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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 자수 A to Z | 기본 카테고리 2018-02-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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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크루엘 자수 A to Z

컨트리 범킨 저/김혜연 역/헬렌정 감수
경향비피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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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 자수'는 이름 그대로 크루엘 울로 작업하는 자수를 뜻하고요.
크루엘 울이란 실 2가닥을 하나로 꼰  이합사의 가는 털실(우스티드 얀)을 말한다고 해요.

 울로 자수를 둔 것은 기원전 1세기부터로 보이며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한 크루엘 자수 작품은 바이외 태피스트리입니다. 바이외(Bayeux)태피스트리는 70m가 넘는 길이의 천에 털실로  인물만 600명 이상 등장하고 그보다 더 많은 동물, 새, 물고기가 담겨 있어 당시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유명하다네요.

 오늘날 가장 잘 알려진 크루엘 자수는 17세기 영국 자수라 할 수 있는데, 16세기 부를 축적하며 17세기에 웅장한 집들이 많아짐에 따라 추위를 막고 부와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실내용품에 사용되었어요. 벽 장식, 침대커튼, 쿠션, 러그 등 다양한 실내용품들이 있는데, 오늘날 벽지 무늬에서 주로 많이 봤음직한 낯익은 스타일의 무늬들이죠.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무늬들이 17세기 작품에 나오는 것들이라고 하네요.

17세기 프랑스 크루엘 자수 커튼, 침대, 팔걸이의자, 스툴.
17세기 영국 크루엘 자수 커튼, 자수 벽걸이, 침대 커튼.


 17세기 영국은 중국, 인도와 교역이 있어 그 나라들의 풍이 유행을 하며 독특한 자수 양식이 탄생했는데 제임스 1세시대 전성기를 맞아 그의 이름을 따서 자코비언 자수로 알려져있어요. 18~19세기에는 미국에서 크루엘 자수가 인기를 끌었는데 낭비가 적은 방식이 선호되어 이코노미스티치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하고요. 이후 19세기 말에 영왕립 자수 학교에서 상류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수를 교육하며 오늘날까지 크루엘자수가 보급되고 옛기술이 복원되고 또 발전해오고 있다고 하네요.

 책에는 천과 바늘을 고르는 방법, 밑준비를 하는 방법과 세세한 팁들이 세심하게 쓰여있고 잘 따라할 수 있게끔 과정사진이 보기좋게끔 구성되어 있네요. 초보자인 저로서는 이만한 책이 없을 것 같아요.

 팁들 중에서 기억나는 것들만 간추려보면
1. 천을 고를 때는 적당히 질기고 촘촘한 것을 골라 바늘이 잘 안 들어간다거나 모양이 이상해지지 않게하고 또 너무 성긴 천을 쓸 때는 천을 덧대어서 할 수 있어요.   
2. 실은 너무 닳지 않게 40cm 정도로 잘라서 수를 놓고요.
3. 바늘은 비싸지 않으니 처음부터 좋은 것을 골라서 쓰라고 하네요. 바늘귀가 크고 좁고 바늘허리가 가늘며 끝이 뾰족한 크루엘 바늘, 보통 2가닥으로 수를 놓을 때는 3번을 쓴다고 해요(숫자가 클수록 가는 바늘이예요)
4. 원형 수틀 안쪽틀에 천을 말아서 천이 덜 밀리게 할 수 있고요.
5. 가위는 손잡이부분에 무거운 것을 씌워놓으면 가위날이 땅에 떨어지는 경우를 줄여 가위가 덜 망가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네요 ㅋ

이런 기본적인 부분들부터 세세히 설명하니까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러가지 스티치 방법들이 있는데
이게 사진으로 배울 수 있을까 과연.. 염려되기도 했는데
과정사진을 보니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싶을 정도로
알기 쉽게 되어 있네요.


보다보니 어렴풋이 중학교때 가정수업 시간에 배워본 듯한 느낌이 나기도 하네요.ㅎ
제 생각에는 제대로 수를 놓았다면 완성 후 뒷면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도
사진으로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뒷면 사진은 없네요 ㅎㅎㅎ 앞만 제대로 되면 된다는 거겠죠

49가지의 스티치 방법들이 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
자수에 응용해보면 무궁무진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뒷부분에는 여러 작품들의 도안이 그려져 있어요.
먹지를 대고 베껴그리거나 해서 따라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순서로 작업하면 되는지 ..예를 들어서 식물을 자수를 놓는다면
줄기를 놓고 꽃을 놓고 한다는 식으로
순서도 설명되어 있고
각 부분들을 어떤 스티치 방법을 썼으며
어떤 실 색상을 썼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크루엘자수 A to Z>로
나를 안내해 줄 책은 준비되었고
이제 재료를 준비하고 자수를 시작할 일만 남았어요.ㅎ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바늘이 퀼트바늘과 십자수바늘 뿐이라서 자수를 놓기에는 부적절하더라구요.
(자수를 놓으려면 바늘이 날씬하고 약간 길고 바늘구멍도 꽤 커야 하더라구요. 그런데 퀼트바늘은 구멍이 작고 바늘길이가 아주 짧답니다. 십자수바늘은 바늘이 통통하고 바늘끝이 뭉툭하고요.) 
일단 바늘만 구하면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넷에서 사자니 배송비랑 시간이 아까워서 근처 다이소에서 재료를 좀 구비해서
자수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ㅋㅋ
왠지 크루엘자수 책과 함께라서 든든하고
완성될 작품이 엄청 기대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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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 기본 카테고리 2018-02-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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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 총리가 다스리는 나라

김래주 저/조원빈 감수
북네스트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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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최근 우리나라 정치 이슈들 이후로

정치에 관심이 좀 더 생기다보니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들의 정치제도도 궁금해졌어요.

그런데 마침 이런 책이 있어서

궁금증을 풀어줄 것 같아서 보게 되었구요..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상식이 부족한 어른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ㅋ)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서부터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까지를 모두 아울러 놓았어요.

그렇다보니 세계사 교과서를 보는 듯한 느낌도 살포시 들었어요.


 

 

 

 

 저는 미국 정치제도에 관해 좀 궁금했었는데요.

특히 선거제도가 특별하잖아요.

이 책을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미국 이외에도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아프리카 

중동(수니파, 시아파) 나라들에 관한 설명들이 모두 있었어요.

이 한 권 속에 너무나 많은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책 커버에 보니 "청소년을 위한 정치의 역사" 라는 소제목이 있어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인지 뭔가 문체에서도 쉽게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정치의 "역사"라고 했듯이

고대에서 현대까지 정치에 관한 역사를 개괄적으로 모두 아울러놓아서

훍어보면서 정치에 이해를 넓히기 좋을 것 같았어요.

정치나 역사 모두 조금은 어렵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텐데

막상 읽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고

그리고 뭔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는 느낌도 남기는 책이었네요.

이 작은 한 권 속에 너무나 많은 내용이 있는 것 같아서 간추려 보는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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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법칙 | 기본 카테고리 2018-02-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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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80/20 법칙

리처드 코치 저/공병호 역
21세기북스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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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0법칙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가 처음 주장한 이후 파레토의 법칙, 파레토의 원리, 80/20 규칙, 최소 노력의 원리, 불균형의 소득의 원리 등 수많은 명칭으로 불렸다. 80/20 법칙은 사회에서 중요한 업적을 이루어낸 사람들, 특히 사업가, 컴퓨터광, 고급 엔지니어들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침으로써 현대 사회를 이룩하는 데 기여했다. 그럼에도 이 법칙은 지금껏 우리 시대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80/20 법칙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전문가조차 이 법칙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 중 빙산의 일각만을 이용할 뿐이다.

 그렇다면 빌프레도 파레토가 발견한 것은 무엇인가? 파레토는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의 유형을 연구하던 중 연구자료를 통해 소수의 국민이 대부분의 소득을 벌어들인다는 '부의 불평등 현상'을 발견했다. 이 사실 자체는 그리 놀랄 만한 것이 아니었으나, 그는 이 외에도 매우 의미있는 두 가지 사실을 발견해냈다. 하나는 인구의 비중과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부 혹은 소득의 비중 사이에는 항상 일관된 수치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전체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때 10%의 인구는 65%의 부를, 5%의 인구는 50%의 부를 차지하고 있었다. 파레토 자신도 매우 흥분했던 또 하나의 발견은 바로 다른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자료를 조사해보더라도 이러한 불균형의 패턴이 항상 똑같이 나타난다는 것이었다. 영국의 초기 근대 사회나 동시대의 다른 나라, 혹은 그 이전 시대를 관찰해도 이와 동일한 패턴은 매우 정확하게 반복해서 나타났다.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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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의 80%를 20%인구가 차지하고 있다는 말은 들어왔으나


그러한 연구결과가 파레토에 의한 것인 줄은 몰랐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러한 80/20법칙은 단지 부를 차지하고 있는 비율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밖의 여러 곳에도 적용되고


80/20에 그치지 않고 90/10, 99/1 등으로 그 현상이 더 심화되기도 한다.


80/20이론은 품질관리 이론에 이용되며 더욱 발전되었는데


한 회사가 벌어들이는 소득의 80%는 투입자원의 20%로 인한 것이다.


우리가 아는 회사로 예를 들자면


오리온이라는 제과업체에서 만드는 제과제품이 여러개가 있으나 상당한 수익과 유명세는


초코파이에서 집중적으로 벌어들인다.(오리온은 책에서는 안 나오지만 예로 적합할 것 같다.)


그래고 한 해 주류 소비량을 보면


100명 중 20명이 한해 주류 소비량의 80%를 소비한다.


이러한 법칙은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인간관계의 가치 80%는 20%의 지인으로부터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효율성"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20%밖에 창출하지 못하는 낭비되는 80%의 자원과 노력을 80%의 가치를 창출하는 부분으로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공장을 늘리고 사업을 확장하여 나아가면 될 것이고


맥주회사는 술을 주로 마시는 20% 주요 단골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인간관계에서도 그런 식으로 그리고 마찬가지로


학교 공부를 할 때도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그런 식의 사고방식을 통해 내 삶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삶의 질"을 고려해볼 때에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인가가 이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80/20법칙이 나온 이후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온 근대 이후


효율성만을 고려하듯


앞뒤 재지 않고 경주마처럼 달려온 발전의 역사에서


삶의 질은 뒷전으로 밀려졌고


그에 따라 비인간화와 사회문제가 생겼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부쩍 인문학이 각광 받는 데에는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욕구에 따른 것이겠다.


효율성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나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20%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신경쓰지 않아도 될 걱정과 고민에 애쓰지 말자.


요즘 베스트셀러에 "신경 끄기의 기술"이 있더라.


같은 맥락으로 볼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우리를 괴롭히는 대부분의 걱정들은 쓸데없는 80%에 있다.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가만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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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대지 않고 수술합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8-02-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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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칼 대지 않고 수술합니다

김태희 저
라온북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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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치료법인 하이푸치료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선은 암에 관해 설명하고


이제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떤 식으로 대해야 할지


실제 사례와 더불어서 말해준다.


아무래도 사람이 아프기 전에는 자기자신을 아플 일이 없을 것만 같고 치료법 등에 관심이 전혀 가지 않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읽기를 잘했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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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 세포는 태어났다 죽어가는 과정을 거듭하는 유한한 수명을 가진다. 그런데 죽지는 않고 증식만 계속하는 세포가 생겨나 그자리에 집적되어 혹 같이 생긴 세포 덩어리가 되면 그것을 우리는 '종양'이라고 부른다. 세포 증식이 일정선에서 한계에 머물고 그 경계선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으면 양성 종양이다. 그러나 그 경계선을 넘어 계속 커지면 악성 종양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이 암이다.


세포는 본디 어느 것이나 암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매일 3천~5천 개의 세포가 온몸 곳곳에서 암세포로 변한다고 한다. 그러나 암으로 변한 5천 개의 세포는 어김없이 체내 면역세포에게 퇴치되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이라면 쉽게 암이 생겨나지 않는다.


암에 대한 올바른 자세는 '끝까지 싸워서 이긴다'가 아니라 암과 '공생한다'는 것이 아닐까.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다치바나 다카시)에는 일본 준텐도대학의 병리학자 히노 오키오 교수의 '암 철학'에 대한 독특한 시선이 소개되어 있다.

"내 가정에서 불량소녀,불량소년이 나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암은 치료하자고 들면 죽여 버리면 됩니다. 하지만 죽이지 못할 시기가 옵니다. 자식이 불량소년이 됐다고 죽이겠습니까? 죽이지 못하죠. 예를 들어 '마약만은 안 된다', '이 선까지는 봐주겠다'라고 할 수는 있겠지요. 이것이 대화 아닙니까?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렇게 공존할 수 있어요. 다양성이라고 할까, 상대방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암 철학에서 배웠습니다. 암 환자가 되었다고 해서 인생이 모두 끝나는 건 아닙니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완치 불가능은 곧 죽음'이라는 공식이 깨진 지 이미 오래다. 암은 불치병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기보다 고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만성질환의 치료 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질병과의 평화로운 공존'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의 사망자 수는 28만여명, 그중 사망 원인 1위가 암으로 7만여명(27%)이 암으로 사망했다. 하루 214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국립암센터 자료에서는 2014년 암 발생자 수는 21만여명이었다. 하루 600명가량이 암진단을 받는다는 얘기다.


암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성인에게 발생되는 대부분의 암은 특정 요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어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중심이 되고 있는 현대 의학적 치료만으로는 근복적인 암 치료를 할 수 없다. 따라서 암 세포만을 기계적으로 줄이는 근시안적인 치료에서 벗어나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명 연장을 위해서 기존의 표준 암 치료와 더불어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통합 암 치료법이 필요해졌다.


하이푸는 초음파 에너지를 한 초점에 모아서 생긴 에너지로 종양을 치료하는 것이다.

초음파는 인체 조직을 통과할 때 해롭지 않으나 초점을 형성하는 고강도의 초음파는 조직의 종류에 상관없이 응고괴사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하이푸의 작용 기전은 열 효과, 공동화 효과(acoustic cavitation)등에 의해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다.


초음파는 공기를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위, 대장, 폐처럼 공기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장기는 치료하기 어렵다. 신경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중추신경과 가까운 척추와 뇌 부위도 하이푸는 잘 쓰지 않는다. 하이푸 치료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은 자궁, 간, 췌장, 신장, 유방, 근육, 뼈 등의 장기에 생긴 종양 치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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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의학이 아무리 좋아졌다고는 하나

암 치료법에 있어서 그 옛날보다 나아졌다고 할 게 그다지 없다.

그 대표적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칼로 암덩어리를 떼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암덩어리를 떼어낸다고 해도 그것이 완벽히

신생아의 완전무결한 장기처럼으로는 돌아갈 수가 없고

암세포는 정상인에게도 매일 생겨나는 것이기에

암치료로 적출을 시행하더라도 재발이 되고는 하는 것이다.

다만 현대의학으로 보완해왔다. 색전술, 항암치료, 방사능치료 등등


자궁, 유방 등에 암이 발생되면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적출하라는 얘기를 듣게 되는데

여성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이야기이다.

하이푸 치료를 통해 적출하지 않고

종양 덩어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례가 소개되어 있었다. 하이푸 치료 후에 임신 출산도 하는 희망적인 사례가 나오기는 하지만

암이라는 것은 정복이나 완치가 역시 불가능 한 것인지... 여러번 재발로 수차례 병원을 찾게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하지만 저자가 계속 강조하듯이 암은 만성질환처럼 관리하고 고통을 줄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치료 목적을 둬야한다.


그 예로 암 중에서도 가장 고통이 극심하다는 췌장암의 경우

그리고 그 밖의 암.. 재발된 말기암으로 고통이 극심한 경우에도

하이푸 치료를 통해 고통을 줄이고

마지막 순간까지의 삶의 질을 높여 덜 고통스럽게 갈 수 있게 도와준 사례가 나온다.


여러 차례 받아야 하고 또 암세포 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죽게 만드는 항암치료에 비해서

하이푸치료는 한 번 정도만 받으면 되고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치료하며

치료 후에 암에 대한 면역이 증진되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는 장점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하이푸치료는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용이 문제라고는 한다.


하이푸치료는 시행하는 곳이 많지 않고.. 또 하더라도 모든 병원에서 똑같은 성과를 내지는 않는 듯하다.

이 책의 초반에 소개되는 자궁근종 여성의 경우 몇 병원에서 하이푸 치료를 받고 오히려 종양이 훨씬 더 커진 뒤에

이 저자를 찾아왔다고 했다.


암이 걸리면 서울에 5대병원으로 찾아간다. (서울로 가봤자.. 환자가 워낙 많으니 입원 할 수 없고 단지 외례진료 몇 분 받고

쫓기듯이 나오게 되는 푸대접을 받기 일쑤란다.)

하지만 암치료 방법은 프로그램화 되어있어 어느 곳을 가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자신이 사는 가까운 지방 거점 대학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도 똑같다고 한다.

만약 서울에 가서 수술을 해왔는데 갑작스런 고통이나 문제로 자기가 사는 지방병원을 방문하면 이 환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제대로 된 처치를 받는 데 불편함이 있다고 말한다.


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여러가지로 암에 대해 알게되는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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