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셰익스피어 오디세이아
http://blog.yes24.com/seyoh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seyoh
셰익스피어, 반 (半, 反, 叛, ban-) 전문가를 지향하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오늘도 한 걸음 더 내딛습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9·10·12·13·14·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39,789
전체보기
알려드립니다.
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지배(紙背)를 철(徹)하라
세상 책 속의 "옥의 티"
나의 글짓기
집필 중인 책들
- 뉴노멀 & 르네상스
- 브론테가 제인에게
- 셰익스피어 오딧세이
- 셰익스피어 제대로 바로 읽기
- To be or not to be
- p.s. 셰익스피어
- 햄릿을 위한 에필로그(연재)
- 그리스 신화, 비극 읽어야 하는 이유
- 셰익스피어 사이드 스토리
- 크리스티로부터 배운다
----------------
- 햄릿을 위한 에필로그
- 셰익스피어 클래식
- 셰익스피어 투어 (작품)
- 그리스 고전 : 비극과 호메로스
- 너희가 하늘 天을 아느냐?
---------------------
- 인문학 아! 인문학
- 삭개오의 크리스마스
- 책으로 책을 읽어라
- 지식 경영 편람
- 자기계발 권하는 나라
- 임진년 그해 6월 22일
- 사람에게 영적 리더십은 없다(2)
= 사울 리더십에 취하다
= 일 주 만에 리더십 책 써내기
= 로드십 & 서번트십
= 라오시우스, 리더십에 반하다
= = 단풍나무 알아보자
== 조엘 오스틴 자료
= 인문학적 수레 搭乘記 (연재)
= 불안을 점령하라
- 인문학적 千字文 採眞
- 맹자처럼 思考하라
- 조선시대 老莊子 활용법
- 中庸 찾아 역사속으로
- 노자, 예수를 만나다
- 예수 그의 산상수훈
- 풍운비(風雲碑) 辭典
- 대하 歷思 소설 : 사라진 제국
각주없이 성경읽기
고사성어로 성경읽기
정신 나간 예화들
리더십 - 뭐라고들 하나?
기독교 자료
성경 해석학
철학자의 서재
이 책 꼭 읽자 - 기독교
이 책 꼭 읽자 - 일반
구름과 바람과 비 (이병주)
책 저자 출판사 등등
- 니체, 짜라투스트라
- 리영희(李泳禧)
- 노암 촘스키
- 하워드 진
- 헤르만 헤세
- 장하준 - 책과 토론
- 니코스 카잔차키스
- 마이클 샌델 : 정의
-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이런 책 읽지말자
- 사실도 진리도 아닌 책들
- 꿈 팔아 돈버는 사람들, 책들
동양 고전에서 배운다
- 소현세자가 읽은 서경
- 양명학
- 孔 孟子
- 大學 中庸
- 老 莊子
- 주역
- 淮南子
- 明心寶鑑
- 채근담
- 李卓吾
- 古文珍寶
- 한비자
- 몽구(蒙求)
- 四字 小學
- 近思錄
나라 돌아가는 모습
세계 - 어찌 돌아가고 있나
- 중국
- 아시아
- 중동
- 아프리카
- 남 아메리카
감시받아야 할 言論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 속 - 이것이 궁금하다
- 조선시대
- 소현세자
- 다산 정약용
- 연암 박지원
- 담헌 홍대용
- 남한산성
- 고려 시대
- 고구려 시대
- 신라 시대
- 기타
매트릭스 - 그 속으로
생각해 봅시다
인문학(人文學)에 관하여
철학 공부
심리학 - 심리 상담 및 치료
그림으로 세상읽기
동 식물에게서 배운다
이재운 - 우리 말의 탄생과 진화
국어 공부 합시다
고사성어
영어 공부 합시다
디카, 그리고 디카에 담은 風光
음악 감상
영화 이야기
한자 공부
한시 감상
시 - 쓰거나 읽거나
웃고 삽시다
기타 - 잡동사니
아!! 김대중 - 당신은 우리입니다.
아!! 노무현 - 우리에게 너무 컸던 사람
나의 리뷰
Book in CASA
마음에 드는 책
마음에 들지 않는 책
알립니다.
영화 리뷰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누구나 기억해 주었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말았으면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태그
#드라큐라 #오디세이아 #더리더 #책읽어주는남자 #다몬 #피디아스 #가셰 #마르그리트가셰 #마르그리트 #쇼팽
2022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출판사
최근 댓글
네.;) 
요즘 책 제목에 서점, 상점, 편의점.. 
자기 철학이 확실해야지요? 종교는 .. 
궁금했지만 심난해 보여서 응모조차 안.. 
모호한 이야기들이 섞여 가면서 이야기.. 
새로운 글
많이 본 글
오늘 1942 | 전체 7956920
2006-09-30 개설

2022-06 의 전체보기
[서평단 발표]『한낮의 미술관』 | 서평단 발표 | 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2022-06-29 10:09
http://blog.yes24.com/document/1649033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서평단 발표]『한낮의 미술관』 | 서평단 발표

 

한낮의 미술관

강정모 저
행복한북클럽 | 2022년 06월

 

 

rub***

seos***

myj9***

se***

dun***

his***

coh***

yukiko1***

lox***

jhm0***

apple***

suncr***

sk9***

yeo***

reeke***

jhy1***

hjsj1***

mitc***

yaerinr***

pl***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6        
[스크랩] [서평단 모집]『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 알려드립니다. 2022-06-28 20:57
http://blog.yes24.com/document/1648801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모집인원 : 5명
신청기간 : 7월 5일 까지
발표일자 : 7월 6일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토는 
해가 지지 않는 최초의 제국이었다.”
중세와 근대의 혁명과 격랑,
그 한가운데 합스부르크의 1,000년이 있다 

 

합스부르크는 한때 중앙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아프리카와 극동 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며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왕, 스페인 왕국을 이끈 가문이다. 수 세기 동안 유럽 최고의 왕조로 군림한 이들은 때로는 숱한 전쟁과 혁명의 중심에 섰고, 때로는 지식과 학문의 후원자로, 때로는 가톨릭 신앙의 수호자이자 평화의 보증인으로 자처하며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이 책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역사에서 명확하게 파악이 가능한 가장 이른 시기인 10세기부터 왕조가 몰락하는 20세기까지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살펴보며, 정치, 사회, 문화, 예술에 합스부르크 가문이 미친 영향을 톺아본다. 탄탄한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 합스부르크를 재현한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당대 최고의 가문의 흥망성쇠는 물론, 당대의 사회, 문화사도 함께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합스부르크의 역사에 드리웠던 영광과 오욕, 사랑과 전쟁, 우애와 배신을 다루면서 독자들을 지역의 수도원 개혁에서 대공위 시대 신성 로마 제국의 황위 쟁탈전, 프로테스탄트 개혁, 식민지 개척과 19세기의 혁명들의 한가운데로 이끈다. 지역 수도원에서 출발한 합스부르크 가문은 오스트리아의 궁전과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토대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념”으로서 정치뿐만 아니라 종교와 지식, 예술의 중심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한때 가장 강성한 가문이었고 지금까지 그 유산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한 가문의 일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 마음에 드는 책 2022-06-28 15:26
http://blog.yes24.com/document/164865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로버트 제이콥슨 저/손용수 역
유노북스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그들은 달랐다. 애초부터 달랐다.

무엇보다 하늘을 보는 눈이, 그 곳을 바라보는 생각이 달랐다.

 

일론 머스크는 우리 인류에게 대체 행성이 필요하다,

제프 베이조스는 수 조 명의 인간이 태양계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리처드 브랜슨은 수백만 명을 우주에 보내려고 생각한다. (49)

 

그런 생각하에 그들은 차근차근 일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그들이 그런 일을 생각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미국 우주 항공국 즉, 나사가 좌지우지 하던 하늘에 관한 일을 이제는 민간인도 참여하게 되어, 우주 산업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그게 뉴 스페이스의 시작이다.

그런 뉴 스페이스 시대에 우주 산업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의 면면이 여기 다 소개되고 있다.

위에 언급한 인물들이 주도하는 회사를 비롯하여 수많은 기업들이 우주 산업에 동참하고 있다.

 

그런 뉴 스페이스 회사들의 개별적 활동을 여기 다 소개하지 못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활동의 시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또한 앞으로의 전망까지 다루고 있다.

 

뉴 스페이스 회사들의 개별적인 발전은 다른 회사들을 위한 길을 열어주었으며, 이는 우주 산업 전체의 발전을 가져왔다. (83)

 

간단히 이 책의 주요 목차만 소개한다.

 

1장 왜 그들은 로켓을 쏘아 올렸을까?

: 나사부터 스페이스X까지 우주 시대를 연 투자자들

 

2장 지금 투자자들은 어떤 우주 분야에 투자하고 있을까?

: 인류의 번영을 위한 우주 산업들

 

3장 앞으로 어떤 우주 비즈니스에 투자해야 할까?

: 핵심 우주 기술과 산업 8가지

 

4장 더 큰 우주 비즈니스를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 우주 인프라 현황과 차세대 시스템

 

5장 지금이 바로 우주 비즈니스에 투자해야 할 때다

: 우주 투자자에게 필요한 관점

 

이제 우리는 우주관련 산업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

 

이건 사실이며, 또한 진실이다.

일단 한번 가치 있는 능력을 만나게 되어, 그것을 사용해보면, 그런 것 없이는 이제 살아갈 수가 없게 된다.

예를 들어보자. 자동차, 그것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그런 것처럼 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길을 찾을 때 사용하는 GPS, 그것 없이 종이지도 가지고 길을 찾아간다는 것은 이제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지구 궤도를 순회하는 무인 우주선인 인공위성은 인류에게 데이터를 공급해주는 원천으로 오늘날 우리에게 특히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다. (88)

 

인공위성 없는 일상 - 비록 우리가 그걸 인식하든 못하든 간에 - 은 이제 상상하기 어렵다.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독자들에게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3장의 9, 10이다.

9. 공상 과학 콘텐츠 산업

10. 공상 과학이 키워 낸 우주 투자자들을 만나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런 발언을 한다.

 

오늘날의 우주 분야는 공상 과학에서 묘사했던 많은 아이디어가 열매를 맺을 정도로 극적인 상황으로 변화했다. <스타트렉> 첫 번째 시리즈에서 23세기를 배경으로 묘사했던 공상 과학 기술은 이미 여러 형태로 존재한다. 휴대폰과 태블릿, 블루투스 이어폰, 스마트 워치, 가상 비서, 화상 통화 등이다. (19)

 

이것을 이어받아 저자는 3장의 10에서 <공상 과학이 키워 낸 우주 투자자들을 만나다>

 

그 면면을 살펴보니, 많은 사람이 등장하는데 그들이 아이디어를 얻었던 원천이 되는 작품들이, 그간 우리들도 흥미를 가지고 보았던 것들이다.

 

-스타트렉

-코스모스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런 작품을 통해 그들은 새로운 우주 인식 방법을 알게 되고, 화성 이주 같은 진화의 청사진을 얻기도 하였으며, 인공 지능 개발 등 다음 도전 과제를 알게 되기도 했다.

더 나아가서 그들은 우주 지식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한다.

 

다시, 이 책은?

 

우리 지구를 확장하고, 우리 미래를 확장한다.”

 

일본인 하카마다 타케시가 운영하는 아이스페이스의 회사 구호다. (123)

물론 지구는 물리적으로 팽창하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인간의 존재를 바깥 우주로 확장하고자 하는 소망을 담은 비유적 표현이다.

 

그렇게 지구는 현재 목하 팽창중이다.

문제는 우리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우리의 사고체계를 패러다임 전환 차원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그렇게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있고, 그들이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그런 그들의 행동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에 대한 폭넓은 성찰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이제 하늘은 어제의 하늘이 아닌 완전히 다른 하늘로 보일 것이다.

하늘을 다르게 보아야만 우리가 딛고 있는 이 지구가 지속 발전 가능한땅이 될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스크랩] [서평단 모집]『한낮의 미술관』 | 알려드립니다. 2022-06-27 16:16
http://blog.yes24.com/document/1648172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한낮의 미술관

강정모 저
행복한북클럽 | 2022년 06월

 

모집인원 : 20명
신청기간 : 6월 28일 까지
발표일자 : 6월 29일

 

 

한낮의 미술관

 

소란하지 않아도 가만히 마음에 원을 그리는
한낮의 미술관 기행


Viator가 선정한 세계 10대 가이드이자 예술 여행 전문 기획자 강정모와 떠나는 고요한 여행. 이번 여행은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곳곳의 아름다운 도시와 그곳에 서린 예술가들의 지난 삶의 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정으로 채워진다.
청년 시절 저자는 루브르에서 우연히 [목수 성 요셉] 그림을 만나 작품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오감으로 느끼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후 ‘예술은 곧 여행이 된다’라는 마법 같은 경험을 다른 이들과 나누기 위해 그림을 좇아 온 세계를 여행했고, 그만의 예술 여행을 직접 디자인하고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여행 기획자가 되었다.
그의 지난 여정을 담은 《한낮의 미술관》은 유명 작품 앞에서 인증샷만 남기고 바쁘게 돌아서는 여행이 아니라, 예술가들의 삶의 언저리를 채운 열망과 사랑, 삶에 대한 애틋함과 같이 복잡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따라 걷는 여행을 제안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숨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한낮의 미술관》을 읽는 시간은 초여름 바람 속을 산책하듯 잃어버린 감각을 깨우는 청량함으로 새겨질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타마라 | 마음에 드는 책 2022-06-27 15:35
http://blog.yes24.com/document/1648151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타마라

에바 킬피 저/성귀수 역
들녘 | 2016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타마라

 

여기 두 사람이 있다. 남자와 여자. 둘은 시간도, 그리고 공간도 공유한다.

속의 내밀한 이야기도 나눈다. 물론 성적으로 친밀한 행동도 나눈다.

그러면 두 사람은? 애인 또는 부부?

물론 그렇게 단순하게 같이 있다고 해서, 성적인 행동도 한다 해서 애인이나 부부는 아닐 것인데, 그렇다면 대체 둘은 어떤 사이?

 

그런 궁금증을 지니고 이 소설은 시작된다.

 

그런데 두 남녀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정상이 아닌 듯도 하다.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

그 사이를 짐작하게 하는 글이 있어, 소개한다.

여성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남자의 모습도 드러난다.

 

이쯤 타마라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변호하는 뜻에서, 내가 질병 때문에 우리 둘의 관계 내내 성불능 상태였음을 언급해두는 것이 좋겠다. 아니, 내가 앓는 질병이 일단 위급한 단계를 넘기자, 남은 건 그런 시시한 기억뿐이더라는 편이 낫겠다. 상상력을 통해서만 성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나 같은 사람을 기꺼이 돕길 원하고,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활짝 열어 보여주는 여자를 만난 건 분명 행운이었다. (27)

 

그러니 남자는 성불구, 여자는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어울려지낸다.

이쯤 하면 과연 남녀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이 정상인가, 생각해 볼 수 있다.

성관계가 반드시 남녀 사이에 필요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 소설에서 둘은 성관계 없이도 잘(?) 지내고 있다.

 

남자의 입장도 들어보자.

 

이제 내게 남은 것은 호기심뿐이다. 나는 타고난 호기심의 소유자인데, 나의 살아 숨쉬는 유일한 부분인 타마라가 내게 남아있는 것이다. 요컨대, 삶이란 즐거운 것.(29)

 

여성으로부터 성적인 만족을 얻지 못하면서도 그는 삶이 즐거운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렇게 만든 것은?

바로 타마라, 그녀가 그를 그렇게 만들고 있다.

 

여기서 그를 즐겁게 하는 것들이 무엇 있을까, 살펴보니 이런 것들이다. 

우선 양해해 둘 게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문장들 상당수가 19금이라는 것, 그래서 부득이 생략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 미리 공지한다.

 

타마라는 자기의 업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다음에 나의 요청에 따라 그 밤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또 어떤 때는 그런 사건들에서 만난 남자들의 모양, 취향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들려주기도 한다. 해서 이 책에는 그런 이야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생략) 심지어 미켈란젤로의 죽어가는 노예의 것처럼 (생략) 

그런 식으로라도 나를 자신의 양떼 가운데 포함시켜 주다니, 정말이지 관대하기 이를 데 없다.

나는 그녀의 이런 이야기들을 천일야화의 에피소드처럼 귀기울여 듣곤 했다. (85)

 

여기서 생략했던 부분이 무척 궁금할 독자들을 위해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감상해보자.

이 작품을 감상하노라면 저자가 말한 게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미켈란젤로, <죽어가는 노예>)

 

하여튼 이 책에는 그런 천일야화에서 나올법한 이야기도 등장하지만, 지성인인 남자가 타마라의 행동과 말에 이어서 수많은 철학적 주제들, 사랑을 둘러싼 심오한 통찰들이 같이 등장해, 육체와 정신의 아름다운 변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다시, 이 책은?

 

이런 말이 두 남녀의 사이를 묘사하는 것이다.

 

이제 당신은 당신 경험을 남과 공유할 기회를 얻은 겁니다. 남들이 그 이야기 속에서 자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만으로도 삶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거에요. (61)

 

타마라가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으로부터 받은 전화에 대고 자문을 해주는 과정에서 하는 말이다. 그게 실질적으로 저자가 독자들에게 이 책의 성격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송두리째 이야기해보세요. 이야기가 당신 자신을 감동시키지 못하면 남들도 감동시킬 수 없는 법입니다. (61)

 

이 책을 읽고나면 누구나 사랑에 관하여, 남자는 여자에 대하여, 여자는 남자에 대하여 무언가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이 용솟음 칠 것이다. 이 책이 그런 사랑을 노래하고 있으므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서평단 발표]『꽃 피는 미술관』 | 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2022-06-27 12:44
http://blog.yes24.com/document/1648070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서평단 발표]『꽃 피는 미술관』 | 서평단 발표

 

smile8***
laur***
mitc***
minsu***
se***
pocary0***
c1**
mikako0***
way0***
jsjsj1***
xoghksd***
rudd***
onlyhope1***
chaos1***
kkky***
rnjs***
suncr***
greykin***
sms5***
jxsc***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9)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4        
최후의 증인 | 마음에 드는 책 2022-06-27 12:11
http://blog.yes24.com/document/1648058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최후의 증인

유즈키 유코 저/이혁재 역
더이은 | 2022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최후의 증인

 

이 책, 리뷰어에겐 최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읽었던 추리 소설 중 그야말로 압권이고, 백미, 그리고 모든 찬사를 다해도 모자랄 판이지만, 그걸 리뷰에 담자니 곳곳마다 지뢰밭이다.

자칫하면 스포일러가 될까봐, 제대로 책의 재미를 다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다.

 

먼저 제목부터 그렇다.

최후의 증인, 그런 제목이면 증인에 무슨 소설적 반전거리가 있다는 말 아닌가?

그렇지만 그걸 미리 말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여러분, 이 책 제목이 최후의 증인인 거 아시죠? 그러니 증인이 여러 명 나오지만 그런 증인에는 관심 두지 마세요. 그건 작가가 일부러 독자의 관심을 다른 데로 끌어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고도의 작전이오니, 그런 증인, 그런 증언은 귀담아 듣지 마시고, 아직 나오지 않은 증인이 과연 누굴지 거기에 관심을 두세요라고 말하는 순간, 이건 스포일러다.

 

그런데 증인뿐만 아니다. 사건의 실체는 물론 피고가 누구인지조차 말해주지 않는다.

그만큼 저자는 이 책의 스토리 라인을 기막히게 설정해 놓았다.

 

이 책은 법정 드라미를 표방하고 있는데 - 그건 공판 1일째, 2일째 하는 식으로 구성된 순서에서 드러난다 - 그렇다면 사건이 무엇인지 밝히고 시작해야 하는데, 그걸 무시한다.

사건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 - 맨 앞장에 프롤로그에 살짝 무언가 밝히는 듯 했지만 - 인지를 밝히지 않고 공판에 참여하는 변호사부터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인지, 피고인이 누구인지도, 그 모습을 174쪽에서야 등장시키고, 그 이름도 무려 255쪽에 가서야 드러낸다.

 

그러니까 독자들은 얼굴을 가린 복면을 쓴 피고인, 그리고 대체 피해자가 누구일까, 사건의 실체는 어떤 것일까,를 알아내기 위한 지적 게임에 초대를 받는 것이다.

저자는 그런 게임을 위한 힌트를 곳곳에 배치해 놓아, 독자들을 즐겁게 한다.

그중 대표적인 힌트가 바로 프롤로그에서 잠간 비쳐주는 호텔 객실에서의 사건이다. 이는 마치 두 남녀의 실루엣만 벽에 비치는 형국이다. 사건은 일어났는데, 남자는 누구이며 여자는 누구인지 모른다.  그저 독자들에게는 마치 벽에 비치는 두 남녀의 실루엣만 보여주는 격이다.

 

그렇게 진행이 되는 스토리 라인,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진실은 어떻게 밝혀지는가를 주제로 삼고 있는 추리소설이다.

 

이는 이 소설의 주인공 사가타와 그가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그의 상사였던 쓰쓰이의 주장, 각각 다르다. 

 

진실을 밝혀내는 것만이 정의는 아니다. (236)

내 정의는 죄를 정정당당하게 처벌하는 것이다. (248)

 

첫말은 쓰쓰이, 두 번째 말은 사가타의 말이다.

 

그런 견해 차이인지 검사를 그만 두고 변호사로 다시 출발하는 사카타는 사건 수임을 받아들이는 기준이 보통과는 다르다. 승산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사건이 재미있는가 아닌가가 기준이다.

 

그에게 재미있는 사건이란?

검찰이 쉽게 간파할 수 있는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한 거풀 벗길 때마다 새로운 얼굴이 드러나는 사건이다. (19)

 

이건 변호사 사가타가 사건 의뢰를 받을 때 기준만이 아니다. 독자들이 어떤 게 수준 높은 추리소설인지를 판단하는 데 아주 요긴하게 쓸 기준이 될 수도 있겠다. 페이지 한 쪽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얼굴이 드러나며, 사건이 전개되는.....

 

아무리 스포일러가 무섭다 하더라도.

 

이것만은 밝혀두고 싶다.

사건 속에 들어있는 아주 평범한 진리, 그리고 사건을 보는 시선이 갖추어야 할 것들, 이것 새겨가며 읽으면 변호사 사가타가 왜 그리 이상한 변론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누구라도 잘못은 저지른다. 하지만 한번이라면 실수지만 두 번째부터는 다르다. 두 번째 잘못부터는 실수가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이 된다. (296)

 

물 위에서 치는 파도만 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바닥까지 파고 들어가 파문을 일으킨 원인을 찾지 않으면 죄에 대한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다. (341)

 

내친 김에 하나 더.

 

저는 경찰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솔선수범해서 법을 준수해야 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진실을 지켜야 했습니다. 제가 정의를 지켜냈다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298)

 

과거의 이야기다. 과거의 어떤 사건이 묻히는 바람에 이번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 해서 그 때 사건을 무마했던 형사의 고백은 지금 이 시대에도 유효하다. 과거는 분명 현재에 영향을 미친다.

 

다시, 이 책은?

 

이 책, 소설 자체에만 만족하고 그치는 게 아니다.

그 뒤에 이어지는 해설 (곤노 빈)에서 아주 중요한 추리소설의 요체를 듣게 된다.

곤노 빈은 오야부 하루히코상 심사위원 중 한 명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작가가 있다.

죽어라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타입,

세상의 문제점을 들춰내는 타입,

어두운 인간심리를 파헤치는 타입,

반대로 인간의 선의를 믿으려는 타입,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내려는 타입도 있다.

 

해설자는 저자 유즈키 유코를 동기를 쓰는 작가라 말한다.

미스터리 작가는 다양하다.

트릭을 구상하는데 힘을 기울이는 자,

탐정의 사건 해결 과정에 힘을 기울이는 자,

이론을 최우선시 하는 작가.

 

굳이 분류하자면 유즈키 유코는 동기에 힘을 기울이는 작가다.

범인의 동기를 생각하게 되면 감동받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동기를 중심으로 쓰면 복잡한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그리게 된다.

 

이런 해설을 읽고나면, 이 작품을 읽은 자신이 뿌듯해지는 느낌, 분명 받을 것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 마음에 드는 책 2022-06-24 14:06
http://blog.yes24.com/document/1646897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스테판 에노,제니 미첼 저/임지연 역
북스힐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이 책, 읽을만 한 것은 물론이고, 그 안에 담겨 있는 모든 것들 -  음식과 역사- 을  정리하고픈 생각에 침을 삼키게 된다. 해서 때론 음식에 군침을 흘리고, 때론 지적 호기심에 침을 참키며 읽게 되는 책이다. 한마디로 물건이다.

 

이렇게 정리를 시작해보자.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는 프랑스에서 생의 마지막 3년을 살았는데, <1516년 프랑수아 1세의 초청으로 프랑스 루아르 강의 앙부아즈 궁에 기거하게 되고, 151952일 숨을 거두었다.>

 

다빈치가 프랑스로 건너가기까지의 과정을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다.

 

샤를 8 이탈리아 원정.

나폴리 왕국으로 진군하는 과정에서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를 목격하다.

그는 앙브아즈 성의 문틀에 머리를 찧은 직후 사망.

그 뒤를 이은 루이 12,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등장하는 인물이 된다.

그 뒤를 이은 프랑수아 1는 프랑스 르네상스의 왕이라 불린다.

1515년 밀라노 왕국을 점령하고 4개월 동안 머물며,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광채를 흡수했다. (159)

프랑수아 1세가 다빈치를 만난 게 이때였다.

그는 다빈치에게 왕실 수석화가, 기술자, 건축가로서 상당하나 연봉을 제시했고, 그 제안을 수락한 다빈치는 프랑스로 와 지내게 된다.

 

불과 음식

 

불은 음식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 라는 질문은 우문에 속한다.

하나마나한 질문이다.

그런데 조금 깊게 들어가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어있다. 그걸 이 책에서 발견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불을 가장 고귀하게 여겼으며, 다음으로는 공기와 물을, 마지막으로 흙을 가장 비천한 원소로 여겼다. (68)

 

이런 생각은 프랑스에서도 이어져, 귀족들 대부분이 채소를 피했는데, 특히 뿌리채소를 꺼렸다.

그리고 보통 고기를 삶아먹는 농민과는 달리 귀족은 불이라는 고귀한 원소와 그들이 소비하는 고기 사이에 중간 요소가 없는 구워먹는 방식을 선호했다. (69)

 

고기를 바로 불에 구워먹는 방식이라니, 그건 우리들도 사용하는 방식 아닌가?

그런 방식에 이런 놀라운 철학이 숨어있었다니!

 

그런데 이런 우스운 일도 생긴다.

 

버섯은 흙의 속성을 지녔다고 간주되어 중세의 식품 위계상 낮은 위치를 차지해 건강하지 못한 체액을 생산한다고 여겨졌다. (147)

 

불과 관련된 이야기가 또 하나 있다. 음식말고 화형.

 

종교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화형을 당했는데, 교수형 대신에 화형이 더 보편적이었던 이유는?

불은 모든 것을 정화한다는 믿음에 근거해 사람을 산 채로 불태우는 것은 중세 시대 보편적인 이단 처형방식이었다. (105)

 

프랑스의 아를(에서의 고흐)

 

아를, 고흐가 잠시 지냈던 도시라 기억하고 있는 곳이다.

고흐의 그림에 경기장의 모습을 그린 것이 있는데, 이 책에서 이런 기록을 만난다.

 

오늘날 프랑스에서 갈로, 로마 시대의 자취를 감상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많은 도시와 마을, 특히 남부 지역은 여전히 2000여 년 전에 지어진 건물, 수로, 다리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아를 같은 고대 도시는 로마 시대의 경기장 주변에 유적이 잘 보관되어 있다. 이곳의 좁고 구불구불한 거리는 오래전에 사라진 고대의 향취와 현대 프로방스의 햇살 내음 가득한 향기를 동시에 불러 일으키며, 프랑스에서는 시간이 항상 선형으로 흐르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23)

 

고흐가 그린 <아를의 원형경기장> 감상해보자.

 


 

 

프랑스에서는 왜 달팽이를 먹는가?

 

프랑스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달팽이 요리다. 그것을 필두로 하여 프랑스에서는 우리가 보기에는 징그러운 음식이 줄줄이 등장한다, 왜 그러는 걸까?

 

여기 그 이유를 밝혀 놓았다.

개구리 다리, 달팽이, 송아지의 뇌 같이 다른 사람이 보면 거부감을 가질만한 요리를 즐겨 먹는 이유는?

 

프랑스 사람들 대부분이 농부여서 식탁에 오른 음식에 대해 까탈을 부릴 수 없던 시절부터 이어진 잔재이다. (99)

 

그런 것과는 별개로 상황이 괴상한 요리를 만들게도 한다.

 

파리 역사상 최악의 크리스마스는 18701225일이었다.

때는 프로이센과의 전쟁으로 참혹한 댓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도 귀족들의 연회는 못말리는지라, 요리사 에티엔 쇼롱은 문을 닫은 파리 동물원의 거주자들을 다수 인수해 프랑스 요리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를 만들었다. (336)

 

그날 열린 크리스마스 만찬은 속을 채운 당나귀 머리로 시작했다. 그 뒤로 캥거루 스튜와 곰갈비, 낙타 구이들이 올라왔다. 메인 코스에서는 쥐를 곁들인 고양이 요리도 선을 보였다.

 

이건 당시 전쟁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요리가 아닐까.

 

프랑스 사람 만날 때, 이런 표현 알아두자.

 

프랑스인은 일반적으로 감자에 엄청나게 매료되어 있다, 그들은 기분이 좋으면 이렇게 말한다.

나 감자 있어.” (273)

 

무언가 타협해야 한다면? “배를 둘로 나누자.”

지혜를 빌리려 할 때는? “레몬을 쥐어짜다.” (81)

 

잘 못 알려진 사실들

 

마리 앙투아네트는 자신이 전혀 하지도 않은 발언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녀는 프랑스 국민이 먹을 빵이 없다는 말을 듣자, “그러면 케이크를 먹게 하라고 했다고 전해져 오는데, 그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258) 

 

나폴레옹이 남겼다는 유명한 발언 중 군대는 뱃심으로 행진한다가 있는데, 실제로 이 말을 한 사람은 나폴레옹이 아니라, 프리드리히 대왕이라고 한다. (283)

 

다시, 이 책은?

 

책 제목이 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드러낸다.

한 입 크기의 프랑스 역사

원제 또한 마찬가지다. < A bite -sized history of France>

 

음식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프랑스 역사를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책이다.

그것도 입을 조그맣게 벌려 한 입 크기의 요리를 맛있게 먹다보면 어느새 프랑스의 시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읽게 되는 바람에, , 벌써 다 먹었네, 하는 아쉬운 감탄사가 나오게 되는 책이다.

 

그래서 다시 또 먹고 싶은 마음 먹게 되고, 그 마음은 수시로 이 책을 들춰보며 프랑스 음식을, 프랑스 역사를 먹고 또 먹게 만드는 것이다.

 

다만, 그래서 아쉬운 것은 색인이 없다는 점이다.

같은 사람도 몇 번씩 나오고 또한 음식도 거듭 등장하는데, 그것들을 같이 살펴보기 위해서 색인이 필요한데, 그게 없어서 아쉽다는 점 첨언해둔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 마음에 드는 책 2022-06-21 11:13
http://blog.yes24.com/document/164549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앤드류 메이나드 저/권보라 역
프롬북스 | 2022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미래를 이야기할 때 으레 결론은 유토피아냐, 디스토피아냐 하는 논의로 이어진다.

그런 이야기의 결론은? 늘 이렇다.

현재의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유토피아가 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가 되기도 한다.

 

그런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뭔가 부족하다는 갈증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은 항상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비로소 그 갈증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를 알게 되었다,

 

저자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는 법을 말한다.

미래를 예측할 때에는 그 예측의 근거가 되는 각종 자료들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그 예측은 수시로 바뀌고 달라진다. 그래서 시간에 따라, 또 주장하는 미래학자들에 따라 미래는 달리 예측되는 것이다. 해서 미래를 예측하는 대신에 저자는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럼 그 생각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우리가 지금까지 아무런 생각없이 해오던 정신작용들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어본다.

 

추론은?

우리는 매일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우여곡절을 예상하고 능숙하게 헤쳐나가기 위해 추론이라는 능력을 사용한다. (72)

 

학습은?

불피우기부터 우주 비행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까지 지난 1만 년 동안 인류를 미래로 이끌어온 모든 발명을 탄생시킨 원동력이 바로 학습이다. (60)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았는가?

저자는 문을 여는 행동을 예로 들면서 기억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킨다. (57) 

문의 손잡이를 잡는 것부터 시작하여 문을 열고, 그 다음 행동인 문턱을 넘어 들어가 다시 안쪽 손잡이를 잡고 문을 닫는 행동까지, 그 어느 것 하나 그 다음 행동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그 중 하나가 기억속에서 빠져버린다면, 문을 열고 방금 했던 그 행동이 무엇인지 기억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인간은 지금까지도 문턱에 서서 정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처럼 기억은 미래를 생각하고 탐색하는 데 필수 요소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런 항목들이 모두 60개다.

그런데 그 항목 60개가 미래를 생각하는데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저자는 그 60개 항목을 4개의 장으로 나눠 살펴보고 있다.

 

1장 과거로의 여행

2장 고유한 인간

3장 미래 건설

4장 내일의 문턱

 

여기에서 고유한 인간에 해당되는 항목이 무엇일까.

그걸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인간으로서의 고유성을 확보하는 것이 될 것이다.

 

감정/ 믿음/ 상상력/ 호기심/ 창의성

예술/ 두려움/ 이별/ 절망/ 가능성

희망/ 이야기/ 발명/ 혁신/ 디자인

 

이중 몇 개만 살펴보자, 그게 어떻게 해서 고유한 인간임을 뒷받침하는지.

 

상상력은?

미래와 관련하여 상상력은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게 만든다.

그 상상력은 학습능력, 추론능력, 그리고 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믿는 능력을 바탕으로 발현되는 재능이다. 그러므로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드는 단계를 밟아나가도록 영감을 주는 것은 현재와 다른 미래를 상상하는 상상력이다.

이게 없었다면, 우리가 맞이하는 미래는 현재가 시간에 따라 그대로 진행되는 모습에 불과할 것이다.

 

그렇다면 예술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예술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드러내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리고 예술은 시간과 공간을 통해 확장되어 과거. 현재, 미래가 어떻게 얽혀 있는지 창조적으로 이해하고 연결하게 해준다. 특히 미래와 관련해서는 모든 형태의 예술이 창의성에 생명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댜. (94)

 

그렇게 예술은 상상력과 연결되기도 하고, 또한 창의성에 연결되기도 한다.

결국 예술은 인간의 고유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의 원제는 <미래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가 아니다.

<Future Rising> 이다.

 

그런데 이 제목을 그대로 읽어서 '미래가 떠오른다' 거나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고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저자가 제목을 그렇게 한 취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해석이다.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계기가 되는, earth rising 과 관련이 있다.

earth rising 19681224일 아폴로 8호의 우주 비행사 윌리엄 앤더스가 달에서 지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제목이 earth rising 이다.

지구를 지구 안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지구 밖에서 지구를 객관적인 대상으로 바라본 것이다. 그것처럼 저자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를 객관화해서 바라보자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항목이 <퓨처 라이징>이다.

미래를 객관화해서 바라보기 위한 성찰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런 말로 이 책을 마무리한다. 새겨보자.

 

아마도 우리는 영감을 받기 위해 여러 가지의 <지구 돋이>가 필요한 미래를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달의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지구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우리 앞에 놓인 위험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226)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스크랩] [서평단 모집]『꽃 피는 미술관』 | 알려드립니다. 2022-06-21 06:29
http://blog.yes24.com/document/1645446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꽃 피는 미술관

정하윤 저
이봄 | 2022년 06월

 

모집인원 : 20명
신청기간 : 6월 24일 까지
발표일자 : 6월 27일

 

 

꽃 피는 미술관

상세 이미지 1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1 2 3
진행중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