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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주부전의 훈훈한 뒷 이야기 | 기본 카테고리 2015-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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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토섬의 전설

정대근 글/장명희 그림
파란하늘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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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 섬의 전설 이 책은 별주부전의 뒷 이야기가 있다면? 아마 이렇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예요.

작가님이 삼천포 바다를 배경으로 ~ 별주부전의 뒷 이야기를 쓰셨다고 하네요.

 

이 책은 용왕님이 어쩌다가 바다를 다스리게 되었는지 부터 시작되어요. 사람들을 사랑하는 옥황상제께서

무리를 하자 결국 아들들이 아버지를 대신해서 백성들을 다스리기로 했는데, 그 아들 중 한명이 용왕님이래요

용왕님은 맡은 바 미션^^을 수행하고 다시 하늘나라로 가려 했지만, 예전에 죄없는 토끼의 간을 취하려 했다는 점

때문에 옥황살제의 꾸짖음을 받고 승천하지 못했데요.  그 후 용왕님은 시름시름 앎으며 토끼를 찾아야 한다는

말만 하셨죠.

 



용왕님이 아프고 나서 바다는 거칠어지고 물맛도 변해서 사람들이나 용왕님의 신하들이나 다들 난리가 났고, 결국

거북이가 토끼를 찾으러 떠나지요 . 이번엔 토끼의 간이 아니라, 토끼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악연이라면 악연인

토끼가 거북이를 도와줄까요?  별주부전에 나온 거북이의 아들과 토끼의 손자가 만나서 이루어진 이야기라니

정말 신기하네요. 전래동화를 각색해서 다시 쓴 글을 보았지만, 후속편이라는 점이 참 특이했어요.

 

특히, 조금 찜찜하게 끝나는 별주부전과는 달리, 속이려고 했던 과거를 용왕님이 반성하고 정식으로 사과도 하고

같이 고생한 거북이랑 토끼가 힘을 모아 문제도 해결하고 화해하는 훈훈한 결말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별주부전만 보면 ,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은 믿지 말고 이심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책까지 같이 읽으면 그래도 세상은 훈훈하고

따뜻하다는 느낌이랄까요?  글의 어투가 약간 옛말 같은 느낌이라서 아이들이 재미있으라고 사극 식으로 읽어주었더니

재밌어 했어요 ~  다행히 아이들 둘다 별주부전 이야기를 잘 알고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시간 날 때 아이들과 잘 아는 전래동화의 뒷 이야기를 함께 상상해서 이야기 해 보는 독후활동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도 얻었네요 ~ 재밌게 잘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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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한자 공부 안 하면 안되나요? | 기본 카테고리 2015-02-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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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왜 한자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김아로미 글/유명희 그림
참돌어린이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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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내용도 궁금하고 읽히고 싶은데, 제목에 공부라는 단어가 있어서 과연 읽을까 싶었는데, 나름 자기 땬에는 공부 안해도 되는 이유가 적혔나 싶은지, 냉큼 읽어내려가네요 ~


 

멋모르고 초등 1학년 생활을 끝냈는데, 방과후 활동으로 한자를 배우자고 했더니 싫다고 해서

그럼 2학년 때나 시켜야 하나 했는데 1학년 반에서도 한자 연습을 했는지 한자 연습노트를 가져왔어요.

엄마가 너무 관심이 없었나 ~ 반성도 되지만, 그 동안 한자공부를 했다는 소리를 한 마디도 안했던

아들이 야속하네요 ~ 괜히 급수시험이니 이런 얘기로 미리 겁을 줘서 그랬나봐요 ~

line_characters_in_love-19


 

이 책은 실제 아이들이 접할 만한 생활이야기 속에서 한자를 알면 왜 좋은지에 대해

은근 슬쩍 한자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어요 ~

나름 공부에 자신있던 희주가 3학년이 되면서 시험을 엉망으로 봐서 너무 속상했는데 그 이유는

시험문제에 쓰인 한자어의 뜻을 잘 몰라서 그런거였어요. 속상해 하는 희주에게 엄마는 주변에

시험, 학교, 주소 , 일기 등 많은 말이 한자어 라는 걸 설명해 주고 희주 라는 이름에 담긴

예쁜 뜻을 알려주어서 한자에 대한 희주의 거부감을 호감으로 돌려놓아요 ~


희주 엄마의 설명처럼 우리 말의 70%가 한자어로 되어 있다니, 한자를 알면 글자 뜻을 잘 이해하게 되어서 국어도 잘 하고 다른 과목들도 이해력이 뒷받쳐주면 공부를 많이 안해도 시험을 잘보는 엄친아 가 될 수 있죠 .

이 책은 소제목으로 나눠서 한자를 배우면 좋은 점이 나와 있는데, 옛 성현의 좋은 말씀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 자격증을 딸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해외 여행을 가자고 매일매일 조르는 우리 아들에게는 한자문화권의 아시아 여러 나라의 말을 배우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가 그나마 좀 먹히는 것 같았어요 ~

책의 반은 한자를 배우면 좋은 이유에 대한 내용이었다면 반은 한자를 공부하는 방법 .. 외우기 어렵다는 점 등에 대해 한자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상현문자 등 모양을 따라 만들어진 한자의 원리 등에 대해 설명되어서 조금 더 쉽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는 Tip 들이 수록되어 있었어요.

이 책은 한자급수 책 같은게 아니라서 한자 하나하나를 배우는 책은 아니지만, 한글이랑 영어 공부도 벅차하는 아이들에게 어느 날 시련같이 엄마들이 던져주는 한자급수연습책 .. 무조건 쓰고 외우자고 하면 우리 ㅜㅜ 집 아이처럼 한자에 대해 거부감이 생길 거예요.

이럴 때 한자를 배우면 참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차분차분 설명할 자신이 없는 저 같은 엄마는 이 책을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아이를 논리적으로 설득해서 아이에게 한자 공부의 필요성과 흥미를 불러 일으켜 주는 데 정말 유용하고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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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원소년 콜린 ~ 재밌는 책 ! | 기본 카테고리 2015-02-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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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5차원 소년 콜린

팀 콜린스 글/존 빅우드,조엘 드레드미 그림/노은정 역
한솔수북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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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원소년콜린 코주부 행성 전쟁"은 아주 아주 재밌는 책이예요. 읽고나서 아이들이 아.. 재밌다 !

라고 하네요. 그림책보다 동화책에 가깝지만 술렁 술렁 휙휙 읽혀지고 뒷장으로 빨리 빨리 넘어가는 책이예요.

이 책의 진정한 주인공은 콜린보다는 콜린의 동생 데이비드 인 것 같아요.

데이비드는 항상 재채기를 하고 더럽게 코를 훌쩍이며 말 끝마다 " 짱이다 ! "를 외치는 걸 멋지다고 생각하는 콜린의 개구쟁이 동생이예요 . 그런데 참다못한 콜린이 엄마에게 콜린을 이르면 엄마는 항상 ~ 오죽하면 그랬겠니.. 라고 하죠.

9살 우리 아들도 두살터울 깍쟁이 여동생때문에 참다가 엄마에게 이르면 제가 늘 하는 말이라서 뜨끔 했답니다.

물론 아무리 제가 동생 편을 든다고 해도 데이비즈 처럼 쇼파를 태워버렸는데, 오죽 추웠으면 그랬겠니.. 하고 콜린의 엄마처럼 일방적인 편을 드는건 아니지만요 ^^;; 아무튼 공감이 제대로 되는지 아들이 깔깔 거리며 재밌어 합니다.

점점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빨라지네요.

이 책은 무슨 교훈이나 과학지식 이런건 담겨있지 않지만, 아이가 집중해서 엄청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쓰레기통이 우주 타임머신이라서 그걸 타고 무인도행성에 놀러갔는데, 그만 알파벳을 헷갈려서 다른 행성에 도착했죠

거기서 만나는 먹깨비 괴물과 취족..

코가 엄청 큰 취 족은 취 . 취. 취! 취 라는 말로만도 의사소통이 되는 외계인인데, 결국 말썽쟁이 데이비드의 재채기를 조절해서 취 족과 의사소통에 성공하네요. 취취 취 ! 취에 높낮이를 줘서 읽었더니 아이들도 따라 읽느라 난리입니다.

특히 취족이 인간들을 보고 코가 정말 조그만하다고 안됐다는 듯이 불쌍해 하는 모습이 정말 웃겼어요. 결국 우여곡절 끝에 먹깨비 괴물을 물리치고 , 그 보상으로 취 족이 세워준 콜린, 데이비드의 동생에는 코가 실물보다 훨씬 ~ 훨씬 ~ 크게 만들어져 있었어요. 저는 글만 읽느라 넘어갔는데, 아이들이 그림보고 또 숨넘어가게 웃으며

이게 보답인가 보다고 웃어되네요.

순식간에 한 권 더 앍고 나니 이 것 앞편이 있나봐요. 이 책만 읽어도 내용 이해에 전혀 지장은 없는데, 맨 뒷면 책광고를 보자마자 울 아들 .. 엄마 ~ 이 책 사줘~~ 하네요.

요즘 책읽기 좀 시들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책 읽기 였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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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 기본 카테고리 2015-02-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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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취!

실비아 세렐리 글/안드레아 카스텔라니 그림/이소영 역
아르볼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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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테오는 흔한 예비 1학년 학생의 걱정거리 ( 공부를 많이하고, 친구들에게 적응하고 ~ 같은) 때문에 학교가는 게 두려우면 좋으련만 특이체질 때문에 학교에 입학하는 걸 두려워 해요.
테오는 재채기를 할 때마다 동물로 변하는 특이체질 이기 때문이죠. 그것도 한가지 동물로 변하는게 아니라 랜덤 뽑기 처럼 무슨 동물로 변할 지 모르는 체질이였어요. 처음으로 두근두근 수업에 들어간 테오는 역시나.. 에취! 재채기를 하고 목이 기인 ~~기린으로 변하고 선생님과 반 친구들은 경악스러운 얼굴로 테오를 쳐다보죠. ^__^

 

테오는 매일 매일 문어, 팰리컨, 곰, 원숭이 등으로 변하고 ~ 반 친구들은 테오에게 점점 적응하고 테오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워가요 .
조금은 판타지 스러운 테오의 체질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건 뭘까요? 아마 아이들은 테오처럼 특별한 무언가를 모두 가지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같지 않더라도 친구들을 만들고, 학교에 적응하는 건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요?
소란스럽고 정신이 없는 것 같은 테오의 변신에 테오의 반은 항상 시끌벅적 하지만, 어느새 태오의 반은 학교에서 가장 똑똑한 반이 되었데요.
책으로나 접하는 온갖 동물의 생태를 매일매일 보고 관찰하니 당연한 결과일까요?
친구들은 테오의 엉뚱한 모습까지 테오의 개성으로 인정하고 수용하고 테오를 괴롭히려는 5학년 학생들도 테오를 통해 얻은 동물
지식을 이용해서 물리치죠. 이런 친구들의 도움과 이해에 테오도 자신있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힘이 되었겠죠.
코믹스럽고 심플한 일러스트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변신소재까지 있어서 우리 집 아이들도 참 재밌게 읽었어요.
조금은 다른 주제이겠지만, 요즘 교육이 강조되는 , 다문화 어린이에 대한 이해나 수용도 결국은 크게 생각하면 같은
카테고리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 사회에 만연한 차별과 왕때 같은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라도 아이들이 자기와 조금 다르더라도 , 이해할 수 있는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도 같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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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벌레가 산다 | 기본 카테고리 2015-02-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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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 집에 벌레가 산다?!

양태석 글/지문 그림
예림당 | 2015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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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벌레가 산다"는 벌레에 대한 이야기책이예요. 특히 집 안팎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벌레가 주제예요~

주인공 힘찬이는 시골에 살다가 같은 동네로 이사온 미래를 좋아해요
그런데 하필 미래 앞에서 바퀴벌레를 보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고 말죠
과감한 미래는 단번에 바퀴벌레를 해치우고 바퀴벌레에 대해 알려줘요 왜 옛날에 바퀴를 부자벌레라고 불렀는지 바퀴벌레가 머리카락 손톱 콘크리트조가까지 먹는다는 사실까지 (헉 - - ;; )
바퀴라고하면 징그럽다는 생각만 했는데 아이들도 엄마인 나도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됐어요



그밖에도 이 책에는 힘찬이의 일상 이야기 과정에서 집 주변에서 흔히 보는 모기, 거미, 쌀바구미, 그리마, 파리, 진드기 등에 대한 특징과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개미나 거미는 다른 곤충책에서도 자주 다루지만 주로 해충들이라 다른 벌레들은 책에서 본 적이 없었던지라 아이들이 재밌어했어요

모기의 한살이와 함께 모기를 없애는 방법이 , 쌀벌레가 좋아하는 환경과 쌀벌레의 한살이와 함께 퇴치법 등이

적혀 있어서 벌레가 무조건 무서운 게 아니라 생기지 않게 하려면 싫어하는 걸 놓아두거나 좋아하는 환경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활지식까지 얻을 수 있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 엄마인 저에게도 아주 유용한 정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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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말처럼 니가 잘 몰라서 무서워하는거야. 잘 알면 무섭지 않아 ~ 라는 말이 특히 기억에 남네요.

뭐가 제일 신기했냐고 하니깐 모기가 물면 가려운게 모기가 물 때 피가 마르지 말라고 우리 몸에 침을

바르기 때문이라는 것과 벌만 침이 있는게 아니고 모기는 침이 6개나 있다는 게 제일 신기하다고 합니다.

자기 몸을 무는 것만 아니라 침까지 바르다니 아주 못던 녀석이라고요 ^^

엄마인 저는 망에 은행잎을 넣어두면 좀벌레를 없앨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어 흥미로웠어요.

 

특이하게 생긴 곤충에 대해서 배우는 것도 재밌겠지만, 이 책은 주변에서 운 ( - - ;;) 좋으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벌레에 대한 이야기라서 참 유용하게 더 흥미로운 책인 것 같아요 ~ 하지만 책 제목처럼 벌레랑 같이 살고 싶지는 않네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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