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정말 중요한 일들이 펼쳐지는데 나는 이 책을 만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의 삶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이야기는
나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지금 나의 모습과 성격 문제 등은 과거에 지은 연으로 인하여 발생한 것이라는 것은 알았으나 자세하게 소개되어있는 일화와 예시를 읽고 놀람을 금할 수 없었다.
알게 모르게 지은 과업들. 진정한 참회만이 업을 녹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대부분 자신이 지은 죄를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물론 나도 그랬다.
처음에는 오대산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산일 줄 알고 가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었다. 알고 보니 중국이다.
원인과 결과를 알고 보면 이 세상엔 참 억울할 일이 없다. 물론 과거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말이다.
이 책을 읽은지가 3-4년은 족히 되었는데 그 사이에 나는 몇몇 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그들도 나처럼 많은 것을 느꼈을지 궁금하다
한동안은 이 책을 읽고서 육식을 금했는데 또 1-2년 지나다 보니 다시 육식을 하게 되었다. 즐기지는 않으나 먹고는 있어 어제 다시 이 책을 읽다보니 다시 생각하고 반성하게 된다. 이 책을 강력추천한다. 불교인이라면 꼭 읽어야하겠고 불자가 아니더라도 꼭 좀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