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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당첨 책 도착~ "29초",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책 도착~ 2019-09-2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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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토일 이틀에 걸쳐 서평단 당첨책 2권이 도착했습니다.

 지난 18일에 당첨된 "29초"는 제목과 다르게 10일 정도 걸렸고,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당첨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29초"는 "리얼 라이즈"로 인기를 끈 로건의 신작이라는데 처음 만나는 작가라 어떤 반전을 주는 스릴러 소설일 지 궁금하고,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는 나무의사 우종영의 신작으로 아주 오래 전에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서평단 책이 좀 밀려서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유튜브 스타 "흔한 남매" 사인회는 장소에 들어가지도 못 했습니다. 오후5시부터 사인회였는데, 이미 낮부터 부모님들이 자리를 꽉 채우셔서 선착순으로 나눠준 번호표 100개가 금방 동이 났다고 합니다. 멀리서 사인을 받으러 온 분들도 꽤 있어서 차들이 주변에 많이 주차되어 있었구요. 아이들과 저는 먼 발치에서 길게 줄 선 사람들을 보고 키즈 파크인 방방으로 발을 돌려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사인 받으려고 미리 구입해 아이들이 들고 있던 "흔한 남매" 2권이 왠지 허전해 보였습니다. 유튜브 스타의 위력을 느끼게 한 하루였습니다.

 

 오늘은 류현진 선수의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라 경기를 시청하려고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사이영상은 물 건너 갔지만 방어율 1위를 응원해 봅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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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당첨책 도착~ "여전히 사랑이라고 너에게 말할거야" | 책 도착~ 2019-09-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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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서평단에 당첨된 도서출판 더숲의 <여전히 사랑이라고 너에게 말할거야>가 도착했습니다. 분홍색 표지에 한 쌍의 다정한 연인 그림이 있는 예쁜 표지를 가진 책으로, 전 세계 젊은작가 200명의 사랑에 대한 짧은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이 식어가는 사람들이 읽으며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이란 세상에서 가장 엉뚱한 꿈을 함께 상상하며

 그것이 무엇이든 다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일. 

                                 - 나타샤 칼레스트레메(p.82)


  오늘 휴가를 냈습니다. 동네에 오늘 오픈하는 가게가 있는데 저는 잘 모르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스타 "흔한 남매"가 개업 기념 사인회를 연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사인회에 아빠랑 꼭 가겠다고해서 아이들 하교 후 함께 가려고 겸사 겸사 휴가를 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강제 휴가 냈네요. 블친님들 금토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좀 이따 "흔한 남매" 보러 갔다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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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발표]『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 서평단 당첨 2019-09-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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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우종영 저/한성수 편
메이븐 | 2019년 09월


서평단 여러분!
리뷰를 써 주신 뒤 ‘리뷰 썼어요!’ 에 글을 남겨주세요!
ID(abc순)
du..co
gg..y
li..e
ls..025
sk..86

---

 

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서평단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4.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5.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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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주의 리뷰] 9월 넷째 주 :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세요! | 이벤트 2019-09-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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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2019년 9월 넷째 주 이주의 리뷰 선정작을 소개합니다.


아래 이주의 리뷰 선정작을 읽어주시고, 댓글과 추천을 남겨 주신 뒤

이 포스트에 남겨 주셨다는 댓글을 써 주세요!

추첨하여 50분께 예스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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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미니미니북 세트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박혜원 역
더모던 | 2019년 08월


지니님의 리뷰 : 앤의 초긍정 에너지로 위로받다!

"이 길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앤의 주옥같은 긍정 어록들은 생의 경이로움을 새삼 깨닫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을 통해 어린시절의 내 모습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 앤을 통해서 소박하지만 따듯한 위로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오늘 같은 날 청바지를 입다니 경솔했다! 

김재인(동글)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9월


발레리나님의 리뷰 : 내 이야기, 내 맘...내 일기 같은 책이에요.

제가 인스타그램에 그림이랑 일기를 올리거든요. 동글 작가님 인스타 보고, 옷 이랑 캐릭터 너무 잘 그리셔서 팔로우해서 정말정말 잘 보고 있었어요. 작가님은 옷으로 기분을 표현하시는데 그게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마흔이면 불혹인 줄 알았어

마스노 슌묘 저/이해란 역
국일미디어 | 2019년 08월


라키시스님의 리뷰 : 마흔이면 불혹인 줄 알았어

이 책에서 내가 평상시 추구하는 생활의 지침인 여느 날이라는 말이 나온다. 말 그래도 일상을 뜻하며,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가르키는 말이다. 저자와 내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여느 날처럼 평범한 하루하루가 쌓여 행복한 나날이 된다는 나의 믿음을 동의해 준 저자를 만나게 된 기쁜 책으로 나에게 간질 될 것 같다.













신스틸러에게 묻다

김시균 저
북스토리 | 2019년 06월

 

yovely님의 리뷰 : 올해 그 어느 자기계발서보다 더 좋았던 책을 꼽자면 이 책, 신스틸러에게 묻다.

어쩌면 이 책은 나같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불씨를 활활타오르게 하기위해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보신다면 정말 모두 조금씩 주저하던 것을 당장 실행에 옮기게 되실거란 생각이 들었다.











말하기 독서법

김소영 저
다산에듀 | 2019년 09월

 

쥬쥬님의 리뷰 : 책 읽는 기쁨을 만들어주는 말하기 독서법

저희 아이는 글을 읽는 것보다는 듣는 것, 쓰는 것보다는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독서의 재미보다는 엄마와 하는 활동들을 더 좋아하고 말이죠. 그렇지만 엄마인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이제 초등학생인데 혼자 책을 읽으며 독서의 기쁨을 느꼈으면 하는 마음이 컸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엄마가 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아이는 책을 더 잘 이해하고 독서를 좋아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하기는 들어주는 상대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자본주의 이대로 괜찮은가?

제이콥 필드 저/유지연 역
자유의길 | 2019년 09월

 

異之我...또 다른 나님의 리뷰 : Think 2. 자본주의는 제대로 작동하는가?

물론 허무맹랑한 해법일 수 있다. 그래서 여기까지만 언급한다. 굳이 열거하지 않아도 '선한 마음'을 소유한 여러분들이 다 함께 노나먹는 아름다운 사회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돈에 대한 '악한 욕망'만을 강조하며 '어쩔 수 없다. 그게 인간의 본성이니까'라고 체념하지 말고 '해보자. 인간은 생각보다 착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란다'라고 희망을 품어보길 바란다.












최강의 영향력

탈리 샤롯 저/안진환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19년 08월


telji0927님의 리뷰 : 도서 서평ㅣ[최강의 영향력] 탈리 샤롯

이런 책은 이북으로 읽으면 어쩐지 재미가 덜하고 읽기 힘들죠. 그래도 이렇게 종이책으로 읽어보니 끝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었는데, 이해하기 쉽고 내용이 많이 무겁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중략) 타인의 영향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도 쓰여 있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데일리, 다솔맘 홈트

최보영(다솔맘) 저
피카(FIKA) | 2019년 08월

 

직장인독서왕님의 리뷰 : 데일리, 다솔맘 홈트 - 진짜 나를 찾는 시간

이 책 한 권이면 집에서 홈트가 가능할 것 같다. 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제일 빠른 시기라고 말하며 "지금 시작하세요"라고 독자들을 격려하며 응원한다.












초등 분수, 개념이 먼저다 1

키 수학학습방법연구소 저
키출판사 | 2019년 07월


쭌아빠님의 리뷰 : 초등 분수, 개념이 먼저다

실제로 초등학교 2학년으로 구구단을 3~4단 정도를 겨우 외우고 있는 아들에게 이 책을 들이밀어 보았을 때 특별한 부가설명이나 질문, 이해에 대한 어려움 토로같은 것 없이 막힘없이 혼자 앉아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신통했다. 공부를 시작하면 5분이상을 진득하니 공부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물어보러 계속 엄마를 부르고 쫓아와 질문을 하던 아이였으니 이 책의 구성과 방식은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느껴진다.






*9월 셋째 주 이주의 리뷰 댓글 추천 이벤트 당첨자 명단

(50명, 예스포인트 1,000원)



10..bkhlove ck..sks ia..ijoo me..in33 rh..qhrgml12
87..70 cr..80 je..53 mo..sister sa..3192
am..35 ej..16 ju..inju0 ms..ag sd..410
at..os21c ga..115 jw..rimson my..1 sk..86
ba..1064 gi..ya kj..id ol..er233 st..ry1020
bo..baby77 gr..letter ks..777 pa..007 ta..hana
bu..ly gr..nboy38 ky..cat pa..y27 wh..m53
by..8 ha..nsa lh..ym pj..2 yo..e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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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열세 마리 동물들의 이야기 | 과학 2019-09-2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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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사이 몽고메리 저/레베카 그린 그림/이보미 역
더숲 | 2019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동물을 소유물이 아닌 평생의 스승이자 영혼을 성장 시키는 존재로 느끼게 해 주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지금은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다. 우리집 두 꼬맹이들은 일요일마다 빼놓지 않고 보는 '동물농장'의 반려견들을 볼 때마다 반려견을 사달라고 조른다. 장난감이나 다른 물건들의 경우에는 아아들이 조르면 못 이긴 척 사주고는 하는데 반려견만큼은 단호하게 "NO"를 한다. 초등학교 때 내게 위안과 행복을 주었던 강아지를 교통사고로 잃었기 때문이다. 믹스견 발바리였지만 똘똘하고 애교가 많아서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가족 중 나와 가장 잘 놀았던 강아지 "초롱이", 그러던 "초롱이"가 하루는 어머니와 산책을 나갔다가 어이없게 차에 치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날 수업을 마친 후 집에 왔을 때 강아지가 죽은 걸 알고나서 세상을 다 잃은 듯 얼마나 울었던 지... 가끔 초롱이와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보면 아직도 먹먹한 마음이 든다. 내겐 반려견이 잊어지지 않는 가슴 속 아픈 존재였다. 


 수명이 10 ~ 15년인 반려견을 평생 4마리를 만났던 사람이 있다. 세계적 동물생태학자이자 탐험가인 사이 몽고메리이다.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 저자인 사이 몽고메리와 인생을 함께 했거나 만났던 개, 돼지, 에뮤, 나무타기캥거루, 문어 등 열세 마리 동물들과의 경이로운 교감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사이 몽고메리는 처음 간 동물원에서 이제 막 걷기 시작 했으면서도 엄마아빠의 손을 뿌리치고 아장 아장 걸어간 곳이 하마 우리였을 정도로 평범한 아이가 아니었다. 군 장군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넓은 잔디밭이 있는 저택에서 살았던 그녀는 어린 시절에는 건강이 안 좋았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충성스럽기로 정평이 나 있지만, 테리어 중에 사납기로도 유명한 스코티시 테리어 종인 몰리를 만난 후 어린 시절 내내 단짝친구 이상의 존재로 붙어다니게 된다.


 보통 여동생들은 언니를 숭배하기 마련이다. 다만 내 경우에 언니는 바로 몰리였다.엄마가 입혀주는 대로 얌전히 프릴원피스와 레이스양말을 신던 나는 맹렬하고 야생적이며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몰리를 닮고 싶었다. 그 모습 그대로 말이다.  - p.25


 그녀는 몰리를 통해 <동물의 왕국> 같은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책을 보고 알았던 야생의 세계를 그리게 된다. 언젠가 몰리와 함께 그곳으로 가리란 것을, 바로 몰리를 통해 자신의 운명의 방향을 정하게 된다. 



 성인이 된 사이 몽고메리는 좋은 직장(기자)을 다니며 숲속의 작은 오두막집에서 페럿 등 애완동물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와 함께 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신문사에 근무한 지 5년 차 되는 해 당시 군대를 은퇴한 아버지가 건넨 호주행 비행기 티켓이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된다. 동물에 관해 알고 싶었던 그녀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지원해서 멸종위기에 처한 브룩필드 동물보호구역의 남방콧등털웜뱃을 연구하는 일을 돕게 되었고, 2주간의 계약기간동안 성실하게 일한 모습을 본 연구소 파커 박사의 제안(보수가 있는 연구조교 고용이 아니라 박사의 야영지에 머무르면서 독자적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음식 제공이 다였다)을 받고나서 집으로 돌아가 미련없이 직장에 사표를 내고 다시 호주로 오게 된다. 바로 어린 시절 반려견 몰리와 함께 꿈꾸었던 운명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물론 어린시절 멘토였던 몰리는 오래전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무엇을 연구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그녀는 우연히 만난 에뮤(오스트레일리아 특산의 거대한 새) 세 마리를 만난 후 평생을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이 침팬지에게 오랜 시간에 걸쳐 다가간 것처럼 에뮤들이 자기 모습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접근하며 에뮤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된다.


가끔은 검은 머리가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한참을 응시할 때가 있었다. 그러면 거대하고 기묘한 새의 시선에 온몸이 정화되는 듯했다. 아무리 더러운 옷을 걸치고 머리는 들개처럼 헝클어졌어도 나 자신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런 기분은 난생처음이었다.  - p.59


 검은 머리는 에뮤 세 마리 중 우두머리격으로 그녀가 지어 준 이름이다. 그녀는 6개월 동안 에뮤와 함께 시간을 보냈고 떠나기 하루 전날에는 새벽부터 밤까지 에뮤를 따라다녔다. 에뮤와의 만남을 통해 남은 인생을 동물에 관해 글을 쓰겠다는 다짐을 갖게 된 그녀는 에뮤에게 마음뿐만 아니라 가슴 깊은 곳까지 열 수 있는 유대감을 쌓으면서 동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뉴햄프셔주 뉴입스위치에서 남자친구와 프리랜서로 일하며 결혼식을 올린 이후 살고 있던 빌린 집이 다른 사람에게 팔리고, 출간하기로 약속된 책의 출간 취소, 아버지가 폐암에 걸려 죽어간다는 소식까지 그녀에게 시련이 닥쳐 온다. 이때 우연찮게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은 흑백 얼룩무늬 돼지를 만난다. 평소 군식구 들기를 싫어했던 남편 하워드가 그녀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싶어 새끼돼지를 키우자고 한 것이었다. 병든 새끼돼지였던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가 집에 온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지니 바로 이 새끼돼지에게 치유를 받게 된다. 당시 남편과의 결혼를 반대한 부모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절연까지 하게 된다.) 그녀에게 외향적이고 사람을 좋아했던 크리스토퍼는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다(온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음식)을 듬뿍 받았다). 이 시기에 동물 보호소에 있던 보더콜리인 테스라는 개도 만난다. 제설차에 치여 거의 1년간 수차례 수술을 받았고, 입양된 집이 불경기에 집을 잃는 바람에 다시 동물보호소로 온 테스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 것이다. 


 도대체 크리스토포 호그우드의 매력이 무엇이기에 모두가 그에게 빠져드는 것일까? 이 질문엘 릴라는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크리스토포는 위대한 부처 같아요. 우리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잖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사랑하도록 말이에요. 비록 그것이 음식물 쓰레기일지라도." - p.88



  반려 동물을 키우면서 어쩔 수 없이 느껴야 할 슬픈 일이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테스 나이 14세 때 관절 질환뿐 아니라 경미한 뇌졸중을 앓고 있었고, 원반 잡아내기를 좋아하던 테스는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말초 진정계 질환도 찾아오게 된다. 그러던 어느 초여름 아침, 동네사람들에게 사랑을 독차지 했고 경미한 관절염 외에는 괜찮아 보였던 돼지 "크리스토퍼"가 아무 예고도 없이 잠을 자다가 숨을 거둔채로 발견되어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크리스토퍼를 잃은 후 테스에게만 매달려 살았던 그녀. 그러나 테스 또한 16세로 이미 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상태였고 결국 세상을 떠나면서 심각한 우울증이 찾아오고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다. 고통 속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크리스토퍼에 관한 원고와 어린이를 위한 짧은 책을 출간하기로 계약한 것을 끝낼 때까지 상태가 호전되면 삶을 이어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그대로 끝내면 된다는 생각에 인생 마지막 탐험이 될지도 모르는 파푸아뉴기니 숲으로 떠나게 된다. 고생 끝에 도착한 파푸아뉴기니 후온반도에서 책을 쓰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며 연구를 돕던 중 희귀종인 나무타기캥거루를 현장에서 포착, 포획하게 된다. 나무타기캥거루에게 최초로 발신기를 달게 한 후 숲으로 다시 돌려보내면서 캥거루의 이름을 그녀 삶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크리스토퍼와 테스로 지어주게 된다.


이 아름다운 생명체들이 나의 테스와 크리스퍼가 아님은 잘 알고 있었다. 그들의 영혼이 이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도 잘 알았다. 이 캥커루들은 본연의 삶을 사랑하는 복합적이면서도 개별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내게는 야생 그 자체이기도 했다. 이들 가슴 속에는 다른 모든 생명체와 똑같은 야생의 심장이 뛰고 있었다.(중략) 크리스토퍼와 테스를 풀어주었던 그날, 나 자신도 비로소 자유를 얻었다. - P.156


  사이 몽고메리는 이 외에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작은 생명체인 거미 '타란툴라라'를 통해 세상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닭장에서 키우던 암탉을 잡아먹던 북방족제비를 만나서는 순수함, 강함, 완전함을 무장한 눈부신 존재로, 대문어 옥타비아와는 친구로 우정을 쌓으며 인간과 다른 종을 이해하게 된다. 

 보더콜리 테스를 잃은 이후 성격이 전혀 다른 보더콜리인 샐리를 만나 다시 우정을 쌓아가지만 세월을 이기지 못해 뇌종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다. 그녀는 다시한번 우울증에 빠질뻔 하지만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양치기개인 '서버'를 운명적으로 만나 축복을 느끼게 되고 다시 펜을 들게 된다.

 

 저자인 사이 몽고메리는 <좋은 생명체로 산다는 것은>을 통해 동물들과 평생을 교감하면서 단순히 다른 종이 아닌 삶의 스승으로 좋은 인간이 되려면 아직도 동물들을 통해 배울 것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2018년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27.9%가 현재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자주 접하는 게 현실이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동물을 소유물이 아닌 우리와 더불어 살며 영혼을 성장 시키는 존재로서 동물이 인간에게 좋은 생명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 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꼈으면 좋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출판 더숲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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