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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살인의 쌍곡선 | 기본 카테고리 2020-05-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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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인의 쌍곡선

니시무라 교타로 저/이연승 역
한스미디어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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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도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들은 25년의 세상을 살면서 다른 이들과 평범하게 세상을 살다 20대엔 각자 독립하면 부딪힘 없이 살아왔지만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도 모를 한 사건으로 인해 둘은 다시 일란성 쌍둥이라는걸 드러내게되었다.

세상사람들에겐 흔하디 흔한 일이겠지만 형제에겐 극심한 사건이라는 살인의 쌍곡선

여기서부터 트릭이 시작된 사건이다 나의 헷갈림은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도쿄와 도호쿠의 외딴 호텔 관설장 두곳이 번갈아 가면서 사건의 장소가 된다

도쿄의 어느 술집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조용히 들어와서 조용히 돈을 뺏고 그러곤 사라진다

얼굴은 공개하되 절대 지문을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가진 자

그렇게 도쿄의 여러군데에서 강도짓을 하며 돈을 뺏은 자의 몽타주가 완성되었다

몽타주의 모습으로 경찰에 잡혀왔을때도 다른 쌍둥이는 일부러 들키려고 그 사건의 가게에 그 모든 복장으로 들어갔다 얼굴이 닮은 일란성 쌍둥이고 지문이 드러나지 않은 이상 누가 범인이라고는 확정할수 없어 범인 체포는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도호쿠의 외딴 호텔 관설장에는 10명의 사람들이 무료 초대장을 받고 한명씩 모이기 시작했다.

스키를 타러 가고 싶었던 커플 그리고 맛사지숍에서 일하던 여성 택시 운전기사 등 그렇게 10명이 모였던 이들은 관설장 호텔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아 한명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를 사건과 폭설로 인해 모든 연락수단이 다 끊어지면서 한명씩 살해되는 고립된 사건이 벌어진다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

한명씩 살해 되는 자들이 중요한것보단.. 범인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그 관설장 호텔에서 차례대로 죽는 이유가 너무 궁금했고 가끔씩 드러내는 범인의 행보가 궁금해졌다.

도쿄와 도호쿠의 사건이 어떻게 한 사건으로 붙을수 있는지가 제일 궁금해서 책을 덮지도 못했다.

그렇지만 죽어가는 이에게 무슨이유로 너가 죽을수 밖에 없는지를 이야기 해줘야 그 사람이 후회를 하고 난 복수를 제대로 했다고 느낄수 있지 않을까.

나의 복수 나만이 느낀 분노에 대한 죽임은 복수가 아닐거 같은 생각이 든다.

그저 그 사람이 내가 언제 죽을지도 모를 불안감만을 느끼게 만드는건 복수가 아닐거 같다

그리고 한때 이것에 대해서도 조사도 많이 있었던거 같았다.

000효과라는 것도 있었고 살인자 살인범 그리고 사건을 저지른 것보다 오히려 더 무서울수도 있는...

다른 이들에겐 별거 아닐지 모르겠지만 당한 사람에겐 영원히 상처로 남을수도 있을것이다.

살인의 쌍곡선은 처음부터 쌍둥이라는 소재를 썼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라는 고전의 추리소설을 도전한다고도 했으니 내가 제대로 당한듯 싶다

처음부터 시작된 쌍둥이에서 놓친듯 싶었다. 원래 반전을 먼저 알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살인의 쌍곡선은 반전부분을 읽고 시작을 했지만... 또 놓쳤다. 처음부터 읽어야 한다.

니시무라 교타로 작가는 솔직히 처음 접해보지만 올해 나이가 90이라고 하니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괜히 붙은건 아닌거 같다.

아직도 우리 옆에 언제든 존재할수 있는 이런 사건을 소재로 썼다니....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소재가 불러올 재앙은 너무 큰거 같다. 우리에겐 '정' 이란 것이 있으니  절대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이 세상 사람들이 나빠서 그래! 그러니 복수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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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 | 기본 카테고리 2020-05-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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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

김애리 저/Kaplan Tamara 감수
시원스쿨닷컴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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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드라마에서 남자배우가 저음의 멋진 목소리로 러시아어를 하는거보고 참 배워보고싶다 생각한적이 있었다.

그리고 요즘 짧은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톡 여행이 쉽다는 문구도 자주봤다.

이젠 러시아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러시아 땅에 언젠가 여행을 가고싶단 생각이 들었다.

모든 여행의 시작은 그 나라 언어인거 같다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가서 간단한 인사말이라도  할수 있는게  예의 아닌가 싶기도 한다.

 

러시아의 언어는 키릴문자로 되어 있다.

자음 21자,모음 10자,부호 2개, 총 33자로 되어 있고 인쇄체와 필기체로 나뉜다

말그대로 인쇄체는 인쇄되어 있는 모든것에 사용되고 필기체는 사람들이 직접 쓰는 곳에 사용된다

그래서 살짝 헷갈릴거 같기도 하고 인쇄체는 눈으로 익히고 필기체는 손으로 익혀야 할거 같다.

러시아어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외워야 할게 많아 보여서 사람들이 시작하는 단계에서 많이들 포기한다고 한다

늘 그렇듯 새로 시작하는 언어는 배움이 참 재미있는거 같다.. 문법이나 세세히 들어가면 복잡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키릴문자다 발음 또한 조금 복잡한 면이 있다.

시작에서 제일 중요한건 발음이다.

한글로 적힌 그대로 발음을 하면 좋으련만 읽는곳에 보면 '3' 문자는 발음이 'z제'라고 한다.

독학으로 하는 책이긴 하지만 mp3가 있어서 발음은 될때까지 자세히 들어보는게 중요하다 원어민 성우가 녹음한 파일이라 정확하다. 어중간하게 발음하다가는 상대방이 알아 듣지도 못하고 나도 이상하게 배울수도 있으니 mp3를 최대한 잘 활용해보면 좋다.

 

문장을 읽는 억양도 중요하다고 한다. 5가지의 대표적인 억양이 나와 있으니 이것도 mp3로 열심히 들어보면 좋을거 같다.

그리고 문자를 익히기엔 단어를 같이 쓰면서 외우는게 좋고 발음하면서 문장도 같이 해보면 더 재미있다.

한단락 끝나는 곳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와 있다.

러시아가 굉장히 넓은 곳인데도 다들 보드카를 마시는 추운곳으로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여름이 짧긴 하지만 20도 안팎의 여름날씨도 있고 보드카가 아닌 맥주와 와인을 즐기는 나라라는 것.

 

책의 순서는

말문트GO! 핵심배우GO!  문법다지GO! 꿀팁더하GO! 실력높이GO! 어휘늘리GO! 러시아만나GO!

 

그리고 마지막장엔 특별판으로 품사별 필수 단어와 상황별 필수 문장이 자그마한 책자로 있다

솔직히 영어,중국어,일본어 보단 러시아어가 조금 낯선 언어이긴 하지만 늘 새로운 언어를 배울때는 그 나라에 여행을 갈 생각에 배움자체가 너무 신나고 재미난거 같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여행 가는 날을 꿈꾸며 차근차근 준비해두고 싶은 러시아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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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요리코를 위해 | 기본 카테고리 2020-05-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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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요리코를 위해

노리즈키 린타로 저/이기웅 역
모모 |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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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는 과연 누구를 위한 말일까?

처음엔 아버지가 딸을 위해 복수를 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다 읽고 난 시점에서는 요리코를 위해라는 말은 다른 의미가 담긴 말 같았다.

니시무라 유지의 수기로 시작하는 요리코를 위해 ....

17세 딸 요리코는 공원에서 목이졸려 죽었다

최근 공원에서 성범죄자 사건이 있었던 탓에 그 사건의 한면으로 일축했다

뭔가 수상쩍은 느낌에 아버지 유지가 직접 조사하기에 이르고 그 와중에 딸 요리코는 임신4개월이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경찰은 요리코가 임신이었단 얘기도 전혀 해주지 않았다. 내가 알던 요리코가 아닌 죽은 딸은 낯선이가 되었다. 도대체 누구의 아이란 말인가 그리고 이건 성범죄자의 사건이 아니라는 생각에 직접 범인을 잡기로 하고 혼자서 고독하게 딸아이의 모든 과정을 따라다녔다. 그리고 드디어 범인을 알아낸 그 순간 딸을 위한 복수로 죽였다. 그 과정 수기로 작성을 하고 니시무라 유지도 목숨을 끊었다. 아내만 남겨둔채 .. 미처 끊기지 못한 목숨이 되고만 요리코의 아버지 니시무라 유지는 병원에서 호흡기에 의지하며 간신히 목숨만 보존하고 있을뿐이다.

수사는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탐정 노리즈키 린타로에게 재수사를 해달라는 아버지 노리즈키 경시의 부탁을 받지만 이건 그냥 교사와 제자간의 부정한 짓에 살인까지 벌어지자 딸의 죽음에 아버지 복수극이라며 거절하지만 아버지 유지가 쓴 수기를 날을 꼬박 세며 읽어보니 흥미도 생기고 뭔가 수상쩍음도 느꼈다.

요리코가 다녔던 명문 여학교의 이사장 그 학교의 요리코와 부정한 짓을 저질렀다가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한 영어교사 그리고 친구들 등 여기저기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불편한 진실들과 서로 다른 이야기들이 나타나지만

그냥 일반적인 조사과정에서 드러나는 사건들과 별반 다름이 없어보였다

뒷면으로 한장씩 넘어갈 쯔음엔 사건이 에이 설마했지만 설마는 늘~ 현실로 다가왔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요리코를 위해는 사랑과 증오가 뒤범벅된 사건이었다.

내 딸을 살해한 남자를 죽이고 나도 자살한다던 아버지 니시무라 유지

14년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로 인해 거동조차 불편한 엄마 니시무라 우미에

공원에서 살해된 17살 딸 요리코

요리코를 죽였다고 유지에게 죽임을 당한 여학교 영어교사 히이라기 노부유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은 이럴때 쓰는 말인거 같다

린타로의 재수사 사건의 마무리를 알리러 가는 길에 다시한번 최종적으로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였다.

결말을 알면 아니 진실을 알면 슬퍼해야할까 화를 내야 할까

처음부터 무엇이 잘못된것일까 잘못된 단추야 다시 풀어서 제자리를 찾으면 되지만...

더이상 돌이킬수 없는 이 슬픈 사건은 누구의 탓을 해야 할까?

머리를 굴리지 않고 가볍게 술술 써야겠다며 써내려간 요리코를 위해는 읽는 동안에도 가볍게 술술 읽어지지만 한번의 반전에 헉~ 하며 두번의 반전에 슬퍼진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복수인지...

이번 사건은 흑과 백,

어느 한쪽의 결과밖에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수기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이 사건을 받아들이지 않았겠죠

의뢰를 거절하지 않았으니 당신은 우리 편 인간이고,

수기에 적힌 사실을 결코 인정해서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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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말괄량이 사이코패스 | 기본 카테고리 2020-05-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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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말괄량이 사이코패스

기윤슬 저
고즈넉이엔티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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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사이코패스는 없었다. 이건 스릴러인가 코미디인가...

6살에 고아원에 맡겨졌지만 엄마가 곧 데릴러 올거라는 기대로 입양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다 늦은 나이에 입양이 되었다 경상북도 군위군 충동면 내면리 48-6번지에...

처음엔 입양이 되어서 기뻤지만 목적이 있는 입양이었다

그집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 한명 그리고 새아빠 새엄마 나이가 몇살 많은 누나 동주가 한명 있었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가끔 제정신이 돌아올때면 용인이에게 우얄꼬~라는 소리를 자주 한다

의심이 들 무렵 새엄마 새아빠가 이야기를 털어놨다

누나가  좀 아프단다 그것도 머리가 그래서 돌봐줄 또래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학교도 다니지 않는 동주 누나는 사이코패스였다.

그녀는 어릴적 매일 곤충을 잡아다 죽이고 올챙이 떼도 농약을 풀어서 급사시키고 동주에게 동준이라는 동생이 태어났는데 동생도 죽였다.

뭔가 이상한 생각에 소아정신과에서 검사를 맡았더니 사이코패스 점수가 만점이 나왔다

시골에서 의사생활을 하는 김박사는 동주에게 급 호기심이 생기고 자신이 치료를 책임지겠다며 동주를 맡았다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아 교통사고로 인해 김박사는 크게 사고를 당하고 그런 동주를 피하다 병원건물에서 추락사~

이쯤되면 동주가 어떤 인물인지....

여기까지는 진짜 소름끼칠정도의 사이코패스이지만.... 진실을 알고나면 웃픈현실이 나온다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누나에게서 죽일사람 급구라는 말을 듣고 혼비백산이 된 용인

동네에서 한명을 고르지 않으면 네가 죽는다며 한달의 기한이 주어졌다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한달의 기한이 다되어가는 날~ 고르고 골라서 동네 김씨 아저씨를 골랐다 그러고 동주 누나가 살인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구치소에 들어가서도 천하태평인 사이코패스 누나. 동생이 꺼내줄거라며 여유만만이다.  동네 김씨 아저씨의 살인사건에 동네 사람들 모두 한발씩 걸쳐 있는 이 사건의 범인은...

사이코패스만 빼면 아는거 없는 일자 무식에 베짱만 있는 이 누나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과연 동주 누나는 동네 김씨 아저씨를 살해 했을까? 정말 사이코패스라서

어린나이에 사이코패스 누나의 집에 먹잇감(?)으로 입양이 되어서 이래저래 고충을 겪는 용인은 과연 누나한테서 무사할수 있을지...

성격이 아주 강한 누나를 가진 남동생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이야기였다

선천적인 사이코패스에 후천적인 0000까지 골고루 갖춘 유쾌상쾌 똥꼬발랄한 영어덜트 소설이었다.

사이코패스도 학교를 다녀야 한다.. 넘~ 무식한건 안돼~ 암~

세상에는 불행을 파는 사람이 있대.

그리고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그 불행 장수에게서 불행을 산대.

세상은 말이야,

너무 잘나고 행복하면 시기, 질투를 받아서 얼마 못 산대. 

그래서 정말 아껴주는 사람은 행복이 아니라 불행을 빌어준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작은 불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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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 | 기본 카테고리 2020-05-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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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

플린 베리 저/황금진 역
작가정신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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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현장을 목격한다거나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면 어떤 느낌일까?

언니가 살해된 현장을 제일 먼저 목격했음에도 그 어디에도 그녀가 그렇게 오열하며 펑펑 울었다는 말을 찾을순 없었다.

그저 무덤덤한 문체와 그녀와 레이첼이 공존했던 곳 그리고 공존하고 싶었던 미래를 이젠 레이첼과 함께 할수 없을 것이라는 말이 곳곳에 퍼져 있을 뿐이다.

그리고 레이첼의 죽음 그녀가 기르던 개가 목이 메달려 뱅글돌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잔상이 떠오를 뿐이다.

노라가 자랐던 동네 근처에서 한 여자가 실종이 됐다.

보조 조경사로 일하는 노라는 펍에 들러 간단한 식사와 와인한잔 후 언니의 집에 갈예정이다

티비에서 나오는 집근처 여자가 실종이 된 이야기를 언니와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조금 밍기적 거리다 기차를 탄다. 기차역으로 언니는 마중 나오지 않았다 병원에서 일하는 언니는 가끔 늦어지는 퇴근으로 인해 못나올때가 있었다 일이 바빠 그런가 보다 하지만 왠지 기분이 조금은 이상한 느낌이다

집가까이 다가갈수록 섬뜩함이 목을 스친다

계단 난간에 개가 목줄로 메달려 있다. 집안에서 언니는 죽어있었다.

언니의 죽음이 15년전 새벽 무차별로 공격한 남성의 이야기로 연결되어 있는건 아닌가 싶은 생각에 언니의 죽음을 직접 찾기로 했다.

15년전에 그 사건에서 새벽에 혼자 길을 나섰다는 이유로 그리고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경찰은 흐지부지 하게 사건을 흐트렸다 그리고 사건은 묻혔다.

그렇게 둘이서 이런 저런 사건에 관해서 알아보기도 했지만 진전은 없어서 묻어 두기로 했다.

의심스러운곳 의심스러운 사람을 조사하면서도 레이첼의 과거 이야기는 현재인 양 같이 다녔다.

가까운 가족들이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더 모를수도 있다.

2부3부가 넘어가면서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이야기들이 추가된다

노라의 남자친구와 레이첼의 하룻밤 등의 기억들이 드러나고

엄마의 이른 죽음 아버지의 부재 세상에 둘밖에 없는 자매중 언니가 살해 됐지만 노라는 무덤덤하게 길을 나서고 무덤덤하게 대화를 한다.

레이첼은 자신에게 죽음이 올걸 알고 있었을까?

동생에게 이야기 하지 않은 이사 소식 그리고 방범용으로 훈련된 개 내가 모르던 레이첼의 이야기들을 경찰에게 들어야 했을 땐 어떤 기분이었을까?

언니가 죽지 않았다면 전혀 알지 못했을 지도 몰랐을 어린 시절의 이야기들...

가끔 미스터리나 추리 소설에 범인을 잡아서 다행이다 하면서 그렇게 끝나는 것들이 있다.

그렇지만 간혹 감정이 추가되어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남겨진 사람 남겨질 사람이 너무 슬퍼서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뒷이야기가 되게 궁금해지는게 있다.

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도 노라의 상반되는 마음이 자주 드러나는 듯하다

언니가 있었으면 이랬을 텐데 예전 언니는 이랬는데.... 언니는 이제 이런 음악도 이런 영화도 볼수도 들을수도 없겠구나 하는 .... 언니가 죽었다는걸 인정하기도 싫고 자주 떠오르는 언니의 죽음을 부정할수도 없는 감정이 자주 나타나는 듯 보였다.

플린배리는 미국인이지만 영국을 배경으로 자신이 다녔던곳 웹상에서 검색을 통해 영국을 배경으로 했다고 한다

왠지 영국의 암울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듯 느껴지는 레이첼의 죽음으로부터였다.

언니네 집으로 이어진

가느다랗고 시커먼 아스팔트 길이

내 앞에 쭉 뻗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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