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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어느 언어학자의 문맹 체류기 | 기본 카테고리 2019-08-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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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느 언어학자의 문맹 체류기

백승주 저
은행나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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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잃어버린 타국에서 살아간다는건 어떤 느낌일까??

지금은 어느나라를 가던 영어가 만국 공통어이기도 하고 학교에서도 기본 교과과정으로 영어를 배우고 모르더라도 대충 맞추면서 잠깐은 다닐수 있지만 영원히 모국어를 쓰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간다는건 밥을 먹지 않고 살아가는거와 같을거 같다

조선시대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하멜이 생각났다

그는 조선에서 10년 남짓 살면서 모국어를 잊어 가던 순간 같은 네덜란드인을 조선에서 만났을때 자신이 모국어를 잃었다는걸 알았다고 했을때.... 그 기분이 참 쓸쓸했을거 같다.

작가는 한국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어느날 중국으로 1년간 뜻하지 않게 살아볼기회가 생겼다

보통은 그렇게 떠나는 여행이나 모든 일정이 다른 나라에 가는 잠깐이라도 우리는 외국어에 신경을 쓰지만 오로지 외국인으로서 살아보기 위해 중국어 한마디도 공부하지 않은채 떠나는 실험을 해본다

예전 다른 나라에 여행을 다녀도 대부분 영어가 통하는 곳이고 일본어를 공부한 까닭에 일본에 가서도 그렇게 부담을 느끼진 않았지만.. 중국으로 여행을 갔을땐.. 정말 이곳이 어딘가 하는 멍~함을 떠나올때까지 느꼈다

영화로 그렇게 보던 중국어가 실제 닥치니 귀가 들리지 않다가 처음 귀가 뚫려서 세상을 접한 기분이었다

너무 어마어마하게 다가왔다

중국인들 목소리도 클뿐더러 내가 전혀 모르는 언어가 쏼라 쏼라 했기 때문에...

길을 물어볼때 조차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중국인이라서 길 묻기도 버거웠다

그나마 한자권이라 가고싶은 곳의 지명을 한자로 써서 다니긴 했지만... 그땐 엄청 충격이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나 어디를 가도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얼굴을 숙이고 다니니 세상을 마주 보지 않아도 되지만 외국에서는 순전히 그렇게 다닐수가 없다 내가 모르는 땅이라 그래서 외국인들이 자국민보다 아는게 더 많기도 한거 같다

책을 읽으면서 문맹 체류기라고 하면서 상하이에서의 여행에세이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문맹체류기가 아닌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지만 이내 상하이에서의 문맹이라 상하이의 오랜 역사와 지금을 너무도 잘 이해하게된 외국인의 이야기라는걸 알았다

미로와 미궁이라는 오래된 이야기부터 이 건물이 어떻게 그 미로와 미궁을 닮은 것이며 마오쩌둥이 어떻게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역사란 오랜 세월이 지나면 사람들의 구전으로 전해내려오면서 많은걸 변화를 시킨다 회색분자로 변하기도 하고 사라진 의미도 생기기도 하고 그런것들을 문맹체류하는 사람의 이야기로 직접 들으니 역사가가 이야기 해주는 것보단.. 덜 부담스럽다는 느낌도 있다

언어학자의 문맹 체류기라는 제목이 너무 색다른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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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1984 | 기본 카테고리 2019-08-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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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984

조지 오웰 저/뉴트랜스레이션 역
다상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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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1984가 공산주의와 관련한 전체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을 그린 내용이라는건 처음 알았다

북한이 생각나는 참으로 암울한 세상이었다

다 읽고 나서는 그리 마음이 좋지만은 않은거 같다

빅브라더의 독재가 존재하는 곳

그의 눈은 어디에나 있다 동전,우표,책 표지,깃발,포스터, 담뱃값 등

모든이들을 감시하는 텔레스크린은 송수신이 동시에 가능한 기계로 아무리 작은소리와 표정하나 숨길수 없다

이곳은 글을 마음대로 쓸수도 사람을 마음대로 만나서도 아무하고나 이야기를 하기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곳이다

늘 의심받을까 신경을 곤두서서 이야기 해야 하고 표정하나에도 사상이 깃들어 있어야 하는 표정이어야한다.

잠시 잠깐 딴 생각을 하고 있으면 사라지는 사람으로 세상에 존재 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 버린다. 즉 쥐도새도 모르게 끌려가서 모진고문과 죽음을 당한다는 이야기이다.

각종 부서들이 존재하지만 특히 기록부에서는 모든 기록을 조작한다 어제의 기록들이 오늘의말과 다르면 다시 재수정을 한다. 잡지나 신문이나 모든 것들을..

과연 그렇게 해서 무엇이 나아질지 궁금하다

역사가 없는 현실이 무슨 미래를 가져다 주는 것인지 사람들의 기억또한 조작되어지고 있다

어제의 기억이 변경되면 오늘의 기억도 변경되어야만 살아 갈수 있기 떄문에

모든 사람들이 당의 거짓말을 믿는다면 모든기록이 같은 내용이라면 그 거짓말은 역사가 되고 진실이 될것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 이것이 당의 슬로건이고 이런기억을 말살시키는게 목적인 현실통제하고 칭한다

신어로 "이중사고"

윈스턴은 이런 이중사고를 가지고 있다 눈빛만으로도 알아보던 줄리아가 어느날 사랑한다며 접근을 해왔다

둘이서는 텔레스크린을 피해서 만나고 사랑을 나누다 결국은 보지말아야 할 책을 보다 들켜버리고 애정부에 끌려가버린다

여긴 사랑도 나눌수 없는 곳이다 쾌락을 누리다간 행복을 맛보게 된다고 그러면 사상이 무너저 버리고 서로를 증오할수 없기 때무이다.

같은 기록부에서 일을 하며 이중사고를 가진 자라고 느꼈던 오브라이언에게 들켜버리고 모진고문을 당하며 오브라이언과 나눈 이야기가 참 안타깝다

여기선 2+2=4가 될수 없다 당이 5라고 하면 5라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믿어야 믿음을 줄수 있다.

무조건 입으로 5라고 얘기해선 살수 없는 곳이다.

부모와 자식사이, 인간과 인간사이, 남녀 사이의 유대관계를 모조리 끊어버리는 관계

사상교육이 사상경찰이 그 인간들 사이사이 가족들 사이사이 숨어 들어 누구든 믿을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이런게 나라가 될수 있을까?

무엇을 위해서 이런 거짓인 나라를 거짓인 역사를 현실을 미래를 만들려고 하는 것인지.

조지오웰의 #소설 #1984는 아직 나에겐 어려운거 같다 이번 겨울쯤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 여름때와 겨울의 차이점을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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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경멸 | 기본 카테고리 2019-08-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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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경멸

알베르토 모라비아 저/정란기 역
본북스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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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르도와 에밀리아의 사랑이 서로 경멸하기까지의 리카르도의 생각을 적은 글이다

결혼한지 2년 정도 된 부부의 이야기가 어쩌다 제목이 경멸이 되었을지 너무 궁금하고 파격적 제목인거 같다

에밀리아는 집을 가지는게 소원이다 그런 리카르도는 희곡 작가를 하는게 꿈이지만... 사랑하는 에밀리아의 꿈인 집을 사주기 위해 원하지 않은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며 무리하게 집을 장만한다

언제부터였을까??

리카르도가 출장이라도 간다 싶으면 에밀리아는 무척 슬퍼하거나 쓸쓸해 하거나 했던 그녀였지만.. 이젠 에밀리아가 리카르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리카르도의 1인칭 시점의 소설이다

시작부터 난 에밀리아가 리카르도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이유를 왠지 알거 같은 느낌인데...

리카르도는 그렇게 생각이 많으면서도 그 이유를 모른다 너무 답답할 만큼

에밀리아는 그렇게 눈치를 많이 준 느낌인데...

에밀리아를 위해서 모든걸 희생하며 집까지 샀다고 자기 희생만을 강요하며 자기 생각에만 빠진 리카르도를 어쩌면 좋을지

에밀리아가 갖고 싶어하던건... 집이 맞긴 하다...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걸 잊고 있는거 같다.

대출금을 갚기 위해 다음 작품을 선택 해야할 기로에 섰던 순간... 그녀에게 더이상 나를 사랑하는지에 대해 물어보기로 하지만.. 더한 말만 들었을 뿐 더이상 부부사이에 나아지는 순간은 없다

"난 당신을 경멸해.

이게 당신에 대한 내 마음이야.

이게 당신을 사랑하지 않게 된 이유야.

난 당신을 경멸해."

이쯤되면...리카르도는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닌가 싶다

리카르도가 그렇게 없는 눈치로 더이상 왜 사랑하지 않는지 진지하게 물었을땐.. 그쯤되면 에밀리아도

진심을 말해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를 더 경멸하기 전에... 그랬다면 이 부부가 이렇게 파멸로 가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에밀리아가 사랑한다는 말이 어딘가 변했다고 눈치를 채면서도 정작 느껴야 할 부분에서는 전혀 못느끼고 있는 이남자.

바티스타가 오딧세이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새로운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떠난 곳에서 바티스타와 영화감독 레인골드의 토론이 치열했다 오딧세이에서 율리시스가 트로이 전쟁 후 페넬로페에게 바로 가지 않은 이유를 두고 해석의 방향이 달라서 율리시스의 귀향이 늦어졌던 까닭이 리카르도와 에밀리아를 닮아도 너무 닮은 듯한 거 같다.

레인골드와의 토론이지만 리카르도의 생각은 늘 에밀리아에 머물러있었다.

서로를 너무도 사랑하면서도 서로 경멸까지 하게 된 이유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채 흘렀던 세월이 너무 안타깝다

결국은 오딧세이를 영화화하기 위해 떠난곳에서 에밀리아가 경멸하게 된 원인을 혼자 추측하게만 되고 그 이유를 확인만 했을 뿐이다.

파멸로 치닫으면서 에밀리아를 너무나도 사랑했다는걸 알게 된 리카르도가 마지막에 꾸었던 환상이 참으로 안타까울뿐이다.

지금 상황에선 생각이 너무 다르고 말을 하지 않아서 파멸로 끝난 삶이 어이없을 뿐

에밀리아는 왜 바티스타를 뿌리치지 못했을까? 리카르도의 자존심때문에?? 아니면 집대출금때문에??

결국은 집때문인가??

리카르도는 그렇게 에밀리아가 눈빛을 보냈을때 왜 눈치를 못했을까??

내 아내가 나에게 보내는 존경심이 사라졌다고 그것만 찾을게 아니라 아내의 마음이 변해가던 마음을 들여다 봤으면 아내도 남편이 진심으로 얘기를 꺼냈을때 같이 대화를 진지하게 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이다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를 알거 같기도 하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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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일곱번째 배심원 | 기본 카테고리 2019-08-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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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곱 번째 배심원

윤홍기 저
연담L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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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재판을 전담하는 검사 윤진하

화산역 인근에서 가출한 여고생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노숙자 강윤호

그는 순순히 범행을 인정했고 그를 담당할 변호사는 초짜 국선 변호사 김수민이다.

이 평범할거 같은 상해치사죄의 사건이 이슈가 된 이유는 국민참여재판으로 배심원 등장하면서다

그 후보에 일곱번째 배심원으로 등장 하는 인물로 인해 이 사건은 크게 이슈가 되면서 쉬운듯 쉽지 않은 사건으로 번지고 만다.

그 일곱번째 배심원은 다름아닌

62세 남자 무직 화양도 영원시... 전직 대통령

그로인해 모든 매스컴이 사건이 아닌 장석주라는 전직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 사건이 크게 이슈가 되어버린다

현장검증까지 나선 곳에서 강윤호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번복을 한다

그리고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하는데

강윤호 그가 범인인지 아닌지도 중요하지만

일곱번째 배심원에서 강윤호의 여고생 살인사건이라는 배경을 깔고 그 위에서 위태롭게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검사 윤진하의 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별볼일 없는 자신이 라인을 잘 타서 중수부에 가서 일하는게 소원이었지만

강윤호 사건에서 자신의 마음이 변함을 느낀다

모든 증거들이 강윤호가 범인이 아니라고 소리치는걸 뭔가 미세하게 느끼면서도 그냥 이걸 해결하고 좀더 좋은 자리 높은 자리로 가고 싶다고 외친다.

하지만 그런 자리로 가기위해 뭔가 찜찜함은 덮는다 치더라도 검사로써의 양심이나 그런 높은 곳으로 가기위한 과정이 깨끗하지 못함을 느끼고 뒷처리를 하기위한 개가 된거 같다는 생각에 양심에 따라 움직이기로 한다

권력자가 되길 원했지만 결코 한가지를 버리지 못해 그는 권력자가 될수 없음을 알았던 것이다.

부끄러움

검사로써 일을 하면 할수록 부끄러움은 그의 발목을 잡을터였으니까.

일곱번째 배심원이 이슈가 된건 전직 대통령이 배심원으로 선정됨으로 인해서 이지만 실상은 국민참여재판을 하는 윤진하 검사의 검사로서의 양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다

난 내가 알기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기론 변호사나 검사는 억울한 죄를 밝혀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변호사는 의뢰인이 무죄판결을 받게 하는 사람이지, 무죄를 입증하는 사람이 아니야" 라는 말에 그럼 재판에서는 죄의 유무를 가리는게 아닌 곳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 법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다고 하던데 죄가 있어도 내가 변호사를 잘 만나면 무죄가 될 확율이 높고 변호사를 잘 못만나서 나의 무죄를 입증할수 없다면 난 유죄가 된다는 말인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말이 떠오른다

법이란 내가 죄를 지어서 법에 어긋나느냐 아니냐를 따지는 줄 알았는데 무죄입증이 아닌 판결이라니 이젠 어떤 인간이 죄를 지어 판결에 무죄를 받았다 하더라도 이젠 믿을수 없을 듯하다.

그에겐 유전무죄일수도 아니면 운이 좋았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사건을 사건으로 보고 누구하나 억울함이 없게 해줘야 할 법들이 검찰과 변호의 편으로 누가 이기고 지고 명운이 달렸니 어쩌니 하는 이런 상황이 왜 중요한것이지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내가 생각하던 기본에 대해서 하나씩 멀어짐을 느꼈다

사실만을 이야기 하라고 선서도 하고 사실,오직 진실만을 이야기 해야 하는 법정에서 추정같은 말은 할 수 없는 법정에서 검사 변호사들은 어떻게 배심원들의 생각이 거짓된 곳으로 향하게 할 생각을 하는지 오히려 법정이 위증으로 가득찬 곳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곳인거 같다.

진심은 통한다고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하지만.... 난 아무것도 못믿을거 같은 법정

그냥 죄를 짓지 말고 그곳엔 얼씬도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

한때나마 변호사가 되고 싶었단 꿈을 꿨던 어린시절의 생각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진다.

p.s 전직 대통령이 배심원이 됐던 일곱번째 배심원은 누군가를 닮아서 마지막에 혼자 집을 나섰다는 생각에 설마 그러면 안되는데를 외쳤지만.. 그래도 그런부분은 닮지 않아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화한다고 하니 내가 느꼈던 상상과 어떻게 다른지 너무 궁금해지고 기대되는 책이자 영화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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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썸씽 인더 워터 | 기본 카테고리 2019-08-0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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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썸씽 인 더 워터

캐서린 스테드먼 저/전행선 역
arte(아르테)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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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끝나도 춤을 멈추지 못하는 느낌, 그게 바로 무덤을 팔때의 기분이다."

무덤을 파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거 같은가?

내가 장의직원도 아니고 무덤을 파는데 걸리는 시간을 일반 사람들은 알지 못할것이다

남편의 무덤을 직접 파면서 남편의 죽은 몸이 따뜻할지 어떨지를 궁금해하는 여자가 과연 제정신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썸씽인더워터

마크와 에린은 결혼을 앞둔 사이다

금융시장 붕괴와 함께 친한 커플 부부들은 이민을 가거나 직장을 잃거나 모두 좋지 못한 환경을 맞이 했지만..

능력이 있는 것인지 마크는 크게 걱정 없이 금융회사를 다니고 이직도 했다

아주 멋진 결혼식까지 꿈을 꾸면서

그러다 다시 이직을 꿈꾸는 중에 그만 지인의 실수로 이직 사실이 들통나고 마크는 실직을 하게 된다

그때부터 돈에 대해서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신혼여행지도 에린과 상의 없이 일주일을 줄여버리고 결혼식의 모든 비용을 줄여나가기 시작한다

에린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내가 마크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하려 노력을 했다.

일은 신혼여행지에서 틀어져버렸다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갔던 바다 한가운데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사람들을 발견하고 2캐럿정도 되는 다이아몬드와 현금 usb 총 아이폰을 발견한것이다.

문제는 현금과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usb가 문제가 된것이다

그들은 usb를 원할 뿐이다 그리고 바다 한가운데의 좌표와 함께

그런데 넘겨주기로 했던 usb 장소에서 뜻하지 않은 인물을 만나면서 그녀가 무덤을 파는 이유가 드러난다

세상 믿을 사람없는걸 알면서도 아직도 그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믿는 에린이 참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다가 참 무서운 여자라는 생각도 들고 복잡 미묘하다

그래도 에린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이유로 교도소에서 만난 갱단 두목 에디로 인해 모든걸 순조롭게 풀어나갈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무덤을 파는 걸로 시작해서 에린이 마크를 만나서 결혼과 신혼여행지에서 벌어진일을 순조롭게 설명하다 다시 마지막에 무덤을 파는 이야기 그리고 그녀가 평생 돌아 오지 않을 마크를 기다리는 걸로 해서 썸씽인더워터의 막은 내린다

중간중간 에린이 너무 신경과민 같다는 생각도 들고 마크의 마음은 잘 모르겠지만 에린 혼자 너무 좋아하는 마음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집으로 돌아갈때마다 숨겨놓은 다이아몬드가 없어졌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과 차라리 누가 훔쳐가서 없어졌으면 했던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다.

누구라도 그런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돈에는 누구나 욕심이 생긴다는 기본적이 바탕도 깔려있는거 같다

결국 돈에 욕심을 부리다 무덤속에 들어가는 꼴이 되어 버린 이야기

그래도 에린이 힘든일을 격었지만 침착하게 도와 주는 에디를 만나서 정말 다행이고

그 도와 준 에디의 가장 기본적인 가정문제를 에린이 잘 해결해줘서도 참 고마웠던거 같다.

섬뜩한 스릴러 같긴하지만... 뭔가 안타까운 이야기 같기도 하다

중간부분 넘어가서는 손을 놓을수 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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