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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엄마가 떠나는 착한 여행기 | 기본 카테고리 2015-06-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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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착한 성장 여행

박선아 저
낭만판다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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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싶지만 맞벌이에 첫째까지 학교에 입학하고부터는 마음대로 여행을 갈 수 없다보니 여행책을 보고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곤 해요~
sally_special-2
이번에는 좀 특별한 여행책인 "착한 성장 여행"을 읽었어요~
이 책은 엄마와 딸 아이가 떠나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발리, 라오스 , 캄보디아 여행기예요.
 
 
 
요즘 이런저런 여행책자가 막 쏟아지는데 뭐가 특별하냐면, 이 책은 공정여행, 착한여행을 지향하는 책이기 때문이예요. 저도 해외 가족 여행을 떠나본 적이 딱 2번 그것도 시간 없어서 서둘러 떠났던 패키지 여행이었던지라 초보초보 여행자이지요. 그래서, 아직은 이 책에 나오는 착한 여행에 도전하기는 약간 겁도 나고 자신도 없지만 읽다보면 내용이 너무 공감이 가서
마음으로라도 착한 여행을 해야지 ! 하고 다짐을 해보려 하네요~~
sally_special-17
 
송양이 어렸을 때 부터 여행을 다니고, 사진을 찍고 여행블로거로도 유명하신 분의 책인데, 아직은 낯선 개념인 착한여행, 공정여행이라는 건 우리 나라에는 소개된 지 정말 얼마안되는 개념인 것 같아요.
저도 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며 느낀 점이 이렇게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깐
이 나라들은 관광수입으로 잘 살아야 하는데, 왜 안 그럴까? 였는데 리조트가 개발되고 관광이 활발히 이루어져도 그 수입은 대부분은 다국적 기업에서 가져가고 5% 정도만 해당 나라에서 가져간다고 하네요.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그래서 송양의 엄마는 리조트에서 한가하고 휴식이 될 수 있는 여행도 좋지만, 조금만 더 현지인과 부대끼고 현지인들에게 그 이익을 향유될 수 있는 약간은 불편한 여행을 제안하고 있어요.
만약 제가 60살 정도 된 노인이라면 이런 주장 안 듣고 여력이 되는 대로 휴식이 되는 여행을 떠나야지.. 라는 생각이 들텐데,
현지인과 만나고 조금은 보기 불편한 현실을 바라보며 송양이 느낀 점 , 성장해 가는 모습이 책에 잘 담겨 있어서 아이의 엄마로서는 ..
100% 착한 여행은 되지 못한다고 해도 , 공정무역 물품을 사는 것 처럼, 여행도 공정여행, 착한여행이 되도록 5% 10%라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아이들과 함께 더 많은 걸 느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 가득 담겨있는 정겨운 사진들과 공정여행 시작하고 싶어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공정여행을 위한 비영리단체 등에 대한 소개까지~ 아시아 여행 가고 싶으신 분들은 가기 전에 이 책을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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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마인드와 자신감에 대한 책 | 기본 카테고리 2015-06-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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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잘하는 게 서로 달라

일로나 라머르팅크 글/루시 조지어르 그림/정신재 역
좋은꿈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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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게 서로 달라는 자신감이 없거나, 못 하는 거는 하지 않으려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예요.

`어떤 아이들은 자기가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이 책의 주인공 아론은 평범한 남자아이예요
어느 날 아빠랑 축구를 하러 갔는데 잘 차려고했지만 공 대신 신발이 날아가고 친구가 그런 아론을 비웃었지요

쪽지시험도 어려운데 다른 아이들은 다 잘 푸는 것 같자 아론은 선생님 앞에서 훌쩍이고 말죠

참 멋진 선생님은 우리 모두에겐 특별한 선물이 있는데 그 선물을 발견하려면 '난 할 수 있어!'
'난 하고 싶어!' '난 해낼 거야!' 라고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고요

참 멋진 말씀이죠~~?
선생님이 아론의 집을 방문하기로 해서 아론은 노래를 흥얼 거리며 엄마랑 요리를 했는데 선생님은 그 노랫소리를 듣고 아론의 특별한 선물을 깨달지요~~ 결국 선생님의 격려로 아론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어요.

자신감 100프로 로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는 드물거예요 친구보다 못 하는 일에 위축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하겠죠
우리 집 아이도 자기가 잘 하고 칭찬 받은 일은 하려고 하지만, 못하거나 자신 없는 일을 할 때 스스로 친구들과 비교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는데, 엄마가 위로해 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책으로 읽으면 아이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긍적적인 마인드를 가지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참 아이들에게 필요하고 용기를 주는 좋은 메시지라고 생각되네요.
모든 걸 잘 할 필요는 없고, 정말 잘하는 특별한 선물 한가지 가지고 있으면 되지 않나.. 싶네요.
line_characters_in_lov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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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대머리 | 기본 카테고리 2015-06-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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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홉살 대머리

서석영 글/박현주 그림
바우솔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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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대머리 ~ 충격적이고 호기심이 느껴지는 제목의 책이었어요.

그래서 인지 , 머리숱에 민감한 아빠가  .. 이 책 뭐냐고 먼저 물어보았어요  - - ;; 

아이 책에 대해 이렇게 적극적인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은 "선행학습"에 대한 이야기예요. 또 자기주도와 반대인 "엄마주도학습"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어요. 아직은 2학년이니깐 실컷 놀아라.. 내년에는 학원 많이 다녀야 할지도 몰라~~ 라며 가끔 아들에게 겁을 주곤 하지만 억지로 시켜서 뭐하겠어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엄마예요.

 

다들 너무 맘 태평하다고 하다고 공부 좀 시켜야 하지 않냐고 주위에 재촉하는 친구들이 많은지라 ,

유치원에 보내다가 주변 엄마들의 성화에 경수를 학원에 보내기 시작한 경수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가고

공감도 되었어요.

 

유치원부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경수는 2학년이 된 지금 4학년 수학을 공부했어요.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학원 수와 숙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 엄마가 끈임없이 비교하는 민영이 때문에 우울하기 까지 했지요.

 

경수의 일과를 본 우리 아들은 살짝 질린 듯한 표정이었어요.

 

 

그냥 친구들 중에 학원 많이 다니는 아이도 있다더라 ~ 라고 들었던 것과 구체적인 경수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에서 느끼는 것은 실감하는 차원이 달랐나봐요.

 경수의 학원 릴레이 같은 일상과 밥 먹을 시간이 없어서 학원 이동 중에 김밥을 허겁지겁 먹고 토하는 경수의 일과는 엄마인 저도 좀 질리고 무섭더군요..

 

경수는 꿈 인지 실제인지 결국 빨리 빨리 미리 미리 살다가 저승에도 일찍 가게 되었데요. 염라대왕 앞에서 이제 제 나이대로 살겠다며

한번만 기회를 주라고 빌다가 잠에서 깨어난 경수는 ~ 엄마에게 자기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지만 엄마는 학원 숙제 다했냐고 말하며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경수의 머리가 한 웅큼 빠지는 원형탈모증이 생기고, 그걸 계기로 경수는 바라던 대로 자기 나이의 공부를 하며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책을 읽다가 끝에가서 " 경수 머리가 빠진 게 잘 된 일이네 ~~" "엄마 난 대머리 되기 싫어~" 라고

자기 의사를 분명히 밝히네요. 

 

 

먼저 , 먼저, 요즘 얘들은 다 한다는 조바심에 선행을 하다보면 책 속 민영이 처럼 학교에서는 지루해서 자거나 딴 짓을 하는 아이가 될 거예요. 남이 다 하니깐 ~~ 보다는 우리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게 뭔지 더 관심을 가지고 ~~ 아이의 말과 마음에 귀 기울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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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의사 이길여 | 기본 카테고리 2015-06-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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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으로 품은 청진기,바람개비 의사 이길여

백은하 글/이영림 그림
상수리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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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의사 이길여"는 뉴스위크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과 포브스" 아시아 기부 영웅 48인"에

선정되신 이길여 의사에 대한 책이예요. ​

길여가 태어날 당시에는 남녀차별이 심한 때여서 그런지 손이 귀한 집이라 그런지

길여는 태어나고 나서도 딸이라는 이유로 이름도 지어 주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구박을 받았다고 해요. 하지만, 어머니는 길여가 할아버지 앞에서 기가 죽고 혼나고 할 때마다

위로해 주고 기운을 북돋아 주었죠.

 
 

그러다가 길여의 친한 친구 분이가 장티푸스로 죽는 사건이 생겼어요.

길여는 얼마 전까지 같이 놀던 친구가 이렇게 한 순간에 죽었다는 걸 믿을 수 없었죠. 주사 한 번만 맞으면 나을 수 있는데

가난하고 주변에 병원도 없어서 죽고 말았다는 말을 듣고 그 때부터 의사의 꿈을 키웠어요.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예방주사를 맞는 날에도 길여는 이 예방주사만 있었어도 분이는 죽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과

하얀 옷을 입고 주사를 놓아주는 선생님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안 그래도 딸이라고 구박이 심한 집안에서 여자가 고등교육을 받기는 너무 어려웠지요 ​.길여는 아픈 동물도 친구도 돌봐주길

좋아했고. 보통학교에서 1등을 놓치지 않았지요. 다행히 어머니가 길여의 뜻을 잘 이해하고 머리를 팔아서라도 공부를 시키겠다고 해서

길여는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40분 넘게 컴컴한 새벽 길을 걸어 기차역에 간 후 1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지만

끝나고 돌아오는 기차는 어쩔 땐 5시간 넘게 연착이 되어서 정말 힘든 공부 길이었지만 길여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이를 악물고 공부를 했어요. 그래서 다들 불가능하다고 하는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게 되죠.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도 전쟁과 어려운 집안 살림으로 길여는 몇번이나 공부를 그만둘 만한 사정이 생겼지만 어머니의 격려로 끝까지 노력해서 의사가 되었어요. 의사가 되어 산부인과를 연 이길여 선생님은 ​차가운 청진기에 환자들이 무서워하자 청진기를 가슴에 품고 있다가 따뜻하게 청진기를 댈 정도로 환자만 생각하는 의사가 되었데요.

돈이 없고 병원이 없어서 진료를 못 받는 사람을 위해 무료진료를 하고 ​, 의사를 키우기 위해 대학교를 설립하여 의사를 길러낸 이길여 의사님 이야기는 참 눈물이 찡 ~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어요.

군데군데 여성차별적인 할아버지 , 할머니의 말에 우리 딸은 깜짝 깜짝 놀라며

난 요즘에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하네요. 옛날에는 여자는 공부해도 쓸모가 없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데도 계속 공부를 한 게 정말 대단하다고 ~

여러가지 장애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바라던 의사가 되었고, 의사가 된 이후에는 자기의 것을 주변에 아낌없이 나누는 이길여 선생님의 삶이 정말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아이들도 꿈을 향해 이토록 뜨거운 열정을 가지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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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15-06-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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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기 너구리 키우는 법

천효정 글/조미자 그림
창비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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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너구리 키우는 법은 재미있는 읽기 책이예요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삼백이의 칠일장 작가님이라 은근 기대했는데 역시나 잔잔한 이야기 속에 재밌는 유머가 빛나는 재미난 책 인 것 같아요~~

어느날 아들이 엄마에게 질문을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해요 ~ 엄마는 아들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지요 넌 동물 보호소에서 데려왔다고
응? 이건 다리 밑에서 주워온 옆집과 황새가 물고 온 앞집과는 다른 패턴이군요




아들은 침착하게 동물보호소에 아기도 있나요?
엄마는 연달아 2차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네요 넌 사실 너구리란다
moon_and_james-11
요상한 동물보호소에서 너구리를 데려온 부부는 ~너구리를 사랑으로 키우지만 만만치가 않아요
아기가 너구리라는 것 만 빼면 일반 아기 키우는 거랑 다름없었죠

낮과 밤이 바뀐 너구리때문에 쩔쩔매는 부부에게 부부의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은 듯 너희도 그랬다~~라고 하시네요 
개구리가 개굴개굴 울 듯이 너굴너굴 운다는 너구리와 좌충우돌 육아기 속에서 너구리가 변신하는 건 상식이라는 말에 헐~~하고 황당해하기도하고 메롱반사가 늦어 상담하러 갔더니 의사선생님 혀잡기 신공을 보이는 너구리 덕에 깔깔 웃기도 하면서 정말 아이들이 재밌게 읽었어요

읽기책 엄마한테 읽어주라고 조르는 떼쟁이들이 재밌다고 스스로 읽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
 
재밌는 읽기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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