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셰익스피어 오디세이아
http://blog.yes24.com/seyoh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seyoh
셰익스피어, 반 (半, 反, 叛, ban-) 전문가를 지향하며,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자 오늘도 한 걸음 더 내딛습니다
파워 문화 블로그

PowerCultureBlog with YES24 Since 2010

9·10·12·13·14·15·16·17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3월 스타지수 : 별46,999
전체보기
알려드립니다.
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지배(紙背)를 철(徹)하라
세상 책 속의 "옥의 티"
나의 글짓기
집필 중인 책들
- 뉴노멀 & 르네상스
- 브론테가 제인에게
- 셰익스피어 오딧세이
- 셰익스피어 제대로 바로 읽기
- To be or not to be
- p.s. 셰익스피어
- 햄릿을 위한 에필로그(연재)
- 그리스 신화, 비극 읽어야 하는 이유
- 셰익스피어 사이드 스토리
- 크리스티로부터 배운다
----------------
- 햄릿을 위한 에필로그
- 셰익스피어 클래식
- 셰익스피어 투어 (작품)
- 그리스 고전 : 비극과 호메로스
- 너희가 하늘 天을 아느냐?
---------------------
- 인문학 아! 인문학
- 삭개오의 크리스마스
- 책으로 책을 읽어라
- 지식 경영 편람
- 자기계발 권하는 나라
- 임진년 그해 6월 22일
- 사람에게 영적 리더십은 없다(2)
= 사울 리더십에 취하다
= 일 주 만에 리더십 책 써내기
= 로드십 & 서번트십
= 라오시우스, 리더십에 반하다
= = 단풍나무 알아보자
== 조엘 오스틴 자료
= 인문학적 수레 搭乘記 (연재)
= 불안을 점령하라
- 인문학적 千字文 採眞
- 맹자처럼 思考하라
- 조선시대 老莊子 활용법
- 中庸 찾아 역사속으로
- 노자, 예수를 만나다
- 예수 그의 산상수훈
- 풍운비(風雲碑) 辭典
- 대하 歷思 소설 : 사라진 제국
각주없이 성경읽기
고사성어로 성경읽기
정신 나간 예화들
리더십 - 뭐라고들 하나?
기독교 자료
성경 해석학
철학자의 서재
이 책 꼭 읽자 - 기독교
이 책 꼭 읽자 - 일반
구름과 바람과 비 (이병주)
책 저자 출판사 등등
- 니체, 짜라투스트라
- 리영희(李泳禧)
- 노암 촘스키
- 하워드 진
- 헤르만 헤세
- 장하준 - 책과 토론
- 니코스 카잔차키스
- 마이클 샌델 : 정의
-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이런 책 읽지말자
- 사실도 진리도 아닌 책들
- 꿈 팔아 돈버는 사람들, 책들
동양 고전에서 배운다
- 소현세자가 읽은 서경
- 양명학
- 孔 孟子
- 大學 中庸
- 老 莊子
- 주역
- 淮南子
- 明心寶鑑
- 채근담
- 李卓吾
- 古文珍寶
- 한비자
- 몽구(蒙求)
- 四字 小學
- 近思錄
나라 돌아가는 모습
세계 - 어찌 돌아가고 있나
- 중국
- 아시아
- 중동
- 아프리카
- 남 아메리카
감시받아야 할 言論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 속 - 이것이 궁금하다
- 조선시대
- 소현세자
- 다산 정약용
- 연암 박지원
- 담헌 홍대용
- 남한산성
- 고려 시대
- 고구려 시대
- 신라 시대
- 기타
매트릭스 - 그 속으로
생각해 봅시다
인문학(人文學)에 관하여
철학 공부
심리학 - 심리 상담 및 치료
그림으로 세상읽기
동 식물에게서 배운다
이재운 - 우리 말의 탄생과 진화
국어 공부 합시다
고사성어
영어 공부 합시다
디카, 그리고 디카에 담은 風光
음악 감상
영화 이야기
한자 공부
한시 감상
시 - 쓰거나 읽거나
웃고 삽시다
기타 - 잡동사니
아!! 김대중 - 당신은 우리입니다.
아!! 노무현 - 우리에게 너무 컸던 사람
나의 리뷰
Book in CASA
마음에 드는 책
마음에 들지 않는 책
알립니다.
영화 리뷰우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누구나 기억해 주었으면
아무도 기억하지 말았으면
함께쓰는 블로그
기본 카테고리
태그
#드라큐라 #오디세이아 #더리더 #책읽어주는남자 #다몬 #피디아스 #가셰 #마르그리트가셰 #마르그리트 #쇼팽
2023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출판사
최근 댓글
네.;) 
요즘 책 제목에 서점, 상점, 편의점.. 
자기 철학이 확실해야지요? 종교는 .. 
궁금했지만 심난해 보여서 응모조차 안.. 
모호한 이야기들이 섞여 가면서 이야기.. 
새로운 글
많이 본 글
오늘 53 | 전체 7961184
2006-09-30 개설

2023-02 의 전체보기
취미로서의 오페라 | 마음에 드는 책 2023-02-26 20:36
http://blog.yes24.com/document/1763788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취미로서의 오페라

이종순 저
바른북스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취미로서의 오페라

 

오페라 100, 이걸 더 언제 독파하나, 아니 들어보나?

그런 걱정 할 필요없다.

여기 실려있는 100편의 오페라 두고두고 읽고, 찾아 감상하기로 우선 관심있는 순서대로 차분히 읽고 듣다보니, 어느새 100편을 모두다 만나게 된다. 

 

해서 우선 눈에 띄는 대로 추려보며 시작해본다.

그 기준은, 셰익스피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를 우선 추려보았다.

그리고 문학작품과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 또한 추려본다.

그런 식으로 하나 하나 살펴보니, 100편의 오페라가 손에 잡힐 듯이 다가온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배경으로 한 것들

 

9. 베르디 - 음악과 극의 조화 - 오텔로(Otello, 1887)

14. 베르디 - 맥베스(Macbeth, 1847)

21. 베르디 - 팔스타프(Falstaff, 1893)

74. 구노 - 로미오와 줄리엣(Romeo et Juliette, 1867)

 

이 중에서 마침 <팔스타프(Falstaff, 1893)>는 화면으로 본 적이 있기에, 해설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보기도 했다. 저자는 음반만 소개하고 있는데, 다행하게 mkv 영상으로 볼 수 있어 오페라의 진수를 다소나마 맛볼 수 있었다.

 

위에 열거한 작품 중 <로미오와 줄리엣>을 제외하고 나머지 3편은 베르디의 작품인데. 베르디는 셰익스피어를 존경했다고 한다. <맥베스>는 베르디 초기의 명작이고 <오텔로>는 베르디 말년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89)

 

<오텔로>의 제 4막에서 데스데모나는 버들의 노래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하나님께 기도를 올린 후 오텔로를 기다리다가 잠이 든다. 여기서 버들의 노래아베 마리아는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은 영상이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굳이 저자처럼 음반을 소지하지 않고 있더라도 감상에는 별 지장이 없다는 것, 밝혀둔다.

 

그리스 신화 등 신화가 배경인 것들

 

61. 베르디 - 발퀴레(Die Walkure, 1870)

68. 슈트라우스 - 파격의 극한 - 엘렉트라(Elektra, 1909)

69. 슈트라우스 - 낙소스의 아리아드네(Ariadne auf Naxos, 1912)

81. 베를리오즈 - 트로이인(Les Troyens, 1863)

91. 오펜바흐 - 지옥의 오르페(Orphee aux Enfers, 1858)

97. 퍼셀 - 디도와 에네아스(Dido and Aeneas, 1689)

99. 라모 - 이폴리트와 아리시(Hippolyte et Aricie, 1733)

100. 글루크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Orfeo et Eurydice, 1762)

 

그리스 신화를 공부하면서 text로만 공부하려니 정서적인 면이 부족했는데 이 책을 통하여 많은 음악 자료를 접하게 되니, 무척 반갑다. 해서 text를 상기하며 이런 오페라를 같이 감상하니 그리스 신화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이중 <발퀴레(Die Walkure, 1870)>만 북구 신화가 배경이고, 나머지는 모두다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엘렉트라(Elektra, 1909)>

엘렉트라는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의 딸이다. 어머니인 클리타임네스트라가 아버지를 살해하자, 동생인 오레스테스와 함께 어머니를 죽이는 비극적의 인물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데, 그녀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낙소스의 아리아드네(Ariadne auf Naxos, 1912)>

아리아드네는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가 크레테로 와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살아나오는데 결정적 도움을 주고, 나중에 같이 크레테 섬을 빠져나간다. 아테네로 가는 도중 낙소스 섬에서 일이 벌어진다. 테세우스가 아리아드네를 두고 혼자 가버린 것이다. 이런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오르페오 (또는 오르페, 오르페우스) 를 소재로 하는 오페라

 

오르페에 대하여는 추가할 곡이 있다.

바로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가 1607년에 작곡한 오르페오(Orfeo)라는 곡이다.

 

그러니 이 책에서는 오르페오를 소재로 한 오페라가 모두 세 편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 오르페오(Orfeo)

오펜바흐 - 지옥의 오르페(Orphee aux Enfers, 1858)

글루크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Orfeo et Eurydice, 1762)

 

또하나 특기할 것은, 지금껏 오르페우스 관련 오페라에 등장하는 유명한 캉캉 춤이 글루크의 작품에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오펜바흐의 작품에서 나온다는 것, 알게 된다. (424)

 

디도 여왕과 관련된 오페라

 

97. 퍼셀 - 디도와 에네아스(Dido and Aeneas, 1689)

 

카르타고의 여왕 디도와 로마의 전설적인 시조 아이네아스가 주인공인 오페라가 뜻밖에 두 편 있다. 이 책에서 제목만 보아서는 퍼셀의 작품만 있는 것 같으나, 또 다른 작품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81. 베를리오즈 - 트로이인(Les Troyens, 1863)

 

베를리오즈의 작품인 <트로이인>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는 트로이 함락의 이야기가, 2부에서는 디도와 아이네아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재미있는 것은 원작인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에는 카르타고의 유명한 장군인 한니발의 이름은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은데, 여기에서는 아예 한니발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할 정복자의 이름은 .....한니발!”(393)

 

문학작품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73. 구노 - 파우스트(Faust, 1859)

79. 마스네 - 베르테르(Werther, 1892)

83. 차이코프스키 - 예브게니 오네긴(Evgeny Onegin, 1879)

 

파우스트(Faust, 1859)와 베르테르(Werther, 1892)는 워낙 유명한 괴테의 작품이니 언급할 필요가 없지만, <예브게니 오네긴(Evgeny Onegin, 1879)>은 다르다.

 

이 오페라는 푸시킨의 운문소설 예브게니 오네긴(Evgeny Onegin)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혹시 그 작품을 읽지 않았더라도 문제는 없다. 이 책에서 그 줄거리를 너무나 자상하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399 -  405)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

 

도니제티

36. 천일의 앤 - 안나 볼레나(Anna Bolena, 1830)

37. 여왕 3부작의 백미 - 마리아 스투아르다(Maria Stuarda, 1835)

 

영국 역사에 등장하는 헨리 8세의 왕비 앤 불린을 소재로 한 오페라, 그리고 메리 스튜어트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전혀 음악과는 관련없는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변호사로 법률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데, 그래서 오페라는 그에게 취미 생활인 것이다.

그런데 100곡이나 되는 오페라를 모두 다 들으면서 정리해 놓은 것을 보니, 이건 취미를 넘어 거의 전문가라 부를 수 있을 정도다. 비전문가가 쓴 전문적인 책이라 그런지 전문가만 구사하는 음악 용어 대신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보통의 언어를 사용해서 이해가 쉽다는 점 특징이라 하겠다.

 

그런 책을 내식으로 정리해가면서 살펴보고 또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들어보니, 저자의 취미생활이 이해가 된다. 이 책으로 오페라라는 낯선 분야를 조금이나마 얼굴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처음 만났으니 초면이라 어색하고 말 붙이기 어렵겠지만, 자주 만나다 보면 조금은 익숙해질 것이니 자주 만나야 하지 않겠는가?

이 책은 그렇게 오페라가 낯선 독자들이 오페라를 자주 만나 얼굴 익히도록 하는, 아주 의미있고 가치 있는 책이라 하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SF와 함께라면 어디든 | 마음에 드는 책 2023-02-26 17:36
http://blog.yes24.com/document/1763704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SF와 함께라면 어디든

심완선 저
학교도서관저널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SF와 함께라면 어디든

 

<키워드로 여행하는 SF 세계>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의 제목은 SF와 함께라면 어디든인데, 제목과 부제, 각각 다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제목에서는 김초엽이 추천사에서 말한 바, 심완선은 막힘없이 흐르는 어조로 여행자들을 행성 구석구석을 이끈다(5)는 말이 떠오르고,

부제에서는 SF는 그 자체로 평행우주이자 시간 여행이자, 세계의 확장이다(7)라는 천선란의 추천사가 떠오른다. 키워드가 12개인 것처럼 이 세계는 12갈래로 확장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알게 된다.

 

첫째, 내가 읽고 있는 SF의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SF를 좋아하고, 그래서 많이 읽는 편이라 생각하는데 무작정 앞에 보이는 책을 닥치는대로 읽었지, 그 책을 SF 어느 분야에 속한 것인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니 이 책을 접했을 때, 첫 번째 느낀 것은 내가 SF라는 넓은 바다를 어떻게 항해하고 있는가를 비로소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저 아무런 의식 없이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항해하는 게 아니라, 그저 해류에 몸을 맡긴 채 그냥 떠있었던 것이다.

그저 조금 의미를 부여한다면, SF니까 Science Fiction이니까 과학적 지식을 함양한다는 차원(?)에서 몇 마디 과학과 관련된 개념을 주워듣는데 이롭겠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지 않았을까? 그 정도가 아니었을까?

 

그러니 이 책에서 제시하는 SF의 키워드를 접했을 때, 나에게는 신세계를 마주한 기분이었다. SF에 이렇게 많은 분야가 있는데도 나는 겨우 표면의 세계에서 할짝거리며 물을 마시는 것이 SF의 전부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예컨대, 제인 에어 납치사건을 읽으면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만 생각했지, 그것이 SF에서 평행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조차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평형세계 소설은 조금씩 다른 세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 예를 들어 재스퍼 포드의 제인 에어 납치사건은 사람들이 문학을 아주 좋아해서 아이들 이름을 소설 주인공 이름으로 짓곤 하는 세계가 배경입니다, 도요새가 멸종하지 않았고, 특수범죄 수사팀에 시간경비대나 문학 전담팀이 있다는 점도 다르고요. 또는 미국의 슈퍼히어로 코믹스도 평행세계를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184)

 

그래서 SF에는 다음과 같은 하위 분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며, SF를 읽을 때에는 그러한 분야를 염두에 두고 읽으면 훨씬 더 이해도 잘 되거니와 재미도 있다는 것이다.

 

1. 확장되는 세계 - 감각, 정체성, 관계

2.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3. 페미니즘과 퀴어

4. 초인과 장애

5. 환경오염과 전염병

6. 지구탐험

7. 우주여행

8. 은하제국과 전쟁

9. 평행세계

10. 시간여행과 대체역사

11. 가상현실과 마인드 업로딩

12. 로봇과 클론

 

그렇게 SF의 체계를 알게 된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새로운 인식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묘사한 책은 많이 등장하고 있다,

유토피아에 관해서는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거론할 수 있고,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으로는 1984라든가 말이다.

 

그러면 그런 개념을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일단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과 관련이 있다.

이에 대하여 몇 가지 생각해본다.

 

구별하자면 유토피아는 만들고 싶은 미래, 디스토피아는 피하고 싶은 미래이다. 하지만 디스토피아 소설은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를 부작용을 미리 경고하여 우리에게 유토피아로 가는 길을 가르쳐준다. 사회를 짓누르는 억압에 저항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려준다. 디스토피아의 긍정적인 기능이다. (58)

 

이 부분에서 김초엽의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를 다시 읽어본다.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김초엽의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실려있는 단편으로, ‘마을에서 도시(시초지, 지구, 이타사)’로 순례를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마을은 유토피아, 도시는 디스토피아다.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마을이 어떤 곳인지를 알기 위해 도시로 순례를 떠난다. 주인공 올리브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올리브는 거기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하였을까?

 

이 책을 읽고나서야 비로소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게 되었다. 해서 이 책은 그런 SF물을 다시 읽게 하는 책이며, 바로 읽게 하는 책이다.

 

셋째, 그래서 나에게 SF, 소위 말하는 역주행이 시작된다.

 

단순히 생각하던 SF, 그저 타임 킬링용으로, 그저 과학 용어 몇 개 새롭게 알면 다행이다 싶어서 읽었던 SF에 이런 귀한 보물들이 숨어있었다니, 정말 위대한 발견이다.

해서 지금껏 읽었던 SF물을 다시 꺼내 읽으면서 놓쳤던 의미와 가치를 되새김질하게 되었다.

 

심지어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15 소년 표류기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 .....모두다

되새기고, 되새기고......

 

SF를 읽으면 얻게 되는 이점들

 

현실의 우리는 SF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의 문제를 읽곤 한다. (19)

SF는 우리의 감각을 현실 너머로 확장한다. (44)

이를 통해 SF는 우리가 자신을 보는 방식을 바꾸기도 한다. (47)

SF를 읽는 독자는 자신의 현실에서는 겪지 못할 다채로운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47)

......

......

 

다시, 이 책은?

 

이 책은 SF를 다시 보게 만드는 책이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막연하다. 다시 말하자, SF를 읽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며, SF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이 책을 매번 다시 읽어서 읽은 SF물의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 있는 거울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예전 말로 감(, 거울)이라고 하면 좋을까?

요즘 말로 하면 나침반이요, 등대요, 또 가이드 북( 이건 너무 평이한 말이고), 하여간 SF를 제대로 읽으려면 꼭 한번 읽고, 짚어보고, 새겨야 할 책이다.

 

그나저나 이 책을 읽고 나니, 예전에 읽었던 SF물을 다시 꺼내 모조리 다시 읽고 싶어지는데. 이거 어쩌지?

 

*이 글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 | Book in CASA 2023-02-24 15:58
http://blog.yes24.com/document/176292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

노구치 소이치 저/지소연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

 

우리는 지금 정말 재미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270)

 

저자의 말이다. 책이 거의 끝날 지음에서 마무리 말을 시작하면서 하는 말이다.

맞다, 그 말이 맞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말에 적극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 달나라, 우주에 가는 일이 마치 옆집 가는 것처럼 생각될 것이니 말이다.

 

저자는 기네스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저자 노구치 소이치는 일본의 우주비행사로 다음과 같은 기네스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긴 시간 간격을 두고 선외활동을 한 사람. (259)

각기 다른 세 가지 착륙 방법으로 우주에서 귀환한 최초의 우주비행사. (265)

 

이 책은 그런 그가 직접 경험한 우주정거장 체류 활동 및 우주비행사로서 겪은 것들을 다음과 같이 기록해놓고 있다.

 

첫 번째 교신. 나는 경력직 우주비행사

두 번째 교신. 오늘도 평화로운 국제우주정거장

세 번째 교신. 우주비행사도 중력이 그립다

네 번째 교신. 이미 도착한 미래, 민간 우주여행

다섯 번째 교신. 우주에서 돌아온 자, 아무도 그를 모른다.

 

타이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우주에서 지구로 편지를 보내는 식으로 글을 쓰고 있어, 이 책의 제목이 우주에서 전합니다 당신의 동료로부터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으로 읽을 수 있다.

 

첫째는 그의 생생한 우주 활동 체험담

둘째는 우주산업의 현재 상황과 미래

셋째는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을 통하여 얻는 인간관계의 지혜

넷째는 우주에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느낀 것들

 

첫째, 그의 생생한 우주 활동 체험담

 

위에서 밝힌 것처럼 그는 무려 세 차례나 우주여행을 했다.

각각 다른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했다. 또한 착륙 방법이 달랐기에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것이다.

 

우주왕복선을 이용한 첫 번째 비행에서는 활주로를 이용해 착륙했고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한 두 번째 비행에서는 초원지대에 착륙,

크루 드래건으로 비행하고 우주정거장에서 반년 생활한 다음에는 바다에 착륙했다.

 

그의 우주 비행에 관한 내용은 이 책 첫 번째와 두 번째 글에 자세하게 기록되어있다.

 

특기할 것은 그가 유튜버라는 사실이다.

유튜브 채널 < Soichi Noguchi>를 검색하면 그의 활동상을 볼 수 있는데. 예컨대 이런 것들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FWPyBmd1Cv0

 

둘째, 우주산업의 현재 상황과 미래

 

20214NASA는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한 '아르테미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우주비행사를 달로 실어 보내는 데 필요한 착륙선 개발을 스페이스X에 위임한다고 발표했다. (219)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민간업체이다,

그런 것처럼 지금 우주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민간업체들이다. (220)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버진 갤럭틱, 블루 오리진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액시엄 스페이스와 나노랙스가 가세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업체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그들이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있는데, 특히 스페이스 X에 대하여는 200쪽에서 210쪽에 걸쳐 상세한 분석을 해놓고 있다.

 

그가 꼽는 스페이스 X의 강점은 다음 세 가지이다. (207- 210)

이노베이션,

애자일,

래디컬,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하시라.

 

셋째는 우주정거장에서의 생활을 통하여 얻는 인간관계의 지혜

 

허허벌판에서 7명의 사람이 생활하고 있다. 7명은 국적도 다르고 태어나 자란 환경도 다르다.  또한 그들에게는 각자 부여된 임무가 있고, 공동으로 처리할 일도 있다과연 그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들간에 항상 평화로운 관계가 펼쳐질까, 아니면 불편한 갈등구조가 형성이 될까?

그것도 지상에서가 아니라 우주 공간이라면? 문을 열고 바깥바람조차 쐬러 나갈 수 없는 우주 공간에서, 무엇보다도 그들간에 원활한 소통이 문제가 될 것이다.

 

저자는 그런 사항을 차분하게 적시하고 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런 사항이 어떻게 현실로 적용이 되었는가도 보여주고 있다. 해서 이 부분은 경영학에서 커뮤니케이션의 긍정적인 사례로 활용해도 될 정도다.

 

크루 드래건이 우주로 실어 나른 네 명의 승무원은 다양성이 풍부한 멤버들이었다. 군 출신 조종사, 여성, 흑인 그리고 일본인인 나. 군인이냐 민간인이냐에 관계없이 성별을 불문하고, 국적도 인종도 따지지 않고 인재를 기용했다는 점에 나도 모르게 훌륭하다!” 하며 무릎을 탁 쳤을 정도다.

팀의 완성도를 높이려면 되도록 구성원의 균일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다양성이 있어야 역경에 강하고 쉽게 부서지지 않는다. 이처럼 다양성을 존중하는 발상이 우주에서 오래 머무른다는 힘겨운 상황을 이겨낼 회복 탄력성(리질리언스)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85)

 

여기에서 영어 단어 회복 탄력성(리질리언스)를 알게 된다.

resilience ( resiliency )

(충격·부상 등에서의) 회복력

탄성(彈性), 탄력

 

넷째, 우주에서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느낀 것들

 

이에 대하여는 별도의 글로 작성해야 할 만큼 의미있는 부분이지만, 여기에 다 적을 수 없어 몇 마디 인용하는 것으로 갈음한다.

 

저자의 생각은 이것이다.

세 번의 귀중한 우주 비행을 경험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거기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는지 밝혀내는 일이었다. (229)

 

이런 생각을 대전제로 하고, 지구와 사람, 우주안에서의 사람의 의미를 천착하고 있는 바, 이는 그의 생각이 지구 땅에 머물지 않고 우주적인 경지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우주에 나가 바깥에서 지구를 바라본다는 경험을 사람을 어떻게든 바꿔놓을 수밖에 없습니다. (231)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동을 받았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끔 만든 우주여행, 한번더 생각하고 싶은 소재가 된다. 

해서 저자가 소개한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우주로부터의 귀환도 독서 리스트에 올려놓았다.

 

다시, 이 책은?

 

이 책을 읽고 우주에 대한 생각, 그리고 우주 앞에 선 자기 자신을 생각하게 되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정말 재미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270) 

첫머리에 인용했던 저자의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의 말에 적극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말을 이렇게 바꿔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정말 우주시대에 살고 있다.” (270)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3        
[스크랩] [서평단 모집]『고대 그리스 30』 | 알려드립니다. 2023-02-24 11:30
http://blog.yes24.com/document/1762833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고대 그리스 30

캐스 센커 글/에시 킴피메키 그림/배형란 역/조한욱 감수
아울북 | 2023년 02월

 

모집인원 : 10명
신청기간 : 2월 28일 (화) 까지
발표일자 : 3월 2일 (목) → 3/3(금) 발표 예정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 이내
*기대평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YES블로그 리뷰가 있다면 1건만 올려주셔도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상세 이미지 1

 

※ 서평단에 응모하시는 여러분, 확인해주세요!

▶YES블로그를 개설 후, 이 글의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도서 발송

- 도서는 최근 배송지가 아닌 회원정보상 주소/연락처로 발송 (클릭시 정보수정으로 이동)됩니다.

- 주소/연락처에 문제가 있을시 선정 제외, 배송 누락될 수 있으니 응모 전 확인 바랍니다(재발송 불가).

▶리뷰 작성

- 도서를 받고 2주 이내 YES블로그에 리뷰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포스트가 아닌 '리뷰'로 작성).

- 기간내 미작성, 불성실한 리뷰, 도서와 무관한 리뷰 작성시 이후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리뷰어클럽은 개인의 감상이 포함된 300자 이상의 리뷰를 권장합니다. 

▶도서 발송을 위하여 선정된 분들의 개인정보를 다음과 같이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

- 제공 받는 자 : 이벤트 출판사
- 제공 받는 자의 이용 목적 : 당첨자 경품 발송
- 제공하는 개인정보 항목 : 당첨자 이름, 연락처, 주소
- 보유 및 이용기간 : 이벤트 당첨자 선정 및 경품 배송 시까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 마음에 드는 책 2023-02-23 17:20
http://blog.yes24.com/document/1762401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필립 짐바르도 저/정지현 역
앤페이지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그 유명한 교도소 실험을 기록한 루시퍼 이펙트와 그걸 영화화한 <엑스페리먼트>를 통해서, 알고 있는 필립 짐바르도, 그의 자서전이다.

 

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물론 자서전이라고 해서 그가 직접 쓴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 역사학회의 구술사 프로그램과 스탠퍼드 대학교 아카이브와의 공동작업으로 인터뷰 한 것을 녹취하여 펴낸 것이다. (5)

 

그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학자, 필립 짐바르도에 대해서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에게 실험을 하게 만든 오해, 3번의 오해

 

그에게는 이런 사건이 있었다. 본의 아니게 오해받은 일이 무려 세 번이나 있었다.

짚어보자.

 

그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출신이다.

유년 시절에는 유대인이라는 오해로 친구들의 따돌림을 받았고, (물론 그는 유대인이 아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시칠리아인이라 마피아일지도 모른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으며,

예일대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는 흑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런 오해와 관련해서 시작된 심리 분석, 권말 부록에 실린 몇 개의 글이 있다.

<인종 차별과 색소 : 동물, 식물 등에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색의 힘> (274쪽 이하)

<복종의 거미줄> (299쪽 이하)

 

스탠퍼드 대학교 교도소 실험

 

이 책 part 3에서는 그 유명한 스탠퍼드 대학의 교도소 실험의 전말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 실험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끝이 났는지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그는 그 실험을 통해서 선량한 사람을 악하게 만드는 상황의 힘에 주목하게 됐다.

 

루시퍼 이펙트 (Lucifer Effect)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뻤던 것은 전에 읽었던 짐바르도의 책 루시퍼 이펙트(Lucifer Effect)를 다시 꺼내 읽게 된 것이다.

 

전에 읽을 때에는 전체적인 윤곽은 물론이고 특히 마지막 결론 부분의 의미를 잘 챙겨보지 못했는데, 이 책 필립 짐바르도 자서전을 읽으며, 이런 대목을 필두로 하여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그래서 강력한 상황의 힘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마지막 장을 채웠습니다. 상황의 힘에 저항할 수 있는 사람은 감히 영웅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아요. 매우 특별한 사람이거든요. (198)

 

루시퍼 이펙트 (Lucifer Effect)를 다시 열어보니, 그 마지막이 이랬다.

 

<16, ‘루시퍼 이펙트벗어나기>라는 타이틀 하에

원치 않는 영향력에 저항하기

상황을 넘어 영웅으로

비범한 영웅과 평범한 영웅

영웅적 행위가 의미하는 것.

 

그는 상황의 힘에 저항하는 사람을 영웅이라 칭하며,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영웅의 평범성을 논한다.

 

이는 이 책에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에 집중하며 우리 주변에 있는 악한 사람도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고 설명했죠. 그들은 만화책에 나오는 괴물이나 콧수염 없는 히틀러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그녀는 영웅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의 평범성 또는 영웅의 평범성도 어쩌면 사실일지 모른다고 말이죠. (199)

 

그래서 짐바르도는 이런 결론에 이른다.

 

그래서 저항에 대한 연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결과 상황의 영향력에 저항하는 7단계를 만들 수 있었죠. 누구나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저항 지침을 제시한 거에요. 루시퍼 이펙트의 마지막 챕터를 영웅적 행위의 의미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199)

 

그가 말하는 상황의 영향력에 저항하는 7단계는 다음과 같다.

( 루시퍼 이펙트에서는 10단계로 나온다.)

 

제 잘못입니다.

각별히 유의하겠습니다.

제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나만의 정체성이 있다.

정당한 권위에는 존중을, 부당한 권위에는 반항을.

집단에 속하길 원하되, 나의 독립성을 소중히 여긴다.

틀에 대해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균형적인 시간관을 갖는다.

안보하는 환상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희생하지 않겠다.

나는 부당한 시스템에 반대할 수 있다. ( 루시퍼 이펙트636 ?643)

 

시간관과 우리의 삶 (이 책, 270 ? 273)

 

위에 언급된 <균형적인 시간관을 갖는다>에 대하여는 이 책 말미 부록에 <시간관과 우리의 삶>이란 항목으로 별도 소개하고 있다. 시간 관리에 대한 여러 책이 있지만, 이것처럼 분명하게 시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놓은 것은 보지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며 얻은 또하나의 수확이다.

 

짐바르도는 다음과 같이 여섯 개의 시간관을 제시한다.

 

과거 긍정적 시간관

과거 부정적 시간관

현재 쾌락적 시간관

현재 숙명론적 시간관

미래 지향적 시간관

초월적 미래 지향적 시간관

 

이런 시간관의 결론은?

시간관이 균형을 이룰 경우 고통스러운 과거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단절되었던 사람과 다시 연결될 수 있으며, 부정적으로만 그리던 미래를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273)

 

이는 교도소 실험에서 죄수 역을 맡은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나온 결론이기도 하다.

 

그들의 대화를 살펴보던 중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과거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않더군요.

흥미롭게도 죄수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스스로 교도소 생활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었어요. 심리적으로 말이에요. 부정적인 현재를 살고 있었던 것이지요. (126)

 

다시, 이 책은?

 

모처럼 읽은 심리학자의 전기물이다.

단순하게 스탠퍼드 대학의 교도소 실험이라는 것만으로 알고있던 짐바르도의 생애를 읽으면서, 그는 물론 인간, 더 구체적으로는 인간의 행태를 규정하는 요소가 무엇인가를 새롭게 새겨보는 기회가 되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서평단 발표 - 환상 서점 | 나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2023-02-23 11:42
http://blog.yes24.com/document/1762241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3        
정세현의 통찰 | 마음에 드는 책 2023-02-22 18:29
http://blog.yes24.com/document/1761914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정세현의 통찰

정세현 저
푸른숲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정세현의 통찰

 

이런 기사를 읽는다.

 

남북관계 악화일로, 언론은 라는 질문을 해야.

지난해 70여 차례에 달하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한미 두 나라는 북한 핵사용 하면 김정은 정권 종말이라고 공언하게 됐다. 그뿐 아니다. 한국에서 미국의 핵 확장 억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핵무기를 자체 생산 보유해야 한다는 말까지 보도됐다. 북한도 남한에 대해 전술핵 사용을 공식 언급하면서, 한반도는 자칫 핵무기로 남북한이 공멸할 위기를 맞게 됐다. 단군 이래 최악의 민족 간 대치 상황이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글쓴이는 언론이 질문하지 않으니 답답해서 언론은 라는 질문을 해야한다고 설파한다.

묻지 않으니 답변하는 사람도 없다. 그러니 이런 기사 속에서 그 행간을 읽어 저간의 사정을 짐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눈을 감고, 그저 잘 되어가는가 생각할 수밖에.

 

과연 그럴까?

나라 안팍이 궁금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때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이 현재 돌아가는 국제질서에서 답을 찾아, 알려주는 아주 친절한 책이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국제정치의 세계

1장 국제정치란 무엇인가?

2국제를 떼고 정치라는 건 무엇인가?

 

2부 서구 세력의 등장과 팽창하는 일본

1장 팍스 시니카란 무엇인가?

219세기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나?

3장 한국, 일본, 중국은 가까워질 수 있을까?

 

3부 미소 냉전 시기의 국제정치

1장 미국은 어떻게 국제질서를 만들었나?

220세기 한국의 국제관계는 어떠했나?

 

4부 미국 일방주의시대, G2로 올라선 중국과 선진국이 된 한국

1장 미국의 세력권은 어디까지일까?

2장 중국은 어떻게 힘을 키웠나?

3장 미국 일방주의시대의 한국

 

521세기 G2시대, 다시 격동하는 국제질서

121세기 G2시대 한국 외교는 어떤가?

2장 우리는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3장 문재인정부: 짧았던 한반도의 봄,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4장 우크라이나 사태, 북핵 문제와 우리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을 읽으면 보이는 것들

 

이 책을 읽으면, 첫째 우리나라 역사가 보인다.

우리나라 역사 - 고구려, 신라, 백제, 고려, 조선 - 의 진면목을 잘 알 수 있다.

 

신라 시대를 말하자면, 우리는 역사책을 읽으며 신라 역사를 배워, 알고 있다.

그런데 신라 자체의 역사는 그래도 알겠는데, 신라가 바깥의 국가와는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는가에 대하여는 별 의미있는 공부를 하지 못했었다.

중국과의 관계 말이다. 신라가 당나라와 싸워 ... 어쩌고 하는 것 말고, 그 안을 들여다 보는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런 공부가 부족했었다.

, 우리나라가 일본 강점기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한 이후,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그러한 시기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와 바깥 나라와의 관계는 어땠을까?

 

이 책 정세현의 통찰은 그런 면을 잘 짚어주고 있다.

 

우리는 현재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를 받아들여 그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중심은 늘 움직였다. 앞으로 우리 외교가 지향해야 할 바를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어떤 국제질서 속에서 살았는지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성찰해야 한다. (39)

 

중심은 늘 움직였다. 그 중심이 되는 국가가 중국이고, 이제는 미국이다.

중심인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문제가 되는데,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는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가를 2부와 3부에서 잘 알 수 있다.

 

그래서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이 있다.

 

광해군의 균형 외교 (204- 207)

고종 시대의 난맥상 (207- 209)

 

이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런 것이다.

 

국제정치를 국내 정치의 수단으로 삼다 보면 권력을 가진 당사자뿐만 아니라 국가까지 비극을 겪을 수밖에 없다. (209)

 

또한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가 보인다.

 

한국 외교가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 속에서 순종하면 살 수 있었던, 대미 편향 외교를 지향하는 시대는 끝나간다. (192)

 

중국과 미국, 어느 편에 설 것인가?

이런 난제에 대하여는 김대중 대통령의 이런 말, 새겨두자.

 

물이 졸졸졸 흐르는 좁은 도랑에 들어간 소가 오른쪽 둑의 풀을 뜯어먹고 왼쪽 둑의 풀도 뜯어 먹으면서 유유히 자기 길을 가듯이 미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하고 중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해야 한다.”(194)

 

우리 국민 모두가 읽고, 새겨두어야 할 부분,

 

바로 5장의 내용이다.

 

521세기 G2시대, 다시 격동하는 국제질서

121세기 G2시대 한국 외교는 어떤가?

2장 우리는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까?

3장 문재인정부: 짧았던 한반도의 봄,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4장 우크라이나 사태, 북핵 문제와 우리 외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제 중국은 예전의 중국이 아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연변...어쩌구 하면서 되놈, 뙤놈 하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과 맞짱을 뜰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그래서 미국이 지금 한창 중국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시대가 되었으니 저자는 G2 시대에 우리 외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는 것이고, 그래서 안보면에서 북핵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그리고 또하나 강건너 불이 아닌 우크라이나 사태를 냉철하게 짚어보면서 우리 외교를 점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항들은 비단 정책 담당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알아야 할 사항이라 생각되어,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다시, 이 책은? - 저자의 고언 새겨두자.

 

한국도 이만큼 성장했으니 우리 국민이 정서나 의식 면에서 미국을 지금까지와는 좀 다르게 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 (213)

 

미국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서서 한미동맹을 강화한다고 하면 미국은 틀림없이 한일관계부터 복원하라고 할 거다 (283)

그 뒤에 벌어질 일은? 283쪽 이하를 읽어보시라.

 

어차피 국제정치 질서에서는 최종보스가 있고 그 다음 보스, 졸개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어떤 질서에서건 또다시 일본 밑에 깔리는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된다. (193)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정치 무당 김어준 그 빛과 그림자 | 마음에 드는 책 2023-02-22 08:51
http://blog.yes24.com/document/1761674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정치 무당 김어준

강준만 저
인물과사상사 | 2023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정치 무당 김어준 그 빛과 그림자

 

김어준이 TBS를 떠났다. 김어준이 담당하던 <뉴스 공장>20221231일자로 끝이 났다. 그런 사실, 사건이 일어나자, 생각이 들었다. 강준만 교수가 뭐라고 한 마디 할법도 한데....

그런 나의 예측이 맞았다, 이런 책이 나왔으니 말이다.

 

정치 무당 김어준이란 책이 나온 것은 2023210일에 초판이 발행되었으니 그 원고는 벌써부터 준비하고 써왔을 것이다.

그렇게 준비하다가 김어준이 TBS를 떠나니 기다렸다는 듯이 이 책을 펴낸 것이 아닐까, 하는 억측아닌 억측을 해보게 되는데, 그건 이런 말로 이 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결국 김어준이 TBS(교통방송)를 떠났다.” (5, 머리말 첫 문장)

 

마치 이 첫 문장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몇 몇 소설의 유명한 첫 문장처럼 뭔가를 암시하는 듯한 느낌마저 풍기고 있다.

 

결국 김어준이 TBS(교통방송)를 떠났다.”

 

이 첫 문장의 첫 마디 결국은 어떤 의미일까?

그럴 줄 알았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하고, 또한 그러기를 바라는 것 같은 뉘앙스도 품고 있어, 아쉽다.  

 

그렇게 시작한 이 책, 정치 무당 김어준은 그 부제인 <그 빛과 그림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그림자만 가득한 책이 되어버렸다. 저자인 강준만 교수가 인정하는 김어준의 빛은 그가 <딴지일보>를 운영하면서 보낸 초창기 활동 시기뿐이다. 그 시기도 빛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빛을 가리기 위한 여러 의견을 옮기고 있다. 빛 반 그림자 반, 그래서 이 책의 부제는 이렇게 바꿔야 하지 않을까? <빛 조금, 더 짙은 그림자>

 

나는 과거 김어준, 즉 딴지 일보 시절 김어준의 독보적인 가치에 찬사를 보냈던 사람이다, 그가 정치에 뛰어들려고 했을 때 제발 그러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간접적으로 말렸다. (9)

 

나는 김어준이 교주형 멘토로서 명랑 사회구현의 선구자로 복귀하면 좋겠다는 쪽이다. (56)

 

기울어진 운동장 이론에 대하여

 

이 책을 중간쯤 읽으면서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말이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

과연 우리나라 언론의 균형추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일까?

요즘 우리나라의 언론 상황이 어떤가를 생각하면 자연 그 말이 떠오르는데, 저자는 이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중에 드디어 그 대목이 등장한다.

129쪽이다.

누군가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을 한다,

 

이른바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타령에 논점 흐리기 수법이 가미된 궤변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타령은 지난 30면 넘게 귀가 닳도록 들어온 말이지만, 근거를 잃은 지 오래였다. (129)

 

저자는 기울어진 운동장 타령(?)이 근거를 잃었다고 하는데, 근거를 잃었다는 그 말의 근거는 무엇일까? 다음에 바로 이런 말을 한다.

 

1990년대 이후 민주당 세력은 그런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에도 선거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었으니 말이다. 6명의 대통령 가운데 3명을 배출했고,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비슷한 또는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129)

 

단지 선거에서 이겼다는 것이 어떻게 그 근거가 되는가?

선거에서 이겼다 해도, 여전히 운동장은 기울어진 채로 있다.

 

또 이런 말, 오연호 오마이뉴스의 대표가 언론 권력이 교체됐다고 한 말, 그게 근거가 되는가? 오마이뉴스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매체인데?

또한 디지털 혁명이 진전되면서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가 힘을 쓰는 세상이 전개되었다, 는 게 그 근거가 될 수 있을까?

 

언론학자의 눈으로는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실제 상황은 여전하다, 그의 눈에는 언론 지형이 기울어진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 기울어지고, 왜곡되고 뒤틀린 상태인 언론 지형, 그건 기울어진 운동장 이상이다.

 

이런 사람의 말, 인용하는 것 싫다.

 

저자는 김어준을 비판하기 위해, 김어준을 비판하는 여러 사람의 발언을 옮겨 놓고 있다.

국민의 힘 관련자로부터 정치평론가, 또 소속이 불분명한 여러 사람의 발언을 옮겨놓고 있는데, 이런 사람의 말도 인용해 놓은 것, 과연 합당한 것인지 묻고 싶다.

 

서민 교수와 전여옥 전 의원.

 

그런 사람의 발언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메시지는? 메신저는?

그나마 그런 사람의 발언을 각 1회씩만 인용해주어 고맙다.

 

다 읽고 이런 말에 맥이 풀렸다.

 

한국은 이미 편 가르기가 고착화된 사회가 아닌가? 한국 사회가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긴 했지만, 이 책에 대한 반응도 이미 각자 소속된 편에 따라 정해진 답대로 나올 게 뻔하다. 그럼에도 이런 세상을 그대로 긍정할 수 없으니 뭐라도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계속 외쳐보련다. (255)

 

그런 바람을 말하면서 저자는 김어준을 까고 깐다. 이 책은 김어준 까기다, 모두 까기다.

이렇게 책 한권 분량으로 보여준 김어준 까기가 편 가르기를 고쳐보겠다는 저자의 생각 어느 지점에 좌표를 찍고 있는지 의문이다. 김어준을 까면 편 가르기가 고쳐질 수 있는가?

 

다시, 이 책은?

 

지난 번 같은 저자의 책 퇴마정치를 읽고 리뷰를 쓰면서 이런 말로 맺은 바 있다.

 

[저자는 이런 말로 이 책이 중간보고서라고 한다.

 

추락하는 윤석열이 바보일지언정 악마는 아니라는 게 확인되었건만. ‘퇴마 정치 시즌 2’의 재미가 쏠쏠한 모양이다. 그 결말이 궁금해진다. (8)

 

그런 말로 보아, 아마 얼마 후에 퇴마 정치 2나올 법도 한데, 우리나라에는 민주당만 있는 게 아니라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도 있으니, 지금 강준만 교수의 메모함에 어떤 내용들이 쌓이고 있을지, 그래서 그 메모들이 다시 책의 형태로 나타날 때, 과연 어떤 제목을 달고 있을까, 그게 자못 궁금해진다.]

 

그런 나의 바람은 너무 순진했다. 저자의 관심은 국민의 힘에 있지 않은 것 같다. 여전히 민주당에 있다.

그것도 어두운 그림자만 보여주기로 한 듯?

해서 나의 순진한 바람은 조금 더 연기해야 할 듯?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스크랩] [서평단 모집]『라파엘로가 사랑한 철학자들』 | 알려드립니다. 2023-02-21 14:09
http://blog.yes24.com/document/1761318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라파엘로가 사랑한 철학자들

김종성 저
비제이퍼블릭(BJ퍼블릭) | 2023년 02월

 

모집인원 : 5명
신청기간 : 2월 25일 (토) 까지
발표일자 : 3월 2일 (목)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 이내
*기대평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YES블로그 리뷰가 있다면 1건만 올려주셔도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카드뉴스10

 

※ 서평단에 응모하시는 여러분, 확인해주세요!

▶YES블로그를 개설 후, 이 글의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도서 발송

- 도서는 최근 배송지가 아닌 회원정보상 주소/연락처로 발송 (클릭시 정보수정으로 이동)됩니다.

- 주소/연락처에 문제가 있을시 선정 제외, 배송 누락될 수 있으니 응모 전 확인 바랍니다(재발송 불가).

▶리뷰 작성

- 도서를 받고 2주 이내 YES블로그에 리뷰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포스트가 아닌 '리뷰'로 작성).

- 기간내 미작성, 불성실한 리뷰, 도서와 무관한 리뷰 작성시 이후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리뷰어클럽은 개인의 감상이 포함된 300자 이상의 리뷰를 권장합니다. 

▶도서 발송을 위하여 선정된 분들의 개인정보를 다음과 같이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

- 제공 받는 자 : 이벤트 출판사
- 제공 받는 자의 이용 목적 : 당첨자 경품 발송
- 제공하는 개인정보 항목 : 당첨자 이름, 연락처, 주소
- 보유 및 이용기간 : 이벤트 당첨자 선정 및 경품 배송 시까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스크랩] [서평단 모집]『환상서점』 | 알려드립니다. 2023-02-21 11:40
http://blog.yes24.com/document/1761272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환상서점

소서림 저
해피북스투유 | 2023년 02월

 

모집인원 : 20명
신청기간 : 2월 21일 (화) 까지
발표일자 : 2월 23일 (목)
리뷰작성기한 : 도서를 배송 받고 2주 이내
*기대평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YES블로그 리뷰가 있다면 1건만 올려주셔도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상세 이미지 1

 

※ 서평단에 응모하시는 여러분, 확인해주세요!

▶YES블로그를 개설 후, 이 글의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도서 발송

- 도서는 최근 배송지가 아닌 회원정보상 주소/연락처로 발송 (클릭시 정보수정으로 이동)됩니다.

- 주소/연락처에 문제가 있을시 선정 제외, 배송 누락될 수 있으니 응모 전 확인 바랍니다(재발송 불가).

▶리뷰 작성

- 도서를 받고 2주 이내 YES블로그에 리뷰를 작성해주셔야 합니다(포스트가 아닌 '리뷰'로 작성).

- 기간내 미작성, 불성실한 리뷰, 도서와 무관한 리뷰 작성시 이후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리뷰어클럽은 개인의 감상이 포함된 300자 이상의 리뷰를 권장합니다. 

▶도서 발송을 위하여 선정된 분들의 개인정보를 다음과 같이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

- 제공 받는 자 : 이벤트 출판사
- 제공 받는 자의 이용 목적 : 당첨자 경품 발송
- 제공하는 개인정보 항목 : 당첨자 이름, 연락처, 주소
- 보유 및 이용기간 : 이벤트 당첨자 선정 및 경품 배송 시까지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1 2 3
진행중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