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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나의 에덴 2권 | 기본 카테고리 2017-06-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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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나의 에덴 2권

르교 저
현나라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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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온기에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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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 사장을 차에 태우고 강물로 추락한 태운은 육체와 정신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혁진의 곁으로 돌아온다. 몸은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정신이 온전치 못한 태운을 혁진은 버리지 못하고 보살핀다. 반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고 의식을 찾은 태운을 놓아주는 혁진. 태운은 자신이 기억하는 혁진의 다정한 손길이 꿈이라고만 생각한다.

  한편 혁진에 의해 모든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진 태운은 전소속사로부터 벗어나서 매니저와 함께 회사를 옮기고 활동을 재개한다. 그러나 술에 취한 어느 날 무엇에 홀린 듯 혁진의 호텔룸을 다시 찾은 태운. 혁진과 태운은 지옥 같았던 지난 관계를 지우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당신의 지옥'의 후속편입니다. 애정에 관한 모든 것이 서툰 태운과 태운 만큼이나 사람의 온기가 낯선 혁진이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채워가는 이야기입니다. 느리고 서툴지만 서서히 변해가는 둘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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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Be happy | 기본 카테고리 2017-06-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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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Be happy

루꼴라 저
은밀한상상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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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작고 가여운 그만의 오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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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원 - 26세. 열성 오메가. 대기업인 대산의 망나니 장남과 매춘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 태어나서 친모에게 버림받고 현재 대산의 회장인 서태진의 늦둥이 막내 아들로 키워지지만 어려서부터 지속된 감정적 학대로 소심하고 자아를 상실한 인형같은 삶을 사는 인물. 왜소한 체격에 순하고 착해 보이는 인상.

 

  권주헌 - 34세. 극우성 알파. 가문이 소유한 예술 재단의 이사. 격조 높은 명문가의 둘째 아들. 냉담하고 카리스마 있으며 사업적 야심이 큰 인물. 장신에 근접하기 힘든 분위기를 가진 미남.

 

  주헌은 자신의 사업적 야망을 실현 시키는데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서태진 회장을 만나고 서태진 회장은 주헌을 자신의 막내 아들 해원과의 정략 결혼으로 묶어두려 한다. 서로의 이해 관계에 의해 해원은 주헌과 선을 보고 결혼을 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가 없는 듯 보이는 해원은 주헌의 취향은 아니지만 딱히 거슬리지 않는 조용하고 순한 성격은 주헌의 맘에 든다. 주헌은 사업상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 결혼이지만 해원에게 주헌은 감옥같은 집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기회이자 난생 처음 만나는 멋지고 다정한 알파인데...

  별 재미없는 결혼일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늘 자신을 배려하고 자신을 향해 올 곧은 마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해원에게 점점 빠져드는 주헌. 그리고 둘은 어느 순간 서로의 마음이 같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다 해원이 임신을 하면서 행복의 정점을 향하는 두 사람. 그리고 그 순간 해원 앞에 나타난 해원의 친모. 자신을 버린 이후로 수시로 서태진 회장 댁을 드나들며 돈을 뜯어가던 그녀가 이제 해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극도의 불안과 죄책감에 시달리던 해원은 유산하고 해원의 핸드폰에 찍힌 무수한 부재중 전화를 본 주헌은 불길한 예감에 전화를 해보고 해원의 형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해원의 잘못이 아닌 출생의 비밀 따위로 해원을 버리기에는 너무도 해원을 사랑하는 주헌은 해원의 부탁대로 해원과 자신의 관계를 리셋하기로 하는데...

 

  평이 괜찮아서 기대하고 읽었는데 좋았어요. 바로 전에 피폐물을 읽어서 그런지 힐링되는 느낌이였습니다. 해원이 짊어진 출생의 비밀 때문에 읽는 내내 조마조마 했는데 의외로 주헌이 너무 단호하고 멋지게 대응해줘서 놀랐다는...아무튼 태어나면서부터 불행한 오메가였던 해원이 자신의 단 하나 뿐인 알파를 만나 아이들도 낳고 아주 아주 행복해지는 이야기가 가슴을 따뜻하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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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악마의 파수꾼 3권 (완결) | 기본 카테고리 2017-06-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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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악마의 파수꾼 3권 (완결)

in정 저
현나라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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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악마의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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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사랑스러운 소년이 있었다. 소년의 아버지는 직업상 이사를 자주 다녔고 어느 날 소년은 이사간 곳에서 이웃에 사는 한 살 많은 형과 두 살 어린 여동생을 소개 받는다. 그 순간 세 사람은 각자 다른 꿈을 꾼다. 소년은 잘 생긴 형에게 반했고 형 역시 사랑스러운 소년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자신의 낯가림 심한 여동생이 소년에게 관심을 보이자 마음을 숨긴다. 그러다 형은 운동부에 들어가고 소년과 천사같이 예쁜 이웃집 소녀는 함께 하교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악마를 만난다. 소녀의 부모와 아는 사이라고 소년을 속인 악마는 소년의 손에 용돈을 쥐어주고 소녀를 데려 간다. 소년은 자신의 손에 들어온 용돈에 신이나 몇번이나 소녀를 악마의 손에 넘긴다. 그리고 마지막 날 소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 후로 소년은 다시 낯선 곳으로 이사를 가고 잘 생긴 형과 천사 같은 소녀는 소년의 기억에서 지워진다.

 

  사실 2권 읽을 때까지만 해도 너무 잔혹하고 도착적인 성행위 묘사에 거부감이 들었는데 3권을 읽으니 모든 퍼즐이 완성되네요. 악마에 의해서 목숨을 잃는 소녀, 악마에게 소녀를 넘긴 소년, 그리고 풍비박산난 가정 속에 방치되었던 소녀의 오빠. 이것이 귀림이 납치당한 이유였습니다. 웃긴 건 귀림은 끝까지 어떤 사과나 위로의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어렸다는 말로 자기 합리화를 하다가 종국에는 어린 시절부터 납치당해 겪은 모든 사건의 기억을 지워버리기까지 합니다. 제목이기도 한 '악마의 파수꾼'은 납치범이 아니라 귀림이였다는 충격적 사실. 기억을 잃은 백지 상태의 귀림에게 어떤 최종 판결이 내려질지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둔 채 끝을 맺습니다.

  생각치 못한 수작입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주제에 가슴 아픈 스토리, 그리고 뜻밖의 결말...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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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열>의 정신은 여전히 살아있다 | 기본 카테고리 2017-06-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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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image.png

영화 <박열>의 한 장면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예, ‘허남웅의 영화경’을 연재하는 제가 바로 그렇습니다, 고백하는 건 아니고, 박열이 쓴 시(詩) 「개새끼」의 첫 문장이다. 욕설 때문에 기분 나쁘신 독자분들이 계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다만, 실례를 무릎 쓰고 이 시를 좀 더 소개하자면,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 짓는/ 보잘것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꽤 도발적이면서 에너지가 넘친다. 그야말로 젊음의 객기(?)가 압도적이다. 주인공은 ‘조선의 아나키스트’로 알려진 박열이다. 1902년생인 박열이 1922년 ‘청년 조선’에 이 시를 발표했던 당시는 약관 스무 살이었다. 이 시를 읽고 박열에게 반한 사람이 있다.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다.

 

가네코 후미코는 「개새끼」를 읽은 후 박열과의 첫 만남에서 서툰 한국말로 “우리 동거합시다” 애정 고백을 갈음해 청혼한다. 시 한 편 읽고 자신의 평생을 상대방과 나누려 한다? 도발적이고 호탕하고 당당한 문장과 내용 탓만은 아니리라. 시의 행간에서 더 중요한 무언가를 읽고 박열이라는 인물의 진의를 꿰뚫어 본 결과일 테다.

 

그건 박열이라는 인물에 매료되어 영화 <박열>을 만든 이준익 감독의 심정과 맥을 함께하는 것이기도 하다. <박열>의 첫 장면, 도쿄에서 일본인을 태우고 인력거를 모는 박열(이제훈)의 모습은 당시 한국과 일본의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처럼 비춘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일본인 손님이 요금을 내겠다며 돈을 땅에 던지자 고개를 조아려 이를 주우려는 박열의 모습은 흔히 일제강점기 영화에 습관처럼 등장하는 못돼 먹은 일본인 대 선한 한국인의 구도를 답습하는 듯하다.

 

그런 인물이 자신을 개새끼라고 칭하면서 시를 쓰지는 않았을 터. 박열이 처음엔 고개를 조아리던 일본인 앞에서 모자란 돈을 받기 위해 태도를 싹 바꿔 도리어 호통을 치는 모습은 독립운동가를 다룬 여느 영화의 주인공 상(像)과는 뚜렷한 변별력을 갖는다. 왜 아니겠는가, 이준익 감독은 박열을 독립운동가보다 아나키스트로 바라본다. 그럼 아나키스트 박열을 있게 한 ‘아나키즘 anarchism’은 무엇인가.

 

아나키즘은 모든 제도화된 정치 조직,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는 사상 및 운동을 뜻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박열만큼이나 가네코 후미코(최희서)의 존재가 중요하다.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이지만, 일본 제국주의와 천황제를 반대하며 항일운동을 하는 여성, 아니 그가 박열과 동거하며 부탁했던 표현에 따르면, 신념의 동지였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국가와 민족과 이념 따위에 상관없이 그들이 옳다고 판단한 신념에 맞춰 계획을 짜고 이를 행동에 옮겼다.

 

movie_image.jpg

영화 <박열>의 한 장면

 

이들의 아나키즘이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드러난 건 일명 ‘괴사진’으로 불린 사건이었다. 1923년 간토(關東, 관동) 대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내각은 민란의 조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타고 폭동을 일으킨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 때문에 무고한 조선인 6천여 명이 일본인 손에 죽는 이른바 간토 대학살이 벌어진다. 이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두려웠던 일본 내각은 사건을 은폐하기에 적합한 인물로 ‘불령선인’(일본 제국주의자들이 박열을 비롯해 말 안 듣는 조선인들을 지칭했던 말) 박열을 지목한다.

 

일본 내각의 계략을 눈치챈 박열은 그들의 끔찍한 만행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황태자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조선 최초의 대역죄인이 되어 사형까지 무릅쓴 공판을 시작한다. 실제로 사형선고를 받기 전 박열은 가네코 후미코와 기념사진을 찍겠다며 부탁해 남긴 게 바로 괴사진이었다. 이 괴사진에서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는 죽음을 앞둔 사람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밝은 표정과 그것도 포개 앉은 자세로 사진을 찍어 일본 내각을 농락했다. 조사를 받던 남녀가 저렇게 불령한 자세로 온갖 영상이 금지된 감옥에서 사진을 남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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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아 보이지만, 이 내용은 실화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을 만들면서 실제 사실에 기초한 정도가 아니라 당시의 일본 신문을 비롯해 기록물들을 샅샅이 뒤져 사건은 물론 극 중 인물들의 대화까지 철저하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괜한 애국심에 도취하여 그동안 잊힌 영웅을 미화하지 않겠다는 영화의 태도이면서 실화가 전제하는 사실성으로 동시대성을 확보하려는 이준익 감독의 전략이기도 하다.

 

이준익 감독은 늘 시대극을 우회해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는 했다. <사도>(2015)는 따뜻한 눈길 한 번, 다정한 말 한마디 없는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그런 아버지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가 좌절하는 아들 사도(유아인)의 관계를 통해 오로지 돈과 성공만을 바라며 개발 시대를 통과해 온 아버지 세대와 그런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는 자식 세대 사이의 갈등을 은유하고 화해를 모색했다. 또한, <동주>는 격렬한 몸싸움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시와 같은 문(文)으로써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20대 시절 윤동주의 모습으로 과도한 입시 경쟁에, 비싼 대학 등록금에, 대학의 낭만이 다 모야 취업 때문에 젊음을 저당 잡힌 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현실을 이겨내는 현대의 젊은 세대의 상황을 투영했다. 

 

그런 점에서 <동주>는 물론 <박열>은 일제 강점기 배경의 영화이면서 언제부터인가 한국영화에서 실종된 청춘물까지 끌어안고 있다는 생각이다. 박열이 아나키즘에 따라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했듯이 현대의 젊은이들 역시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국정농단 사태를 맞아 이념이나 정치적 성향 등과 같은 것에 상관없이 살기 좋은 세상,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고 헉명을 이뤄냈다.

 

광장에 모인 이들은 촛불 인파를 가로막는 공권력과 대형 차량 저지선에 맞서 격렬히 몸을 부딪치기 보다 재치 있는 문구가 들어간 피켓을 만들어 들고, 국정농단 주역들의 코스프레로 웃음을 유발하고, 대규모 콘서트를 통해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촛불 시위가 끝나면 깨끗하게 쓰레기를 줍는 등의 놀이와 같은 저항으로 이전과는 다른 시위 문화를 주도했다. 이는 사형을 선고하고 돌아서는 판사를 향해 “재판장! 자네도 수고했네.”와 같은 말을 날리고 감옥 안에서 애인과 함께 불경한 포즈로 괴사진을 찍었던 박열이 불의에 저항한 방식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이준익 감독은 <박열>을 연출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박열이라는 인물이 갖고 있는 세계관, 사회관, 국가관 등을 현재 시점에도 대입시켜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와는 다른 연출을 시도했다.” 그와 같은 감독의 의도는 극 중 박열의 다음 대사에 압축된 듯하다. “내 육체야 자네들이 죽일 수 있지만, 내 정신이야 어찌하겠는가?” 박열의 육체는 사라지고 없지만, 그의 정신은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힘으로 대물림되고 있다. 그것이 우리의 젊은 세대에게서 보인다는 것이 더더욱 고무적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 <박열>은 한국의 청춘에게 보내는 감독의 영화적 헌사인지도 모르겠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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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동행 | 기본 카테고리 2017-06-1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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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동행

최소은 저
비엘스토리 | 201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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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는 마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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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재선 - 26세. 매니저. 도진의 고교 동창. 연예인 보다 예쁜 외모에 아이처럼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

 

  윤도진 - 26세. 배우. 고교 시절부터 재선을 사랑하지만 재선에겐 상처만 줌. 한때의 방황으로 생긴 7세 아들 있음.

 

  고교 2학년, 학교에 관심이 없는 도진의 부재를 챙기고 걱정해 준 유일한 존재인 반장 재선. 양호실에 도진을 찾으러 온 이후로 친구가 된 두 사람. 재선은 도진을 짝사랑하고 도진도 속으로 재선을 좋아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도진에겐 원치 않는 아들인 하늘이 생기고 현재 도진은 배우로 재선은 도진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여전히 재선을 사랑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다가가지 못하는 도진과 그런 도진의 곁을 떠날 수도 함께 할 수도 없는 재선.

  결국 숨겨진 존재인 하늘 엄마와 하늘은 새 삶을 살기 위해 스위스로 가기로 하고 도진은 재선이 자신과 하늘의 행복을 위해 어떤 희생을 감수했는지 알게 되고 연예계를 은퇴한다.

  그리고 재선과 도진은 순수했던 그 시절처럼 서로에게 단 하나의 동행이 된다.

 

  시종일관 참 슬프네요. 도진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자신이 망쳐버린 사랑 때문에 재선에 대한 마음을 속으로만 억누르는 도진의 모습도, 도진과 하늘의 행복을 위해 조금은 멍청하고 유쾌하게 행동하는 재선도 너무 안타까워요. 그럼에도 도진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자신에게 얼덜결에 생긴 아들 때문에 재선을 잃었음에도 일본 스케줄에서 처음 본 남자랑 자는 건 뭔가요? 그 부분 좀 짜증나더라구요. 등장 하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 상처를 떠안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끝에는 각자 어떤 방식으로든 행복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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