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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 기본 카테고리 2013-07-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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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르치고 싶은 엄마 놀고 싶은 아이

오은영 저
웅진리빙하우스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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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저 아이가 건강하기만 해다오 쑥쑥 자라다오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면 아이가 점점 자랄수록 공부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 오은영 선생님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국민 육아 멘토이다. tv프로그램에서 오은영 선생님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고 이 분의 책은 벌써 여러 권 읽어보았다. 공부법에 핵심을 맞춘 점이 다른 책과 구별되는 점이겠으나 아이를 가르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더 많이 사랑하라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역시 모든 일, 특히 육아의 기본은 사랑인 것이다.

 

  우리 아이는 세 살이다.

그래서 공부라는 말까지는 좀 어색하지만 앞으로는 무엇을 시켜야하고 어떻게 지도해야할까 하는 의문과 걱정이 앞선다.

페이지를 넘기자 육아 멘트 오은영 박사의 부모 10계명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여러 사람앞에서 나무라지 않는 일과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지 말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가 '엄마 아빠 미워'라고 말할 때도 너무 속상해 하거나 같이 화내지 말아야한다는 점 그렇게 되면 아이는 속마음을 표현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유아기 공부의 핵심은 아이가 싫어하는 데 무리하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와 충분히 놀아준 후에 공부를 해야지 아이와 나누는 대화가 고작 공부에 관한 이야기라면 아이는 당연히 공부를 안좋아하게 될 것이다. 특히 아이가 천천히 해 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일이 엄마의 할일인 것 같다. 나도 성격이 급해서 아이를 지켜본다는 것이 정말 어려웠는데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재촉하지 않고 한 걸음 물러나 있기로했다. 그렇게 한 연후에 아이도 자신감을 갖고 본인이 책 읽고 싶을 땐 엄마 이거 읽어줘 하면서 책도 가져온다.

 

  스마트폰은 전자파때문에도 위험하지만 아이가 빠른 화면의 이동으로 인해 이것에 흥미를 느끼고 급속도로 빠져든다는 문제점이 있단다. 그래서 나도 얼마 전부터 아이 앞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전화기 용도로만 쓰고 있다.

유아기에서 중요한 점은 역시 아이에게 좋은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이다. 화목한 집, 밝고 긍정적인 부모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

어릴 때는 역시 잘 놀아야 하는 것 같다. 요즘 조기교육의 열풍이 불어 돌도 안된 아기를 걸음걸이 학원에 보낸다는 말을 들었는데 자연 속에서 부모와 함께 뛰어노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으면 공부를 가르치는 것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니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와의 애착 관계인 것 같다.

유아기 공부 지도의 핵심은 그래서 사랑임을 알 수 있었다. 충분히 사랑받은 아이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자신감과 공부 의욕을 갖는 것 같다.

 

  초등기의 공부 대책에 대해서 자세히 적고 있는 점에서 해당사항의 문제점이 있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초등기 공부에 대한 부분을 읽어보면서 느낀 점은 공부는 사실 자신이 원해서 해야 신이 나고 재미있는 것 같다. 공부에 대한 관심도 없고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공부시키기도 어렵고 아이도 엇나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기본이라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사랑을 주는 일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다만 하고 싶기는 한데 방향을 잡지 못한 아이라면 부모가 길을 안내해줄 수는 있겠다 싶다.

 

  공부를 어떻게 가르쳐야할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았는데 무리하게 공부 시키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6살까지는 일단 즐겁게 재미있게 잘 노는 것이 최고고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힘쓰고 학교에 들어가서는 학습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보살피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정작 중요한 것은 중고등학교 때인데 그때부터는 사실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지 않은가.

그저 아이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들어주고 건강을 챙기는 일 밖엔 말이다.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까지 힘들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유아기 초등기 공부를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아이에게 공부법이 아닌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치라는 저자의 말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 공부법 뿐 아니라 아이의 생활,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방안이 제시되어 있기에 공부법으로 고민하는 엄마들 뿐 아니라 유아기 초등기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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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놀이의 힘 | 기본 카테고리 2013-07-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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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 20분 놀이의 힘

이상화,임희숙 공저
조선앤북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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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놀이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만큼 아이와 논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는 뜻이기도 하고 놀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현실을 잘 반영해준다. 세 살된 딸아이와 하루종일 집에서 보내는 나는 정말 무엇을 하고 놀아야할지 고민일 때가 많다.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는 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서 생활 속의 놀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재활용품이나 일상 생활 속의 물건들이 때로는 더 즐거운 놀이감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면서 놀이에 관한 책도 더 많이 보게 되었는데 특히나 이 책은 후천적 영재로 아들을 크운 엄마 아빠의 0-10세  단계별 발달 놀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갔다.

  첫째 재혁군은 12살인데 상위 0.01%의 영재로 판명되었고 한자 컴퓨터 영어 등 국가자격증 4개 최연소 획득자라고 하니 그야말로 엄친아 아닌가. 사실 이정도는 욕심내고 싶어도 욕심만 낸다고 될 일도 아니고 아이 스스로 학습의욕을 가지고 공부에 몰입해야 되는 일일테고 나는 놀이를 통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고 긍정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재혁이는 다방면에 뛰어난 것 뿐 아니라 사회성이 좋아  놀이교육의 모범사례로 꼽힌다니 어떻게 놀이를 한 것일까 더욱 궁금해졌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 많은 부모들이 반문할 것이다.

"어떻게?"

 

이 책을 보니 아이와 놀기 전에 미리 이야기 식으로 아이와의 대화를 이끌어낸다.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로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고 스스로 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서는 연령별로 나누어 아이와의 놀이를 정리해두어서 보기에 편하다.


 

 

  우리 아이 또래는 부모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이끌어내는 수단으로 놀이가 필요하다고 하니 재미있게 놀이에 임해야겠다.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소개되어서 금방 따라해보았다.

책 터널을 만드는 것

나는 단순히 책 쌓기 놀이만을 했는데 아 이런 것도 있었구나.

특히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다 장난감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부모가 좀더 창의성있게 놀아줘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놀이를 소개해주고 주의사항이나 놀이의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것도 좋았고 놀이의 효과와 연계된 다른 놀이를 추천해주는 것도 연결지어서 놀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두루마리 화장지로 탑쌓기도 화장지 다 뜯어놓을까봐 사오기가 무섭게 베란다행이었는데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다니 도전해봐야겠다. 재혁이네 놀이 교육법 10을 보니 특히 함께 혹은 부모가 먼저 놀이를 시작하고 부모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는 부분이 눈에 뛴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단계별 놀이를 소개해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역시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게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단계별 놀이를 나이별로 더 많이 수록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한 권에 다 담기 어려우려나?

 

놀이공원. 키즈카페, 각종 장난감도 좋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담은 놀이가 최고 인 것 같다.
정서적인 안정과 상호교감을 통해 아이는 더욱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자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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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 기본 카테고리 2013-07-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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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듬 Rhythm

김상운 저
정신세계사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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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의 후속작을 읽어본다니 얼마 전부터 기대가 되었다.

받자마자 쭉쭉 읽어내려갔다.

전작 왓칭이 놀라움 자체였다면 왓칭 후속작 '리듬' 은 실질적인 삶의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리듬을 정확히 맞추면 존재하는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끌려온다는 것

처음에는 이게 무슨 뜻인가 알듯 모를 듯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확신이 들었다.

 

  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사람들과의 관계인 것 같다.

마음에 맞는 사람도 있지만 어딜 가나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제 1부 상대에게 리듬 맞추기는 획기적이었다. 상대방에게 리듬을 맞춰주기만 해도 모든 일이 술술 해결된다. 우울증에 걸린 경아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 해결책으로 경아어머니에게 저자가 제시한 것은 경아의 말에 리듬을 맞춰서 화가 났으면 '그래 네가 화가 많이 났구나' 라고 무조건 리듬을 맞추는 일이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용서해라' 등의 말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

결국 경아도 우울증의 늪에서 헤어나오게 되었다.

 

  무조건 트집 잡고 보는 시어머니의 말씀조차 " 네 그렇죠!" 로 시작해서 리듬을 타자 관계가 좋아지는 것 등의 예시를 읽으면서는 속이 다 시원하고 이렇게 하면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해 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은 물결처럼 퍼져나가는 에너지 덩어리이기 때문에 그냥 두면 마음 밖으로 나간다고 한다. 우리는 그저 마음이 흘러갈 수 있도록 지켜보기만 하면 되는데 여기에 온갖 망상을 동원해서 생각을 크게 만드는 것이 문제이다.

 

  리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지만 이 책은 처세술에 대한 내용으로도 어느 서적 못지 않다.

 

남이 화났을 때 옳은 말을 해줘봐야 화만 돋울 뿐이다.

그보다는 리듬을 맞춰줘 화를 끌어내도록 하는 게 백 번 낫다.

화가 끌려나오면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p.76)

 

  이러한 사실을 알고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인간관계가 그리 어렵지 만은 않을 것 같다.

특히 적 안만들고 거절하는 방법은 평소 거절을 잘 못하는 나에게 현실적인 조언이었다.

상상은 구체적으로 할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꿈을 이루는 방법으로 제시된 방법 등은 특히나 잘 읽어본 후에 실천해봐야할 것이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잘 맞추고 대인관계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보니 상대에게 리듬을 맞추고 호응하는 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 더 쉽지 않았을까 싶다. 밝은 마음은 밝은 마음을 불러들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는 우리 몸속에 에너지 블록을 형성하여 에너지가 흐르지 않고 정체되면 몸에 이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십중팔구 병도 그래서 생기는 모양이니 생각의 중요성과 무서움을 생각해보게 된다.

 

  리듬을 타고 흘러가게 하라.

오랫동안 이 말이 내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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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 기본 카테고리 2013-07-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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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

디팩 초프라 저/도솔 역
황금부엉이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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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삶 그것은 누구나 꿈꾸는 삶이다.

 나 역시 그런 바람을 안고 책을 읽어 나갔다.

저자 디팩 초프라는 영성철학자이며 대체의학의 권위자이며 마음 수련법을 전파하며 세계적인 강연활동을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우리는 행복해지기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알고보면 그리 많은 노력은 하지 않은 채 행복을 꿈꾸며 사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으며 나와 남이 구분되지 않으며 마음은 육체를 초월해 모든 물질 세계에 영향력을 끼친다고 말한다.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느냐 어떤 목적으로 그런 일을 성취하려고 하는가가 목표 성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모든 생명을 이롭게 하는 의도를 가진 것이 보다 빠르게 성취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우연한 일들이 알고 보면 우연이 아니고 다음에 발생할 일에 대한 암시이기도 한데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란다. 생각해보면 나도 그런 경험이 몇 차례 있었다.

 

  어려운 용어 사용으로 인해서 내용이 조금 어렵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반복해서 읽다보니 이해가 갔고 예시를 들어 상세히 설명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다. 결국 모든 사물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어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영혼의 차원에서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자신의 가장 훌륭하고 빛나는 부분이 우주의 리듬과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스스로 기적을 창조할 수 있음을 진정으로 깨달을 것이다.  (p. 65)

 

  이런 법을 배울 수 있다면 나를 보다 객관화시켜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굳이 내 바람이 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태로 어떻게 간단 말인가.

영혼은 카르마에 바탕을 두고 해석하기 때문에 우선 카르마를 넘어서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하지 않을까? 저자는 말한다. 상상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우리 자신이 의도를 갖고 내 삶의 대본을 다시 쓰거나 역할을 바꿀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갑자기 이렇게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믿고 노력할 수는 있을 것이다.

동시성 운명을 깨우는 원칙의 연습과 수트라는 나 스스로의 안정과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조금 어려운 듯 하면서도 천천히 읽어보면 많은 이야기들을 함축하고 있는 책이라서 좋고 알기만 하면 무슨 소용인가.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보아야겠다. 우선 아침 저녁 명상을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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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 기본 카테고리 2013-07-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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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한다

허허당 저
위즈덤하우스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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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고 빈 집이란 뜻의 허허당 스님의 그림 잠언집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는

들꽃처럼 소박하면서도 하늘처럼 높고 바다처럼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책이다.

지난 번 허허당 스님의 책 소개를 보고 꼭 읽고 싶었는데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한구절 한구절 깊이 있고 삶을 돌아보게 하는 내용들로 가득해서 다 읽고 나면 무언지도 모를 사랑을 느끼고 시 속에 묻어나는 외로움과 세상 이야기를 곱씹으면서 나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된다.

1974년에 출가하셔서 지금까지 30여년 가까운 법랍에도 이렇게 겸허함이 묻어나는 글귀를 접하니 숙연해진다.

 

  
 

 

  누가 나를 구제해주길 위로해주길 이끌어주길 바라지 마라.

그대는 이미 스스로 일어날 힘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사실 이만한 위로가 또 어디있겠는가.

자신이 이미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니 스스로 알아차리라는 스님의 말씀은 고요한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처럼 내 마음에도 울려퍼졌다. 진정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괜찮아 괜찮아 하는 식의 얕은 힐링의 바람이 부는 요즘 이런 책을 만난 것은 기쁨이고 행복이다.

 

  이 책의 느낌은 자연적이고 소박하다. 스님께서 세상사에 욕심내지 않고 소탈하게 살아가시기 때문일까. 어떤 면에서는 세상사에 물들지 않은 순수함도 느껴졌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내 가슴을 적신 것은 외로움이었다.

이것은 내가 외롭다는 뜻인가 시 속에 외로움이 많이 묻어난 것인가 모를 일이다.


 

 

  대중 속의 외로움이랄까.

 주변에 많은 이들과 함께하지만 결국 우리는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마도 그래서였으리라.

 진정 홀로 서보지 못한 사람은 둘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스님의 가르침이 녹아있고 많은 이야기들을 함축한 듯 간결한 그림을 보면서 자꾸만 책장이 멈추어진다.

먼 산 한 번 바라보고 멈추게 되는 것은 시의 힘인가.
 

 

  나는 너무 많이 가졌나보다. 자연적인 삶 소박한 삶을 이야기하시는 스님 앞에서 어쩐지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많이 들여다보여진다. 마치 나를 비추는 거울 같고 부끄러움과 쓸쓸함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내 마음을 차분히 정리되는 기분이랄까.

 

  자연도 있는 그대로 아름답듯이 나도 부족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참으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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