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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미로에서 꺼내볼 수 있는 10가지 마법같은 이야기 | 자기계발 2020-10-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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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주 리뷰 이벤트 (~10.31) 참여

[도서]언제나 길은 있다

오프라 윈프리 저/안현모 역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 2020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90여 명사들의 지혜가 담긴 명언들이 인생의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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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무서워서 이불을 덮어쓰고도 끝까지 봤던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 이야기나 로드 무비 등에서 위기의 순간 마법(구미호에서는 호리병)을 사용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을 보며 어린 마음에 내게도 위험하거나 어려운 순간에 저런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이제 어른이 되어 어릴 적 생각했던 마법에 대한 순수했던 마음은 사라졌지만 종종 살면서 힘든 일을 겪게되면 마법같은 일이 벌어져서 이 힘든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어쩌면 요즘이 그런 시기인 것 같다. 워라벨을 꿈꾸는 내게 바쁜 회사 일로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두 딸과 충분히 놀아주지 못하고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며 청년 시절 내 마음을 흔들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서 주인공 와타나베가 느꼈던 그 허무와 상실감을 또다른 의미에서 느끼고 있다.


 최근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편식해서 읽는 내가 오프라 윈프리의 [언제나 길은 있다]를 구입해 읽고 있으니 요즘 심적으로 힘들긴 힘든가보다.

  [언제나 길은 있다]는 미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텔레비젼 토크쇼였던 "오프라 윈프리 쇼"를 25년간 진행했던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0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수퍼 소울 선데이>에서 만난 90여 명의 유명인사들과의 인터뷰 대화와 기억할만한 명언, 그리고 오프라 윈프리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떤 길을 가야할 지 조언해 주는 책이다.



 
 들어가며(INTRODUCTION)
  이 땅에서의 시간은 제한적이에요. 당신은 주어진 시간 동안 무얼 할 건가요? 쉬지 않고 펼쳐지는 소중한 미래를 어떻게 보낼 건가요? 인생에 더 이상의 뭔가가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하며 하루를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분명 있으니깐요. 그걸 찾아내는 건 당신 몫이에요.
 준비가 됐다면 말이죠. 
 - p.13


 [언제나 길은 있다]는 씨앗, 뿌리, 속삭임, 구름, 지도, 길, 등반, 나눔, 보상, 길 총10가지 주제로 인생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데 각 주제마다 페이지에 붙인 포스트잇 수만큼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많지만 그 중 몇 가지만 옮겨 본다.


□ 씨앗 - 당신 안의 씨앗이 결국 숲을 이룹니다.

 당신에게는 독특한 재능이 있어요. 그 재능에 집중해야 합니다. 단점엔 집중할 필요가 없어요. 당신의 단점은 다른 이들이 보완해줄 테니까요. 당신은 그들의 단점을 보완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나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할 때 우리는 재능을 알아차리고, 이 재능을 발휘할 때 우리는 시간의 흐름을 잊게 됩니다. - p.27 디팩 초프라(심신통합의학을 창안한 의학 박사이자 <마음의 기적> 등을 쓴 작가>

 평소 업무를 할 때 한 가지 업무를 꼼꼼히 하는 편인데 가끔 업무가 몰려 여러 업무를 같이 하다보면 생각만큼 업무 추진을 못 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멀티테스킹을 잘하는 옆 동료에 비해 멀티테스킹 능력이 부족한 단점으로 인해 고민할 때가 많은데 생각해 보면 바쁠 때는 팀 동료가 자기가 할 수 있는 업무를 말없이 도와주고 나는 동료의 다른 부족한 면(꼼꼼함)을 도와주며 팀 업무를 무리없이 추진하고 있으니 내 단점에 고민하기보다는 내 장점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구름 - 단 24시간, 무엇을 가까이해야 할까요?

 하루는 24시간밖에 안 돼요. 그러니 현명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더 많은 지혜를 모으도록 선택해야죠. 아니면 바보들과 어울려 다니며 삶이 흐트러지게 내버려두든가요. - p.73 팀 스토리(인생 코치)

 지금보다 한창 젊은 시절에는 술자리를 자주 갖었다. 일주일에 3 ~ 4번은 술 좋아하는 직장 동료들과 의기투합해서 새벽 늦게까지 술 마시는게 다반사였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 날도 많았다. 그때는 그게 낙이었고 사회생활을 잘 하는건지 알았다. 지금은 그때 함께 술 마시던 동료들과 만나지 않는다. 다시는 그때처럼 흐트러진 삶을 살고 싶지 않다.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사람을 만나기에도 하루는 정말 짧으니 말이다.



□ 길 - 삶은 기차가 아니라 돛단배처럼 흘러갑니다.

 우리는 인생이 기차이길 바라는 것 같아요. 승차하고, 행선지를 고르고, 도착하면 하차하죠. 그런데 인생은 오히려 돛단배 같더라고요. 매일 풍향과 조류를 확인하고, 조력자가 동승해 있는지 확인해야 하죠. 날씨도 변하고 바람과 조류도 변해요. 한 마디로 기차여행이 아닌 거죠. 목적지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부가 아니에요. 물론 언젠가 기차가 역에 정차하면 결국 도착은 하겠지만요. 아직 위대한 목적을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직 위대한 목적지에 도착 못한 것을 핑계 삼아 현재의 삶을 지나쳐버린다면, 그건 인생의 낭비까진 아니더라도 하루의 낭비랍니다. - p.110 바버라 브라운 테일러(<어둠 속을 걷는 법> 등 작가, 성공회교 사제)

 계획한대로 인생이 돌아간다면 걱정 없는 평온한 삶이 되겠지만 삶이란 통제되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고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많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바라는 삶을 따라가며 온실 속의 화초처럼 살았다. 그러다보니 성인이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해야 할 순간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았다. 삶이 녹록치 않지만 남이 정해준 길이 아닌 내가 선장이 되어 살아가는 길이 의미있는 삶이란 걸 깨닫고 있다.



□ 등반 -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길을 가세요.

 요즘 미국은 2020년 대선으로 뜨겁다.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을 하느냐 아니면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새로운 대통령이 되느냐 막판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바이든은 1972년 트레일러 차가 옆에서 들이받아 아내와 딸이 목숨을 잃고 두 아들이 중상을 입는 큰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서 나오는 바이든에게 어머니는 "아들아, 아무리 끔찍한 일이라도 그 안에서 뭔가 좋은 일이 생겨날 거란다. 열심히 찾으려 노력한다면 말이다."라며 아들이 그저 일어나기를 가르치셨다고 한다. 바이든은 교통사고 이후 상원의원을 거쳐 부통령, 그리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어 막판 유세 중이다. 앞으로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길을 가자"는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길을 갈 수 있지 않을까? 



□ 나눔

○ 공기가 창문을 통해 이동하며 서로를 환기해주듯 삶의 가장 존귀한 것이 나를 통해 이동하는 것이 내가 남기는 유산이길 바란다. - p.140 마크 네포

 ○ 나누어보면 알아요, 모두 같다는 걸 - p.149 지미 카터(미국 대통령, 2002년 노벨 평화상 수상)

 ○ 당신이 세상으로부터 받고 싶은 것을 세상에 주어라. 그것이 결국 당신이 받게 될 것이니까. 

  -p.151 게리 주커브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 이름으로 정기적으로 "유니세프" 등 자선단체에 후원을 하고 있고 가끔씩 "아름다운 가게"에 옷이나 책 등을 기부 하고 있다. 어릴 때 그리 넉넉치 않은 집안 살림에도 어머니께서 틈틈이 손수 뜨개질한 옷들을 불후 이웃들에게 나눠어주시며 행복해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른다. 우리 두 딸도 작지만 꾸준한 나눔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 집 - 절대로 늦지 않았습니다.

 나는 살면서 많은 일들을 했어요. 내 삶에는 다양한 측면들이 있죠. 나는 의도적으로 매우 신중하게 내 삶에 대해 되돌아봤어요. 왜 특정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그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도요. 나는 완전히 하나가 되는게 목표임을 알았습니다. 나 자신과 사이좋게 사는 것, 그것이 목표죠. 내일 당장 죽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난 행복하게 퇴장할 거에요. 나는 내게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쓰려고 열심히 일했거든요. 교훈은 이거에요. 절대로 늦지 않았다는 것. - p.188 제인 폰다(아카데미 수상 배우)

 파올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주인공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기 위해 떠난 모험을 통해 결국 보물은 간절히 원하면 얻을 수 있고 바로 가까운 곳(자아)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듯 결국 앞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아직 늦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언제나 길은 있다]는 208페이지의 짧은 분량으로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지만 결코 가볍게 읽을만한 책은 아니다. 90여 명사들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들은 깊이있게 음미하며 읽을만 하고 주제에 맞게 구성된 사진들은 책을 더욱 집중하며 읽게 해 준다. 명사들 중 목사나 명상 지도사들이 다수 있어서 영성적인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는 책으로 삶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삶이 흔들릴 때마다 이 책을 펼쳐보면 막혀있던 인생의 길이 열리는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언제나 길은 있다]와 함께 삶에 대하여 사색의 길을 걸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먼 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한숨 쉬며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어

 나는 사람이 덜 다닌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내 인생을 이처럼 바꿔 놓은 것입니다."라고

 -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보지 못한 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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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당첨책 도착(40) -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365 | 책 도착~ 2020-10-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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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에 서평단에 당첨된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70명이 넘는 분이 신청한 경쟁률이 높았던 책인데 운좋게 당첨이 되어 도착을 했네요. 서평단 당첨 명단에 낯익은 이웃님들 이름도 있어서 반갑더라구요.ㅎ

 대략 책장을 펼쳐보니 한 페이지에 그림 하나와 그리 길지 않은 글들이 있어서 하루 하루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미술 교양책 같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고나면 바로 독서 시작해야겠습니다.


 둘째 딸이 슬며시 아빠한테 다가오더니 얼마 전 학교에서 아빠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책갈피 두 개를 건네 줍니다. 책갈피에 붙인 꽃 스티커가 굉장히(?) 비싼거라 하면서요.ㅎ 

 앞으로 독서할 때는 둘째 딸이 선물한 책갈피를 이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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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산토끼와 마주치다. | 일상/생각/여행 2020-10-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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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산에서 너구리를 만난 이야기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고자 집 근처 산에 갔다가 바삐 어디를 가던 산토끼와 마주쳤습니다. 가끔 가는 공원에 토끼 우리가 있어서 집토끼들을 보곤 했지만 TV 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에서 독수리나 부엉이 등 맹금류에게 잡히는 산토끼 영상만 본 저로서는 산토끼를 눈 앞에서 실제로 보게 된 것입니다.



 어딘가를 급히 가던 산토끼는 저를 보고 놀랐는지(솔직히 제가 더 놀랐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한동안 서로를 처다보며 대치를 하게 되었습니다(저번에 만난 너구리처럼). 

 이 산토끼는 겁도 없습니다. 다른 산토끼였으면 사람을 보고 바로 도망 갔을텐데... 제가 무섭지 않은 사람인 줄 알았나봅니다(괜히 기분 상하게...ㅎ).



  한참을 가만히 있던 산토끼는 가야할 시간이 다 되었는지(아니면 저에게 흥미를 잃었는지) 홀연히 가던 길로 사라졌습니다. 이런 대치 상황에서도 휴대폰 카메라로 산토끼를 찍은 저 대단하죠.ㅎㅎ


 앞으로 산행에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너구리와 산토끼에 이어 다음에는 어떤 동물과 산에서 마주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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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낯설지만 새로운 시도 - 헤드쿼터 vol.1 | 역사 2020-10-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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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헤드쿼터 vol.1 : 판터의 모든 것

헤드쿼터 편집부 저
레드리버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오직 하나의 주제 "판터"만으로 잡지 한 권을 채운 밀리터리 무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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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억에 잡지를 읽은 기억이 그리 많지는 않다. 학창시절 친구가 몰래 가져온 "썬데이 서울"을 선생님께 들킬까봐 숨 죽이며 읽어 보았거나 자동차 마니아였던 친구 집 책장에 꽂혀 있던 자동차 전문 잡지 속 멋진 스포츠카들에 매료되어 하루종일 읽어 본게 그나마 기억에 남을 정도다. 아~ 요즘은 미용실에서 내 차례를 기다리며 여성 잡지를 잠깐 읽기는 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국내 최초의 밀리터리 무크지인 [헤드쿼터 vol.1-판터의 모든 것]이다. 국내에 밀리터리 잡지가 흔하지도 않지만 하나의 주제만으로 잡지 한 권을 꽉 채운 것은 이 무크지가 국내 최초가 아닐까 싶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작가들이 그린 일러스트도 책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헤드쿼터 vol.1-판터의 모든 것] 단 하나의 주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주축 전차 중 하나인 "5호 전차 판터"에 대한 이야기다. 보통 밀리터리 마니아들이라면 판터보다는 완성형인 티거를 기억하겠지만 편집자는 무적이 아니라서, 약점이 많기 때문에 판타지가 아닌 현실 인식 위에 판터를 이 무크지의 주제로 정했다고 한다(물론 판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겠지만). 판터는 러시아의 T-34 전차를 흉내내며 만든 짝퉁 전차지만 경사장갑 디자인이나 전차포 전용 75mm 주포 등 "화력과 방어력, 기동력" 3박자를 갖춰 세계 전사에 한 획을 그은 존재이면서도 변속기와 구동장치의 문제로 개량형이 계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못한 한계를 지녔던 전차였다.




 [헤드쿼터 vol.1-판터의 모든 것]은 판터의 개발 배경을 시작으로 외관과 제원, 판터의 단면도 등을 통해 판터의 태동과 구조적 특징들을 하나 하나 파헤쳐 나가고 밀리터리 잡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판터의 전쟁 데뷔전으로 씁쓸한 패배를 안겨 준 쿠르스크 전투를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여기에 국내 최대 프라모델 커뮤니티 MMZ의 모델러 이원범씨와 판터에 대한 인터뷰 기사도 눈에 띈다. 판터의 내부 재현에도 힘을 쏟은 모습과 함께 판터의 최대 약점으로 고장 잘 나기로 유명한 변속기에 주안점을 두고 신경 쓴 부분은 모델러의 정교함을 느끼게 한다. 솔직히 그동안 밀리터리 모델러를 키덜트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델러 이원범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모델로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모형의 하나의 취미로 인정하지 않고, '덜 자란 어른의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는 인식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키덜트(kidult)란 말로 모델러들을 뭉뚱그려 분류하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 역시도 모형을 '장난감'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완전히 거둔 건 아니다. 모형은 이원범씨의 말처럼 역사를 담은 오브제이다. 전쟁과 역사를 3D로 전달해준다. 덤으로 질감까지 더해서 말이다.(p.29)"


 요즘은 히어로 영화들이 대세라 전쟁 영화를 많이 만날 수는 없지만 예전만해도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전쟁 영화들이 많았다. 어린 시절 내 유일한 문화생활이었던 주말 <명화 극장>이나 <주말의 명화>에서 본 전쟁 영화들은 한때 장래희망으로 군인을 꿈꾸게 했을정도다. 특히 영화 속 독일 장교들이나 전차병들의 복장에 붙어있는 마크들이 늘 궁금했는데 이번 무크지에서 독일 전차병 복장 판처야케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어릴 때부터 궁금해했던 독일군 복장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헤드쿼터 vol.1-판터의 모든 것]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4인 4색" 코너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작가 4명이 그린 판터 그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판터의 활약" 코너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 전차전 중 하나인 아라쿠르 전투를 지도와 표를 통해 생생히 묘사한다. 여기에 판터를 주제로 한 소설도 읽을 수 있는데 얼마 전 한국 공군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제목으로 6.25 전쟁 당시 우리나라 공군의 활약상을 만화로 보여주었던 <바우트원>을 그린 장우룡 작가의 그림을 곁들인 "요람 안에서"라는 단편 소설도 흥미를 끈다. 이 밖에 어릴 적 용돈을 모아서 뿌듯하게 구입했던 모형 탱크 장난감 제조사인 아카데미과학이 최근 출시한 <판터 G형 최후 생산형> 키트 이야기, 평소 게임을 하지 않아서 게임에 대해 잘 모르지만 "월드 오브 탱크"라는 전차 게임을 주제로한 게임 유저들의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패망 이후에도 일부 국가에서 편제되어 한동안 운영되었던 판터의 후속 이야기로 잡지는 마무리를 한다.



 [헤드쿼터 vol.1-판터의 모든 것]를 다 읽은 후 느낌을 정리하자면 새로운 시도와 볼거리가 많은 밀리터리 무크지라 하겠다. 판터라는 하나의 주제로 잡지를 구성한 것도 새롭지만 본문 대부분을 사진이 아닌 국내 작가들의 일러스트로 꽉 채운 부분이 인상 깊었다. 여기에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던 판터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속속들이 파헤쳐서 밀리터리에 관심 있는 한 사람으로 알찬 독서였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다 보니 깊이보다는 새로움과 잔재미에 치중한 기분이 든다. 한정식집에서 반찬 가짓수는 많은데 젓가락이 잘 가지 않는 반찬들을 만나는 것처럼 말이다. 한 예로 잡지 중간 눈을 아프게 한 붉은색 판터 파노라마도 그렇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던 단편 소설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오래 전 즐겨부르던 김현철 노래제목처럼) 밀리터리 마니아나 전쟁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기를 추천해 주고 싶은 잡지다. 제2차 세계대전 전사에서 한 획을 그은 "독일 5호 전차 판터" 하나만을 주제로 해서 만든 밀리터리 무크지를 앞으로 또다시 만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소장가치 충분한 무크지라 하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주)북이십일 레드리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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