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달밤텔러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soogi1224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달밤텔러
40대 육아맘. 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20대 감성녀. 삶의 지침에서 벗어나는 힐링 도서 이야기.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7월 스타지수 : 별4,00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독서습관(2020년)
서평단 선정(2020년)
서평단 모집(2020년)
book 구매
일상 리뷰
나의 독서습관(2021년)
서평단 모집(2021년)
서평단 선정(2021년)
월별 독서통계
북클러버 후기
서평단책도착
우수 리뷰
인생독본 독서습관(2022년)
나의 리뷰
마이 리뷰(2020년)
서평단 책리뷰(2020년)
한줄평 리뷰(2020년)
마이 북리뷰(2021년)
서평단 책리뷰(2021년)
한줄평 리뷰(2021년)
서평단 출판사 리뷰(2022년)
마이 북리뷰(2022년)
한줄평 리뷰(2022년)
중간 리뷰(2022년)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애드온#애드온적립#6월애드온적립#7월캡님애드온적립 #서평단책도착#몽실북클럽#몽실북클럽서평단책#몽실서평단책도착#목요일에는코코아를 #서평단책도착#몽실북클럽#몽실북클럽서평단책#몽실서평단책도착#오늘부터나도글잘러 #서평단책도착#몽실북클럽#몽실북클럽서평단책#몽실서평단책도착#강남에집을샀어 #월별통계#6월독서통계#책달력#6월책달력 #북클러버후기#작은책방모임#2022작은책방모임#2022작은책방모임후기 #북클러버#북클러버선정#북클러버비대면모임#북클러버비대면모임후기 #선물#작가님선물#사월이네북리뷰#사월이네북리뷰머그컵#고전의고전#작가님머그컵선물#김규범작가님 #북클러버후기#김규범작가님의낭독회#그리스인조르바낭독회#우리는북튜버다#사월이네북리뷰 #월별통계#5월독서통계#5월책달력
2022 / 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정말 대단하세요.이게 가능하다구요~~.. 
와~~ 멋지네요 ^^ 
달밤텔러님, 꾸준한 책모임 활동 응원.. 
후기 바로 올려주셨네요. 사진도 많이.. 
이런 곳에서 보물을 발견할 때, 그 .. 
새로운 글
오늘 27 | 전체 95031
2007-01-19 개설

2022-05-20 의 전체보기
신분을 넘어선 두 남자의 엇갈린 운명과 배신 | 마이 북리뷰(2022년) 2022-05-20 19:5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631207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살아서 가야 한다

정명섭 저
교유서가 | 2018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신분을 넘어선 두 남자엇갈린 운명 배신 "

 

정명섭의 <살아서 가야 한다>를 읽고

 

 


 

반드시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20년 만의 귀환, 신분을 넘어선 두 남자의 우정과 배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으로 살면서 아무리 비천하고 가난하고 괴로워도 죽는 것보다는 사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다. 어떻게든 살아 있는 것이 죽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장에 나가서도 죽을 고비를 넘기고 설령 부상을 입더라도 살아남는 것이 더 나은 것이다. 포로로 잡혀서 인간 이하의 비참한 생활을 하더라도 일단 살아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 책  『살아서 가야한다』는 가문을 위해, 아버지를 위해, 머나먼 낯선 전장으로 원정 간 두 사내의 이야기이다. 그들이 20년 간의 포로 생활을 벗어나 어떻게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살아남아서 무사히 귀환하는 것만 중요할 뿐이다. 그래서 이 작품의 주요 키워드는 '귀환'이다.그런데 귀환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될까.

같은 날 뒤틀린 운명의 두 남자 아이가 태어났다. 한 아이는 양반, 한 아이는 노비의 신분을 가지고 태어났고, 각자 환경에서 생활하고 성장한다. 그렇게 그들의 인생과 운명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듯이 보였으나, 그들은 머나먼 낯선 전장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출전한 전투에서 패배하여 후금군의 포로가 되고 그들은 남쪽의 한 농장으로 끌려가서 가혹한 노역을 하게 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양반인 '강은태'와 노비인 '황천도'는 신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의지하는 친구가 된다. 처음에는 곧 귀환할 줄 알았는데, 그만 20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여전히 귀환하지 못한 채, 농장 노역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귀환의 기회가 찾아왔다. 인조반정이 일어나면서 광해군이 쫓겨나고 후금은 청이 된다. 조선의 왕이 청나라 군대에 항복하게 되고 그로 인해 귀환의 길이 열린 것이다.

하지만 그 기회는 오직 양반인 '강은태'에게만 허락되어 있었다. 집안에서 속전을 낸 강은태는 귀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었지만, 가난하여 속전을 낼 능력이 없었던 황천도는 계속 포로로 남아야만 했다. 20년 동안 서로 믿고 의지했지만, 신분의 차이 앞에서, 경제력 차이 앞에서 그들은 친구가 아닌 서로 라이벌이 된다. 마치 '너 아니면 내가 살아야한다는 논리대로 오직 한 사람에게만 살 수 있는 것이다. 살고자 하는 강한 욕망 앞에서 황천도는 귀환의 기회를 잡기 위해 강은태와의 우정을 배신하고 그를 살해한다. 그리고 황천도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강은태'로 살아가게 된다. 그에게는 오직 그 길만이 살 길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살고 싶지는 않았다. 강은태로 살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아무런 일도 안 하면서도 끼니 걱정을 하지 않고, 솜털처럼 부드러운 비단옷을 입고 따뜻한 솜이불을 덮고 자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하고도 완벽하게 강은태로 살아야 했다. 

- p.189

 

 자신의 신분과 존재를 속이고 가짜로 살아가야 하는 삶은 언제나 불안하고 긴장의 연속이다. 자신이 가짜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그는 철저히 연습하고 계획한다. 자신의 존재가 발각될 위험에 처할 때마다 그는 머리를 짜내고 지혜를 발휘해 위기의 순간을 모면해간다.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결국에는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들까지 처리한다.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의 친구를 죽이고, 자신의 진짜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하고 결국엔 자신의 아내까지 누명을 씌워 죽인다. 이 모든 그의 잘못들이 오직 살아남기 위한 목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일까. 황천도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는 자신의 생존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죽였다. 그래서 이제는 그는 가짜이면서 진짜처럼 살 수 있는 것이다. 

 

정말 그는 앞으로도 '가짜 강은태'로서의 삶을 살 수 있을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저자인 이 책  『살아서 가야한다』에서  정명섭 작가는 조선에서 임진왜란이 끝나고 10년 뒤의 선조 33년부터 광해군을 지나 인조 15년에 이르는 시기를 조명하고 있다. 또한 명나라와 후금 간의 전쟁으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상황 속에서 엇갈린 운명의 두 남자와 그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37년이라는 비교적 긴 역사적 시간을 다루며 빠른 전개와 긴장감있고 스릴있는 구성으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몰랐다. 특히 황천도가 언제 가짜임을 들키게 되는지가 궁금해서 쉴새없이 책장을 넘겼다. 역사와 추리, 스릴러가 겸비된 정명섭 작가의 작품은 언제 읽어도 '시간순삭', '페이지터너' 임은 분명하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5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