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화 - 26세. 동양화과 4학년. 전공인 동양화 보다 캐릭터 일러스트에 심취해 커미션을 열어 용돈벌이 중. 날선 눈매를 가진 미남.
하유리 - 대기업 이사. 그림 같은 외모에 똘기 충만한 예화의 팬. 닉네임 초.
남여옥 - 재벌가 막내딸이자 유리의 약혼녀. 유리가 게이인걸 안 후 정략적 약혼관계를 유지하는 중.
예화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위해 커미션 활동 휴지기에 들어가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팬인 초 님에게 그림을 그려주기로 하지만 원래 금액인 오만원 대신 오백만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고 경악한다. 예화는 바로 돈을 돌려주지만 초 님은 예화의 졸업 작품 전시회에 화환과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다. 여자인줄 알았던 초 님이 잘 생긴 남자인 것도 놀라운데 뜬금없이 예화에게 수상한 계약서를 내미는 초 님.
존잘님 예화가 덕후인 유리를 만나 연인이 되고 꽁냥꽁냥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아무런 스토리가 없어요. 그냥 둘이 연애하는게 전부입니다. 설정은 신선하고 사실적인데 스토리가 미흡해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