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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원맨쇼라고? | 영화에 담긴 세상 2013-10-27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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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더 테러 라이브(디지털)

김병우
한국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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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테러 라이브, 하정우 원맨쇼 영화지만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하정우 원맨쇼로 불리는 영화다. 보기 전에 예고편도 보지 않고 어떤 내용 전개인지 아는 것이 없었지만, 하정우 원맨쇼 영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실제로 영화를 보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내가 느낀점 또한 동일했다. 영화 줄거리는 많은 분들이 봐서 별로 소개할 이유는 없지만,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간단히 남김.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하정우)는 생방송 중 신원미상의 청취자로부터 한강다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는다. 장난전화라 여긴 윤영화는 전화를 끊지만, 그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는 신고를 미루고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이경영)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다. 결국 윤영화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과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된 윤영화.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한 것일까?


자신의 인생을 걸고 테러를 신고하지 않은 채, 방송을 하기로 결정하는 윤영화의 모습에서 권력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추악한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며 영화가 시작된다. 시작부터 마음이 불편하다. 테러 영화임은 알았지만, 한강 다리가 폭파되는 테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영화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방송을 하려면 사람들의 안위는 걱정하지 않고 돈을 쓰며 테러범과 협상하는 불편한 진실을 관객들에게 직시하게 한다. 테러범은 평범한 노가다꾼들에게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의 진실어린 사과를 받는 것만을 원한다. 물론 큰 돈을 보상으로 먼저 요구하긴 했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 테러범이 원하는게 진짜 대통령의 사과뿐일까라는 의문을 계속 들게 하는건 미드와 헐리우드 테러 영화를 많이 봤기 때문일까. 원하는게 진심 어린 사과뿐이라는 점이 확정되는 순간 약간의 허무함을 느끼지만, 그 테러범에게 일말의 동정심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간 작가의 생각은 조금은 빗나가지 않았나 생각 된다. 테러 영화지만, 위기감이나 결말까지 너무 빠르게 전개되기 때문에 하정우의 숨소리, 눈동자, 말투, 행동 등을 보는 재미 외엔 큰 매리트가 없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물론 하정우의 연기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망작으로 남는 테러 영화가 되었을 것 같다. 좁은 스튜디오 안에서 전화 통화를 하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이 거의 대부분 장면이므로 짧은 대사 하나, 표정 하나에 주인공의 상황과 심경 변화를 잘 담아내야 했는데, 하정우의 연기는 확실히 역할에 맞춰 잘 살려냈다고 생각한다.


남들이 위기에 빠졌을 땐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이가 위기에 처한 사람들 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생기는 심경 변화. 자신 또한 위험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생기는 심경 변화. 테러범이 테러를 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을 알고 권력자들이 서민들을 위한다곤 하지만,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것을 보고 자신 또한 테러범이 될 수 있다는 설정.


아쉬운 점이 많은 영화지만, 하정우의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추천해드릴만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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