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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아울러.. 
우와~ 감사합니다~^^ 저도 당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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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따듯한...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 문학 2019-06-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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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프레드릭 배크만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1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짧은 글 속에 오랜 여운이 남는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예전에 즐겨보던 신문 문화란에 북유럽에서 온 소설가 프레드릭 배크만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었다. 기사를 본 후 호기심에 구입한 데뷔작 <오베라는 남자>를 읽고나서 주인공 '오베'의 매력에 푹 빠져 바로 프레드릭 배크만의 팬이 되었고 출간되는 책마다 구입을 했다. 물론 출간되는 책을 제때 읽으면 좋으련만 여러 이유를 들며 언제가 읽으리라는 마음으로 책장에 꽂혀 있는 책들을 보기만 하다가 최근에 예스24블로그 이벤트인 최애캐를 통해 "오베라는 남자"를 소환하게 되어 책장에 한동안 꽂혀있던 프레드릭 배크만의 책 중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을 읽게 됐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다른 책에 비해 짧은 분량이라 마음 편히 책장을 펼쳤는데 주인공 할아버지의 세상과 이별에 대한 현실 세계와 과거 회상의 교차로 인해 책을 2번이나 읽게 되었다.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알츠하이머 환자로 세상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해 머릿속 공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평생 바쁘게 살아서 아들에게는 특별한 사랑을 못 준 나머지 대면대면하고 아들에게 못다한 사랑을 손자한테 대신 주었는지 손자와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하다. 16살 때 댄스파티에서 만나 서로 사랑하고 결혼했으나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평생 대면대면하게 지낸 아들에 대한 미안함이 가득하다.

 소설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할아버지가 점점 줄어드는 머릿속 공간에서 천천히 손자와 이별 여행을 떠나고 사별한 아내를 만나 과거를 회상한다. 현실에서는 아들과 손자를 구분 못하는 가슴 아픈 상황과 함께 묵묵히 할아버지를 돌보는 가족들의 슬픔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실 바닥 한가운데에 친 초록색 텐트에서 할아버지, 손자, 증손녀가 나란히 누워 잠을 청하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예전에 좋아했던 하이신스 향기를 꿈꾸며 소설은 끝을 맺는다.


 친척 중에 치매에 걸린 분이 계셔서 소설 속 할아버지와 가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가 된다. 점점 잊혀져가는 기억들을 잡고 싶은 심정과 함께 자신도 모르게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상황을...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정성껏 보살피는 가족들의 마음을....


 짧지만 긴 여운이 있는 프레드릭 배크만의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을 통해 인생과 가족, 그리고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여보, 기억들이 나에게서 점점 멀어져가고 있어. 물과 기름을 분리하려고 할 때처럼 말이야. 나는 계속 한 페이지가 없어진 책을 읽고 있는데 그게 항상 제일 중요한 부분이야."

 "알아요. 당신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거. 나도 알아요."

 그녀는 대답하고 그의 빰에 입술을 스치고 지나간다. 

 "이 길 끝에는 뭐가 있지?"

 "집"

 그녀가 대답한다.                                                                             -P.83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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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주의리뷰] 6월 넷째 주 :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세요! | 이벤트 2019-06-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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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2019년 6월 넷째 주 이주의 리뷰 선정작을 소개합니다.


아래 이주의 리뷰 선정작을 읽어주시고, 댓글과 추천을 남겨 주신 뒤

이 포스트에 남겨 주셨다는 댓글을 써 주세요!

추첨하여 50분께 예스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문보영 저
쌤앤파커스 | 2019년 05월

 


책읽는낭만푸우님의 리뷰 : 도서관, 정체성, 멍, 풍선, 그리고 소공녀: 감사합니다. 아프지 말아요.


"아프지 말아요." 시인이 말한다. 나는 이 말이 그녀의 진심임을 안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말한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마음이 느껴져서 뭉클하기까지 했답니다."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김형석 저
열림원 | 2019년 05월

 


서리별님의 리뷰 : 먼저 100년을 살아본 어른의 조언


먼저 100년을 살아본 어른의 조언. 100년을 살아가며 겪은 조언들을 모아 나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김헌경 저
비타북스(VITABOOKS) | 2019년 06월

 


부동산재벌님의 리뷰 : 근육이 연금보다 강하다


나이가 들면 돈도 필요하겠지만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근육이 더 필요한 것입니다!!









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도가와 아이 저/최서희 역/사카이 다쓰오 감수
비타북스(VITABOOKS) | 2019년 06월

 


춍춍님의 리뷰 : 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홈트


"운동은 힘들다. 헬스장은 귀찮다. 그래도 살은 빼고 싶다." 이런 집순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또 제 탓인가요?

로베르트 베츠 저/서유리 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19년 05월

 


토토님의 리뷰 : (도서 서평)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책,[또 제 탓인가요?]


'또라이!' 생각만 해도, 입 밖으로 내뱉으면 더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단어입니다. 그들을 피할 수 없다면, 이해할 수 없다면, 나를 그들로부터 보호할 방법을, 내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킬 방법들을 좀 더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권오섭,최상훈 공저
오늘산책 | 2019년 05월

 


heenajh님의 리뷰 : 취적 '인생영화'를 찾아주는 매력터지는 영화덕후들의 영화가이드북!


단순히 '최신영화'를 찾아보는 인싸는 NO! 차라리 자신만의 '인생영화'를 즐겨보는 아싸가 되자! 취적영화찾기 가이드북, 매력터지는 입담과 저자추천영화는 덤!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

사라 마자 저/박원용 역
책과함께 | 2019년 05월

 


iseeman님의 리뷰 :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하기!


무엇보다 특정 개인을 중심으로 역사적 흐름을 논하는 기존의 주류적 관념에 대해 반성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향의 역사 서술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이 더 넓어졌다는 것을 큰 성과로 꼽고 싶다.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김대식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6월

 


박공주님의 리뷰 :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김대식/21세기북스


최근에 세계사 책이라곤 들춰본 적 없는 나도 쉽게 읽을 수 있을만큼 쉽게 쓰여져 있고, 다양한 사진 자료도 많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로마의 역사를 통해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유익한 책이었다.










최강 공룡왕 선발 대회

폴 메이슨 글/안드레 레오나드 그림
보랏빛소어린이 | 2019년 05월

 


화양연화님의 리뷰 : 아주 바람직한 공룡 백과사전입니다.


15개월 아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네요. 15분 가량 몸을 이러저리 돌려가며 책을 읽었어요. 유명한 백과사전과 비교해봐도 손색 없고, 전집으로 사야하는 불편함도 없이 이 책 한 권으로 공룡에 대한 대부분의 지식을 파악할 수 있어요. 이 책을 강력 추천 드립니다!









놀라운 모험의 세계

이름 모를 모험가 글/테디 킨 편/김경희 역
제제의숲 | 2019년 06월

 


linie님의 리뷰 : 모험의 세계로 떠나고 싶다면


모험을 떠나고 싶은 아이라면 누구라도 반할만한 책. 단, 어른과 함께 한다면 그 재미가 더 깊어지는 책이라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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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이주의 리뷰 댓글 추천 이벤트 당첨자 명단

(50명, 예스포인트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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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빵빵 터지는 책 - 누가 뭐래도 해피엔딩 | 이벤트 2019-06-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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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재미있는 도서에 수여하는 상 2017년 래프아웃라우드 어워드 수상작이라는 책을 얼마 전 서평단 선정으로 우연히 만났다. 제목은 <누가 뭐래도 해피엔딩>, 제목부터 재미를 보장하는 듯 하다. 하지만 외국 정서랑 우리 정서랑 맞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책장을 몇 장 펼치기도 전에 주인공 필립과 주변 인물들간의 빵빵 터지는 대화에 자연스럽게 무장해제 되고 말았다. 

 무심코 읽다 재미에 푹 빠진 책~ 

 특히 주인공 필립과 절친 앙과 사이에서의 재미있는 대화가 많은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주인공 필립이 선생님과 약속한 시 짓는 것 때문에 집 화장실에 들어가 고민하고 있는데 절친 앙에게 전화가 온다.

 

 (중략)

  난 엄마가 화장실 문밖에서 내 목소리를 들을까 봐 목소리를 낮췄다.

  "네 도움이 필요해"

  나는 앙에게 속삭였다.

  <왜 속삭이는 건데?>

  그가 물었다.

   "지금 화장실에 있거든."

  <웩! 감자칩 먹고 있는데 더럽게.>

   "앙, 날 좀 도와줘."

  내가 애원했다.

  <내가 가서 화장실에 있는 너를 구출하라는 거야?>

  "시가 너무 엉망이야."

  난 앙의 쩝쩝거리는 소리를 애써 무시하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대?>

  앙이 웅얼거렸다.

  "시에 대해 자세히 좀 설명해 줘."

  <내가 뭘 알아? 난 시인이 아니야.>

  "그래도 그날 들었잖아."

  <그래서 뭐? 난 태어날 때 거기 있었지만 그날 일이 하나도 생각이 안 나.>

  (중략)
  "제발, 앙! 집중해."

  난 꽥 소리를 질렀다.

  "도와달라고오오오!"

 

 

 필립의 큰 소리를 들은 엄마가 놀라서 계단을 뛰어 올라와 화장실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중략) "필립, 괜찮은 거니?"

  엄마 목소리는 완전히 겁에 질려 있었다.

  변기에 앉아 있는 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건지 원,

  "문 열어 봐."

  엄마는 꽥 소리쳤다.

  다시 말하지만 난 열 두살, 이제 거의 열세 살이다. 볼일 정도는 다른 이의 도움 없이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

  "저리 가요!"

  내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 식으로 나온다 이거지.>

  앙이 발끈했다.

  "아니 너 말고."

  <그럼 누구? 화장실에 다른 사람이라도 있는 거야?">

  앙이 소리쳤다.

  "닥쳐, 이 변태야!"

  이번엔 내가 소리칠 차례였다.

  "엄마 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지. 당장 거기서 나와."

  엄마가 고함을 쳤다.

  "죄송해요, 엄마한테 한 말 아니었어요."

  하지만 엄마는 듣지 않았고 화장실 문을 마구 두드리기 시작했다.

  "저리 가라고요!"

  내가 외쳤다.

  <그래. 나도 이제 됐어.>

 앙은 이렇게 말했지만 전화를 끊지는 않았다.

  바로 그때 엄마가 울기 시작했다. 진짜로 꺽꺽 흐느끼며 울었다.

 - p.50 ~ 54  

 

 

  <누가 뭐래도 해피엔딩>의 주인공 필립은 장래 희망이 코미디언인 12살 소년이다. 그래서 농담도 잘하고 언제나 밝다. 그런 필립에게 시련이 찾아온다. 바로 사랑하는 엄마가 유방암을 걸리신 후 외출은 안 하시고 집에만 계시게 된다. 거기에 짝사랑하는 여신 루시가 절친인 앙과 가까워 진 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과연 우리의 주인공 필립은 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크리스틴 해밀의  <누가 뭐래도 해피엔딩>은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유머 속에서도 따듯한 감동이 다가오는 책으로 어릴 적 TV에서 즐겨 보았던 <케빈은 12살>의 기억도 소환되는 '재미' 하나는 확실히 보장하는 최근 우연찮게 만난 읽다보면 빵빵 터지는 책이다.

 

"아. 어떠케. 이베 모대가 이떠더 그건 건데 여씬 루띠는 내가 혀들 내민 줄 알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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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사이토 다카시의 말로 성공하는 사람의 대화법』 | 서평단 신청 2019-06-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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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만에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전하고

당당하고 부드럽게 소통하는 안성맞춤 대화의 기술!

베스트셀러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제시하는 ‘지식과 언어의 매트릭스’를 활용한 아웃풋 대화법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속상했거나, 말할 기회를 놓쳐버려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거나,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지만 정작 알맹이는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대화가 끝나버린 경우를 경험했을 것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적절하고 구체적인 비유와 예시, 사물을 연관 짓고 유추하는 능력, 다양한 관점 전환, 대화의 흐름 요약, 부드러운 끼어들기, 라이브 감각, 상대에 맞는 호감 표현 등과 같은 대화의 기술뿐만 아니라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 초스피드 아웃풋 방법을 ‘지식과 언어의 매트릭스’라는 툴을 활용하여 명쾌하게 알려준다.


“저는 말주변이 없어서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사람들은 왜 내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할까요?”

“언제 어디서나 말 잘하는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러워요!”


회사에서 또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생각과 의도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고민하거나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이 참 많다. 그런 이들에게 ‘말 잘하는 사람’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특히 오늘날 말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능력은 한 사람의 품격과 지성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자질로 여겨진다. 상황에 맞게 당당하고 부드럽게 소통하는 안성맞춤 대화의 기술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이 책은 ‘말로 성공하는 사람’, 즉 상대의 공감을 끌어내면서 대화의 주인공이 되는 길로 안내해준다.

‘말 못하는 사람’은 친구들에게 “생각 좀 하고 말해” 하며 자주 핀잔맞거나 화기애애한 대화의 온도를 차갑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그 이야깃거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단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주장이나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아무리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참신한 생각을 머릿속에 장착했더라도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면 직장이나 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와 달리, 잘 몰라도 말만 잘하면 의외로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이 책은 ‘말 못하는 사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말로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말로 표현한다(=전달하다)’와 ‘지식이 있다(생각하다, 알고 있다)’를 나눠서 생각하는 ‘지식과 언어의 매트릭스’를 주요 골자로 삼는다. 말하기가 서툰 이유를 두 가지 상황, 즉 정말로 모르니까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과, 알고 있지만 말로 조리 있게 전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나누는 것이다. 그러면 네 개의 구역이 형성된다. 알고 있는 지식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 지식도 부족하고 말도 못하는 사람, 알고 있는 지식을 말로 능숙하게 표현하는 사람, 지식이 부족하지만 말을 잘하는 사람.


알고 있는 것이 많은데도 왜 제대로 말하지 못할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똑 부러지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은 알고 있는 것에 비해 대화의 기술과 언어력이 부족한 경우로, 지나치게 겸손하거나 소심한 성격 때문이거나 아웃풋(출력)을 하겠다는 각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이라면, 지금 시대는 공손한 태도만이 미덕이 아니라는 인식 전환과 함께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아웃풋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야 한다. 어떤 정보를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대화에 맞는 특정 지식을 뽑아내는 자신만의 센스와 안테나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지식과 정보도 신선도가 생명이다. 맞춤 정보가 머릿속에 들어오면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누군가에게 말로 표현(소리 내어 말하기)해야만 자신만의 정보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말하기가 마땅찮다면 인터넷 공간에서 글쓰기, 영상이나 음악 등으로 자기표현의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의 정보와 또 다른 정보를 연결하고 조합하는 자신만의 ‘편집력’을 갖추는 일이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를 들었을 때 지식을 단편적으로 기억하지 말고 ‘이것과 저것은 관련이 있다’, ‘이것과 그것은 공통점이 있다’는 식으로 여러 정보를 연관 지어서 하나로 묶어두면 머릿속에 오래 남고 아웃풋하기도 쉽다. 그 밖에도 다양한 관점 갖기, 유추 사고,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는 언어 전달 등과 같은 방법을 실전에서, 그리고 평상시에 연습함으로써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코멘트 구사력’이 향상될 것이다.


‘앗, 이건 내가 모르는 분야인데? 이럴 땐 어떡하지?’


자신이 모르는 분야가 화젯거리가 되었을 때, 게다가 딱히 다른 사람들보다 말을 잘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난 그거, 잘 몰라요” 하고 입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대화의 분위기가 썰렁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에도 센스 있게 대처하는 ‘안성맞춤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다. 대화를 할 때는 무엇보다도 대화의 흐름을 깨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화제가 되는 내용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지루한 표정을 짓거나 전혀 관심 없는 반응을 보여서는 안 된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분위기를 이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거 어때요? 근사하죠?” 하는 질문을 듣는 순간, 똑 부러지게 답하기 힘들 때가 있다. “으음, 글쎄요” 하고 얼버무린다면 대화가 중간에 뚝 끊어지고 성의가 부족하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이런 경우의 마스터키는 ‘존재감’이라는 만능 단어다. 그 밖에도 ‘질감’, ‘무게감’, ‘정체감’ 등과 같은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면 난처한 상황을 넘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한편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정말 대단하네요. 닭살 돋아요!”와 같이 어법에 맞지 않는 말로 대답하거나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다면’과 같은 표현은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준다. 대화에서는 지식의 깊이보다 임기응변의 자세와 융통성, 그리고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모르면 모른다고 말한 뒤 물어보면 되고 배우면 된다. 그리고 적절한 순간에 맞장구를 쳐주는 것만으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


말로 표현하는 만큼 지식과 정보도 차곡차곡!


언어력과 지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것저것 두루두루 아는 게 많아야 대화도 잘할 수 있다. 그렇다고 주구장천 혼자서 책만 읽으면 지식량이 늘어날까? 그렇지 않다.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지식으로 완벽하게 저장할 수 있다. 아웃풋으로 인풋의 효과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것이다. 대화야말로 더없이 효과적인 지식 습득 방법인 셈이다. 책을 읽더라도, 텔레비전을 보더라도 ‘이 대사를 어디에 써먹을까?’ 하고 활용 방법을 떠올린다면 잊어버리지 않는다. 책을 읽고 나서 감상이나 의견을 SNS에 올리는 ‘숙제’를 스스로에게 내준다면 의외로 꾸준히 할 수 있다.

입력한 내용을 아웃풋할 때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인용의 힘’이다. 일화나 명언, 명대사 등을 인용하는 힘과 센스를 갈고닦음으로써 아웃풋의 질도 높아진다. 시 낭송 등을 통한 암기 습관을 들여도 품격과 절제 있는 언어를 체화할 수 있다. 또한 지식이나 정보를 상황에 맞게 끄집어내려면 정보 자체에 손잡이를 달듯 키워드를 떠올리고 머릿속에 저장해두는 것이 좋다. 이야깃거리는 책, 잡지, 신문,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대화에서는 그 사람의 전문 분야를 화제로 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이 책의 최종 목적지는 대화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주위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있다. 모든 분야에서 짱짱한 지식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스포츠에서는 척척박사이지만 정치는 문외한이라든가, 누구보다 책은 열심히 읽지만 아이돌 가수는 이름도 모를 때가 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는 어떤 주제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대화의 주제는 거의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이다. 오늘날과 같이 변화무쌍한 시대에 능수능란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언어로 전달하는 힘’을 으뜸으로 갖추어야 한다. 실제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는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하고, 상대방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상대의 교양 수준과 어떤 언어로 표현하면 또렷이 전달되는지를 구분해두는 일도 필요하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안성맞춤 대화법은 철철 넘치는 지식을 뽐내거나 완벽한 언변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결코 탁월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 최고라는 찬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융통성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 그야말로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두루두루 통하는 대화법이다. 현재 자신이 ‘지식과 언어의 매트릭스’에서 어떤 위치인지를 냉철하게 파악한 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을 실제 상황에서,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해본다면 누구나 ‘말로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대인관계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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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답게 산다는 것 - 키키 키린 | 문학 2019-06-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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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키키 키린

현선 저
항해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영화 속 모습과 다른 키키 키린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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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알고 있는 키키 키린은 2018년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에서 할머니로 분했던 모습이 전부입니다.

 이번에 책을 읽게 된 계기로 키키 키린이 출현한 영화들을 찾아보니 거의 맡은 배역이 할머니 역할이었습니다. 70살이 넘은 키키 키린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한 것 같지만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이라는 주제로 출간 된 키키 키린을 읽어보니 작은 키에 두드러지지 않은 미모 덕분에 젊었을 때부터 이미 할머니 역할을 맡아 왔고, 나이가 들어서도 동년배 여배우들은 아직 곱기 때문에(40대 역할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계속 할머니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한가지 알게 된 것은 인자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강한 성격으로 인해 배우에 길에 들어와서는 연예계에서 쫓겨 날까봐 부동산을 겸업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키키 키린이 결혼 초부터 죽기 직전까지 TV나 잡지 인터뷰, 영화 시사회 등에서 남긴 120가지 말을 책 속에 담아 놓은 게 출판사 항해에서 출간한 키키 키린 입니다.

 

 키키 키린의 구성은 총 8장에 걸쳐 삶에서 죽음까지를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1장 삶     -------------  인생과 행복에 대해

 제2장 병     -------------  암과 질병에 대해

 제3장 늙음  -------------  나이 듦과 성숙에 대해

 제4장 사람  -------------  인간과 세상에 대해

 제5장 인연  -------------  부부에 대해

 제6장 집      ------------- 가족과 육아에 대해

 제7장 직업  -------------  일과 책임에 대해

 제8장 죽음  -------------  생과 사에 대해

 

제1장 삶 1. 행복이란 늘 존재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발견하는 것!

  행복이란 늘 존재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발견하는 것!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나 시시해 보이는 인생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면 거기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P.13

 ▶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이 지루하고 시시한 인생이라 생각하는 우리에게 키키 키린은 그 일상에서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라고 합니다. 생각해 보니 행복이라는 게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출근을 늦추더라도 오랜만에 아이들 머리도 감겨주고 옷도 입히며 등교 준비를 도와주어야겠습니다.

 

제2장 병 33. 암에 안 걸렸다면, 별 볼 일 없이 살다가 별 볼 일 없이 죽었을 거에요.

 암에 안 결렸다면, 별 볼 일 없이 살다가 별 볼 일 없이 죽었을거에요. 그저 그런 인생으로 끝났겠죠.

 (중략)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 인생은 끝납니다. 늘 눈앞에 죽음이 있음을 알려주는 암이, 나는 고마워요. 동일본 대지진이나 쓰나미, 중국의 고속철도 사고 같은 일이 생겨도 사람들은 내게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암에 걸리면 나 또한 '그들 중 하나'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P.79

 ▶ 우리는 죽음은 남의 일이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작년에 읽었던 박연선의 소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에서 주인공 강무순은 할머니 홍간난 여사를 보고 "아주 운이 좋아야 맞이할 수 있는 미래라고 했습니다. 온갖 불행한 사건사고를 피해 무사히 늙어야 맞이할 수 있는 미래!" 죽음을 인지해야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살게 됩니다.

 

제3장 늙음 42. 결국 좋지 않은 일까지 모두 자양분이 되더군요.

 이제 나이를 먹고 여러 곳이 고장 나서 인간적으로 자꾸 헐거워지는 느낌이에요.

 쉬지 않고 55년 배우 생활을 하면서, 좋은 일도 그렇지 못한 일도 있었죠. 그런데 나쁜 일이 단지 나쁜 일은 아니더라고요. 결국 좋지 않은 일까지 모두 자양분이 되더라군요. -P.99

 ▶ 나쁜 일을 경험한 후 왜 나에게 나쁜 일이 생겼는지 자책하고 하늘을 원망하며 계속 마음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나쁜 일이 모두 인생의 자양분이 된다는 걸 유방암으로 유방 한쪽을 제거했고 전신암이 걸려 계속 치료를 받으면서도 배우생활을 계속했던 키키 키린에게 배우게 됩니다.

 

제4장 사람 51. 부부의 연을 맺은 이상, 상대의 단점이 내 안에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걸 알게 되면, 결혼이란 것에 대한 이해가 생기지 않을까요?

 (중략) 저는 때때로 남편이나 부인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사람을 보면 '이 사람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네'하고 생각합니다. - P.119

 ▶ 연애 할 때는 성격이 다른 아내에 끌려 결혼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 초기에는 그 다른 성격 때문에 몹시 힘들었습니다. 왜 제 성격을 못 맞춰 주는지 고민도 하고 힘들어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저도 아내 성격을 이해 못하고 잘 못 맞춰준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흘러 그런데로 이해하며 잘 살지만요.(정도 들고 포기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5장 인연 74. 다음 생에 다시 만나지 않기 위해서 여기서 잘 맞춰가고 있습니다(웃음).

 사랑이기보다, 저한테 남편이 필요했다고 말하는 편이 옳을 것 같습니다. 다만 그게 그쪽한테는 무척 힘든 일이었다는 걸 잘 알고 있고요. 여전히 "아무튼 고마웠어요. 힘들었죠?"라고 말을 걸면 "전혀..."라고 답하지만(웃음). 다음 생에 다시 만나지 않기 위해서, 여기서 잘 맞춰가고 있습니다(웃음). -P.167

 ▶ 키키 키린의 남편은 우치다 유야라는 록 가수로 성격이 괴팍하고 결혼 초 폭력성도 있었다고 합니다. 둘은 50일만에 결혼해 3년만 같이 살고 50년간 별거를 했지만, 별거 후에 더 부부로서 감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키키 키린은 자기의 강한 성격을 더 강한 성격의 남편을 만났기에 별거를 했지만 잘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웃는 이야기로 다음 생애 다시 만나지 않기 위해서 잘 맞춰가고 있다고 하지만 둘은 천생연분이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제6장 집  90. 우리 집에서는 자기 속옷 정도는 당연히 자기가 빠는 거에요.

 아이는 응석쟁이로 키우면 안 됩니다. 혼자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하게 해야죠. 집안일도 부모가 할 때 같이 시켜야 한다고 보고요.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어깨너머로 보고 크는 법입니다. 우리 집에서는 자기 속옷 정도는 당연히 자기가 빠는 거에요. 우리 애도 처음에는 어떻게 하는 거지 하고 어리둥절했지만, 한번 시범을 보여주니 혼자 알아서 잘 하더라고요. - P.201

 우리 아이들을 응석쟁이로 키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좀 더 독립적으로 키웠어야 하는데 딸이라 좀 너그럽게 대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키키 키린의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속옷은 아니더라도 양말이라도 빨 수 있도록 이번 주말에 시켜봐야겠습니다.

 

제7장 직업 105.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할 일이죠. 그러니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먹고살고 싶다고 바라는 건 정말 건방진 일입니다.

 "좋아하는 걸 하면서 먹고살자는 말은 건방진 소리"라던 화가 아키노 후쿠의 말도 있지만,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요. 세상 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먹고살려고 온갖 일을 다 하는데,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할 일이죠. 그러나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먹고살고 싶다고 바라는 건 정말 건방진 일입니다. -P.233

 ▶ 직장 생활에 100% 만족하면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 대출에,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 등을 위해 다니고 있을 뿐. 기회가 되면 작은 책방을 하고 싶거나 다른 일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키 키린 말대로 하고 싶은 거와 먹고사는 건 별개의 문제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제8 죽음 113. 나이 들어 죽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습니다.

 (중략) 더 살고 싶다는 마음은 끝이 없다고들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네요. 나이 들어 죽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는데, 그걸 두고 남은 사람들이 뭐든 더 해서 살리려고 한다는 게.... 만일 내 자식들이 그런 소리를 하면 '그건 너희 욕심이 과한 것'이라고 이럴줄 겁니다. -P.251

▶ 의학의 발달로 100세 시대라는 요즘 과연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그저 생명만 연장하는 삶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작년에 1년간 투병하며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가족 앞에서 평온히 삶을 마감한 LG 구본무 회장처럼 그저 나이 들어 죽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키키 키린은 어린 나이에 2번의 결혼, 괴팍한 남편을 만나 3년의 결혼생활 후 50년간 별거를 하는 등 결코 평탄한 삶을 살아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답게 사는 게 무엇인지를, 자유분방하게 삶을 관조하는 자의 여유를 보이면서 75세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은 진정한 인생의 행복의 의미를 모르고 단조로운 일상에 지쳐가는 우리에게 작지만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삶의 고난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어진 삶을 당당히 살아간 키키 키린의 마지막 말로 리뷰를 마칩니다.

 

 이제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네요.

 지금까지,

 만족스러운 인생이었습니다.

 이제 그만,

 물러가겠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 항해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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