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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 내사랑1 | 기본 카테고리 2012-02-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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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드라큘라, 내 사랑 1

시리 제임스 저/이경아 역
좋은생각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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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큘라라는 소재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이지만 너무나 재미있다는 평이 있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냥 한마디로 간단히 말하자면 단숨에 읽어야할 정도로 재미있다.

약혼한 22살의 여자, 미나는 단짝 친구 루시의 초대로 휘트비라는 휴양지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우연히 등장한 듯한 그러나 필연같은 바그너를 만나게 되는데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어쩐지 이상하기도 한 이 남자

미나는 약혼자가 있어서 바그너와의 만남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묘한 매력이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끌리게된다.

바그너를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책을 읽어본다면 아마도 이사람의 정체에 대해 눈치를 챌 수 있을 텐데

호감이 깊어서인지 미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그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결혼을 약속한 조너선은 트란실바니아에 사는 드라큘라 백작의 성으로 출장을 간 다음부터 연락이 두절되어

그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바그너에게 빠져서 헤어나올 수가 없다.

 

그토록 기다리던 조너선의 소식을 부다페스트의 병원에서 한 통의 편지로 접하게 되는데 그가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을 한다는 것이었다.

병원으로 달려가 조너선을 만나는데 병원에서는 그를 뇌막염으로 규정짓고 있었다.

 

황당하면서도 기막힌 이야기

대충 짐작을 하면서도 궁금해서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는 것을 보면 이 책에 푹 빠져버린 것이 틀림없다.

소설이 이렇게 실감나면서 진지할 수 있을까.

 

머리속에 한 장면 한 장면을 그려보면서 읽어서인지 무서운 느낌도 들고 재미있으면서도 이 여자 미나가 딱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치명적 사랑이란 것이 이런 것이구나

본인도 알면서 마치 늪에 빠진 것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것.

 

2편을 어서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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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나는 한국의 야생마] | 기본 카테고리 2012-02-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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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한국의 야생마

이재민 글/원유성 그림
노란돼지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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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의 야생마

이재민 글. 원유성 그림.

 

나는 한국의 야생마는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에요.

그림책이라서 아이들을 위한 책이겠지만 어른들도 배울 점이 많네요.

강원도 홍천의 야생마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답니다.

 

아빠말은 힘껏 수레를 끌어당겼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어요.

채찍질은 더욱 심해지고 망아지는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을 때마다 불러봅니다.

아빠 엄마는 늘 밤이 되어야 돌아왔어요.



 

 

어느 날인가 하루종일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이들 가족은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세상에!

망아지와 엄마 말은 큰 호숫가 옆 농장으로 아빠 말은 산 너머에 있는 농장으로 팔려 가게 되었어요.

이제 헤어지면 못 볼 것을 알고 목놓아 불렀어요.

가족이 헤어지는 장면.

주인이 말을 데리고 가는 장면이 슬프게 그려져 있어요.

마음이 짠하네요.

헤어짐은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다 슬픈 법이니까요.

 

아빠말은 일을 하다가도 애타가 망아지와 엄마 말을 불렀어요.

그럴 때마다 새주인은 채찍으로 심하게 내리쳤어요.

어느 날 용기를 내어 아빠말은 가족이 있는 산 너머를 향해 달리고 달렸어요.

다시 만난 가족은 서로 머리를 비비며 기뻐했고

이들 가족은 길을 떠났어요.

그래야 헤어지지 않고 살 수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에서 자유롭게 지내면서 푸른 산의 첫 번째 야생마가 되었어요.

야생마의 수는 점점 늘어났고 산의 품 속에서 평화롭게 살았어요.

하지만 야생마를 잡아 팔아서 큰 돈을 벌으려는 사람들이 야생마를 잡았고 도망치지 못하고 붙잡힌 말들은 아주아주 먼 곳으로 팔려갔어요.



 

 

겨우 도망친 야생마들은 산속으로 더욱 깊이 들어가서는 배고픔과 추위를 견뎌야했어요.



 


 

사진 작가에 의해 야생마의 존재가 알려지고

많은 사람이 애정 어린 관심을 쏟게 되었어요.

산 아래 사람들도 야생마들이 산에서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지켜주기로 했답니다.


 

 

이제 야생마들은 자유롭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자유롭게 뛰어노는 이들의 모습을 보니 인간이란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인간의 욕심으로 인하여 이들에게 상처주고 고통을 주다니 그런 인간의 모습이 한없이 미안해지네요

처음에 시작할 때 말이 더이상 힘을 내지 못하자 채찍으로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생명은 다 소중하잖아요.

말에게도 쉴 권리가 있으며 소중히 다루어야겠지요

인간만이 생명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소중한 생명체인데

남에게 해를 가하면 자신에게 다 돌아온다고 해요

인간의 욕심의 끝은 어디일까.

간혹 동물을 인간의 소유물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던데 동물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된 존재입니다.

동물에게 함부로 하다가는 큰 코 다칠 날이 분명 옵니다.

생명은 다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이렇게 행복한 결말로 끝났지만 실제로 야생마는 사라지게 되었답니다.


 

 

실제대로 야생마가 사라지는 결말이었다면 많이 슬펐을 것 같아요

야생마들이 즐겁게 노니는 장면을 보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아봅니다.

 

야생마들의 사실적인 그림과 풍경이 사실적인 느낌을 더해주면서 진한 감동이 전해져옵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자연, 인간, 동물 모두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알고보면 다 연결되어 있는 존재 아닌가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도 자연과 인간 동물을 다 사랑하고 보살필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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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 | 기본 카테고리 2012-02-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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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개혁 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

윤태옥 저/김영수 감수
역사의아침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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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러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설 삼국지>를 읽었을 것이다.

소설임을 알면서도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썼으리라 생각하고 대부분 사실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역사 삼국지>와는 다른 문학적인 허구가 많이 가미된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

그런 의미에서 <개혁군주 조조 난세의 능신 제갈량>은 삼국지로드를 따라 가면서 사실과 소설적인 허구를 밝혀줌으로써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삼국지에 대한 생각을 바로 잡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1년에 6개월이상을 배낭 하나 메고 중국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기록하고 사진으로 남김으로써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고 있다.

 

삼국지의 핵심인물인 조조와 제갈량에 대해서 다른 각도에서 다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소설 삼국지>에서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으로 표현되는 조조는 알고보면 걸출한 정치가이며 뛰어난 군사 전략가이자 병법 이론가이며 훌륭한 문학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조조는 출신 가리지 않는 능력위주의 인재 발굴을 했는데 당시에는 파격적인 것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적장이라 할지라도 능력이 있으면 기용했다고 하니 통이 크고 추진력이 있었음을 생각해볼 수 있다

조조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은 새롭기도 하고 놀라운 것도 많은데 그중에서도 기녀의 러브 스토리에 눈물 흘린 이야기가 그를 다시 보게 만들었다. 빼어난 기녀 내앵아는 조조의 호위병 왕도에 사랑에 빠졌는데 왕도는 첩보 임무를 맡고 죽음과 이별이 두려워 그녀에게 하소연하며 눈물로 시간을 보내다가 그만 출발 시각을 놓쳐 목숨이 경각에 놓이게 되었다.

내앵아가 달려와 왕도 대신 조조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왕도를 대신해서 죽게 해달라고 빌었다.

엄격한 조조였으나 러브 스토리에 감동하여 다른 시녀들을 가르치라는  조건을 걸게 된다.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내건 여자에 감동한 조조는 왕도를 불러 내앵아에 대해 묻자 진정한 사랑이 아니었다고 대답한다.

실망한 조조는 왕도를 승상부에서 먼 자리로 내쫓는데 조조에게도 사랑에 대한 기대와 갈망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짐작해보게 된다.

 

제갈량은 모범적인 조직원의 전형으로 권력의 최고 정점까지 도달하는 지혜와 충성의 화신으로 그려지고 있는데

<역사 삼국지>에서 역시 뛰어난 인물임은 맞지만 신출귀몰한 인물까지는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도 <소설 삼국지>와 <역사 삼국지>를 비교하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자의 이야기와 사진을 따라가다 보니 그저 책으로만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고 사진과 함께 보니 더 실감나고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다.

조조와 제갈량. 삼국지.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한  많은 노력이 느껴지는 책이며 저자의 깊이있는 안목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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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의 초대 | 기본 카테고리 2012-02-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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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화가들의 초대

이일수 저
구름서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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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나에게 가장 힘든 시간은 미술시간이었다.

그림을 못 그렸기 때문이었다. 소질도 없었지만 노력도 하지 않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만 부러울 뿐이었다.

타고난 것이야 그렇다 치고 흥미조차 없었는데

만약에 그 때 이런 책을 한 권 읽었더라면 그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생기지 않았을까?

저자는 전시회를 기획 감독하시면서 미술서를 여러 권 출간하신 분이다.

그래서인지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내가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알 수 있었다.

예술가의 생애와 인생, 그림에 대한 이야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시대적 배경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그림을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작품에 이런 사연이 있었구나 하는 것도 처음 알았고

지금처럼 예술적 표현이 자유롭지 못했던 당시의 예술가들의 삶은 고단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보면서 명화를 감상하는 것이 마치 전시회에 다녀온 기분이 든다.

게다가 친절한 설명까지 더해져서 많은 것을 알게된 것 같다.


 

 

그림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는 것,

그에 얽힌 이야기들.

흥미진진하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당시의 예술가의 삶이 고독하고

쓸쓸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마네의 부인은 마네가 세상을 떠난 뒤에 그림을 상속받아 보관하다가 '막시밀리안의 처형'의 다른 그림들을 잘라냈다고 하는데

공간이 비좁아서라고 했다는데 하늘나라에서 마네가 보았다면 뭐라고 했을지 모르겠다.

예술적인 가치를 몰라서 였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시대적 여건과 사회상, 작가의 사상을 담고 있는 많은 그림들 속의 숨은 이야기.

화가들의 초대에서 만나보았다.

잠자고 있던 미술에 대한 관심을 깨워서인지 다른 미술 서적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을 위한 교양입문서라고 되어 있는데

미술에 첫 발을 내딛는 것 같은 내가 보아도 볼거리 생각할 거리가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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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에서 공자를 만나다 | 기본 카테고리 2012-02-2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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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신도림역에서 공자를 만나다

한장쉐 저/이주엽 역
오늘의책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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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끔씩은 공허한 순간이 있다.
나는 그럴 때면 고전을 읽는다. 내 마음이 어딘가를 향하는지 모를 때 지켜보기 위해서다.
치열한 삶의 순간마다 논어의 지혜를 떠올려라
고 표지에 적혀있는데 요즘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듣노라면 한 순간도 치열하지 않은 순간이 없는 것 같다.
사소한 문제부터 크고 중요한 일들까지.
세상은 결정의 순간이며 고난의 연속이다.
 
그럴 때 만나게 되는 인생 선배의 조언같은 책이 논어이다.
요즘 들어 논어를 주제로 쓴 책을 몇 권 보았는데 저자에 따라 논어의 색깔도 조금 달라지기 마련이다.
저자의 관점에서 논어를 다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도림역에서 공자를 만나다.
는 치열한 삶에서 눈코 뜰 새없이 바쁜 세상사 속에서 공자의 조언을 들어라는 뜻인 것 같다.
공자의 조언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으며 공자의 인생관과 그의 제자들의 많은 일화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시대적 배경과 공자의 가르침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앎의 욕구를 채워주며
솔직담백한 저자의 관점으로 논어를 다시 읽을 수 있어서 새로운 면도 있었고 그동안 논어를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부분과
다른 면도 있었다.
 
마땅히 받아야할 것은 거절하지 말게 p. 44
본인의 필요에 따라서 보상을 받지 않을 경우도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그렇게 된다면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지게 되며 보상받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보상을 받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오히려 보상받은 사람이 전자만 못한 사람이 되어버리고 이로인해서 아예 착한 일조차 하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에 받아야할 것은 받으라는 말이다.
이렇게 깊은 뜻이 숨어있는 것을 미처 몰랐었다.
 
무턱대고 용서하는 건 정의가 아니지 p 26
이 부분에 있어서도 고민하게 된다. 누가 나에게 많은 피해를 준 경우 무조건 용서해야할 것인가.
벌해야할 것인가.
얼마 전 뉴스에서 보니 이런 경우가 있었다. 아이가 실수로 친구에게 손톱으로 할퀴게 되었는데 그 친구의 아버지가 학교로 찾아와서  실수한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 경우였다.
이런 경우 사과와 뉘우침이 없는데 그 아버지를 용서할 경우는 다른 피해자가 또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공자가 말하기를
원한은 마땅히 정의로 갚아야하고 은덕은 은덕으로 갚아야한다
고 한 것 같다.
종교적인 관점에서는 무조건적인 용서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그런 용서로 인해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점이 우려되는 것이다.
 
한부분 부분 곱씹어가면서 나의 사례를 떠올려가면서 읽어보는 재미가 있고
인생의 많은 부분들을 날카롭게 딱딱 정의내려주어서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책장에 두고 종종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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