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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육아맘. 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20대 감성녀. 삶의 지침에서 벗어나는 힐링 도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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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상에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 | 서평단 출판사 리뷰(2022년) 2022-01-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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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윤슬 에디션)

박완서 저
세계사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지막으로 세상에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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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세상에 전하는 따뜻한 마음사랑

박완서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을 읽고

 



 

 

"행복해질 능력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박완서-

 

2011년 1월 22일 타계한 이후, 박완서 작가의 10주기를 기념하여 출간된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박완서 작가의 진솔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에 감동하고 위로받았다. 2022년 올해 11주기를 맞아서 독자들이 남긴 수많은 리뷰의 온기를 담아 '여우눈 에디션' 한정판으로 예쁘고 따뜻한 겨울 이미지의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책 표지 속의 눈이 오는 추운 날에도 하늘에 뜬 따스한 무지개처럼, 내 마음 속에서도 그녀가 전해준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행복의 무지개가 그려졌다.

 

 

비록 박완서 작가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1년째 되는 올해를 맞이하였지만, 그녀가 떠나면서 전한 산문 660여 편은 아직도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그 중에서 이 책에 수록된 35편은 그 산문들 중에서 베스트이며 박완서 작가 에세이의 정수가 담겨 있다. 시간이 된다면 660편을 다 읽어보면 좋겠지만, 이 책에 수록된 35편만 읽어보아도 충분히 박완서 작가가 전하는 따뜻하고 진솔한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녀의 솔직하고 진솔한 생활 속 이야기가 참 좋았다. '사람 냄새' '인간 냄새' 나는 작가라고나 할까. 우리 어머니도 박완서 작가님 나이대라 그런지 우리 엄마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 푸근하고 따뜻한 나서 좋았다.

 

1970년 40살이 되던 해 <여성 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裸木)』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그녀는 30여년 간 글을 써왔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오랜 갈망과 수업도 없이 갑자기 소설이 쓰고 싶었고 3개월 동안 열심히 쓴 결과 당선도 되었다. 작가가 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녀는 평생 처음 그녀만의 일을 가졌다는 것, 가족들에게 비밀을 가졌다는 것에 매일매일 아슬아슬하리만큼 긴장했고, 육아와 가사를 다하느냐 고단했지만 행복했다. 그녀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 속에서 숨겨져 있는 진실을 포착해서 그녀 나름의 감성과 서사적 리듬을 가미해서 그녀만의 글을 써왔다. 그래서 그녀의 글 속엔 진솔함과 삶에 대한 애정이 있다. 잘난 척 하거나, 진실을 거짓으로 위장하려고 하지 않고 진실하게 열심히 쓰려고 노력한 그녀의 마음을 다음 글에서 잘 알 수 있었다.

 

자랑할 거라곤 지금도 습작기처럼 열심히라는 것밖에 없다. 잡문 하나를 쓰더라도, 허튼소리 안 하길, 정직하길, 조그만 진실이라도,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진실을 말하길, 매질하듯 다짐하며 쓰고 있지만, 열심히라는 것만으로 재능 부족을 은폐하지는 못할 것 같다. 

p. 216, <중년 여인의 허기증>

 


 

 

오래 너무 수다스럽지 않은, 너무 과묵하지 않은 이야기꾼이고 싶다."

p. 221, <코 고는 소리를 들으며>

 

"대가는 되고 싶지 않아도 그냥 현역 작가로 살다가 죽고 싶은 소망이 있었습니다.

은퇴한 작가가 아니라, 현역작가로..."

-2009년 10월 18일 중앙일보 인터뷰 중-

 

글 쓰는 게 좋아서 죽을 때까지 현역 작가로 남고 싶은 그녀의 소망처럼, 그녀는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아름다운 글과 그 속에 담긴 사랑과 믿음, 인생의 지혜를 남겨주었다. 다이아몬드에는 중고라는 것이 없지. 쳔년을 가도 만년을 가도 영원히 청춘인 돌처엄 그녀가 가고 10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녀의 글은 변하지 않고 다이아몬드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다. '그저 이야기꾼으로 남고 싶다'는 그녀의 바램처럼 우리는 여전히 그녀의 글에 울고 웃고, 따뜻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녀는 일상 생활 속에서 발견한 진실 속에서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세상에 대해서도 쓴소리도 내뱉는다. 그녀의 그런 냉철하고 따끔한 쓴소리를 들으면 마치 사이다처럼, 내 마음을 뻥 뚫리게 한다. 

 

시계처럼 산다면 제법 정확하고 신용 있는 사람 티가 나지만 시계가 별건가. 시계도 결국은 기계의 일종이거늘.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지 사람이 기계처럼 살아서 어쩌겠다는 걸까.

p. 66, <꿈>

 

우리는 그녀의 글 속에서 사람답게 인간답게 사는 삶, 인간의 도리를 다하며 사는 삶, 진실하고 정직하게 사는 삶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음을 알게 된다. 점점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져가고 살기 좋아졌음에도 자기 욕심만 챙기고 서로 함께 나누는 마음이 부족해지는 요즘, 그녀의 넉넉하다 라는 말의 소중함'에 대한 글이 마음에 와닿는 이유일 것이다. 
 

'넉넉하다'는 후덕한 우리말이 사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마음의 부자가 늘어나고 존경받고 사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p. 92, <넉넉하다 라는 말의 소중함>

 

이 책  『모래알 만한 진실이라도』 속에는 그녀의 인생이 담겨 있다. 옛날 고향마을 박적골에서 살던 어린 아이부터 시작해서 신여성이 되기 위해 서울로 이사와서 공부하던 학창시절의 그녀, 결혼 후 육아와 집안일을 하던 주부, 아내, 엄마로서의 모습, 40살 이후 시작한 글쓰기로 작가가 된 그녀 모습, 남편과 아들 죽음 이후, 아이들을 키우며 엄마로서 강인하고 열심히 살아온 그녀 등 다양한 그녀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창씨개명, 일본의 식민지 지배, 6.25 전쟁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 비극 또한 그녀는 겪어야만 했다. 어떻게 보면 박완서 작가는 '우리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글 속엔 그 역사를 거쳐 쌓아온 오랜 연륜과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어린 시절 고향마을 박적골의 뒤란에 핀 들꽃들과 인사를 하고 마음을 나눈다. 결혼 후 엄마가 되어, 자식들이 부모의 보살핌이나 사랑이 결코 무게로 느끼지 않기를, 부모의 슬하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마음 놓이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 손자가 준 민들레꽃의 향기를 맡으며 책임도 없고 보답의 기대도 없는 허심한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게도 모진 세월, 역사적 비극과 아픔 속에서도 여전히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 자신의 인생에 대해 행복했고 아름다웠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전히 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행복해질 능력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라고 우리에게 값진 인생의 지혜를 준다.

 


 

 

소리 없는 수많은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선, 무의식적인 믿음의 교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p. 26, <수많은 믿음의 교감>

 

길은 사람의 다리가 낸 길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이 낸 길이기도 하다. 누군가 아주 친절한 사람들과 이 길을 공유하고 있고 소통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내가 그 길에서 느끼는 고독은 처절하지 않고 감미롭다.

p. 15, <친절한 사람과의 소통>

 

예사로운 아름다움도 살날보다 산 날이 많은 어느 시기와 만나면 깜짝 놀랄 빼어남으로 빛날 수 있다는 신기한 발견을 올해의 행운으로 꼽으며 1982년이여 안녕.

p. 118,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남편과 아들의 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절망과 슬픔을 느꼈지만, 그  고통을 극복하고죽음에 대해 관조하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저세상에서 아들이 마중나와면 아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살고 있는 집에서 평화롭게 소멸하고 싶다. 폭 파묻혀 단잠에 들고 싶은 요람 같은 평화 속에서 그렇게 그녀는 소멸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녀는  둘레에서 소리 없이 일어나는 계절의 변화, 창에서 바라보는 한 조각의 하늘, 한 폭의 저녁놀, 먼 산의 빛 등 이런 것들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영혼 깊숙이 새겨두고 싶다고 소망한다.

 

이런 찬란한 시간이 과연 내 생애에서 허락될까. 허락된다면 그때는 언제쯤일까. 10년 후쯤이 될까, 20년 후쯤이 될까, 몇 년 후라도 좋의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싶다. 가을과 함께 곱게 쇠진하고 싶다.

p. 286, <그때가 가을이었으면>

 

우리와 함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숨쉬고 살아간 그녀, 그래서 그녀에게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보통 사람의 모습을 발견할 때면 반갑기도 하다. 잘못 배달된 택배를 놓고 택배 기사와 실랑이 하는 모습, 지하철에서 만난 뚱뚱한 남자에 대한 오해, 앉은뱅이의 구걸에 대한 생각 등, 그 속에 담긴 평범하고 일상적인 그녀의 모습이 우리에게 더 큰 공감과 진솔함으로 다가오는 이유일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나보다는 착해 보이는 날이 있다. 그날도 그런 날이었고, 그런 날은 살맛이 난다. 

p. 20, <유쾌한 오해>

 

박완서 작가의 11주기를 맞이하여, 그녀가 남긴 35편의 글들을 보면서 그녀가 세상에 남긴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비록 그녀는 떠났지만, 그녀는 우리에게 따뜻하고 인자한 어머니처럼 그녀가 우리에게 남긴 글과 사랑은 힘들고 지친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다.

 

맑은 날 내렸다가 홀연히 사라지는 여우비처럼

그녀가 남긴 글들은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다독여주고

잠시 우리 삶에 머무르는 

따뜻한 눈송이가 되어줄 것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완서모래알 #모래알만한진실이라도 #여우눈에디션 #세계사컨텐츠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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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애드온 적립! 캡님! 애드온 적립 감사합니다~^^ | 일상 리뷰 2022-01-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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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온이 적립되었습니다~^^

캡님이 너무나 감사하게도 저에게 애드온 사랑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올해는 아드님을 위해 공무원 시험 공부를 열심히 준비시킬 모양입니다.

캡님!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이렇게 저에게 애드온 사랑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5일에 적립되었는데 제가 미처 몰랐네요. 

설 연휴를 맞이하는 지금..

마치 설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캡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연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이웃님들!

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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