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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의 우리 | 쉼이야기 2011-07-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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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 -우리

난 네게 거짓말을 못하지
아닌 척을 해도 늘 들키지

옷 입는 것만 봐도 다른데
둘이 아웅다웅 잘 지냈지

이렇게 함께 나이가 들어가면
둘 다 많이 변할까

우리 (결혼하면) 나중에
넷이 어디로 놀러 갈까
언젠가 우리 또한 아빠가 될까

난 사실 많이 걱정이 되지
멀리 헤어진 듯 외로울까

우리들 노래처럼
늘 서로의 마음에 남아서
문득 외로울 때 힘이 되지

(우리 그래도 음정은 맞춰야 되지 않겠니?)

우리 (십 년 후)
우리 어떻게 달라질까
둘다 서울에 살까

멀리 떨어지면 (가끔씩)
많이 보고 싶을 텐데
언제든 찾아 와서 웃을 수 있길

난 가끔 우리 노랠 부르지
항상 든든하게 힘이 되지

그 노래들을 흥얼 거릴 땐
언제라도 우린 함께인 걸

******
아침 출근길 비오는데 라디오에서 전람회의 우리라는 노래를 틀어주었다. 97년도에 나왔던 노래인데 그때 내가 대학생이었는데 얼마전 학교다닐때 친구로부터 그때 친한 친구 4명이서 봄에 교정에서 찍었던 사진을 정리중에 찾았다면서 폰카로 찍어서 보내주었다. 나에게도 있었던 사진이었는데 너무 오래전에 들춰보고 안봤던 그사진 한명은 미국가고 세명은 각자 일상에 바뻐 애기낳고 직장다니면서 정말 함께 다 모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그때는 우리가 이렇게 정신없을지 몰랐는데 때로는 수업땡땡이 치고 잔디밭에 앉아 수다떨기도 하고 그저 어슬렁어슬렁 시간만 죽이고 있었던 그 시절이 오늘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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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바다로 빠져보자. | 쉼책이야기 2011-07-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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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저
문학동네 | 201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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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인문학고전들의 서평책인줄 알았다. 그 책들의 소스를 뽑아서 리더쉽을 기르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읽다 보니 방향이 틀렸다. 이책은 인문고전을 왜 읽어야 하며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서였다.

 고전이란 것이 솔직히 오래전에 출판된것만이 아닌 천재작가들의 고뇌와 철학과 그들의 치열한 학문의 결과인것을 그들과 교감할 수 있다면 평범한 삶이 더욱 진일보 하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내가 하던 독서는 숫자를 늘리고 빠르게 읽어 치워 버리는 것에 불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치열하게 끈기를 가지고 사색하면서 그 이치를 깨닫기 위해 고뇌하면서 읽은 독서가 얼마나 될까? 있기는 한가 말이다. 물론 성경은 말로만 2번 통독했다하지만 이건 정말 글자를 있는 그대로 읽어내려간것이고 웬지 의무감에 했던것 같다. 물론 중간중간 짠하고 맘에 와닿는 구절도 있었지만 실천은 되지 않고 삶에 적용은 별개의 문제였던것 같다.

이지성이란 작가는 교직과 병행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뭔가 새로운 방법을 추구했고 또한 그의 꿈인 작가를 버리지 않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인문고전을 독파하려고 평범한 자신을 좀더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싶었기에 파고들었다고 한다. 평범한 생각을 하는 작가는 고만고만한 글을 쓸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독자들은 대번에 알아볼테니깐 말이다.

정말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고전의 매니아였다. 여기서 열거하자면 레오나르도 다빈치, 존 스튜어트 밀, 세종, 정조, 이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데카르트 등등 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독서를 했다. 이지성이 말하는 인문고전의 방법은 '통독-정독-필사-사색 , 사색하지 아니한 독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고전을 읽어보고자 하는 마음이 불끈불끈 쏟아 올랐다. 쉬운것 부터 접해봐야겟다. 이책의 좋은 점은 뒷부분 부록에 이지성작가가 추천하는 10년차 고전독서리스트가 첨부되어있어서 그걸 참고로 해도 좋을듯 싶다. 각 년차마다. 13-14권씩 추천되어있는데 원전으로 읽으면 좋다하나 너무 나에게는 무리고 지금와서 라틴어에, 히브리어에 , 한자까지 다 마스터 할순 없지 않는가 말이다. 좋은 번역서를 믿고 잘 따라가봐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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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하는 아줌마 | 쉼이야기 2011-07-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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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에 5천원씩 로또를 하고 있다. 한 5-6장 사봤나?
예전에는 로또하는 사람들 정말 이상하게 보이고 그돈으로 한푼 더 모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요즘은 로또 재미에 맛이 들렸나보다.
뭐 요즘 일등은 12억정도니 세금띄고 어쩌고 하면 실은 서울 아파트 한채 값밖에 안되는 돈이긴하다.
돈이 이렇게 우수워지다니...
그냥 딱 11월 까지만 한번 도전 해 볼 생각이다.
애낳으면 한푼이 더욱 아까워지니 말이다. ㅋㅋ
5천원(숫자 3개가 맞아야 한다)은 2번 되보았다.
이러다 뭐 1등이라고 안될법이 어디있겠는가 ? ㅋㅋ

참고로 결혼전 누가 즉석복권을 줬는데 김치냉장고 된적이 있었다.
암튼 나의 로또구매는 출산직전이 될것이고 그담에는 손끊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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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 눈이야기 좋네 | 쉼책이야기 2011-07-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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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저/유숙자 역
민음사 | 200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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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토리 위주의 많은 사건과 많은 인물들이 출현하는 책을 읽어왔고 좀더 복잡하고 꼬여있어야 작품성이 인정을 받는 시대인듯 싶다. 하지만 [설국]은 매우 대조적이다. 주연이 배경이다. 눈이내리는 한촌 마을이 주연을 맡고 있다. 이렇다할 사건도 기승전결도 없다. 그저 담담히 눈에 보이는 배경과 소리들을 바탕으로 꾸역꾸역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 정말 별 감흥이 없을 것 같은데 묘하게 울림이 있다.

 너무나 유명한 [설국]의 첫 문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풍경은 흔히 알고 있는 러브레터 영화의 풍경 "오겡끼데스까?로 유명한 그 설원, 눈속에 푹푹 파뭍혀서 기차도 다닐수 없고 사람들도 눈을 헤치고 다녀야 하는 고장, 시마무라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무위도식 하면서 아무도 관심을 갖지도 않고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서양무용에 대한 글을 쓰면서 보낸다. 여행지를 다니면서 글을 쓰기도하고 영감을 얻기도 한다. 온천장에서 고마코에서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게이샤를 만나고 청순함과 순수함으로 대변되는 요코를 만나면서 매년 고마코와 함께 눈마을과 함께 보낸다.

더운 여름에 눈으로 덮인 솔솔 한기가 느껴지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속도 시원해지고 한층 더위가 가시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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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 쉼이야기 2011-07-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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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욜 오프를 내고 신랑이랑 강화도에 있는 옥토끼 우주과학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김포한강도로인가가 새로 뚫려서 가깝고 길도 좋더라구요.
입장료는 좀 비싸긴하지만 (14,000원~16,000원, 36개월 무료) 모든 시설이 무료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진 않네요.

우선 가장중요한 밥은 식당이 있긴하나 그리 맛이 있지 않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김밥이랑 과일등등을 싸가지고 갔습니다. 쉼터라고 야외공원에 있어서 돗자리만 가지고 가면 시원한 산바람 맞으며 먹을수 있습니다.

우선 입장하면 각종 비행기와 우주선 헬리곱터들이 전시되어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3D영화관이 있습니다. 정시에는 미운공룡 딜로포였나 공룡 영화를 해주고 30분에는 숲속이야기라고 동물나오는 영화를 해준답니다. 저희는 놀다보니 시간때가 안맞아서 공룡영화만 2번 봤습니다. 공룡 매니아 울 아들이 있어서요. 영화는 15분 상영으로 짧고 아이들 보기 좋습니다.

 그렇게 영화를 보고 우주관을 돌아보고 있는데 사진찍을 곳도 마련되어있고, 우주체험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기구들은 7가지정도 있는데 그렇게 거창하진 않더라도 우주선의자를 타고 조절하면서 좌우위아래로 옮기는것, 로켓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등 아이들이 재미있어한다.

그리고 사진도 찍고 우주 얘기도 하면서 한층한층 올라가는 재미가 있다. 참 처음 입장하면 앞에 매표소에서 브러셔를 주고 핸드폰줄 만들기 쿠폰도 준다. 4층에는 과학관련 동화책도 있고 우주복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5층과 6층은 전망대로 밤이면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도 비치되있다.

3층을 통해 야외 공원으로 나가면 수영장, 쉼터, 연못, 물대포 쏘기, 물썰매타기, 공룡의 숲, 로봇등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는 공룡 보고 너무 더워서 수영장으로 고고!!

우리가 갔을때는 평일이라 유치원 아이들이 단체로 와서 수영장이 만원이었다. 좋은점은 튜브와 구명조끼가 무료대여이고 물총도 무료 대여라는 것이다. 단 이미 아이들이 다 차지 하고 있다면 여분이 없어서 비는 튜브를 잘 노려보고 있다 빨리 모셔와야한다.

이렇게 물놀이 까지 마치고 즐거운 하루가 끝났다.
나중에 마치고 나오니 시험지 한장을 주고 다 답을 달면 우주인증을 발급해준다고 해서 문제를 보니 우주계에서 가장 큰 행성은? 뭐 이런문제다 우린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pass ~~
워크북을 나누어 주는데 5-6장인데 아주 알차다.

중학생이상은 시시할것 같고 유치부, 초등학생 정도에게 맞는 곳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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