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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을 벗어버리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20-01-3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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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도 사자야!

에드 비어 글그림/서남희 역
주니어RHK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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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일깨워주는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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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해 보이는 표정의 숫사자, 그리고 '나도 사자야!'라는 제목. 표지를 통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자의 모습이 아닌 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는 게 느껴지지요.

과연 이 주인공 사자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우리는 흔히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사자는 자고로 으르렁 거리며 사나워야 한다. 라고들 생각하죠. 평상시에 가장 많이 생각하고 입 밖으로 내뱉는 말 중 하나가 '여자는 자고로 조신해야 한다. 남자는 자고로 용감해야 한다.' 라는 게 있죠.

남녀평등을 외치면서, 우리 생활에선 남자와 여자의 일을 정해놓고, 남자와 여자의 성격을 정해놓고, 남자와 여자가 좋아하는 특징적인 색깔도 정해놓고 사는 것 같아요. 무의식 중에 "남자는 파랑, 여자는 핑크" 라는걸 머릿 속에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역시 남자는 핑크지' 라는 말을 오히려 강조하게 되는 듯 하죠.

 

주인공 사자인 레나드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으르렁 대는' 사자와는 다르답니다. 오리가 다른 사자와 마주친다면 한 입에 아그작와그작 먹혔을테지만, 레나드와 마주친다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요?

 

오리와 레나드는 이렇게 멋진 시간을 보낸답니다. 물론, 먹히지 않아요!

나도 사자야 책에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들이 담겨 있어요. 그 행동을, 소리를 상상해가며 아이와 읽어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일이 될 거예요. 소리만 듣고 상상해보세요! 그 단어들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를요.

 

'일반적인' 사자들은 레나드에게 말을 하죠. 넌 우리처럼 사나워져야 된다고.

왜? 왜 그래야 되는거지? 사자는 꼭 사나워야 되나? 사자는 꼭 쥐와 오리를 잡아 먹어야 되나?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답니다. 마치 그게 당연하다는 것 처럼요!

 

하지만 레나드는 오히려 다른 사자들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너는 네가 되는 거고

나는 내가 되는 거지

 

맞아요. 그들은 그들대로, 나는 나대로 살면 되는거랍니다. 그 누구에게도 내 방식을 강요할 수 없어요. 해서도 안 되구요.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정답은 없는 거니까요.

 

편견이라는걸 알면서도 사람들은 고치려는 생각을 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껏 그래왔고, 그래야 편한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하지만 작은 그 편견 하나가 커다란 오해와 잘못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내뱉게 되는 말들,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행동들.

편견에 사로잡히고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어른들에게도 교훈을 주는 책이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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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지만 강렬한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1-3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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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잘 자요, 미스터 판다

스티브 앤터니 글그림/김세실 역
아울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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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의 힘을 느낄 수 있어요. 간단한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꼭 필요한 내용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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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애정하는 미스터 판다 시리즈. 첫째가 이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귀여운 캐릭터들, 재미있는 내용, 적당한 글밥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짧지만 한 마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리즈예요.

 

누런 이를 자랑하는 하마씨, 자기 전 양치하는거 잊지 않았냐는 미스터 판다의 말에 아침에 두 번 닦으면 된다며 자러 들어가 버리네요 ㅋㅋ 아이와 읽을 때 저 누런 이를 강조해주세요!

 

스컹크에게도, 나무늘보에게도, 양들에게도 자기 전 해야 할 일들을 말해줍니다.

 

미스터 판다 옆에 늘 붙어있는 여우원숭이!

자러 가기 전, 할 일을 다 끝낸 미스터 판다가 침대방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어, 근데 미스터 판다도 잊은게 있나봐요!

 

 

굿나잇 인사를 잊었었군요 '-'

잘 자요 :)

미스터 판다가 알려주는 자기 전에 해야 하는 일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아주 간단한 문장들로 가볍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크답니다.

책의 내용을 곱씹어보며 자기 전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아이와 함께 체크해보기도 하구요. 또 다른 미스터 판다 시리즈 역시 한 마디의 힘을 느끼게 해 주는 책들이라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간결하지만 강렬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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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꿀템, 가방퍼즐 키키와 묘묘 | 기본 카테고리 2020-01-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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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이비버스 가방퍼즐 키키와 묘묘

편집부 저
시나몬컴퍼니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외출할 때 편하게 들고다니기 좋고, 4가지 구성이라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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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퍼즐! 두 아들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점심 먹은 후 낮잠 자기 전 잠깐 동안 TV를 보여주나 보더라고요. 종종 집에 와서 오늘은 어떤거 봤다 얘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는데 그 중에서 키키묘묘 구조대가 정말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었어요.

집에서는 TV를 거의 보여주지 않다보니 어떤 프로그램이 인기 있는지, 어떤 캐릭터가 인기있는지 저는 잘 모르거든요. 베이비버스, 키키와 묘묘는 첫째에게 워낙 자주 들었던지라 존재를 알고 있었던지라 가방퍼즐 역시 키키와묘묘로 준비해봤네요.


이번 명절에 제주에 내려가면서 들고갔거든요. 몰래 갖고 내려가서 짜잔!! 하고 보여줬더니 신나서 방방 뛰고 난리 >_<

둘째는 뭐, 형아 하는거라면 부리나케 기어가서 본인도 해 보겠다고 덥썩!


그래도 다행인건, 둘째가 다가오든 말든 옆에서 알짱대든 말든 묵묵히 한다는거죠. 물론, 너무 방해하면 [엄마 빵아 좀 안고있어봐 ㅠㅠ] 라고 한다던가 하던걸 들고 다른데로 도망가요 ㅋㅋㅋ


이젠 처음보는 퍼즐도 척척! 4군데 모서리 먼저 맞추고, 가장자리 맞추고, 가운데 맞추는 방법으로 천천히 해 나가는 모습이 기특해요. 본인이 평소에 좋아하던 캐릭터라 더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는 거겠죠?

퍼즐은 꽤 두툼해요. 아이들이 마구 갖고 놀아도 구부러지거나 찢어지는 일이 덜해서 좋더라고요.

베이비버스 가방퍼즐은 총 4개가 들어있는데, 9조각, 12조각, 16조각, 20조각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난이도에 따라 즐길 수 있어요. 아직은 스스로 퍼즐을 맞추기 힘든 아이들이라면 엄마아빠와 함께 9조각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는걸로 해요 :)


조각의 갯수가 다르다보니 조각 크기도 다르긴 하지만, 조각들이 한데 섞이더라도 뒷면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색깔별로 모아두면 헷갈리지 않게 맞출 수 있어 좋더라고요.


퍼즐맞추기만 즐길 수 있는게 아니라 퍼즐판의 뒷면을 보면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캐릭터 소개는 물론 점 잇기, 다른그림 찾기 등 즐길거리가 쏠쏠해요~


조금씩 헤매더라도 이렇게 퍼즐을 완성하고나면 아이들도 뿌듯함을 느낀다는 사실!

퍼즐이 완성되면 조금 감상(?) 하고 있다가 다시 하겠다면 또 엎고, 맞추고를 반복하네요. 그림이 이어지는걸 확인하면서 퍼즐을 맞추다보면 아이의 다양한 감각이 발달될 것 같아요 :)


퍼즐판을 뒤로 돌려 1부터 10까지 점 잇기도 해 봅니다 :)

아직 숫자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점 잇기 놀이를 통해 숫자 순서를 익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4 종류의 퍼즐을 가방 안에 쏙 넣어 외출할 때 들고 다니기 편한 베이비버스 가방퍼즐,

이 정도면 외출꿀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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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그 속의 희망 | 기본 카테고리 2020-01-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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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망가진 정원

브라이언 라이스 글그림/이상희 역
밝은미래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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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걸 알려주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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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브라이언 라이스의 '망가진 정원' 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책 제목은 망가진 정원인데, 여우가 정원의 나무를 예쁘게 다듬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네요.

어떤 내용인지 확인해볼까요 :)

 

이 책의 주인공인 에번, 그리고 그의 친구 멍멍이는 뭐든지 함께 했어요. 함께 놀고, 함께 맛있는걸 나눠 먹기도 하고, 함께 음악을 듣고, 함께 모험을 떠나기도 했지요.

그 둘이 가장 좋아했던 일은 에번의 정원을 함께 돌보는 일이었대요. 정원에서 함께 뛰놀며 에번이 정원을 가꿀 때 늘 옆에서 함께 해 주었던 가장 친한 친구 멍멍이!

그런데 어느 날, 멍멍이가 운명을 달리했네요.

 

그 때 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늘 함께 했던 친구가 떠나버렸으니 에번의 마음이 예전 같지 않았겠지요. 엉망 진창이 되어 버린 에번,

 

때리고 부수고 어지럽히고, 정원은 이제 예전의 모습을 점점 잃어갔어요. 잡초만 무성해져 갔지요.

그런데 에번은 그런 잡초들이 마음에 들었대요.

 

그러다 어떤 계기로, 오랜만에 바깥 세상으로 나가게 됐고 그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신나게 먹었어요. 멍멍이와 함께 지낼때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꽤 좋아졌네요.

멍멍이를 떠나 보낸 후, 늘 상실감에 빠져있던 에번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조금씩 보이고 있나봐요!

에번의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 준 그것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하다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고, 주인공 에번처럼 아주 가까운 사이의 누군가를 잃게 될 수도 있어요.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고, 절망에 빠질 수도 있지만 또 다른 일로 하여금 희망을 찾고, 또 무언가로 인해 치유가 될 수 있다는 것들을 알려주기 좋은 책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도 커 가면서 그런 과정들을 거치게 되고,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겠죠?

늘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똑같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지라도 그걸 헤쳐나가는건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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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길러주기 좋은 유쾌한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0-01-25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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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참을성 없는 애벌레

로스 뷰랙 저/김세실 역
위즈덤하우스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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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길러주기 좋은 유쾌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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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상에, 표지에서부터 저희 아들이 느껴지는 그림책이에요!! ㅋㅋ 요즘 빨리빨리 병에 걸린 우리 아들. 식당에 가면 주문도 안했는데 자기 밥 언제 나오냐고 묻질 않나, 주문하고 나면 자기꺼 왜 안나오냐고 칭얼거리질 않나, 뭐 해달라고 해 놓고 언제 다 되냐고 재촉하질 않나..

이 맘 때 쯤의 아이들이 참을성이 부족하다는 것도 있겠지만, 아침마다 어린이집 갈 준비 빨리 하라고 자꾸 재촉하는 저 때문인 것 같아요. 안 그러면 10시 11시가 돼도 못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걸요 또르르..

참을성을 길러주고 싶은 마음으로 선택하게 된 그림책, 참을성 없는 애벌레예요.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는 과정을 거쳐 아름다운 나비가 되잖아요. 근데 이 애벌레는 참을성이 정~말 없답니다. 번데기가 된 후, 일정시간을 참고 기다려야 나비가 되는데 그걸 못 참아요.

 

이 책 읽다가 아이도 저도 배꼽잡고 쓰러졌답니다. 너무 재밌어요!!

읽는 내내 깔깔거리게 되더라고요.

 

 

결국 못 참고 번데기를 탈출한 애벌레! 이 정도 기다렸으니 당연히 나비가 되었을거란 생각으로 나와서 퍼덕퍼덕 퍼덕퍼덕 날개짓을 해 봤지만 아직 애벌레인 상황이니 날 수가 있나요.. 그대로 땅으로 곤두박질!!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참고 또 참고

번데기 안에서 혼자만의 사투를 벌이고 있네요.

 

와우!

인내의 시간을 거치고 나서, 화려한 무늬의 날개를 가진 예쁜 나비가 되었어요 '-'

과연 이 친구는 참을성이 길러졌을까요?

 

최근 읽은 책 중 이 책이 가장 인상 깊었는지 뜬금 없이 책에서의 애벌레의 대사를 읊기도 하고, 밥 먹다가 혼자 끅끅 거리며 웃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이 장면들이 생각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정말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등원 준비를 마치고, 어린이집 노트를 쓰고 있는데 또 책을 꺼내들더니 동생한테 읽어주기 시작했어요. 혼자 막 깔깔거리면서요 ㅋㅋㅋ 그래도 착하게(?) 형아 옆에 얌전히 앉아 얘기를 들어주네요.

한 동안 얄구의 최애 그림책이 되지 않을까 싶은 참을성 없는 애벌레!

부디 우리 아들의 참을성도 길러지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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