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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음 사전] 고양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 마이 북리뷰(2021년) 2021-02-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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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 마음 사전 (리커버 에디션)

나응식 글/댄싱스네일 그림
주니어김영사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어느 덧 고양이를 좋아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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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마음 사전>

나응식 글/댄싱스네일 그림

주니어 김영사 /2020년 5월 7일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어느 덧 고양이를 좋아하게 된다."


 


1. 들어가며

 

어느 날 딸 아이가 와서 나에게 "엄마! 댄싱스네일 이란 작가 들어본 적 있어?" 하고 묻는다. 딸의 물음에 " 그래, 그런데 넌 어떻게 그 작가에 대해 아니?" 라고 물었더니, 딸은 나에게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영상에서 이번에 댄싱스네일이란 작가가 고양이에 관련된 책을 썼는데 재미있으니 읽어보라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딸이 그 책이 너무 읽고 싶다고 사달라고 한다. 딸 아이는 동물들 중에서 고양이를 가장 좋아하고, 평소 '고양이 공부', '고양이 산책' 등 고양이에 관련된 책 이든, 영상이든 가리지 않고 요즘 고양이에 푹 빠져 지내는 미래의 고양이 집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평소 댄싱스네일이라는 작가의 책을 즐겨 읽던 나는 이번에 그녀가 출간하는 고양이에 관련된 책이 궁금하여 얼른 예스24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을 했다. 정말 딸의 말대로 댄싱스네일이 쓴 [고양이 마음 사전] 이라는 책이 있었다. 딸과 함께 그 책에 대한 정보를 보면서 딸 아이가 너무나 그 책이 읽고 싶다고 해서 딸을 위한 새해선물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딸 아이의 추천이 아니었으면 읽지도 못했을 책이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나 또한 고양이에 대해 알게 되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까지도 생겼다. 그리고 딸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한 페이지씩 번갈아 읽고, 책 속에 등장하는 고양이 딱지의 마음을 대변해서 역할극까지 하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설 명절인데도 어디도 놀러가지 못하는 딸아이를 위한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었고, 그 선물로 인해 나 또한 딸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가졌고 딸이 좋아하는 고양이에 대해 즐겁게 수다도 떨었다. 별 다른 기대 없아 읽었는데 고양이에 대해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고양이의 마음도 알게 된 즐겁고 유쾌한 책이었다.

 


 

2. 책 속으로

 

이 책은 고양이 행동 전문가이자 '거대 고양이', '냐옹신'이라는 별명이 있는 나응식 수의사가 고양이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적당히 가까운 사이],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의 저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진 댄싱스네일 작가가 고양이의 동세를 정확하고 사랑스럽게 그렸다. 반려 고양이의 마음을 자세히 알고 싶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들, 앞으로 고양이를 키우면서 같이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 속에는 어느 날 길에서 반려동물인 길고양이를 발견해서 집으로 데려와키우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에피소드가 1장부터 8장까지 구성이 되어 있다. 고양이를 발견해서 처음 집으로 데려와 키운 날부터 시작해서 그 고양이가 나이가 들어 죽게 될 때까지의 과정이 8장에 걸쳐서 각 에피소드별로 잘 구성이 되어있다. 또한 고양이의 행동 특성, 습관 등이 짤막한 에피소드별로 소개되어 있다. 또한 글 하단에는 관련된 고양이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어 그와 관련된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가 고양이 박사이고 고양이의 마음을 대변해서 썼다고 하더니 정말 글과 그림이 고양이의 마음으로 쓰여 있었다. 그래서 딸아이와 함께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고 고양이인 척하며 즐겁게 글을 읽었다. 글이 아직 초3인 딸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여있어서 이제 겨우 그림책 읽기에서 벗어나 10문장 이내의 글을 읽을 수 있는 초보 수준인 딸도 소리내어 읽으며 내용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에서는 한 가족이 길에서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불쌍히 여겨 집으로 데려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고양이의 가족을 소개하자면 캣맘인 엄마는 평소에 아파트 단지 내 길고양이에게 먹이와 물을 챙겨준 만큼 고양이들의 전형적인 집사이자 고양이들의 엄마이다. 아기 고양이 딱지가 길을 헤매가다 민규네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 고양이 딱지를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며 키운다. 두 번째 집사인 아들인 민규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딱지를 처음 만나게 된다. 학교생활이 원만하고 친구가 많다.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오는 딱지를 친구처럼 대해주고 그래서 딱지가 가장 좋아하는 보호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여동생인 하민은 여섯 살 때 딱지를 처음 만나게 된다. 오빠인 민규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딱지의 마음을 잘 알아채고 따뜻하게 돌봐준다. 그리고 이 집안의 가장인 아빠는 예전에는 반려동물을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길고양이를 돌보는 아내의 영향으로 조금씩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져가는 중이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인 길고양이 딱지가 있다. 딱지는 길고양이 출신의 치즈색 얼룩무늬 고양이이다. 길에서 태어나 네 달 동안 어미 고양이와 함께 살다가 길을 잃고 민규네 집으로 가게 된다. 이렇게 길고양이 딱지와 민규네 가족은 한 집에서 같이 살면서 좌충우돌 적응기를 거치며 마침내 딱지는 민규네 가족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다.


 

그리고 처음 알게 된 사실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떠날 때까지 줄곧 세살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고양이는 태어나서 1년 동안 사람의 시간대보다 15배나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한다고 한다. 2년까지는 9배의 속도로, 그 후부터는 4배의 속도로 신체의 변화를 가지며 우리 곁에서 생활한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세 살의 마음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가는 고양이를 세 살의 친구를 바라보는 마음으로, 세 살의 어린 동생을 돌보는 마음으로 고양이를 돌봐주고 지켜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꼬리로 말을 한다고 한다. 고양이가 꼬리로 이렇게 다양하게 자신의 기분과 감정을 표현하는 줄 몰랐다. 함께 읽은 딸 또한 고양이가 꼬리로 이렇게 많은 말을 할 수 있는지 몰랐다고 한다.  고양이의 꼬리의 모습 변화에 대한 설명과 그에 맞는 에피소드가 제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길 수 있는 문제들과 여러 상황들이 제시되어 있어 실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훨씬 공감을 잘 할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을 키우고 사랑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나 또한 딸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돌봐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평소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서 항상 졸라대던 딸아이에게 안된다고 반대만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우니 한 번 고양이를 키워볼까 하는 생각도 했으며 고양이를 좋아하는 딸아이 마음도 이해할 수 있었다. 딸과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니 딸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딸아이는 신나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책을 열심히 읽어가던 딸아이가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린다. 깜짝 놀란 나는 왜 그러냐고 갑자기 무슨 일이냐고 묻자, 딸은 "흑흑, 딱지가 죽어. 너무 슬퍼." 라고 말을 한다. 아직은 고양이가 우리 사람만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딸은 고양이의 수명이 평균 15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죽게 되는 거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딸 아이는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자기도 나중에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나이가 들어서 고양이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고, 너무 슬퍼서 키울 자신이 없다고까지 말한다. 어느덧 책 속의 길고양이 딱지에게 정이 들었나보다. 


 

딱지의 죽음을 통해 딸아이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맞게 되는 이별의 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딸은 처음에는 왜 이별을 해야하냐고, 계속 같이 살 수는 없냐고 떼를 쓰다가 결국에는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하다가 결국에는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반려동물의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별의 순간이 슬프고 힘든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죽음을 미안해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이게 한다. 반려동물은 항상 반려인에게 고마워하고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떠나기 때문에 이별을 하더라도 미안해하거나 후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3. 나오며

평소 고양이 키우는 것에 반대를 하고, 고양이 나오는 영상과 책을 보는 딸아이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어렸을 때 고양이에 대한 안 좋은 기억과 개와 비교해서 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 독립적인 생활을 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치 고양이 집사들의 모습을 보며 너무 고양이가 사람을 부려 먹는 거 아닌가 하는 약간은 부정적인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고 졸라대는 딸아이에게 안된다며, 엄마는 고양이를 싫어한다며 말해 딸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양이에 대해 함께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었다. 이 책을 통해 고양이의 마음뿐만 아니라 딸아이의 마음도 이해한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양이에 대한 여러가지 특성과 행동을 알게 되고 고양이 키우는 것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이 책은 상당히 흥미로웠고 고양이에 대한 안좋은 생각과 편견을 깨뜨려주었다. 평소 고양이를 키우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더욱더 재미있고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그들에게 많은 공감을 줄 것이다.

고양이를 좋아하고, 고양이의 마음을 알고 싶고, 반려동물과 처음으로 교감을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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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 | 나의 독서습관(2021년) 2021-02-1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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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은 책: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

 

2. 읽은 내용: 초등 공부, 최종 목표는 무엇입니까

초등 6년은 인생 전체로 보면 짧은 기간이지만 인생의 많은 것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목표가 없는 아이는 잘 가고 있는지 몰라 수시로 흔들리고, 비교하다 좌절하게 된다.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는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하고 있다며 자책하기 쉽다. 아이는 나름대로 애를 쓰며 잘해보려는데 자꾸 흔들리고 좌절하고 자책하느라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만 맴돈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아이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목표가 필요하다. 

그걸 보여주고 걸음을 뗄 수 있게 돕는 게 부모의 일이다.

초등 시기는 인생 전체를 위한 경험과 배움의 시기이다.

중,고등학생 공부와 달리 초등학생 공부의 목표는 대학 입시가 아니다. 대학 입시를 위한 척 단추 1단계는 더욱 아니다. 초등 시기는 인생 전체를 위한 경험과 배움의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중요하고, 그래서 단단해야 하고,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공부 습관'과 '자기주도공부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이 두 가지는 평생 함께할 공부 습관, 점수, 합격 같은 결과를 가져오고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지만, 초등 시기에 경험하지 않으면 갈수록 익히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지금 시작해야 한다.

 

3. 읽은 후 생각:

초등학교 공부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주변에 그런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초등학교 1학년 때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2학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채, 학교에서 하는 수업만 의존한 채 엄마표 공부를 게을리 해왔다.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는 우리 때와 달리 어렵다고 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달라지고 어려워졌는지 잘 알지도 못했다.

그리고 '아직은 초등학생인데, 중학생, 고등학생처럼 벌써부터 빡세게 공부를 시켜야 하나' 하는 생각이 더 강했다. 아직은 초등학생이니 좀 천천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이제 아이가 2학년을 마치고 3학년 올라가는 지금 이 시점에, 그만 너무나 안이하게 생각했구나 하는 깨달음이 왔다. 발등에 불 떨어진 수험생 마냥 이제서야 문제집을 사고, 관련 책도 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초등학교 3학년이 이렇게 중요한지, 초등학교 공부가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깨달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겠지. 나라도 공부를 해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어야 하겠다. 

올해에는 엄마표 공부를 시작해서 아이가 공부 습관을 형성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다.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

이은경,이성종 공저
한빛라이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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