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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짜리의 무대공포증 | 쉼이야기 2011-08-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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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유치원 행사가 있어서 휴가를 냈다.
영어유치원은 아니지만 영어수업이 있어서 영어뮤지컬을 한다고 해서 분장담당으로
엄마가 와야한다해서 ^^ 참석했다.

thumblina(엄지공주)뮤지컬인데 나름 많은 연습을 했다.
예준이가 맡은 역할은 toad (두꺼비)였다.
그래서 나눠준 cd를 보며 분장을 어떻게 할찌도 생각하고
미리 그전날밤 분장 연습도 했다.

자기전에 은근 걱정이 되는지 잠도 좀 안온다하고
다른 친구들은 잘해서 리어설에 껌도 받았는데
자기는 껌도 안주고 친구들이 칭찬도 안해줬다고
의기소침해 하는 모습에 나도 슬쩍 걱정이 됐다.

아니나 다를까
도착해서 옷을 받고 갈아입히려는데
눈물이 그렁그렁 하기 시작하더니
쉬가 매렵다고 해서 데려갔더니 잘안나온단다.
그리고 또 5분 후 또 화장실 가고 싶단다.
6살 짜리 아이의 무대 긴장감이 이렇게 클줄이야
울 아들이 겁이 많긴 하지만 무대에서도 울고 못하면 어쩌나하고
내심 잘할수 있다고 위로해주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선생님한테 예준이 눈물나오려고 한다고 말해달란다"
그래서 선생님한테 말씀드리니 선생님이 잘할수 있고 예준이 잘한다고 하니
조금 맘에 진정을 찾는 듯하다.

그리고 부모님은 방청석으로 가라고 하고 아이들은 무대뒤에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보니 3팀으로 나눠서 모두 같이 출연하는 것이었다.
엄지 공주도 3명 , 요정도 3명, 왕자도 3명 그래서 오히려 다행이겟다 싶었다.
드디어 두꺼비가 나올차례 그런데 울었던 흔적은 없고 오히려 율동도 잘하고 표정이야 굳었지만
앉을때 앉고 돌때 돌고 꽃을 던질때 던지고 다시 주워서 무대에 내려오기도 하고
잘했다.
다른 친구들은 내둥 서있는 친구들도 있고 뭐 영어 대사야 하는둥 마는 둥
암튼 예준이도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속이 후련햇는지 울었던 것에 비해 잘했다고 생각했는지
얼굴에 웃음끼가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서는 아빠랑 할머니한테 자랑도 한다.

겁은 많았지만 이겨내고 무대에서 잘해준 울아들이 대견스럽고
그런 나름의 공포감을 헤쳐나갔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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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으로 바라본 화가들의 삶과 가치 | 쉼책이야기 2011-08-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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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누구인가

전준엽 저
지식의숲 | 2011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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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에게 자화상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예술가로서 본인의 의중 , 미술이론의 체계, 소신, 의지 등을 담아내는
분출구 였고  주장하는 바였다.

이책은 재미있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은 화가의 입장에서 본 다양한 형태의 자화상에 얽힌 뒷이야기들을 작가가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해서 소설처럼 독백처럼 기록해 두었다.



다음은 작가의 그림과 시대적인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깃들이고 , 그림이 나오고


그림에 대한 그 시대적인 반향과 역사적인 가치등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그림 구성에 대한 화가의 시선에 대해 부연 설명을 구도를 나누어서 알기쉽게 보여준다.

여러 화가들의 사생활을 엿볼수 있고 그 시대에서의 위상과 그림의 위치를 짐작케 해주는 독백이 재미있었고 자화상을 보면서 그들의 천재적인 심미안과 계속적인 자기계발과 노력을 엿보게 됨으로서 화가에 대한 동경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그림을 그리는것 특히 나에게는 유화를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맘이 아직도 늘 가슴 한켠에 자리 잡고 있는데 낯부끄럽게 자화상을 그리진 못할것 같고 아이들은 그려보고 싶다. 이들의 재능이 한없이 부럽고 그들의 고뇌가 안타깝기도 하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남겨져 있는 작품들이 있기에 참 매력적인 직업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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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티콘 당첨-소소하지만 기쁨 | 쉼이야기 2011-08-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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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24입니다.

지난 2011년 7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바로가기 아이콘 접속하고 경품받기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당첨되신 회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응모 해주신 많은 분께는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이벤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경품은 2011년 8월 23일 12시 당첨 고객님 회원 정보에 등록된 핸드폰 번호 기준으로 2011년 8월 26일에 기프티쇼로 일괄 발송될 예정입니다.
이후 재발송은 불가능하오니 핸드폰 번호가 변경되신 분들은 가급적 8월 23일까지 회원정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기 바랍니다.
(* 발송 이후 수신 변경 및 재발송 불가합니다.)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언제 응모햇는지 잘기억은 안나지만 응모햇었나보다.
미스터피자도 있고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도 있고 던킨 커피도 있는데
나는 꼴등 ㅋㅋ 바나나 우유가 당첨됏다. 그것도 딱 1개 !!!

그래도 감사하련다.
먹는거 당첨된건 첨이라서 그런데 이거 바꾸러 가다
더 많이 사오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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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끝은 어디일까? | 쉼책이야기 2011-08-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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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험한 관계

더글라스 케네디 저/공경희 역
밝은세상 | 2011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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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age넘는 두툼한 책속에 여러가지가 녹아 있긴 하지만, 과연 이책이 결혼, 임신, 출산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얼마만큼 다가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소설은 소설일뿐 내가 모든 소설의 모든 직업과 여건을 경험해본건 아니니 고작 결혼, 임신, 출산 조금 경험해 봤다고 뻐길뻔 했다.

 이책의 또다른 특징은 미국인 여기자 샐리 굿차일드와 영국인 기자 토니 홉스의 만남과 결혼으로 영국으로 건너가서 살게 되면서 미국인이 겪는 영국문화와 언어,인간관계, 사회관습의 차이 등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는 점이다. 살짝 두 문화를 체험해 보지 않은 나로써는 이게 뭔 차이람 생각했지만 뭐 누구든 나서 자란 문화가 아닌 다른 문화에서의 생활과 정착은 쉽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다.

카이로 주재원인 이들은 그곳에서 만나서 짧은 연애 끝에 임신을 하고 마침 토니가 영국 본사 외신 부장자리를 얻게 되서 이들은 서둘러 현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영국으로 정착을 하러 떠난다. 임신 중인 샐리는 극심한 임신중독증을 앓게 되고 출산 3주 전쯤 결국엔 직장도 그만두고 입원해야했다. 그리고 난산에 토니는 자리를 비우고 산후우울증이 찾아와서 아이를 "죽이겟다는 협박까지 토니의 비서에게 하게된다." 물론 토니를 집에 빨리 들어오게 하려는 방편이긴 했고 그럴 의도가 없었지만 이 사건과 수면제 처방후 정신 없는 틈에 수유해서 아이가 실신하게 되고 다시 산후 우울증으로 6주간 정신병동에 입원하기 까지 지독하게 우울한 나날들과 힘든 일상을 겪게 된다. 위의 내용까지가 책의 반정도를 차지 하게 되기때문에 어쩌면 도입부가 좀 지겹고 우울하다고 생각될찌 모르지만 나에게는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물론 산후우울증을 겪어 보진 않았지만 주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인지 모르겟다.

그리고 샐리의 미국에 있는 언니로 부터 이혼한 전남편의 사망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날라간다. 토니는 비행기표도 예약해주고 적극적으로 잭도 캐어해준다고 해서 미국에서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온 샐리가 집에 돌아와 문을 열고 집안을 둘러본 순간 모든 것이 변해 있었다. 토니의 짐과 잭의 짐이 몽땅 사라진것이다.
 이후로 내용은 법정드라마가 된다. 토니는 엄마의 위협적인 행동과 비이성적인 행동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1차심리로 2주간 잭의 거주권을 법정으로 부터 인정받게 되었다는 쪽지를 남겼다. 그리고 2차심리는 더욱 엉망이었고 계좌, 카드 모두 정지 되었고, 남아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다행히 집은 공동소유로 되어있으나 매도권도 자유롭게 되어있어서 집까지 잃게 된 시점에 샐리는 줄리아라는 이웃의 도움으로 국선변호사를 만나게 된다.

모든것이 허술한 것만 같던 나이젤 클랩변호사와 키팅 부인에게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 샐리는 6개월동안 준비하고 직장도 구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사회복지사와 함께 잭의 면접권을 얻어 냄으로서 치열한 전투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빅픽처]때에도 몰입하게 하더니 [위험한 관계]에서도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재주가 대단한 작가인듯 싶다.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에 대해 속속들히 알아간다는 것이 결코 결혼을 해도 쉬운일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충분히 이율타산적일 수 있다는 것이 비열하게 드러나는 소설이었다.

 또한 모성애라는 것이 충분히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게 한다는 것, 자식이란 대단한 선물이 많이 희생적이 될수 밖에 없지만 나를 괴물처럼 변화 시킬수 있지만 또한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되고 끈이 될수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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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함을 참지 못했다. | 쉼이야기 2011-08-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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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진이 먹음직 스럽게 나오지 않았지만 한컷~~

어제밤 실은 그리 출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입이 심심하기도 하고
골뱅이 무침, 새콤달콤 양념치킨강정류, 순대볶음류 등이 머릿속에서 서로 교차하며
공회전 하고 치열하게 싸우길래 시간을 보니 거진 9시였다.

야식을 즐겨하지도 않고 밤에 아가들때문에 이미 잘시간에 가깝고 주문할 수도 없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빠르게 머리속 전투양상을 끝내줄 만한 것을 생각하다
즉석떡볶이를 만들었다.

떡국떡, 물만두, 라면, 호박, 양배추, 오뎅, 양파, 파, 고추장, 고추가루 를 마구 섞어서
만든 특제떡볶기 거기에 쿨피스 한잔 들이키기....행복한 밤이었으나
밤에 많이 먹고 음료수도 먹은 아가들이 밤에 지도를 그리고 자느라
이불 빨래에 그 새벽에 다시 시트 갈고 자느라 고생했다.

입은 즐거웠으나 몸이 고단하니 그밤에는 먹는 것을 삼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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