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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복제에 빠진 감독 | 기본 카테고리 2010-03-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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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 감독.
참 좋아하는 감독님이지만 갈수록 그 스스로 자기 복제에 빠져 조금씩 다운그레이드 되어가는 그의 작품들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 바뜨 가장 최근작인 <호우시절>로 다시 예전의 감성이 나오는듯 해 이젠 반갑기만 하지만 ㅋ.

아무튼 외출은 그의 작품중에서 가장 별로로 봤다.
감독 허진호가 갈 길을 잃고 방황하다 내린 결론이 자기복제의 늪에 빠진게 아닐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온전히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지만 그곳에서 또다른 무언가를 찾은 모습을 스스로도 보여줘야할텐데... 이 작품에서는 스스로의 무덤을 판듯한 모습이 보여서 씁쓸.

허진호 감독 영화의 장점 중 여백의 미를 빼놓을 수 없을텐데...
화려하게 화면을 가득 채워놓지않고도 씬과 씬 그리고 배우와 배우 사이를 영화를 보는사람을 위해 남겨놓는게 참 좋았는데.... 이 작품에서는 비어있긴 비어있는데 여백이 아닌 정말 그대로 공란이더군요. 무슨 생각의 여지도 없이.

일단 불륜이란 소재의 선택이 가장 에러로 보입니다.
불륜은 결코 주위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사랑이 아니죠. 즉 아무도 그사랑을 시작하도록 부추키지않는 그야말로 온전히 개인의 선택만이 집중된 그런 사랑의 감정일뿐. 사랑중에서도 그런사랑을 감독이 택한건 사랑의 본질같은걸 캐고 싶은게 아녔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해봤는데.... 게다가 이 상황은 불륜중인 배우자의 상대 배우자와의 불륜이라니.....

그런데 그 심각한 상황과는 달리... 두사람의 사랑이 봄햇살의 20살짜리들의 첫사랑의 나풀거림이 느껴져서 좀 그렇더군요. 이 두사람은 본능적으로 사랑에 끌린다 하더라도 결코 어떤 그늘을 벗어날수는 없지요. 극한상황이라고 사랑의 감정이 못 피어날리야 없겠지만 어떠한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감정이 분명히 있어야하거늘 사랑중인 두사람에게는 도무지 무게에 휘둘려 휘청거리는 그런 느낌이 느껴지질 않더군요. 그게 마냥 행복하고 예쁜 상황은 아닐진데.

게다가 <호우시절> 같은 경우는 온전히 두사람에게 집중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여자쪽의 가족이 잠깐이라도 등장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양쪽 모두의 가족을 보기가 힘듭니다. 무슨 트렌디 드라마도 아니고 게다가 불륜의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전혀 가족이라는 틀이 없다는게 낯설더군요. 차라리 아주 가벼운 <호우시절>의 이야기였다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지만. 남자쪽은 장인이 잠깐 등장하긴 하는데 이는 극중 여자와의 사랑의 제3자의 시선을 제공하기위한 빌미일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보여지는 장면과 달리 음악은 참 좋았습니다.
절제된 음악의 사용이 좋았습니다.
보통은 관객이 미리 준비하도록 어떤 슬픈장면전에 미리 음악을 깔아버려 감정 이입을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의도적으로 미리 깔아버리고 쉽게 가는건 없어 좋았습니다.
감독으로서는 쉽고 편한길을 일부러 피해갔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다만 전체적인 영화의 완성도가 낮아지면서 이런장점이 묻혀버려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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