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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의 수행자 | 쉼책이야기 2011-11-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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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 수업

법륜 저/이순형 그림
휴(休)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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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사건의 현장속에서 치고 박고 하는 사람보다 구경꾼이 객관적인 정보와 판단을 내릴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여러가지 판단의 오류를 범 할 수는 있지만 그건 뭐 누구나에게 존재하는 문제이니 패스하겠다.

 엄마가 아닌 아빠도 아닌 스님이라는 존재가 엄마라는 수업의 책을 낼 수 있는것이 처음에는 마냥 신기했다. 이건 무슨 씨츄에이션인가 싶었는데, 내용을 읽다보니 간접체험은 많이 하신듯 싶었다.
스님에게도 여러가지로 양육상담을 하는 분들이 많았나 보다.
물론 결혼하고 자녀가 있는 여인의 대부분의 걱정근심거리는 남편과 자녀로 압축되긴 할듯하다.
대부분 문제들을 들고 스님에게 나아갈테니 다년간 인생사 카운셀러로서 많은 활약을 해왔을듯 싶다.

3살전으로 전생, 그리고 그 이후로 현생이라고 한다는데 3살전은 자아성립이 되지 않아서 부모 특히 주양육자의 가치관, 환경, 성격등을 그대로 흡수하고 씨앗으로 숨겨둔다는 것이다. 그것이 사춘기를 통해서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서 발현하여 문제를 야기 시킬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아주 지당하고 합당한 이야기 인듯 싶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그시기 요즘들은 모두 맞벌이 전선에 매여서 할머니 손에 어린이집 손에 맡겨지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물론 나도 그래왔고 첫째 , 둘째를 할머니 손에 맡겼는데 이제 셋째가 태어나면 적어도 1년혹은 더욱 긴시간을 내가 양육할 예정이라서 이문제는 나중에 경험해보고 논의 해봐야겠다.

물질적으로의 풍요와 이아이들을 위한 다는 명목속에서의 육아 기피(?) 실은 일하는 게 육아보다 싶다. 이부분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내 주변에도 내가 육아휴직을 한다하니 그냥 일해 그게 더 편하지 한다. 몸은 편한게 맞다. 맘은 그렇지 않지만 아이들이랑 부디끼고 놀아주는것은 심적으로는 너무 즐거운일이나 육신이 급 피로함을 느낀다. 도저히 아이들의 체력과 놀이욕구는 따라잡기 힘들다.  ㅋㅋ

스님의 말씀은 대부분의 양육의 책임은 엄마이다. 엄마가 남편을 존경해야 아이들도 남편을 존경하고 , 엄마가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사랑과 , 적당한 무관심, 냉정한 태도등을 유지해야 아이들이 자립심도 길러지고 올바른 개체로 자랄수 있다는 것이다.

엄마의 맘이 편하고 스트레스 없고 욕심없고 순조롭고 평안하다면 우리아이들은 그냥 그렇게 잘 자란다는 것이다. 엄마의 과욕과 스트레스와 고집과 아집들이 가정을 망치고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데
이말에는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엄마의 지혜와 헌신과 긍정적인 대응이 아이들을 편안하게 해줄수있고 함께 그렇게 조화로운 가정을 바라보는 남편도 힘을 낼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물론 여러가지로 그런 조건에 있지 못한 분들이 보면 찔리는 나머지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는 비수같은 말씀들이 많지만 그저 그렇게 세겨 두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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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사나이 | 쉼책이야기 2011-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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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애도하는 사람

텐도 아라타 저/권남희 역
문학동네 | 201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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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권남희'라는 번역가를 통해서 알게되었다.
예전에 읽었던 그녀의 자서전에서 소개된 책이었는데 꼭 읽어보고 싶어서 다이어리에 적어둔적이 있었다.
제목도 궁금증을 유발하고 내용도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650page정도 되는 좀 두툼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노숙여행자인 시즈토가 애도하는 사람이다.
그와 연관된 인물중 마키노는 치정,연애사등등 남의 뒷이야기들을 자극적이고 비약되게 기사를 쓰기로 유명한 기자이다. 어렸을적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엄마를 버리고 자식도 버리고 그렇게 깨어진 가정에서 본인도 엄마를 떠나고, 절대 아버지를 용서하지 않는 인물로 정작 자신도 한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이혼을 하고 만다. 그런 마키노는 어느날 사건 현장속에서 애도하는 사람 , 시즈토를 만나게 되고 그의 사상, 애도하는 이유 등을 듣고 정신병자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동화되어 시즈토의 사상에 맞는 기사를 쓰게 되고 그 기사들이 연속해서 독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게된다.

시즈토와 연관된 두번째 인물은, 시즈토의 엄마인 사카쓰키 준코이다. 5년전 죽음을 향한 노숙여행을 떠난 아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정작 ,죽음의 근처로 간 아들을 말릴수 없는 엄마이다. 자신은 유년시절 건강이 좋지 않고 오빠는 매우 건강했는데 역전되어 오빠가 이른나이에 백혈병으로 죽고 자신때문에 대신 죽었다는 자책감에 오랜시간 괴로워 한다. 대인기피증이 있는 남편을 보둠어 주면서 살아가고 있다가 폐병으로 돌아가신 엄마의 뒤를 이어 본인도 암이 온몸에 전이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몇개월 남지 않은 생명을 아들을 기다리며, 또 남자친구의 아이를 혼전에 갖게된 딸과 새생명의 탄생을 기다리며 감사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시즈토와 연관된 세번째 인물은, 나기 유키요다. 그녀도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아무런 사랑없이 결혼했다가 폭행에 시달리고 할머니의 유골을 훔쳐 달아나다 절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사쿠야라는 남자를 알게되고 진실한 사랑이란것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마침 그 남자도 처지가 다른 자신을 아내로 맡아주겠다고 해서 결혼을 하고 진심으로 열심히 보필했다. 그러던중 사쿠야가 유키요 손으로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것이 너와 결혼한 목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계속 거절하다가 결국 어느날 그를 죽이고 만다.

이렇게 얽힌 인물들과 시즈토의 길고 긴 애도여행을 통해서 인간의 삶과 죽음, 살아가는 동안의 한삶의 의미등을 새롭게 되새겨 볼 수 있게 만든다.

죽은 사람을 찾아서 다니면서 시즈토가 하는 애도는 '기억하겠다'는 것이다. 무엇을?

"그 사람은 누구를 사랑햇는가? 누구에게 사랑받았는가? 누군가가 어떤 일로 그에게 감사를 표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만 던진다. 그리고 그 답에 대해 애도하고 그것을 기억하겠다고 한다.

시즈토도 처음에는 여러가지 질문도 하고 죽음의 개인적인 사연들을 통해 감정이입을 하다 보니 자신이 죽겟더란다. 그래서 감정이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억제하고 진정 그를 애도하고 기억하기 위해 악인, 선인, 하다 못해 살인자의 죽음 조차도 위의 질문을 통해서 그점만으로 애도한다고 했다.
그리고 일기를 통해 애도한 사람들은 그 질문의 기록들을 적어 읽어둔다.

살아가면서 누구를 사랑하게 되고 또 사랑받게 되고 또 선을 베풀기도 하고 베품을 당하기도 하고 그 사실을 누가 기억해준다면 묘한 위로가 되는 듯하다. 마음이 여유로워 지고 세상은 살만해 진다. 아귀다툼에서 벗어나서 단순하게 몇가지만 생각해보면 남부러울것도 억울할것도 없는 것을...

긴긴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죽음의 나열들을 통해서 작가가 독자에게 하려했던 말들을 곱씹어 보게 만드는 귀중한 책이다. 텐도 아라타가 7년동안 쓰고 나오키상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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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y | 쉼이야기 2011-11-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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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까지만 근무를 하고 12월 출산을 한다.
인수인계자가 와서 열심히 전수하고 있다.
육아휴직으로 1년을 받아서 1년을 쉴생각(애3을 데리고 ㅋㅋ)하니 어쨋든
너무 기쁘고 신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근 2주 정도 남았는데 ,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준비가 덜된 느낌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28일 이사도 가야 하는데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금
정말로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아내가 되길 기도하는 마음이다.

겨울이어서 아이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하지도 못하고
주구장창 끼고 있어야 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살부비며 있어본적이 없는 울 아가들 힘들더라도
이한몸 받쳐 ㅋㅋ 때때로 승질 지대로 낼수 있겠지만
살아볼 결심 중이다.

유치원, 어린이집이 3월에나 입소할듯 싶어서 1,2월은 방콕해야할듯하다.

1.2.3월 나의 독서력이 현저히 떨어질듯하나...
솔직히 내년 1년이 쭉 그렇지 않을까 싶다.

참, 개인적으로 예스블로그 포커스에도 글이 몇일전에 올라왔다.
너무 기쁜이벤트였다.
어제는 동네 마트에서 행사하는 롯데자이언츠 싸인볼도 당첨됏다 ㅎㅎ
소소한 이벤트 들이 있어서 기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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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를 정리하다 | 쉼책이야기 2011-11-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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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재인의 운명

문재인 저
가교 | 201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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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자면 문재인의 운명이란 책이 나올때 나의 수준은 '문재인'이 누구야?
이정도였다. 좀심각한 상황인것이다. 정치에 관심조차 없었고 정치인은 더 관심이 없었다.
뭐 지금은 관심이 있다라는 뜻은 아니지만 관심있게 지켜봐야겠고 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겟다는
생각은 든다.

 보수적인 정치지형 속에서 기득권의 저항과 반대를 어떻게 극복하며,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가? 정부는 어떻게 추진하고 시민사회진영은 어떻게 지원하면서 정부를 견인할 것인가? 많은 개혁과제 가운데 우선 순위를 어떻게 설정하고, 시기별로 해야 할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p.458]

이론과 당위성과 원칙을 설파하긴 쉽다. 하지만 아무리 진실에 접근해도 실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천차만별인것이다. 물론 나같은 사람의 의식을 깨울수는 있을것이다. 그래서 관심이라는 테두리 안으로 옮겨오는 것은 성공할 것이다.

 현정권에 대한 많은 무지와 무관심속에서 국익을 위해서 뛰고 있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뱃속만 채우고 영역확보만 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국민전체의 이익과 소수를 위한 이익을 위해
발벗고 뛰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

노무현 전대통령을 만나게 된 계기부터, 문재인의 개인적인 인생사, 인권변호사를 하던 과정과 사건들,
대선과 참여정부의 시작부터 마무리, 이명박 정부의 공격과 운명하시던 날까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이해시켜 주고 있었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관점까지 대단히 논리 정연하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무현의 가치와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노무현재단>의 목적, 즉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진보적 민주주의를 국민들에게 설파하고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로 발전해 나갈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올곧은 길을 가려고 자신의 안락한 삶을 애써 외면하는 그의 정신에 한표를 주며 책 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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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제목의 책이 인기있네 | 쉼책이야기 2011-1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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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닥치고 정치

김어준 저/지승호 편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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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심없고, 투표 잘안하고, 정치인 이름, 행로 전혀 모르는 내가 이런 책을 읽으면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암튼 말빨 하나는 겁나게 웃기고 잘먹혀 들어가는 인물임은 자명하다.
젊은 사람들이 아주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통쾌, 상쾌, 유쾌하긴 하다.
이건 절대적으로 그사람의 자질 문제와는 논외다.

우리가 처한 현실은 재벌이 배부르고 띵가띵가 금고 두드리고 있는 판국이며
우리같은 서민들은 전세금때문에 은행에 절이라도 해야할 판국이고
집주인에게 애걸복걸해야하며 , 있는 통장 없는 통장 다 깨서 집에다 쳐발라야 하는 실정이니
참 뭐라 할말도 없고 동조 안할수도 없다.

노빠라고 주장하는 김어준은 초기에 '조국'을 밀고 뒤를 이어 '문재인'을 밀어서 대선주자후보로서의 역량을 팍팍 주장한다.
우리의 가카'이명박'을 여러번 까고, 주무르고 '박근혜'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효,제사'를 치루는 중이라하고 어떠한 생활인의 경험이 전무 하기에 대통령으로는 절대적으로 꽝임을 표명한다.

살짝 중간에 요즘 떠주고 있는 '안철수'에 대한 예견도 나오고 두루두루 유명인사들이 대거 등장한다.

정치를 잘 모르는 나로서도 이해가 팍팍 되고 (팩트 or 소설) 작금의 현실을 두루두루 살피게 만들고 진정 정치에도 관심을 조금이나마 쏟게 만드는 기동력있는 책임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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