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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운즈 | 기본 카테고리 2020-09-0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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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엑시트 운즈

안드레이 바르코비악
미국 | 2001년 05월

영화     구매하기



전형적인 스티븐 시걸의 액션장르영화이다. 부패한 경찰과 갱들이 등장하고, 이를 눈감아주지 못하는 고독한 터프가이 형사가 등장한다. 그리고 정의를 지켜내기 위한 영웅의 의로운 싸움이 외롭게 전개된다. 미국 디트로이트를 배경으로 사악한 범죄집단과 이에 연루된 부패경찰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영화는 장르적인 이야기와 관습에 너무도 충실하기 때문에 이야기만으로는 새로울 것도 흥미로울 것도 없다. 대신 그 식상함을 채워나가는 것이 스티븐 시걸의 좀더 파워풀한 액션연기이고 비트 강한 흑인 힙합음악의 사운드들이다. 그러나 아무리 통쾌한 액션의 스펙터클과 유행하는 문화적 코드들이 총동원되었다 하더라도 기본적인 이야기구조의 허술함을 전부 커버해주지는 못한다. 영화의 중반부가 되도록 사건의 긴장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흩어지는 에피소드들은 물론이고 후반부 지나치게 과장된 액션과 사건해결의 작위성은 실소를 자아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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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 기본 카테고리 2020-09-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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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밀의 화원

야구치 시노부
일본 | 2001년 03월

영화     구매하기




사키코의 생의 목적, 유일한 즐거움은 오로지 돈이다. 그런 그녀에게 잘만 하면 5억엔이라는 돈이 굴러들어오게 생겼다. 노란 가방 안에 그것이 있다, 가방을 찾아라! 그렇게 삶의 목표가 정해졌다. 사키코는 보물 지도에 그려진 지점찾기라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지질학과에 입학한다. 등반도, 스킨스쿠버도, 수영도 배운다. 돈 때문에.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스쿠버를, 등반을 배우느냐는 질문에 사키코는 침묵하지만, 꿈꾸는 듯한 표정이 된다. 그러나 그토록 돈을 밝히는 사키코의 행동은 귀엽다. 목표가 돈에서 비롯되는 2차적인 물질이나 쾌락이 아니라 돈 자체이기 때문이다. 돈은 대개 자본주의와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상징하지만, 시노부 야구치 감독은 발랄하게도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젊음을 그리는 소재로 써먹었다. 당연히 비밀의 화원은 돈을 다룬 영화 가운데 가장 순진한 코미디다. 그래서 돈에 눈먼 현실적인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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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 eBook] 9/6 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 | 이벤트 2020-09-0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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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 eBook 참여

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

오 헨리 저
위즈덤커넥트 | 2017년 12월

 

<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등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오 헨리 작가의 단편

<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은 이전에 <붉은 추장의 몸값>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것을 읽었

는데 제목이 바뀌면서 번역도 좀 더 매끄럽게 되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악당들이 돈을 노리고 사채업자의 외아들을 납치한다. 그런데 이 말썽꾸러

기 아들은 유괴 그 자체를 즐기며 도리어 악당들에게 장난을 친다.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면

서 악당들은 지쳐가고 말썽꾸러기 아들을 돌려보내려고 한다. 그런데 사채업자는 돈을 내놓

기는 커녕 도리어 아들을 돌려주려거든 얼마의 돈을 내놓으라고 도리어 협박을 시작한다.

이 황당한 상황에서 아들의 말썽은 극에 달하고 결국 악당들은 돈을 사채업자에게 건네주고

집에 돌아가기 싫다며 도리어 자신들을 따라오려는 사채업자의 아들을 따돌리고 도망가기

에 급급한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평범한 납치극으로 시작을 했지만 예상못한 방향으

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특히나 어딘지 허술한 악당들과 말

썽꾸러기 사채업자의 아들과의 대결이랄까 관계는 색다른 재미와 함께 대체 누구에게 더 마

음을 주고 누구를 불쌍하게 여겨야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절로 떠오

르게 만드는 소설은 진짜 악당은 누구이며 누가 이 모든 사건의 문제인지 그안에 진짜 재미가

있는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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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 | 기본 카테고리 2020-09-0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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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

오 헨리 저
위즈덤커넥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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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크리스마스 선물> 등 작품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오 헨리 작가의 단편

<붉은 머리 추장의 인질극>은 이전에 <붉은 추장의 몸값>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것을 읽었

는데 제목이 바뀌면서 번역도 좀 더 매끄럽게 되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읽어 보았다. 악당들이 돈을 노리고 사채업자의 외아들을 납치한다. 그런데 이 말썽꾸러

기 아들은 유괴 그 자체를 즐기며 도리어 악당들에게 장난을 친다.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면

서 악당들은 지쳐가고 말썽꾸러기 아들을 돌려보내려고 한다. 그런데 사채업자는 돈을 내놓

기는 커녕 도리어 아들을 돌려주려거든 얼마의 돈을 내놓으라고 도리어 협박을 시작한다.

이 황당한 상황에서 아들의 말썽은 극에 달하고 결국 악당들은 돈을 사채업자에게 건네주고

집에 돌아가기 싫다며 도리어 자신들을 따라오려는 사채업자의 아들을 따돌리고 도망가기

에 급급한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평범한 납치극으로 시작을 했지만 예상못한 방향으

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특히나 어딘지 허술한 악당들과 말

썽꾸러기 사채업자의 아들과의 대결이랄까 관계는 색다른 재미와 함께 대체 누구에게 더 마

음을 주고 누구를 불쌍하게 여겨야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절로 떠오

르게 만드는 소설은 진짜 악당은 누구이며 누가 이 모든 사건의 문제인지 그안에 진짜 재미가

있는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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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앤 프린세스 | 기본 카테고리 2020-09-0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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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프린스 앤 프린세스

미셸 오슬로
프랑스 | 2001년 05월

영화     구매하기



첫 에피소드는 111개의 흩어진 다이아몬드를 찾아 목걸이로 엮어줄 왕자가 나타날 때까지 저주에 감금된 공주의 이야기. 성취욕으로 무작정 달려든 왕자들은 실패하지만, 그녀를 구해주고 싶다는 진심을 품은 왕자는 성공한다. 마법에서 풀려난 공주가 모래시계를 깨고 사랑의 영원한 시간 속으로 들어가는 설정이 의미심장하다. 세밀하게 오려낸 구조물과 스테인드 글라스도 눈길을 머물게 한다. 고대 이집트로 거슬러올라간 두 번째 에피소드는 가진 거라곤 무화과 나무뿐인 소년과 마음이 메마른 여왕의 이야기. 모두가 뭔가를 얻기 위해 여왕을 알현하지만 소년만은 겨울에 열린 무화과를 여왕에게 주고 싶다는 단순한 바람으로 그녀를 찾는다. 오슬로 감독이 사랑해 마지않는 고대 이집트 미술의 정면성을 잘 살린 캐릭터, 태양신의 나룻배, 해먹모양의 나뭇가지 등 디자인적 묘미가 탁월하다. 감독의 창작 스토리인 세 번째 마녀의 성 에피소드는 산뜻한 반전의 러브스토리. 마녀의 성문을 열면 공주를 주겠다는 왕의 포고령에 권력자는 사람을 부려 온갖 공격을 가하지만 마녀의 성벽은 끄떡없다. 이를 지켜보던 신중하고 지혜로운 젊은이는 정중한 단 한번의 노크로 성문을 연다. 그리고 그저 무례함을 싫어했을 뿐 기계 설계와 야채수프 끓이기를 즐기는 빗자루 머리의 말괄량이 성주를 만난다. 변신로봇 같은 성곽이 재미난 볼거리. 작은 구멍과 전구 불빛으로 다이아몬드를 표현하고, 베일과 말린 꽃의 반투명한 소재를 활용하는 등 전반의 3부에 걸쳐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넓은 폭을 보여준 감독은, 네 번째 에피소드에 이르면 19세기 일본의 판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에게서 빌려온 듯한 풍경 속으로 이야기를 끌고 들어가 호롱불 켜진 장지문의 반영과 계곡의 물안개를 망라하는 그림자의 번짐과 농담까지 스크린에 살려낸다. 그림동화에서 착안한 잔혹한 여왕편은 외로움에 중독된 나머지 살생의 숨바꼭질을 멈추지 못하는 여왕의 이야기. 서기 3000년의 기술시대로 옮겨진 배경과 중세 음유시인의 노래 같은 음악의 묘한 어울림이 마치 차가운 금속이 심장을 스치는 듯한 쓸쓸함을 자아낸다. 마지막 6화는 개구리 왕자 우화의 현대적 개정판. 별이라도 서로에게 따다 주겠다던 왕자와 공주가 입을 맞출 때마다 다른 짐승으로 변하자 당황한다. 전통적인 왕자-공주동화를 뒤집고 연애의 속내를 꼬집은 에필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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