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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추억책방님 따뜻한 시간.. 
정답 하나 맞춘 멤버쉽에 추억책방님도.. 
추억책방님 감사할 따름입니다 ^^ .. 
이런 이벤트도 넓은 의미에서 공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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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9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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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000 포인트] 2020 연말 우수 리뷰에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세요! | 이벤트 2020-12-3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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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2020 연말 우수 리뷰 선정작을 읽고 댓글과 추천을 남겨주세요!

댓글-추천 남겨주신 분들께 소정의 YES 포인트 1,000 원을 드립니다 :) 

* 아래에 댓글-추천 남겨주신 리뷰 URL과 함께 댓글 등록해주셔야 참여 완료됩니다. 

 

▼ 2020 연말 우수 리뷰 선정작 ▼

 


[국내도서] 나의 작은 화판 | 권윤덕 저 | 돌베개

꿈을 이루려 애썼다 | ne518 | 2020-12-23

상품내용  | 상품상태  

내가 어렸을 때는 책을 거의 읽지도 않았지만, 그때는 그림책이 별로 없었을 거야. 전집 같은 건 있었을지도. 엄마가 공부하라는...

 


[국내도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윤도중 역 | 허밍버드

[2020 연말 리뷰 이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casualty | 2020-12-23

상품내용  | 상품상태 

국내에서 1992년에 개봉한 클로드 베리 감독의 『마농의 샘』(1986)은 3대에 걸친 사랑과 애증, 갈등과 복수, 숙명의 대서사가 ...

 


[국내도서]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저/차경아 역 | 까치(까치글방)

존재양식으로의 삶, 새로운 인간 조건을 위해 | 필리아 | 2020-12-23

상품내용  | 상품상태  

"소유는 사용에 따라서 감소하는 반면, 존재는 실천을 통해서 증대한다." - 161쪽 에서 근대 산업사회는 "무제한의 생산,...

 


[국내도서] 방구석 미술관 | 조원재 저 | 블랙피쉬

뜨거운 마음으로 공감하는 미술이 되기를 | 캡 | 2020-12-23

상품내용  | 상품상태 

예전에 미술관을 갔다 직장에 막 들어갔을 때 입사동기 동생이 미술관을 가자고 한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이라는 제목의 전시...

 


[국내도서]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 이근후 저 | 가디언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 삶의미소 | 2020-12-23

상품내용  | 상품상태  

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완벽한 인생’이 아닌 ‘서툴지만 내 인생’ 사는 법 완벽한 인생이 있을 수 있을까? ‘완벽...

 


[국내도서] 결과가 증명하는 20년 책육아의 기적 | 서안정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아이가 좋아하는 건, 늘 옳다" | 지니지니 | 2020-12-23

상품내용  | 상품상태  

육아는 종종 애미를 시험에 들게 만드는데, 초보 엄마가 아이를 키우며 도움을 받고 위로가 됐던 건 책이었다. 앞서간 육아인들...

 


[국내도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저 | 허블

인종과 계급,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페미니즘으로서의 김초엽의 소설들에 대하여 | 책읽는낭만푸우 | 2020-12-23

상품내용  | 상품상태  

김초엽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페미니즘의 ‘ㅍ’(혹은 F)도 꺼내지 않지만, 이 소설집을 다 읽고 ...

 


[국내도서] 매끄러운 세계와 그 적들 | 한나 렌 저/이영미 역 | 엘리

[매끄러운 세계와 그 적들] 상상 초월의 SF세계에 빠져들다 | 달밤텔러 | 2020-12-22

상품내용  | 상품상태 

인간의 상상력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쥘 베른은 [해저 2만리], [지구에서 달까지]에서 1800년대 임에도 그는 21세기 미래를 ...

 


[국내도서] 공부란 무엇인가 | 김영민 저 | 어크로스

이젠 공부에 대해 결론을 낼 때입니다 : 공부란 무엇인가? | Yiangtal | 2020-12-22

상품내용  | 상품상태  

배우는 사람은 자포자기 하지 않는다공부란 무엇인가?도서의 제목처럼 진지하게 고민스러웠고, 배워도 배움은 끝이 없었기에 부...

 


[국내도서] 주식투자자 관점에서 재무제표 행간을 읽어라 | 김대욱 저 | 스마트비즈니스

30분만에 재무제표 핵심을 꿰뚫어 보자 | 여행스케치 | 2020-12-22

상품내용  | 상품상태  

주식투자를 작은액수지만 2020년 3월 부터 하고 있습니다.저는 기본적으로 가치투자자 입니다. 가치투자에 있어 투자대상의 가치...

 


[국내도서] 내 생애 가장 큰 축복 | 성석제 저 | 샘터

소설이라구요? 유쾌하다, 유쾌해!!!!! | 위풍당당 | 2020-12-21

상품내용  | 상품상태  

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법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의 소중했던 일상들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벌써 연말의 끝에 와 있다. ...

 


[국내도서]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조원재 저 | 블랙피쉬

[방구석 미술관 2 : 한국] | 크리스탈호이 | 2020-12-21

상품내용  | 상품상태  

우리는 왜 미술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서양미술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일까. ‘우리가 이상하게도 자꾸 서양미술만 즐기게 되는...

 


[국내도서] 화가들의 정원 | 재키 베넷 저/김다은 역 | 샘터

예술가와 정원은 불가분의 관계다 특히 화가는! | 나날이 | 2020-12-19

상품내용  | 상품상태  

들어가기 인간의 문화적 생활과 정원은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다. 인간들이 조금 더 볼거리를 찾고 더 정신적으로 자유롭고자 치...

 


[국내도서] 물건이 건네는 위로 | AM327(김민지) 저 | 미래의창

마음의 위로를 전해주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 | 추억책방 | 2020-12-17

상품내용  | 상품상태  

사각 사각.... 회사에서 종종 풀리지 않는 일을 만나면 즐겨쓰는 연필을 꺼내들어 A4 용지나 업무 수첩에 무작정 쓰기 시작한다....

 


[국내도서]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 | 반은섭 저 | 궁리출판

잘 모르겠으면, 미분하세요 - [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 흙속에저바람속에 | 2020-12-16

상품내용  | 상품상태  

잘 모르겠으면, 미분하세요<인생도 미분이 될까요>를 읽고 처음 책제목을 보고 두 가지 궁금증이 인다. 정말 인생도...

 


[국내도서] 태도 수업 | 한재우 저 | 다산초당

가장 담대한 나를 만드는 12가지 원칙 [태도 수업] | 사랑님 | 2020-12-16

상품내용  | 상품상태  

읽은날: 2020.12.3~2020.12.16지은이: 한재우출판사: 다산초당 [태도 수업]이란 책의 제목을 보고 맘에 들어 장바구니에 담아...

 


[국내도서] 신문기자 | 모치즈키 이소코 저/임경택 역 | 동아시아

좋아하는 나의 일을 올바르게 하고 싶을 뿐이다. | 토모 | 2020-12-13

상품내용  | 상품상태 

[사진 출처 : 영화 「신문기자」, 2019]사진은 이 책의 저자 '모치즈키 이소코'의 이야기를 토대로 제작된영화 '신문기자'의 주...

 


[국내도서] 가난 사파리 | 대런 맥가비 저/김영선 역 | 돌베개

[가난 사파리] 나도 달라질까. | 무학 | 2020-12-12

상품내용  | 상품상태 

[왜 하급계층은 분노하는가] 부제가 눈에 띄어 손에 든 책이다. 내게 맞는 책이라 생각했다. 사회문제에 주장과 외침을 지르는 ...

 


[국내도서] 친구에게 | 이해인 저/이규태 그림 | 샘터

[35] 벤치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소라향기 | 2020-11-28

상품내용  | 상품상태 

떨어져 있어도 가까운 마음으로 그리움 담아 전하는 글..이해인 글, 이규태 그림.. [친구에게] 일주일.. 먼길을 달려서 왔다.. ...

 


[국내도서] 코로나 사이언스 | 기초과학연구원 기획 | 동아시아

과학은 우리 삶의 무기이다. | 초보 | 2020-11-26

상품내용  | 상품상태 

코로나19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다시금 유행의 징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방역’으로 ...

 


 

 

*12월 3주 우수 리뷰 댓글 추천 이벤트 당첨자 명단*  (500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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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소정의 YES 포인트 혜택지급 완료하였습니다. 

북밴드 독서 기록장과 리딩펫 책갈피, 그리고 2021 꽃길 여담 다이어리는 차주 중으로 발송 후 문자 안내 드리겠습니다.

 

연말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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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 적립 감사합니다.^^ | 애드온 적립 2020-12-30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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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쓴 [데이비드 흄] 리뷰 댓글에 부자의우주님이 애드온 적립을 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애드온 적립이 잘 되었습니다. 부자의우주님. 제 부족한 리뷰를 읽고 애드온 적립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2020년 올해도 이제 이틀 밖에 안 남았네요. 2020년을 되돌아보면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힘든 일도 있었지만 소소하게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예스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이웃님들을 만나 여러 공감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좋은 리뷰들을 많이 만난게 제일 잘한 일 중 하나 같습니다. 새해를 이틀 앞두고 올 한해 고생했다고 잘 해냈다고 저한테 쓰담쓰담하고 싶습니다. 이웃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틀 남은 2020년 뜻깊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직접 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마음만이라도 아이들 몰래(?) 감사의 사탕 하나씩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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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지] 블로그 PC 신규 에디터 안내 드립니다. | 스크랩 2020-12-2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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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YES 블로그 신규 에디터 안내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져의 Adobe Flash 지원 종료에 따라 

기존 Adobe Flash 기반 에디터를 신규 에디터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글자색 수정 / 텍스트 강조 /단락 간격 변경 /글 상자 기능은

금주 중 빠르게 반영하여 블로그 사용에 불편 없도록 하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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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 』 | 서평단 신청 2020-12-2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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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

최훈 저
비에이블 | 2020년 12월

 

신청 기간 : 1월3일 까지

모집 인원 : 5명

발표 : 1월4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 서평단 여러분께

*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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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흄과 함께 떠난 18세기 경험주의 철학 여행 | 인문 2020-12-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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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 저/오수원 역
arte(아르테)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18세기 경험주의 철학으로의 지적 탐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여행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아쉬운 제도를 꼽자면 도서정가제가 아닌가 싶다. 물론 책 할인율 제한에 따라 무분별한 가격 경쟁에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작은 출판사나 작은 책방들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는 다행이라 생각이 들지만 만만찮은 책값을 볼 때마다 가끔 도서정가제 시행 이전을 그리울 때가 있다. 2014년 11월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여러 권의 책을 급히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구입한 책 목록 중 정가의 90% 파격 할인에 혹한 것이 큰 이유였지만 철학과 조금이라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구입한 두꺼운 철학책 2권도 포함 되어있다. 철학책 2권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깃든 철학 입문서였으나 내겐 잠을 재촉하는 수면제 대용이었고 급할 때 라면 냄비 받침으로 사용되는 신세가 되었다.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던 철학. 만약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가 아니었다면 만나지 않았을 책을 용기내어 읽게 되었다.

 

 이번에 용기내어 읽게 된 책은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25번째로 출간 된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이다. 데이비드 흄은 철학의 변방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인성론> 등을 펴낸 18세기 경험론의 대표 철학자이며 이 책의 저자 줄리언 바지니는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개인의 정체성에 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7년 창간된 계간지 《필로소퍼스 매거진》의 공동 발행인 겸 책임 편집자로 여러 잡지에서 철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철학 칼럼니스트이다.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장점답게 데이비드 흄의 삶과 사상을 그의 생전 발자취를 따라가며 설명해 주고 있을 뿐만아니라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외국인 저자의 번역본을 읽어 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전해 주고 있다.

 

[앨런 램지가 그린 흄, 200쪽]

 

 여기 그동안 생각했던 철학자 이미지와는 다른 철학자의 초상화가 하나 있다. 푸근한 인상에 음식을 좋아할 것 같고 사람 좋아 보이는 초상화의 주인공은 18세기 경험론을 대표하는 스코틀랜드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이다. 마치 TV 속 인기 요리연구가 백종원처럼 친근한 이미지의 데이비드 흄은 초상화에서 풍기는 것처럼 온화하고 사교적이었을 뿐만아니라 요리도 잘했던 철학자였다고 한다. 

 

 1711년 4월 26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론마켓에서 변호사인 조피프 흄과 그의 아내 캐서린 팔코노의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흄은 소년 시절 대부분을 에드버러에서도 꽤 거리가 있던 외딴 작은 동네인 천사이드에서 보낸다. 그의 대표 저작 『인성론』애서 "놀이와 친구들에 싫증이 나 내 방에서 몽상에 빠지거나 홀로 강가를 산책했던 그때, 나는 머리가 차분해지고 생각이 고요히 가라앉아 독서와 대화 과정에서 씨름했던 온갖 문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다.(24쪽)"라는 구절이 있는 것처럼 외딴 작은 동네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경험은 흄 철학의 토대가 되었다.

 

 1723년 2월. 12살의 나이로 에든버러대학교에 입학하지만 대학 교육보다는 랭키니언클럽이라는 지식인 동아리에 참여하여 음식과 술을 즐기며 지식인들과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적 자극을 받게 된다. 결국 대학 교육에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한 흄은 대학을 떠나 수년간 혼자 공부를 하면서 학자이자 철학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특히 1729년 6개월동안 몸은 돌보지 않고 오로지 사유에만 신경 쓴 끝에 몸은 피폐해지고 우울감에 빠지면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몇 년 뒤 펴낸 『인간 오성 연구』에서 "일정 정도의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정신이 주의력과 근면함을 늘 뒷받침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32쪽)"라는 교훈을 남기게 된다. 이 교훈은 4당5락에 신경쓰며 지금도 잠과 사투를 벌이는 이 땅의 수많은 수험생들이 귀담아 들을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흄이 예수회대학 시절에 머물렀던 이반도 저택, 65쪽]

 

 5년간 자기 주도 학습을 하던 흄은 경제적 뒷받침이 되어야 새로운 철학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브리스틸 퀸스퀘어에 있는 설탕 상인 밑에서 한동안 일을 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는지 몇 달 만에 관두고 스코틀랜드보다 물가가 쌌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는 프랑스로 떠나게 된다. 프랑스 랭스를 거쳐 라플레슈로 간 흄은 이곳의 유일한 명물로 기독교 문화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예수회대학에서 많은 성직자들과 어울리면서 지적 자극을 받는다. 여기서 잠깐, 데이비드 흄은 독실한 카톨릭 신자였을까? 흄은 신앙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경험과 관찰을 중시했던 흄은 무신론자에 가까운 형이상학적 불가지론자였다. 흄은 종교에서 나오는 기적들의 증거가 믿음을 줄 만큼 강력하지 못하다며 "기적이 자연법칙을 위반한 것(58쪽)"이라고 기적에 대한 반론을 제기했다. 인간은 경험상 자연법칙에 늘 예외가 없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연법칙이 통하지 않았다는 주장, 즉 기적은 한 사람이나 소수의 증언들이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증언은 자연의 일관성에 대한 가정을 뒤흔들 만큼의 신빙성을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흄은 세간의 비난을 우려했는지 신앙이 증명이라는 시련에 어울리지 않다는 점을 시인함으로써 이 문제를 빠져나갔다고 한다.

 

 아무튼 흄이 라플레슈 시절 집필하여 1739년 ~ 1740년에 런던에서 출간한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줄여서 인성론)』는 인간은 이성에 의해 원인과 결과, 자유의지가 나온다는 기존의 사상(이성만이 전부)을 깨고 우리 머리 위에 덧씌워졌던 습관적인 틀(경험)의 일부라는 회의론을 주장했다. 흄은 『인성론』을 가리켜 당대 파란을 일으킬 혁명적 철학이라 생각했지만 돌아온 것은 푸대접이었다. 더구나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종교 부분을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흄은 위험한 사상가로 악명을 떨치게 된다. "인쇄기에서 이미 사산되었다.(102쪽)"는 흄의 주장처럼 『인성론』은 당대에는 아무 주목도 받지 못한다. 충분한 능력을 가졌던 흄은 무신론자이며 회의론자라는 이유로 대학교수 자리도 얻지 못한다.

 

 1752년 흄은 변호사협회 도서관의 사서로 일하게 되면서 도서관의 방대한 자료를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흄의 최고 베스트셀러인  『영국사』 시리즈를 집필하기 시작하여 1754년에서 1762년에 걸쳐 출간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흄의  『영국사』는 1780년대에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가 나오기 전까지 영국에서 출간된 최고의 역사 베스트셀러였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흄이 철학을 포기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저자는 흄의 철학적 연구에 주안점을 둔 지적 전기를 쓴 해리스의 말을 인용해 "흄은 철학을 버리고 평론과 역사서를 쓴 철학자가 아니라 인간 본성, 정치, 종교, 기원전 55년부터 1688년까지의 영국사에 관해 썼던 철학적인 문필가로 보아야 한다.(146쪽)"고 이야기하고 있다.

 

[흄의 초상화 중 가장 자연스럽고 정직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파리에 있을 때 그린 초상화.181쪽]

 

 이후 1763년 흄은 프랑스 대사로 부임하는 허드포드 경의 비서로 파리로 동행한 후 파리의 살롱을 드나들며 당대 수많은 프랑스 지식인과 살롱의 여주인들을 만나며 지적 교류를 쌓는다. 당시 프랑스에서 인기가 많았던 흄은 많은 환대를 받았으며 온화한 성품에 사교적이고 쾌활한 성격 덕분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정도를 지켰다고 한다. 파리에서 당시 자유사상가들의 지주였으나 많은 분란을 일으켜 떠돌이 생활을 하던 루소를 만난 흄은 그의 재능을 귀하게 여겨 보호자 역할(영국에 은신처까지 마련해 준다)을 자처했으나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흄을 의심하고 비난을 퍼부은 루소로 인해 둘은 절교를 하게 된다. 이 사건은 서로 다른 둘의 철학과 기질의 차이점을 보여주는데 루소의 비난에 분노로 응대하기보다는 연민을 보였던 흄은 루소를 "살아온 인생 내내 오직 감정밖애 없었던 것이었다(201쪽)."라며 루소의 감정에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그 때문에 그의 판단력이 무더졌다고 생각했다.

 

 1767년 허트포트 경의 동생인 콘웨이 장군이 국무대신이 되자 흄은 그의 차관이 되어 공직생활도 경험하고 2년 뒤 공직에서 물러나 스코틀랜드로 돌아온다.

 흄은 상당한 식도락가였다고 전해지는데 요리에 일가견이 있었던 흄은 손님을 접대하기 위해 더 큰 집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에든버러에 새 집을 짓기도 한다. 육식을 등한시 하는 플라톤 철학과 기독교 전통 때문에 서구인들은 훌륭한 음식과 철학이 양립 불가능이라고 생각하지만 흄은 "품격 있는 음식 때문에 진지함에 대한 나의 취향이 망가진 적도 없고, 유쾌함 때문에 공부를 망친 적이 없다.(234쪽)"라고 말을 남겼다고 한다.

 

[흄의 무덤, 올드칼튼묘지 247쪽]

 

 

 새 집으로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1772년부터 건강이 나빠진 흄은 서서히 몸 상태가 나빠지더니 1775년 봄 급작스럽게 악화되었고 이듬해인 1776년 8월 25일 예순다섯 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병을 앓는 동안에도 흄은 놀라운 정도로 활기를 잃지 않았는데 정신도 맑았으며 기번과 애덤 스미스에게 그들의 저서에 대한 치하의 편지를 써 보낼 정도였고 독서도 계속 이어갔다고 한다. 죽음은 불가피하며 인간이 바랄 수 있는 것은 지상에 있는 동안 좋은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는 진실을 수용했던 흄의 말년의 모습을 통해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과 환영하는 것은 다르다. 생애 대한 애정은 생에 대한 집착이 아니다(244쪽)."라는 것을 보여 준다.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에서는 이 밖에 모든 것을 의심해야만 확실한 것을 볼 수 있다는 "회의론", 자아는 생각과 감정과 감각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상이한 자각들의 다발 또는 집합이라는 "다발주의", 자유의지나 이성에 관한 사상 등 기존 학설에 매이지 않는 흄의 자유로운 사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특징은 저자의 균형잡힌 시선이라 하겠다. 저자는 데이비드 흄을 신격화하거나 그의 사상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여성에 대한 생각이나 백인 우월주의 등 그의 사상도 시대적 한계가 있음을 짚어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18세기 흄이 한 말을 현대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자주 인용함으로써 흄의 보석 같은 명언들을 만나게 해 준다. 

  [데이비드 흄 ×줄리언 바지니]는 철학 문외한인 내게 18세기 경험주의 철학으로의 지적 탐구를 간접 체험할 수 있게 해 준 뜻깊은 여행이었다. 앞으로 철학과 좀 더 가까워진 나를 발견한다면 이 책이 일등공신일 것이다.

 

 이제 시작할 여정의 출발점으로 흄의 펜 끝에서 풀려나온 말 만큼 적절한 것은 없다. "여행에는 장점이 많다. 편견을 몰아내는 데는 여행이 최고다." 이제 함께 길을 나서보자.

                                                                                                                      - PROLOGUE(17쪽)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 아르테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 오류

  1) 156쪽 17번째 줄 오타

   ○ 도 실신한다. 슬픔이나 고통에 빠진 사람들은 아무다(→아무나) 다 이들의 동

  2) 164쪽 4번째 줄 띄어쓰기

     해도부주의한 → 해도 부주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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