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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내게 / 변화 | 기본 카테고리 2022-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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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느 날 문득 내게

레베카 바흐-라우리스텐 글/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그림/손화수 역
책빛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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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내게

왔습니다.

처음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

지루한 일상에서 어느 날 문득 나에게 찾아오는 이벤트가 한 두 가지는 있죠?

좋은 이벤트 일 때도 나쁜 이벤트 일 때도 있지만 그런 이벤트로 인해 우리 삶은 더 풍요로워지는거 아닐까요?

 

-

어느 날 문득은

뭔가 빠진 듯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에게 일어난 변화의 이야기 입니다.

 

-

앞 면지는 파란색 헤링본 모양이 가득해요.
아주 정돈된 느낌이 드는데

무채색에 색깔은 파랑밖에 없는 책이라 차가워보기이고 하지만 단정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정리된 주인공의 집안을 보며 저는 편안했어요.

요즘 제가 원하는 집안모습이라 그런걸까요?


그림이 편안하고 차분해서 꼼꼼하게 보게 돼요.

 

 

그리고 그 그림 속에 이 책이 중요한 요소가 있어요.

 

 

깔끔하게 정돈 된 방에 잠을 깬 소년의 방은 아주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방 뿐만 아니라 집안 모두, 그리고 정원까지도요.

 

 

하지만 어느 날 소년은 뭔가 텅 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루틴한 일상을 보냅니다.

 

편안히 잠들었던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더니 뭔가가 달라져 있어요.


 

정리되어 있던 집안이 흐트려져있어요.

 

그 누군가의 흔적을 찾아다니지만 쉽게 찾을 수 없어요.

책을 찾다 드디어 답을 알아냅니다.

 

 

-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너무 완벽하게 정돈된 집안에서 

혼자 사는 소년에게 어느 날 문득 일어난 일은 소년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켜요.

 

 

변화가 받아들이기 힘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변화를 즐기는 모습의 소년을 만납니다.

 

 

-

저는 이 책을 보며 아이가 태어난 나의 삶이 떠오릅니다.

모든 것이 달라지는 삶

나의 존재는 없어지고, 오롯이 아이에게만 집중하게 되잖아요

적응하기 힘들기도 했지만

저의 삶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아이들과의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게 됩니다.

 

 

*책빛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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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뭐지! / 글 없는 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2-02-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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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뭐지? 뭐지!

하오 슈오 글그림
북멘토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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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없는 그림책을 좋아하시나요?

뭐지? 뭐라는 거야? 

글자가 없는 그림책을 보고 나면 뭐지? 이건  뭔뜻이지? 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 같아요.

 

뭐지? 뭐지! 그림책도 표지를 보며 제목과 같은 말을 했어요. 뭐지? 

초록색 숲에 초록색 흐물이가 책을 보고 있어요.

사람 같진 않고, 눈코는 있는 초록 흐물이예요.

 

초록 흐물이는

아이들이 지어준 이름이예요.

형태가 명확하지 않아서 흐물이라는 이름도 어울려요

 

누군가가 숲에 책 한 권을 떨어뜨렸어요.




숲에 있던 흐물이가 그 책을 발견하곤 책을 펼쳐봤어요.

우연일까요?


 

마침 흐물이는 뱀에게 물리게 되었고,

책에서 본대로 응급처치를 해요.

 

밴드가 없으니 뱀의 허물로 밴드처럼 감았어요.

그리고 어느 날은 햇빛이 너무 눈부셔요.
책에서 봤던 썬글라스가 생각 나요.
숲에서 썬글라스를 어떻게 구할까요?

 

뒷표지에 나오는 뱀의 허물, 연꽃씨방, 썬글라스, 그리고 반딧불이

 

이렇게 4개의 물건을 이용한 초록흐물이의 숲에서 살아남는 법 따라하기

책을 보면서 책을 따라하는 초록 흐물이의 창의적인 생각에 너무 감탄했어요.

이 책을 처음 봤을때 

작가님 이름에서 중국이 떠올랐고, 연꽃도 동양적인 느낌이라 생각했었는데 
하오슈오 작가님은 중국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뭐지? 뭐지! 그림책은 글 없는 그림책이고, 독자들을 위해 글 없는 그림책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코너를 통해 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 줍니다.

전은주 작가님이 그림책의 줄거리를 알려주시고, 그림에 집중해서 보면 책을 보기 쉽다고 조언해주세요~

 

 

글 없는 그림책은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다른 나라 언어를 몰라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이예요.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하곤 무슨 이야기야? 하고 물었더니 저와 비슷하게 봤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다시 자세히 보면서 서로의 생각을 꺼내보기도 했어요.

 

 

첨에 글 없는 그림책을 접했을 땐 읽어줘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즐거운 책이 아니었는데

여러 권을 접하다 보니 매력적인 책이더라구요.

 

 

글 없는 그림책에 매력에 빠져보세요~^^

 

 

 

* 북멘토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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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감정 놀이 / 감정 | 기본 카테고리 2022-02-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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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내 아이 감정 놀이

신주은 저
북스고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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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는 일은 쉽지 않다.

말로 하면 좋겠는데 말도 안하고 뾰로통해있으면 엄마는 온갖 상황들을 되짚어본다.

아이의 감정을 알아 챌 단서가 있다면 괜찮지만 찾을 수 없을 때는 너무 힘이 든다.

6세 가 된 딸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는 게 익숙하지 않다 보니 아이와 부딪히는 일이 종종 생긴다. 

그럴 땐 어김없이 육아서를 찾아보곤 하는데, 아이와 쉽게 풀어낼 방법에 대해 갈증이 있었다.

 

내 아이 감정 놀이는 나의 갈증을 해결해주는 책이었다.

 

두 남자아이를 키우는 작가님은 아이와 엄마 사이의 적당한 육아를 고민한다고 하신다.

아이들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을 고르고, 놀이로 만들고, 이 책에 그 노하우를 담아두셨다.

매일 저녁 잠자기 전 아이와 책읽기 시간을 갖는데 아이가 엄마 이제 그만 묻고 책 읽어줘요 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살짝 고민이 되었는데 이 책에서도 그 부분이 나오고, 현재 나의 고민이 작가님의 고민과 같아서 책에 빠져들었다.

아이들의 유치원 생활이 궁금한 엄마는 아이에게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건성으로 듣고 넘기거나 이야기 하기를 싫어할 때도 있어요.

많은 엄마들이 겪어봤을 것 같아요.


 

작가님은 당근 유치원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리더라구요.

당근 유치원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아이에게 유치원 생활과 연관해서 질문해 볼 생각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저녁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이 아이와 비슷한 친구는 누가 있냐고 물어보고,

토끼친구들이 밥 먹는 장면을 통해 너는 맛있는 게 있음 먼저 먹어 나중에 먹어? 라고 물어보기도 했어요.

아이가 밥을 잘 안먹어서 애로사항이 있었거든요.

아이가 그 장면을 보며 밥 먹는 시간의 분위기를 말해주더라구요.


 

모양으로 말해요 놀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 속 이야기를 알아낼 수 있데요.

비정형화 된 모양을 친구에게 매칭해보면서 아이의 친구에 대한 마음을 알 수 있어서 참 유용했어요.


 

비정형 모양은 감정 전달의 폭이 넓고 다양해서 아이들의 감정을 짚어보기 좋은 도구라고 해요.

화를 내는 아이에게는 찰흙에 나의 화난 감정을 표현해 보고 찰흙의 모양을 보며 화를 내면 어떤 것이 안 좋은지 그리고 화를 내지 않고, 

나의 감정을 말해보는 활동은 저희 아이에게 참 유용했어요.

찰흙이 손에 묻어 싫어하긴 했지만 클레이나 아이가 형태를 만들 수 있는 다른 도구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린시절의 감정 조절 능력이 성인기의 감정 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성인이 되어서도 건강하게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와 열심히 감정 놀이를 해보려고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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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 순한맛 경제서적 | 기본 카테고리 2022-02-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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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

박연미 저
책밥 |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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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생활은 엄청나게 많이 변했죠.

첨에는 코로나 19 상황을 피하기 위해 집에만 있기도 했고, 급변한 상황에 적응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2년이 넘어가니 이젠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아요.

코로나19에서 큰 경제 이슈 중 하나가 주식과 부동산이 아닐까해요.

주식과 부동산 모두 운도 따르겠지만 경제 상황을 잘 알아야 투자할 수 있는 분야잖아요.

 

 

주린이인 저도 주식 뉴스를 듣다보면 경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코로나,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다는 이런 저에게 친절하게 경제 상황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경제 평론가 박연미씨가 이 책의 저자 인데요 다수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대중을 위한 경제 이야기를 풀어낸 경험으로 쓴 책이라 그런지 어렵지 않게 읽혔답니다.

7개의 장으로 나누어 사회의 변화 및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정치부분, 그리고 미래 예측 부분까지 다룹니다.


 

그 중 온라인 강의, 교육 품평의 도화선이라는 파트가 눈길을 끌었어요.

학교를 다니던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면서 학교별, 학력 격차도 커지고, 부모도 수업 내용을 참관하게 되면서 의도하진 않지만 교육을 품평하게 됩니다.

그 동안은 지방에서 유명한 강사님을 만나러 가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강의하시는 강사님들 덕분에 교육의 기회가 늘어나기도 했어요.


그리고 배달의 시대에 따른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 

배달 음식 시켜먹으면 플라스틱 쓰레기가 엄청나잖아요.

저도 먹을 땐 편했지만 먹고 나서는 쓰레기 분리수거가 늘 숙제처럼 따라 붙더라구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이슈가 엄청났는데 코로나 19로 인해 쓰레기 문제는 순위에서 밀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주부로서 닥친 집밥 이슈

3끼+간식 까지 챙기다 보면 하루가 다 간다고 할 정도로 식사 문제가 아주 커요.

밀키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경우가 늘었죠~

이런 사회적 상황을 티비 프로그램을 인용하여 쉽게 풀어내 주어 참 재밌게 봤어요.

이러한 경제적 이슈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건 그래서 경제가 어떻게 되는데? 라는 의문 때문이죠~


 

골디락스 전망으로 책을 마무리해주십니다.

골디락스 경제란, 경기 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도 없고, 경기 침체에 따른 부작용과 실업도 없는 치적의 경제상활을 말한데요.

22년 한국 경제가 골디락스 전망으로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동안 경제책은 읽어 진도가 안나가도 어려운 것 투성이었는데 이 책은 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이슈로 쉽게 풀어주어 경제 상황을 이해하기 쉬웠어요.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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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장갑/ 추억 | 기본 카테고리 2022-02-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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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빨간 장갑

이리야마 사토시 글그림/황진희 역
킨더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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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면 생각나는 색깔이 빨강인거 같아요.

크리스마스시즌이 되면 유독 빨강이 눈에 띄잖아요.

 

오늘 주인공도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빨간 장갑입니다.

 

무채색 표지에 눈에 띄는 빨간 장갑입니다.

장갑은 두 개가 있어야 하는데 하나 밖에 보이지 않아요.

저 멀리 빨간 장갑이 하나 더 보이긴 하는데 둘이 짝인걸까요?

 

저희 아이들도 이 책을 보자마자 
한 짝 밖에 없다고 걱정을 했답니다.

 


 

추운 겨울 날 아침, 길거리에 떨어져 버린 빨간 장갑 하나.

다른  한 짝이 돌아올거란 믿음에 그 자리에서 계속 기다립니다.

 

하지만 눈이 오기 시작하자
빨간 장갑은 다른 한짝을 찾아 나섭니다.

 

곧 크리스마스라 길에는 다정하게 걷는 장갑들만 가득하고,

짝이 없는 장갑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한없이 작아진 빨간 장갑은 

우연히 짝이 없는 빨간 장갑을 보게 됩니다.

 

찾고 있던 빨간 장갑이라 최선을 다해 쫒아가지만 다른 짝이 있는 장갑이었어요.

 

빨간 장갑은 짝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본문중-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올이 한 줄씩 풀릴때마다 잃어버린 한짝과 지냈던 추억이 

하나씩 하나씩 떠올랐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감동도 컸어요.

 

짝을 찾을 수 있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짝과의 추억으로 빨간 장갑은 외로움이 덜해집니다.

 

이 책을 보고 나서 남편이 떠오릅니다.

나의 인생을 함께 할 짝으로 만나 결혼한 남편.

 

함께 있을 땐 소중함을 모르다가 

떨어져 지내다 보면 소중함이 더 크게 느껴지잖아요.

 

함께 하는 동안 기쁘고, 슬프고, 힘든 일들을 함께 겪어내면서 둘만의 시간이 쌓이고

그 시간의 추억으로 둘 사이의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도 비슷한 것 같아요.

내 품을 떠나는 날이 올 때 짝을 잃어버린 빨간 장갑의 느낌이 들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무채색의 그림에 빨강의 강렬함이 오래도록 남는 책입니다.

 

 

아이들은 짝을 잃어버린 장갑이 슬프다며, 장갑을 잃어버리지 않아야겠다고 하네요.

 

 

하루하루 추억을 만들어 나중에 꺼내볼 게 많은 삶이면 좋겠어요.

 

 

*제이포럼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킨더랜드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 제공 받아 적은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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