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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 | 기본 카테고리 2017-06-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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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할리데이

맥스 기와
영국 | 2014년 10월

영화     구매하기




할리데이는 다소 빤해 보이는 휴양지 가이드북 같다. 여행지에서 만난 현지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전형적인 로맨스를 왕년의 인기곡을 활용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안에 녹였다. 일단 80년대의 대표적인 댄스팝 레퍼토리를 테마로 잡은 뒤, 테일러가 처하는 극적인 상황마다 히트곡 메들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식이다. 테일러가 공항에 도착하면 마돈나의 Holiday가 플래시몹으로 재현되고, 결혼식 전날의 총각파티는 신디 로퍼의 Girl just wanna have fun과 듀란듀란의 Wild boys를 섞은 군무로 채워진다. 억지스러운 연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참신하지도 않은 선곡이 이어지면서 옛 추억을 자극하는 유쾌한 로맨스라는 목적은 달성한 듯 보인다. 다만 이런 무난한 연출 탓에 히트곡이 지닌 기존 인상을 넘는 매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드라마의 진부함을 더하는 듯 느껴지는 점은 아쉽다. 색다른 편곡을 감행하여 곡을 재해석하려는 시도 없이 30년 전 유행가의 메시지를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친숙함보다는 게으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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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넘버13 | 기본 카테고리 2017-06-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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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룸넘버13 - 부산

장르 : 연극       지역 : 부산
기간 : 2008년 03월 07일 ~ 2008년 04월 27일
장소 : 부산 공간소극장(신관)

공연     구매하기


소동극의 교과서 같은 작품.

부적절한 관계에서 시작되어 생각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한번 시작된 거짓말은 거기에서 그치질 못하고

앞의 거짓말을 덮기위해 계속 더해지는 거짓말

그리고 계속 나오는 인물들과이 관계

상황에서 오는 유머가 처음부터 계속 이어지다보니

내내 그대로 즐기면 된다.

아무 생각없이 즐기고 싶을 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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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 로맨스 가능할까요? ? 연극 <운빨 로맨스> | 이벤트 2017-06-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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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콜-점보늬역_신소율,멀티녀역_이세령2.JPG

 

점을 신봉하고 운을 믿는 여자와 세상에 운 따윈 존재하지 않는 다고 믿는 남자가 만난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연극 <운빨 로맨스>는 달라도 너무 다르고 잘못 만나도 완전히 잘못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연극은 웹툰으로 연재되어 큰 인기를 얻으며 황정음, 류준열 주연의 드라마로도 리메이크된 <운빨 로맨스>를 원작으로 한다. 각색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 탄생한 드라마와 달리 연극은 원작 웹툰의 스토리를 그대로 옮겨왔다.

 

여자 주인공 점보늬는 자신에게 액운이 가득 껴있다고 여기며 용하다는 점집은 모조리 찾아가고, 소금과 부적을 늘 몸에 지니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일주일안에 호랑이 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않으면 올해 안에 죽을 것 이라는 다소 황당한 신점을 받게 된다. 보통 사람 같으면 그냥 넘기고 말 어이없는 신점이지만 점보늬가 누구인가, 점에 살고 점에 죽는 여자가 아니었던가. 신점을 들은 보늬는 이를 실행하기 위해 헤어진 전 남자친구, 연락이 끊긴 지 몇 년이 지난 남자 선배 등에게 접근하며 호랑이 띠 남자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호랑이 띠 남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미친 사람 취급에 지쳐가던 그때, 운명처럼 남자 주인공 제택후와 마주하게 된다.

 

운명은 자신의 노력에 의해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제택후와 오직 운에 의지하며 사는 점보늬의 만남은 역시나 시작부터 삐걱거린다. 두 사람은 건물주와 세입자라는 불편한 관계로 만나면서 달라도 너무 다른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으르렁거린다. 그런 와중에 제택후가 호랑이 띠인 걸 알게 된 보늬의 대책 없는 유혹이 더해지며 두 사람 관계는 꼬이고 꼬이기 시작한다.

 

프레스콜-점보늬역_신소율,제택후역_정가호1.jpg

 

좋지 않은 인연으로 엮인 누군가가 밑도 끝도 없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자고 간절히 조른다면, 누가 과연 그 간절함을 이해하고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연극 <운빨 로맨스>의 성패여부는 이 황당하고 허무맹랑한 보늬의 부탁을, 그리고 그녀가 점을 신봉하게 된 이유를 어떻게 개연성 있게 그려내느냐에 달려 있다. 그 과정을 통해 남자주인공 택후 뿐 아니라 관객들 역시 보늬의 행동을, 틀린 게 아니라 다른 이들과 조금 다를 뿐인 그녀의 삶의 방식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연극은 다소 방대한 분량의 웹툰의 내용을 한 시간 반 안에 담아내려고 하다 보니,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그려내지는 못한다. 다소 급작스러운 스토리와 소극장 뮤지컬의 뻔한 전개 방식은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악연에서 시작한 두 사람이 인연이 되고 운명이 되는 과정 중에서 서로가 나눈 교감을 좀 더 담아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삶이 진행되지 않을 때, 마음이 불안하고 외로울 때 사람들은 한번쯤 미신에 기대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일 뿐, 미신 또한 마음에 온전한 위안을 주지는 못한다. 지겹도록 들은 얘기이고,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 얘기지만 결국 ‘운’보다 중요한 건 내 마음을 스스로 다잡는 ‘의지’와 ‘노력’이다. 택후와 만나게 된 보늬 역시 그 단순 명료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유쾌하고 발랄한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작품 <운빨 로맨스>는 대학로 올래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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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 기본 카테고리 2017-06-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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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게이머

마크 네빌딘
미국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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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는 가상세계와 실제세계를 공존시키면서 그 둘의 경계를 지운다. 누군가는 게임을 하고 누군가는 게임 속 삶을 실제로 산다. 케이블은 십대 소년이 조종하는 게임 속 캐릭터인 동시에 슬레이어즈에 끌려와 가족과 헤어지게 된 사형수다. 현실이 곧 게임인 삶이다. 사람이 사람을 조종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게이머는 시각적 효과에 기대 영화의 판을 펼쳐놓는다. 자극적이다. 그런데 시각적으로 쉽게 빠져들지 않는다. 액션신이 시시하다는 게 아니라 강하고 강하고 강한 것만 계속해서 보여주다 보니 영화가 중반을 넘어서기도 전에 피로감이 몰려온다. 감독 마크 네벨다인과 브라이언 타일러는 쉴새없이 몰아치는 액션만 보여줬던 전작 아드레날린 24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그럴듯한 아이디어로 거창하게 시작은 했지만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다 얼렁뚱땅 마무리짓는다. 러닝타임을 늘려서라도 이야기를 촘촘하게 엮었더라면
그럴싸한 철학적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영화가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는 건 역시 화려한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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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락앤롤 | 기본 카테고리 2017-06-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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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뮤지컬 [락앤롤]

장르 : 뮤지컬       지역 : 서울
기간 : 2013년 12월 13일 ~ 2015년 07월 31일
장소 : 대학로 오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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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는 조촐하지만

오밀조밀한 맛이 있는 뮤지컬 락앤롤.

소박한 무대 적당한 캐릭터의 조합이다보니

특별할거 없는 내용이긴 한데

각각의 캐릭터들 보는 재미있는 있음.

뮤지컬 스코어는 그닥 매력적이지는 않으나

그냥저냥 듣는 재미가.

뭔가 임팩트있는 한방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분위기라

좀 심심한건 아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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