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련 - 33세. 해일금융 대표이사. 여러 사람 꼼짝 못하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소유. 모친의 재혼으로 조직 보스인 양부의 사업을 물려받음. 단순 무식하고 잔혹하지만 주변인들에게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스타일.
최천 - 28세. 아이돌 출신의 탑배우. 제약회사 회장 부친과 대학교수 모친을 둔 금수저. 어린 시절 재련의 이웃. 재련에게 집착하는 또라이? 여동생 별이 재련에게 고백했다 대차게 차인 과거 있음.
서정한 - 33세. 재련의 의붓형. 유명 안과 의사로 미국에서 결혼하고 4세 딸 있음. 이혼 후 딸과 함께 귀국. 지적이고 순한 선비같은 이미지.
김영웅 - 33세. 재련의 오랜 친구. 서울 광역 수사대 팀장. 재련의 비밀 제보로 여러 굴직한 사건들을 해결하고 승승장구. 단순하고 우직한 스타일.
민현덕 - 해일금융 신입사원. 5개 국어가 가능한 석사 출신 재원. 열정적이지만 맹한 구석이 있음.
류노원 - 성산건설 전무. 재련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의문의 인물.
냉혹한 지배자 재련에게는 고질적인 술버릇이 있다. 술에 취하면 아무에게나 물건을 달라고 조르는 것. 정한의 딸 아라의 선상 생일파티에서 만취한 재련은 난생 처음 의문의 남자와 관계를 맺은 후 아라의 오리 자동차를 타고 바다에 추락한다. 누군가에 의해 구조된 재련은 장기간 입원 치료 후 회사로 복귀하고 의문의 남자를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첫장면부터 살인이 나오길래 심각한 조직 범죄 스릴러를 예상했는데 가벼운 미스터리 코믹물입니다. 주된 스토리는 재련이 관계한 미지의 남자를 찾는 과정인데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가볍고 웃겨서 부담없이 읽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