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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비행학교 | 기본 카테고리 2014-07-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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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글쓰기 비행학교

김무영 저
씽크스마트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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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넘어서 소설가가 되고 싶은 것이 어릴 적 나의 꿈이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글이 쉽게 써지지 않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워낙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금이야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읽는 것으로 위로 받고 있지만 나중에라도 기막힌 소설 한 편 쯤은 써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있다

그런 나이기에 이 책은 조금 더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서른이 넘어서야 대필 작가가 되고 인문학과 글쓰기를 지도하시는 저자 자신의 솔직한 경험담과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한 노하우를 만날 수 있었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무심코 쓴 글이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어떤 글이라도 주의깊게 써야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모든 것이 연결되고 오픈되어 있는 요즘 세상에서 말과 글의 힘이란 엄청난 것이다

저자는 글쓰기란 요령이 아니라 삶의 문제이며 글을 잘 쓰려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삶을 살아야한다고 말한다.

얼마나 의미심장한 말인가. 요령이 아니라 삶을 고민하라.

나만의 글쓰기.

자기만의 색깔이 분명한 글을 나는 좋아하는데 가끔 책을 읽다보면 이 작가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질 때가 있다.

이 글을 쓰기위해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 하고 말이다.

글쓰기에서 수학공식같은 것을 열가지 제시하고 있는데 기본기를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습작 방법 세 가지도 흥미로운 것이었다.

글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나요? 하고 물으면 대부분이 많이 써보라 는 답변을 많이 하는데 무작정 많이 쓰는 것보다 저자가 제시하는 베껴 쓰기, 다시 쓰기, 거듭 쓰기의 방법 중에서 자신의 방법을 찾아 해봄은 어떨까.

퇴고를 무조건 20번씩 하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깜짝 놀랐다. 무려 20번?
역시 그냥 이루어지는 일은 없구나 싶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배워야 그 분야에서 이름을 난리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었다. 저자의 경험담이 많이 있어서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왔고 습작시에도 자신과 글결이 비슷한 작품을 가지고 해야 도움이 더 된다는 것을 배웠다. 다시 한 번 글쓰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고 노력만이 살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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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의 역설 | 기본 카테고리 2014-07-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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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반성의 역설

오카모토 시게키 저/조민정 역
유아이북스 | 2014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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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을 했을 때 반성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나역시 그랬으니까.
어린시절을 잘 생각해보면 나역시 반성할 일이 있었고 반성문을 썼던 기억도 있다.
그런데!
반성을 시키면 진짜 반성할 기회를 잃게 된다는 내용의 이 책을 읽으면서 적잖이 놀랐고 억지 반성이 얼마나 해로운가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어린시절 억압된 감정은 언젠가는 문제행동으로 표출된다는 것
따라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출하고 해소시키는 일이 중요하단다.
교도소에서 교정위원을 역임하고 수형자의 개인 면담과 갱생 프로그램 수업을 지원하는 저자는 실제로 많은 수형자를 만나고 상담을 하면서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범죄를 저지른 후에 범죄자가 '정말 잘못했다 피해자에게 미안하다' 고 말하는 것은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피해자보다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게 된다는 것.
잘못을 했을 때 억지로 반성문을 쓰게 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왜 그런 일을 했는지를 살피는 일인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상담의 기본 흐름은 억압된 감정 토해내기- 자기 이해- 내면 직시- 문제 개선 이라고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야말로 마음의 병을 고치는 출발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부정적 감정을 풀지 못하고 눌러 놨을 경우에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폭탄을 안고 있는 격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잘못을 했을 때 야단치고 바로 잡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을 읽어주고 이해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의식없는 반성은 자신의 내면과 마주칠 기회를 빼앗아 간다는 것.
어릴 때 잘못된 교육을 받은 사람은 또 자녀에게 그런 식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는 점을 부모가 제대로 알고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겠다.
솔직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한데 특히나 아이에게 부모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할 것이다.
이 책이 일본 교육계를 충격에 빠뜨렸다는 데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충격에 빠졌다.
형식적인 반성보다 진정한 내면을 살피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무작정 반성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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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더 느리게2 | 기본 카테고리 2014-07-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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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느리게 더 느리게 2

츠샤오촨 저/정세경 역
다연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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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행복한가 라는 물음에 자신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나 역시 약간 망설일 것 같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그리 행복하지 않을 것도 없는데 행복의 기준을 높게 두고 생각한다면 가까운 데
있는 즐거움과 행복을 다 놓치고 마는 것 아닌가.
'느리게 더 느리게2'는 우리들에게 소박하고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찾게 해주고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베이징대의 인생철학을 8강으로 나누어 담고 있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을 실천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어떻게 해야 좋은 부부가 될 수 있을까? 아내가 좋아할 때는 함께 좋아하되, 아내가 화를 낼 때는 함께 화내지 말라. 그것이 바로 좋은 부부다." p.17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랑과 지혜인 것 같다. 알고는 있지만 실천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오랫동안 한결같이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주라', '사랑하라' 라고 하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어떤 마음가짐을 지녔는가가 곧 어떤 세상에서 살지를 결정한다는 말은 많은 뜻을 담고 있다.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할지 말이다. 늘 투덜대는 사람 곁에 있으면 마음이 산란해지지 않는가.
평상심을 유지하는 일
그러면 저절로 세상이 평온해진다니 내 마음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끼리끼리 모인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것 아닐까.
원한을 은혜로 갚으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한 사람을 어떻게 일순간에 용서한단 말인가.
은혜로 갚고 나면 나에게 복이 되어 돌아오겠지만 이건 솔직히 엄두가 안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많은 문제들의 해결점은 사랑과 용서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책의 내용을 단박에 다 실천하기는 어렵지만 언젠가는 나도 실천할 수 있으리라 믿고 싶다.
마음을 잘 쓰는 사람이야말로 그릇이 큰 사람이고 큰 일을 해낼 사람인 것 같다.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면에서 많은 부분 배울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어찌보면 당연한 가르침이기도 했다.
세상을 배워가는 학생들에게 더욱 유용한 책인 것 같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서 공감이 잘 되고 너무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는 지금 나 자신의 모습과 현실에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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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 불교 2014-07-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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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

곽철환 저
불광출판사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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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에 다니신 분들도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다.

따로 공부를 하지않으면 불교에 대해 알 수 없는 것이다.
불교신자인 나역시 불교에 입문한지는 한참되었으나 본격적으로 불교에 대해 공부한지는 불과 몇 년이다.
알수록 어렵다고 느껴지는 면도 있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불교인 것도 같다.
불교의 교리 기초 수업도 듣고 불교 tv를 보고 법문도 자주 듣지만 불교를 체계적으로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동국역경원에서 10년동안 일하셨다는 경력 때문인지 잘 정리되어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만을 뽑아서 저자의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순히 핵심전달에 그치지 않고 불교의 이해를 넘어서 행동 추구,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태워버리는 수행으로 열반으로 나아가는 길을 알려준 것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불교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해탈이 아니겠는가.
'생각과 에고의 그림자'에서 생각은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고 불안 걱정 두려움 등의 덧씌워서 더욱 복잡한 생각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리의 모습을 콕 짚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이걸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안타깝다. 굳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을 유심히 읽어봤으면 싶은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부분이었다.
'생각은 파도와 같아서 시도 때도 없이 오고 가기 때문에 생각이 떠오르면 그냥 사라지게 내버려두고 '바로 여기'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생각을 돌보는 수행이다.과거와 미래에 집착해서 '지금 이 순간'을 놓치기 때문에 생각에서 생각으로 이어진다. (p.17)
생각이 요동치는 순간에 제대로 알아차릴 수만 있어도 한 순간에 마음을 돌릴 수만 있어도 큰 일인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 생각 속에 빠져들지 않는가.
저자는 복잡한 불교교리를 잘 아는 것보다 부질없는 생각과 감정을 청소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임을 말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특히 공감이 간다. 우선 나부터도 실천은 잘 안되는 일이지만 내마음 잘 단속하는 일을 수행삼아 해 나감은 어떨까.
깨닫고자 하면 점점 멀어지고
편안하려 하면 더욱 불안해지니
편안을 잊어야 편안하고
깨달음을 잊어야 깨닫게 되나니
이 도리는 원래 복잡하지 않네.
-원감국사가송
이 책에 인용되어 있는 이 글이 특히 내마음에 와 닿는 이유는 오늘날 우리의 삶이 무언가를 너무도 추구하고 갈망하고
갖지 못하면 힘들어하기 때문인 것 같다. 마음을 놓아버린 삶의 모습
위 시는 그런 느낌이어서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아닌가 반성해보게 된다.
내가 더욱 놀란 것은 괴로움의 발생은 부정적 생각이 아니라 그 생각에 대한 '집착' 이라는 것이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놓치고 있던 이야기들을 저자는 콕콕 짚어준다.
사실 이 책은 학문적인 부분을 넘어서서 전체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주며 그리 길지 않은 분량에 압축시킨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서 생에 대한 많은 의문들과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불교신자 뿐 아니라 정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엇을 추구해야할지 마음공부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고 요즘들어 이렇게 불교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깊이있게 다룬 책은 처음이란 생각에 이 책을 읽은 내가 괜히 뿌듯했다.
책의 내용을 단박에 이해한 사람은 평소에 이런 문제를 많이 고민하거나 불교를 깊이있게 공부한 사람일테고
이 책은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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