸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철학 편지, 볼테르, 문학동네, 205)

    그런 볼테르에게 셰익스피어가 눈에 띄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다.

    볼테르가 런던에 체류하고 있던 기간에 런던의 여러 극장에서  햄릿오셀로, 줄리어스 시저가  공연되고 있었다. (위의 책, 115)

     

    셰익스피어가 영국에서 프랑스에 도달하는데 130년 걸렸다는 말도 따져보자.

    셰익스피어가 런던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스트랫퍼드로 은퇴한 것이 1611년이고, 볼테르가 영국으로 망명하여 머물렀던 기간이 17265월부터 172810월 또는 11월까지, 프랑스로 돌아가 책 영국에 관한 편지(우리말 번역은 철학편지)를 펴낸 것이 17338월이었다. 그러니 130년이 걸렸다는 것도, 또한 맞는 말이다.

     

    철학편지에 볼테르는 25개의 글을 싣고 있는데, 그중 몇 개의 편지에서 셰익스피어를 소개하고 있다. 과연 볼테르는 셰익스피어를 뭐라 소개하고 있을까? 뭐라 했기에 빅토르 위고는 볼테르가 나중에 몹시 후회한 일이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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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어빙의 셰익스피어 오마주 (3) - 스트랫퍼드에서 | - 셰익스피어 오딧세이 2020-01-21 12:57
    http://blog.yes24.com/document/1201498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워싱턴 어빙의 셰익스피어 오마주 (3) - 스트랫퍼드에서 

     

    워싱톤 어빙의 셰익스피어 오마주 - 햄릿(1)

    http://blog.yes24.com/document/11521090

    워싱톤 어빙의 셰익스피어 오마주 - 햄릿(2) 

      http://blog.yes24.com/document/11521365

     

    그럼 워싱턴 어빙은 왜 셰익스피어에게 그런 오마주를 바쳤을까?

    여기 그가 셰익스피어에게 경도된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기록이 있어, 옮겨본다.

     

    셰익스피어 사후 점점 셰익스피어의 명성이 알려지게 되고, 그 명성은 단지 영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신대륙 미국에도 전해지게 된다.

    아니, 단지 전해진 차원이 아니라, 미국에서 셰익스피어에 대한 찬양은 그 정도가 더욱 심했다. 그래서 많은 미국인들이 영국으로 셰익스피어를 보러 왔다. 그의 고향인 스트랫퍼드를 찾아 오기 시작한 것이다.

     

    <스트랫퍼드에 나타난 순례자들 가운데 놀라울 정도로 많은 미국인들이 있었다. 미국의 2, 3대통령이 된 존 애덤스와 토머스 제퍼슨은 혁명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786년에 셰익스피어 출생지를 방문했다.>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잭 린치, 추수밭, 352-353)

     

    잭 린치는 그의 책에서 스트랫퍼드에 나타난 미국인 중에 존 애덤스와 토머스 제퍼슨에 이어 워싱톤 어빙을 특별히 거론한다.

     

    <워싱컴 어빙은 1815년에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4년 뒤 쓴 회고록, 자신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로 만들어준 책 스케치 북을 출판했다. 그는 슬리피 할로의 전설립 밴 윙클과 같은 고전들과 함께 셰익스피어에게서 영감을 받은 자의 여행기를 인쇄했다.

    나는 시적 순례여행으로 스트렛퍼드에 갔다. 그곳에 도착한 나는 제일 먼저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집을 방문했다.” 그의 출생지 - “나무와 회반죽으로 된 작고 초라한 집” - 다른 모든 성소처럼 이들 유물을 특별히 세심하게 전시해 놓은혼비(Hornby) 부인이라는 노파가 소유하고 있었다. 어빙은 유물들대부분이 완벽한 가짜라는 것을 알았지만, 여행객으로서 경험을 만끽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는 그런 문제에 대해 관대한 거짓말이 기분을 좋게 하면서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속아줄 용의가 있다.”

    그는 오히려 회의적인 자세로 남의 흉을 깨뜨리는 사람들을 힐난했다.

    그 이야기가 진실이든 거짓말이든 대체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그냥 그것이 진짜라고 믿고 그것의 매력을 즐길 수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

    (셰익스피어는 셰익스피어가 아니다, 잭 린치, 추수밭, 352-353)

     

    그래서, 워싱턴 어빙은 그의 작품 도처에 셰익스피어에 대한 찬사를 표시하기 위해 셰익스피어를 인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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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역사 다이제스트100 | 마음에 드는 책 2020-01-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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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아일랜드역사 다이제스트100

    한일동 저
    가람기획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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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역사 다이제스트100

     

    이 책은?

     

    이 책 아일랜드역사 다이제스트100은 아일랜드의 역사를 쉽게 해설해 놓은 책이다.

    아일랜드의 역사 중에서 100가지 장면을 추려내어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한일동,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육군 중위로 임관하여 육군 제3사관학교 교수로 군 복무를 마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873월에 용인대학교에 부임하여 현재는 용인대학교 영어과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자의 경력중에 아일랜드와 관련된 부분이 많다.

    <2001년에는 아일랜드 Trinity College Dublin에서 객원교수를 지냈고, 한국예이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책의 내용은?

     

    아일랜드, 몰라도 너무 몰랐다.

    그저 영국의 한 부분인 줄 알고 있었다. 제임스 조이스를 읽으면서, 더블린이 아일랜드의 수도라고 하긴 하는데, 그저 영국의 한 부분인 줄 알고 있었다. 아마 스코틀랜드 어디쯤 위치하고 있었나, 하고 넘어갔는가 보다.

    또 북아일랜드 독립을 위하여 무장 투쟁을 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북아일랜드가 왜 저러지, 했던 생각, 참 어처구니없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렇다.

    아일랜드는 완전히 다른 나라, 영국과는 전혀 다른 나라다. 이제야 그걸 확실히 알게 된다.

     

    그간 <영국사>는 열심히 읽었는데, 거기엔 아일랜드 역사가 확실히 구분되어 등장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하면, 영국은 아일랜드라는 나라를 침략해서 지배했던 역사가 있는데, 그걸 깡그리 무시하고 넘어갔던 것이다. 다시한번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해서 역사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우리 역사든 다른 나라의 역사든.

     

    영국이란 나라는 섬이 두 개 있다. 그레이트 브리튼 섬과 아일랜드 섬이다.

    그 중 그레이트 브리튼 섬에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가 있고, 아일랜드 섬에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가 있는데, 아일랜드 섬에 있는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이고, 아일랜드는 독립국이다.

     

    그게 지금까지 나를 헷갈리게 한 요인이다. 아일앤드라는 섬에 아일랜드라는 나라가 있고, 그 나라 북쪽에 있는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이라는 것!

     

    해서 지금까지 제임스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을 읽으면서도 더블린을 북아일랜드의 주도인 벨파스트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 확실히 지도가 그려진다. 문제는 그 영국과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에 얽힌 갈등의 역사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 책은 아일랜드의 역사를 남아일랜드 역사와 북아일랜드 역사로 대분하여 소개하는데, 문제되는 부분은 모두 영국과의 갈등에서 비롯된다. 한마디로 영국의 침략사다. 그걸 자세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영국이란 나라가 아일랜드에 얼마나 못된 짓을 했는지, 알고 보니 정말 문제가 많다.

     

    아일랜드는 주민의 대다수가 가톨릭이다. 영국의 헨리 8세가 그것을 기화로 문제를 일으킨다. 헨리 8세가 캐서린 왕비와 이혼하기 위하여 로마 교황청과 결별하고 국교회를 창설하자 아일랜드에 있는 가톨릭교도들을 개종시킨다는 명분으로 가톨릭을 탄압하기 시작한다.

    해서 아일랜드에 있는 수도원의 재산을 몰수하고 가톨릭 교도들의 땅을 몰수하여 영국계 아일랜드 주민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때부터 아일랜드와 영국 간에 토지와 종교를 둘러싼 분쟁이 시작된다.  (138, 256쪽)

     

    또다른 잔혹한 역사. 아일랜드의 대기근 때 영국의 정책이 문제가 된다.

    먼저 대기근이라는 사건 들어보긴 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른 채, 감자가 흉작이라서 아일랜드 백성들이 굶어죽은 사람이 많다는 것. 그래서 온 나라가 흉년이니 모든 백성이 다 고통을 받았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166)

     

    이 기간에 흉작은 오직 감자뿐이었다. 소작인들이 죽어가고 있는 동안에도 밀, 보리, 귀리는 풍작을 이루었다. 이들을 재배한 지주와 영국 상인의 창고엔 곡식 자루가 가득 쌓여 있었다. (168)

     

    1845년 인구 조사에 의하면 당시 아일랜드의 인구는 800만명에 달했다. 그러나 1845년부터 1851년까지 계속된 대기근으로 인해 대략 100만명이 굶주림 혹은 이질, 티푸스, 콜렐라 등과 같은 전염병으로 죽어나갔다.

    오늘 날 인구는 640만명으로 아직도 대기근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70)

     

    영국 정부는 이러한 참상을 보고도 자유방임 경제정책, 인종 편견, 종교적 갈등 등으로 아일랜드인의 곤경에 눈을 감았으며, 당연히 했어야 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171)

     

    그런 잘못을 19976월 영국의 블레어 총리가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를 찾아, 영국인의 착취로 아일랜드인이 굶어죽거나 이민을 떠나야 했던 대기근에 대해 사과했다. (273)

     

    또 하나 영국에서 명예혁명으로 폐위된 제임스 2세의 기록이다. (151)

    제임스 2세는 1689년 프랑스로 망명했으나 이후 아일랜드로 가서 망명의회를 구성한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군대를 모아 잉글랜드 왕 윌리엄으로부터 뺴앗긴 왕위를 되찾고자 했다.

     

    그러니 식민지나 다름없었던 아일랜드에 쫓겨난 영국왕이 정부를 세우고 본국에 새로 세워진 왕과 싸우는 우스운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애꿎은 피해를 본 건 역시 아일랜드 백성들.

     

    아일랜드, 북아일랜드 그리고 영국

     

    대체 이 셋은 어떤 관계인가? 정말로 그것이 알고 싶었다.

    우선 이런 글로 정리해 보자.

     

    < 1921년이 되자, (아일랜드 섬에서) 영국과의 합병을 주장하는 얼스터 6개주를 제외한 나머지 26개 주에서 (……)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영국정부의 권한을 이양받았다. 그리하여 아일랜드의 남부는 1921년 아일랜드 자유국가가 되었고, 얼스터(북 아일랜드)는 연합 왕국(, 영국)의 일부로 남게 되었다.> (260)

     

    그렇게 해서 아일랜드 섬의 남쪽에 있는 아일랜드는 독립국이 되었고, 북쪽에 있는 북아일랜드는 영국의 일부로 남아 있게 되는데, 이게 또한 문제가 된다.

     

    북아일랜드에서도 자신을 영국인으로 생각하는 연합론자와 자신을 아일랜드인으로 생각하는 자치론자로 구분되며, 여기에 가톨릭과 신교의 대립 등이 또 얽혀 북아일랜드는 피비린내 나는 싸움터가 되기도 했던 것이다.

     

    다행이 그 후 평화의 물결은 찾아왔지만, 영국의 브렉시트라는 난제 앞에 또 어떻게 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283쪽 이하)

     

    다시 이 책은 - 정치적인 것 이외에도 살펴볼 것 많아

     

    아일랜드의 모습을 확실히 하기 위해 주로 정치적인 면만 살펴본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면 이외에도 아일랜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든 자료가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저자 말대로, ‘그저 아일랜드에 호기심이 있는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이지만, 보통의 독자들에겐 오히려 이렇게 폭넓게 다루고 있는 책이 더 영양가가 있다.

     

    해서, 이 책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지리 등등 아일랜드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초적 자료가 들어 있으니, 이 책 한 권만으로도 제임스 조이스와 예이츠의 나라인 아일랜드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해서 다음과 같은 제임스 조이스에 관한 기록은 덤이다.

    <제임스 조이스는 내면의 리얼리즘을 추구함으로써 20세기 전반 서구에 풍미했던 모더니즘 문학과 현대적 정신의 틀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작가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현(顯現, epiphany)', '의식의 흐름(Stream of Consciousness)'등의 용어를 만들어냈고, 소설에서 새로운 실험을 함으로써 현대문학에 커다란 변혁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20세기의 호메로스(Homer)이자 셰익스피어로 불리기도 한다.>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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