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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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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라 벨라 비타 4권 (완결) | 기본 카테고리 2018-10-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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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라 벨라 비타 4권 (완결)

ZIG 저
요미북스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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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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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레의 처절한 고백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울프. 드디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난 가브리엘레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일상을 즐긴다. 한편 가브리엘레의 부친은 사업상 어려움을 겪고 로렌초에게 재정 지원을 약속받는다. 로렌초의 청으로 파티에 가브리엘레를 부른 부친은 로렌초와 자신을 향한 가브리엘레의 반항적인 태도를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한다. 늘 순종적이던 가브리엘레의 변화에 모친은 충격을 받고 로렌초는 그녀의 두려움을 부추겨 가브리엘레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에 동의하게 만든다. 에이전시 사장을 이용해 가브리엘레를 유인한 로렌초는 그를 납치, 자신의 별장에 감금하고 울프는 가브리엘레의 실종에 로렌초가 관련된 것을 알고 폭발하지만 가브리엘레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그러던 중 로렌초와의 정략결혼을 끝내고 회사를 차지하려고 하는 로렌초의 부인이 울프에게 접근하는데...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드디어 행복해지는 가브리엘레와 울프의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로렌초 캐릭터가 참 안타깝네요. 너무 어린 나이에 가브리엘레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에 서툴어 첫단추부터 잘못 끼운 것 같아요. 결국 가브리엘레를 향한 비뚤어진 애정으로 가브리엘레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자신 또한 모든 것을 잃게 되는데 여전히 그는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듯 하네요. 4권에 포함되어 있는 외전 3편과 Secret Box는 소박하고 평범하지만 행복한 가브리엘레와 울프의 전원 생활을 보여주고 있는데 달달하고 따뜻하네요. 흔한 스토리지만 특별하게 만드는 작가님 필력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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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골든 보이(Golden boy) (외전) | 기본 카테고리 2018-10-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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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골든 보이(Golden boy) (외전)

로그아웃 저
가하 비엘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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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는 풀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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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과 데릭이 세기의 연인이 된지 몇 년. 준은 그 동안 줄곧 데릭의 청혼에 대한 답변을 미루어왔다. 그러던 중 둘은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게 되고 준은 컴퍼니로부터 데릭을 감시하라는 압력을 받고 괴로워한다. 한편 데릭은 두바이에서 다시 한번 완벽한 청혼을 하고 준은 청혼을 받아들인다. 컴퍼니를 그만둔 준은 대학원에 진학하고 데릭과의 사랑의 결실인 아들 엘리엇을 출산하게 된다.

 

  상당히 어른스러운 커플입니다. 말투나 서로를 대하는 태도가 정중하고 부드러워서 열정적이라기 보다는 존중과 안락함이 느껴지는 커플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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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난 너에게 2권 (완결) | 기본 카테고리 2018-10-2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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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난 너에게 2권 (완결)

원영(源永) 저
이클립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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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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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님 다른 작품을 보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했는데 그리 만족스럽진 않네요. 진심을 숨기는 이와 자신의 진심을 깨닫지 못하는 이가 엮어가는 답답한 러브 스토리라고 할까요? 서브 커플도 그렇고 신파의 느낌마저 나는데 캐릭터에 공감이 별로 되지 않으니 몰입이 어렵네요. 전체적인 스토리도 평범하고 결말도 성급하게 마무리된 느낌이라 여러모로 아쉽네요. 작가님 다음 작품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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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밀애(密愛) 4권 (완결) | 기본 카테고리 2018-10-1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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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밀애(密愛) 4권 (완결)

이한 저
W-Beast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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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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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구매한거라 논란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꽤 긴 시리즈에도 평이 좋아서 한꺼번에 구매했는데 이후에 표절 논란이 일어났나 보네요. 작가의 완벽한 창작물이라면 꽤 흥미로운 설정과 스토리가 충격을 줬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폐쇄된 공간과 기억이 완전치 못한 주인공, 비밀을 간직한 듯한 캐릭터들이 미스터하고 호기심을 자극해서 끝까지 읽었는데 표절이라니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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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연재] 골든아워 #02 대한민국에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만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18-10-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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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아워』

생과 사의 경계, 중증외상센터의 기록
: 정책의 우선순위

 

 


 

피는 도로 위에 뿌려져 스몄다. 구조구급대가 아무리 빨리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도 환자는 살지 못했다. 환자의 상태를 판단할 기준은 헐거웠고, 적합한 병원에 대한 정보는 미약했다. 구조구급대는 현장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병원을 선택할 것이어서 환자는 때로 가야 할 곳을 두고 가지 말아야 될 곳으로 옮겨졌고, 머물지 말아야 할 곳에서 받지 않아도 되는 검사들을 기다렸다. 그 후에도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고 옮겨지다 무의미한 침상에서 목숨이 사그라들었다. 그런 식으로 병원과 병원을 전전하다 중증외상센터로 오는 환자들의 이송 시간은 평균 245, 그 사이에 살 수 있는 환자들이 죽어나갔다. 그렇게 죽어나가는 목숨들은 선진국 기준으로 모두 예방 가능한 사망이었다.

사지가 으스러지고 내장이 터져나간 환자에게 시간은 생명이다. 사고 직후 한 시간 이내에 환자는 전문 의료진과 장비가 있는 병원으로 와야 한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골든아워(Golden Hour)’. 그러나 금쪽같은 시간은 지켜지지 않았다. 가까운 거리는 앰뷸런스로 이송 가능하지만 먼 거리는 상황이 다르고, 가깝더라도 차가 막히는 러시아워가 되면 환자들은 길바닥에 묶였다. 고속도로나 일반도로에서 심하게 흔들리는 앰뷸런스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앰뷸런스로 2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가 헬리콥터로는 20분 안쪽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실어 온 환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당연히 높다. 내가 미국에서 보고 런던에서 봤던 사실이었다.

   

 

 

 

  

는 헬리콥터를 이용한 이송 체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일개 지방 병원의 외과 의사가 원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죽지 않아도 될 환자를 죽지 않게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필요했고, 그 의지를 실현시킬 정책이 필요했으며, 관련된 자들의 합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정책을 누가 만드는지는 알 수 없었고, 확실한 정책은 보이지 않았다. 보이지 않아서 나는 그들의 실체를 알 수 없었다. 그런데도 결정적인 제약과 한심한 조치들은 늘 보이지 않는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정부로부터 몰려왔다.

 

보건복지부 측에서 마련한 회의 자리에서는 헬리콥터를 이용한 의료진의 현장 출동과 중증외상 환자 치료 체계 전반이 화두였다. 나는 중증외상 환자 이송에 헬리콥터를 도입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죽지 않아도 될 목숨을 살리려면 우선되어야 할 것이었다. 동석한 의료인들은 헬리콥터의 이착륙 장소와 소음 등을 문제로 삼으며 반대를 표했다.

나는 경험했으므로 알고 있었다. 런던 시가지의 수백 년 된 건물들 사이에서 헬리콥터가 날고 내려앉았다. 사람들은 의료 헬리콥터로 인한 불편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서울의 도로는 역사가 오래된 외국의 대도시보다 넓고 잘 정비되어 있으며 동네마다 큰 운동장을 가진 공립학교들이 있어, 착륙 거점으로 쓸 수 있었다. 한국의 도로 정도면 얼마든지 유사시에 헬리콥터의 이착륙이 가능하므로 나는 실례를 들어 가능성을 논했다. 그러나 모두 안 된다고만 했다. 제대로 된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세우려면 국가의 방향 설정이 필요했다.

서로의 뜻이 다르다는 사실만 확인한 채 회의는 끝났다. 속에서 마른 먼지가 일어 숨이 틀어막혔다. 정부에서 밀어붙여주었으면 싶었으나 그 역시 더뎠다. 중증외상과 관련한 정책 추진이 답보 상태인 데 대해 한 전문위원에게 답답한 속내를 토로했다.

 

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그가 되물었다.
이 교수님. 대한민국에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만 문제라고 생각하세요? 그것만이 심각하고 촌각을 다투어야 하는 문제인가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예술에 이르기까지 어디 하나 녹록한 부분이 있는 줄 아세요?

머릿속이 서늘했다. 그의 말은 사실을 짚었을 뿐 비난도 질책도 아니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진행해나가는 일들은 수없이 많고 중증외상 문제는 그중 하나에 불과하다. 나는 그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의 물음과 눈빛에 말문이 막혔다. 그는 차분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아무리 수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필요성을 알린다고 해도 국가 정책이 움직일 수 있는 파이는 정해져 있어요. 그게 현실이고 사실이죠. 민주 국가에서 정책을 집행할 때 다양한 안건이 수많은 사람들을 거쳐 진행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일들이 발생하고요. 시급했던 정책들이 미뤄지다 폐기되기도 하고, 대규모 국책사업이 예산 낭비로 판명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어떻게 합니까? 옳은 방향에 대한 각자의 생각이 다 다른걸요.
 
그의 말은 틀리지 않다. 제대로 된 중증외상센터가 없다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는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것 없이도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이 없어 죽어나가는 목숨보다 더 많은 목숨이 걸린 중대 사안은 많을 것이다. 그것들조차 잰걸음을 하다 고꾸라질 수도 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책의 우선순위는 사안의 중요성보다 누가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동의하느냐에 달려 있다. 대한민국에서 기본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중증외상 분야뿐인가? 노동 현장이나 교육 현장이나, 수많은 사안들이 주먹구구식으로 흘러간다. 힘없고 돈 없는 이들에게 기본이라는 말은 참으로 사치스러운 단어다. 기준도 저마다 달라 싸움은 곳곳에서 벌어진다. 그렇다고 해도 나는 인정하기 쉽지 않았다. ‘왜 우리는 안 되는 것인가?’ 하는 답 없는 의문만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내 앞에 놓인 길은 아득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사지에서 나아가고 물러서기를 반복해야 하는데, 그사이 조촐하게나마 모인 팀원들이 광범위한 업무와 산적한 업무량에 쓰러져가고, 죽어나가는 환자들 또한 수없이 많을 상황이 눈앞에 보였다. 기다림은 길고 지난할 텐데, 묵묵히 버텨낼 자신이 없었다. 무엇보다 참고 기다린다고 한들 앞으로 달라질 가능성조차 없어 보이는 것이 제일 견디기 어려웠다.

 

 


 

 

골든아워 1

이국종 저
흐름출판 | 2018년 10월

 

골든아워 2

이국종 저
흐름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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