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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시키지 않은 자기계발서 | 쉼책이야기 2011-10-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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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저
리더스북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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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을 워낙 충격적, 감동적으로 읽었던 기억에 늘 좋은 이미지였다.
의사이기도 하면서 경제인이기도 하고 나름 본인의 소신도 뚜렷한듯 하고 해서 이책을 냉큼 집어 읽게 되었는데 읽고 보니 이책의 의도는 청소년콘서트 한 내용을 모은 청소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책이었다. 그러나 중년인 나에게도 많은 의미를 주고 깨달음을 준 책이다.

 멘토로 좀 친해지고 싶은 인물이었다.
철학적 사유도 풍부하고 철학서적 내지는 공부로도 박학하고 경제교육도 많이하고 강의도 많이 하고 어느정도 입신의 경지에 오른듯하며 강의, 글도 논리적이고 맘에 쏙 드는 스타일이다. 

 10년전 담배와 골프를 끊고 경제학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고 책도 아무리 바뻐도 하루에 한권정도 독파한다고 한다. 오~~놀라워라. 그리고 100kg에 육박하는 체중을 빼보겠다고 결심해서 무려 25kg을 빼고 요요없이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단한 실력가란 생각이 들었다. 살은 나도 몇번 빼보았는데 쉽지 않은 고행의 길이기 때문에 사람이 틀려보였다.

예전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에 나온 사진과 자기혁명에 나온 사진을 비교해보고 이미지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었다. 피부에 박피를 했나 클리닉을 다니셨나. 헤어스타일도 좋아보이고 뭔가 달라졌다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바로 다이어트의 놀라운 효능이었다.

 정의를 이야기 하고 공정을 이야기하고 존재의 대전제를 늘 염두해두고 사유하고 생각하자는 그의 논지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끝난 책이었다. 일반론을 어쩜 쏙쏙 머리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지 대단한 글발이라고 생각이 든다.

청소년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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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가 존재할까? | 쉼책이야기 2011-10-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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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저/오진영 역
문학동네 | 201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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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란 이름이 참 유명해지고 책도 세계각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인가보다.
[알레프]란 책은 사이비 종교적인 내음을 물씬 풍긴다.
실제로 2006년 3월 부터7월까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3개 대륙을 여행하며 오랜 꿈이었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한다. 그리고 그 여행에서 전혀 예상치 못하게도 , 뛰어난 재능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힐랄을 만나게 된다. 둘은 '알레프'를 통해 시간과 공간 을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의 전생을 만나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만나게 된다. 이런 과정을 엮은 것이 이책이다.

나의 입장에서 보면 어안이 벙벙한 내용이다.
이책은 전생의 개념이 아닌 내가 내가 되기위한 아주 오랜 과정의 일부로 일전의 과오와 죄값을 치루기 위해 현재에서 만나는 5번째 여자인 힐랄과 같이 누워 잠도 청하고 나체로 연주를 하고 어떤 특정한 지역에서 황금고리 비법으로 생을 왔다갔다 하는 이상한 체험을 정당화 한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우리네 인생의 삶의 의미와 문제해결 방법들은 알만하나
그 과정이나 샤머니즘은 쉽게 용납이 되지 않는 부분이긴 하다.

"물론 브라질을 떠나지 않고도 같은 결론에 이를 수도 있었으리라 하지만 내 책의 주인공 양치기 산티아고가 그랬던 것처럼 가까이에 있는 무언가를 찾기 위해 때로는 먼 길을 떠날 필요가 있다. 비는 대지로 돌아올 때면 빗방울과 함께 대기중에 떠도는 것들을 가져온다. 마법과 일상 너머의 특별한 것들은 항상 내 곁에 있고 우주 만물과 함게 있지만, 가끔 우리는 이를 잊어버리고 살기 때문에 다시 깨달을 필요가 있따. 설사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의 한 끝에서 다른 끝까지 가로질러야 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보물을 들고 돌아오고, 그 보물이 다시 땅에 묻히면 또 한번 보물을 찾아 길을 떠나야 하는 것이다. 생을 흥미롭게 하는것은 이런 것들이다. 보물과 기적을 믿는 것."

이책의 핵심은 위에 인용된 내용이다.

힐랄은 결국 중세시대 마녀사냥에 희생된 여인중 한명이고, 코엘료는 성직자였고 그녀를 심판했으며 결국 자신의 명예와 세속적인 것때문에 그녀를 사랑하던 그녀를 도울수 없었고 비참해질데로 비겁해진
심판관이었다. 힐랄은 사랑때문에 죽음을 택했고 화형에 처해졌다. 결국엔 이 모든것을 알레프나 황금고리 마법등을 통해 과거의 문을 통해 알게되고 용서 받는 과정에 놓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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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프의 한구절 | 쉼이야기 2011-10-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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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란 종이 위에 풀어놓은 인생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을 찾아나서야 해요
[알레프]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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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비밀에 비밀은 없다. | 쉼책이야기 2011-10-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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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속고 있는 28가지 재테크의 비밀

박창모 저
알키 | 2011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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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 속에 28가지의 재테크의 비밀이 들어있었나?
책을 다 읽고 덮고 나서도 가물가물하다.
요즘들은 넘쳐나는 정보와 책들 속에서 허우적 거리기 딱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그 수많은 정보나 현상만을 볼것이 아니라 숲을 봐야한다.
지극히 단순한 원리만 기억하고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그게 가장 어려운 고난한 방법이긴 하다.

수많은 재테크책과 방법들을 적용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은 봐에 의하면
제일 방법은 수입보다 지출을 적게 하는것이다.
이게 쉽지 않다. 현금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용카드란 것이 있고
또 할부라는 발목에 잡히면 헤어나오기가 쉽지않다.
매달 결제일에 땅을 치고 후회하면서도 또 돌아서면 카드를 긁고 있는 내모습,
카드를 과감하게 없애지 않고는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뚝 잘라버려내지 못하고 있다.

이책 도입부분에서도 현금흐름의 시스템을 정리하라고 한다.
통장을 고정지출, 비고정지출 부분으로 나누고, 비상금통장으로는 다른 안보이는 통장으로 만들고 나서
카드를 잘라버리고 체크카드를 만들고 그 체크카드를 잔액SMS를 꼭 신청하라고 한다.
빛의 속도로 사용내역과 잔액이 나오는 SMS를 신청해두면 무엇보다 잔액을 인지하게 되고 또한 경각심을 키울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많이 연연해 하는 금융상품들은 금융회사들만 배불리는 상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준다.
보험회사의 비과세복리저축이라던가 종신보험, 소득공제용으로 많이 가입하고 있는 연금저축, 변액유니버셜보험, 등등은 많은 수수료를 받아 챙겨가고 종국에는 금융회사의 배가 투실투실하게 만들 뿐이라는 것이다.

요즘 안그래도 전세계적으로 99%의 반란이 일고 있다.
소외받고 금융회사와 자본주의에 깨지고 얻어터지기만 하는 우리같은 서민들이
반기를 든것이다.

그런 상품들로 유인하는 많은 상담가의 전화들이나 무료 자산관리사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돈을 모으려는 핵심과 이유를 판단해야하는 것이다.
절약하고 분산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집중적인 종자돈 모으기도 필요하고
이율을 더 높이는 것도 좋지만 꾸준히 깨지 않고 가는 의지도 중요한 것이다. 어쩔수 없는 상황을 차단해 버릴 비상금을 많이도 아니고 자기의 스타일에 맡게 준비해두는것이다. 한달 생활비의 3-6개월 정도라는 기계적인 수치는 의미 없는 것이다. 300을 한달에 쓰는 사람의 6개월 생활비라면 1800만원정도를 그냥 비상금으로 방치하기에는 경우에 따라 또 다른 소비를 조장할 수도 있고 기회비용을 잃어 버릴 수가 있으니
그냥 묻어 둘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아닌사람은 적당량만 무장하고 다른 곳으로 투자처를 찾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약관이나 펀드의 설명서는 몇바닥씩이나 되고 도무지 읽어봐도 뭔 얘기인지 감이 안잡힐때가 많다.
그렇게 때문에 보험은 수입의 10%정도라는 의미 없는 책들의 수치를 믿지 말고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따져볼 속지 말아야 할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특별한 비밀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원론적인 이야기들로 다시 한번 주지 시켜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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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은 욕망을 담아... | 쉼책이야기 2011-10-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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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손미나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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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기본적으로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보다.
그러니 트윗, 페이스북, 카톡등이 성횡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짧은 글로 라도 자신의 존재를 남에게 알리고자 하는 본능!!!

나도 그래서 책을 읽고 서평을 쓰고 가끔은 나도 장편 소설 하나쯤 뚝딱 써내려 갔으면 좋겟다는 욕망이 번뜩이는 것이다. 물론 절대 자질과 상관없이 말이다.

손미나씨 또한 에세이, 여행기 등 3권의 책을 써나가더니만 드디어 이제 소설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나름 선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작가의 말을 읽어 보고 나름 갭을 느끼긴 했다. 감사의 말을 남긴 사람들의 이력이 빵빵해서였다.
용기를 주신 신경숙 선생님, 김영하 선배님, 파리에서 만났던 황석영 선생님, 이승우 선생님, 그리고 김탁환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더란 말이다. 쟁쟁한 소설가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들의 조언을 받았다니 샘통이 나는게 사실이다.

이 소설은 여행기와 추리와 로맨스의 중간쯤 어설피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 북부, 남부, 런던 등지를 왕래한다. 주인공은 토탈 4명 쯤 된다고 할 수 있다. 이야기의 주축은 '장미'라는 7년째 대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혼인 여성이 자신의 작품을 출판해준다는 조건으로 마지막 대필을 의뢰받는 부분부터 시작된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재벌가 딸 '레아'인데 출판사 선배가 부탁한 부분은 그의 숨겨진 프랑스 애인 '테오'와의 러브스토리를 엮는 것이다. 그리고 '장미'가 프랑스에 도착해서 리옹역에서 바뀐 가방의 주인인 ' 로베르' , 로베르는 의사로 아프리카에서 신약을 실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마침내 진실을 밝히기로 하고 보고서를 친구에게 넘기려던 참이었다.

그렇게 가방을 찾고 레아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 장미는 로베르와 끊을 수 없는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레아는 8살 연하 연기지망생 테오에게 서로 끌리면서 이 두 커플의 운명은 빠른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나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나 아주 큰 반전이 있거나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그녀의 긴 호흡에 그저 조용히 박수를 쳐주고 싶은 정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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