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그런 나날들
http://blog.yes24.com/silvianim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씰뱌님만세
PEACE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2월 스타지수 : 별35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함
전체보기
하루또하루
즐거운생활
개인의취향
맛있게먹기
멋대로여행
세상다반사
아는것도힘
나의 리뷰
대충쓰는리뷰
나의 메모
슥슥밑줄긋기
이미지오버랩
태그
냐냐냥 고냥 세상은돌아가지 국민소송 무서워서못살겠네 고창읍성 넋두리 지르는생활 조상님들죄송해요 안녕숭례문
2006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월별보기
최근 댓글
예전에 보라며, 동영.. 
뒷모습처럼 앞모습도 .. 
완전, 너무 귀여워요 .. 
이게 천원이라구욤? .. 
개 3종 세트. 이름은 .. 
나의 친구
잘지내시죠
작가여러분
오늘 9 | 전체 553020
2003-11-12 개설

2006-02-13 의 전체보기
메종 드 히미코 | 즐거운생활 2006-02-13 17:08
http://blog.yes24.com/document/52909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토요일 오후 친구에게 바람을 맞았다.

피곤해서 집에 가려다가 문득 영화가 보고파서 뒤져봤다. 내려간 줄만 알았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메종 드 히미코(la maison de himiko)>가 아직 상영 중인 것을 발견했다. 평상시 거의 갈 일이 없는 CGV 상암이라니. 그래도 왠지 보라는 운명인 듯 하여 재빨리 이동.

 

 


영화는 지극히 만족스러웠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때에도 그랬지만 이 사람이 이야기해주는 방식,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마음을 살포시 토닥이는 그 방식이 참 맘에 든다. 솔직히... 오다기리 죠가 너무 멋져서 시종일관 입을 헤벌레 하고 봤다고도 할 수 있다...-_- 시바사키 코우(<배틀 로얄>에서 왕따 학생이었다가 무섭게 낫을 들고 설치는 그 여자애이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주인공의 약혼녀로 나왔던 그 배우다)가 '부스(우리 말로 하자면 '못난이, 호박'이라는 뜻, 여자한테 쓰는 말')인 것도 웃겼고, 늙은 게이들의 철딱서니 없는 듯 하면서도 정이 듬뿍 담긴 일화들도 따뜻하고 유쾌했다. 은근한 웃음 속에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잘 믹싱해 놓은 재미있는 영화다. 마지막에 메종의 벽에 낙서된 "시오리를 만나고 싶어, 핏키핏키핏키♥"를 봤을 땐 웃지 않고 못 배긴다. 푸하하 웃음 말고, 가슴 가득 따뜻함이 넘쳐나서 저절로 입가에 곡선이 그려지는 그런 웃음.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를 보고 책까지 충동구매해버렸었다. 그런데 책에서는 영화와 같은 감동이 전해져 오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역시 내가 반한 건 '감독'이었나 보다. 왠만하면 사람 이름 잘 못 외우는 내가 '이누도 잇신'이라는 이름은 용케 기억한다. 놓치지 않아서 참 다행이지 뭐야.

 

아쉽게도 상영관이 몇 곳 안 된다. CGV의 몇 개 관에서만.

그래도 이런 영화는 입소문 타고 좀 오래 가줬으면 하는 맘.

 

아, 그나저나 오다기리 죠는 진정 꽃미남이었구나. 이젠 인정!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루나네공원
스노우캣
빨간치마네집
아시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