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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읽은 책들 | 쉼이야기 2021-07-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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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방학과 휴가가 있어서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한껏 기대했던 여수는 생각보다 현대적이고 관광지여서 좀 아쉬웠다. 

잠깐 들렀던 지리산은 다시 가보고 싶다. 좀 시원해지면 말이다. 

 

86.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김제동,김상욱,유현준,심채경,이원재,정재승,이정모,김창남 공저
나무의마음 | 2021년 03월

87. 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

정선용(정스토리)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03월

88. 청기와 주유소 씨름 기담

청기와주유소 씨름 기담

정세랑 저/최영훈 그림
창비 | 2019년 06월

89. 완전한 행복

완전한 행복

정유정 저
은행나무 | 2021년 06월

90.클라라와 태양

클라라와 태양

가즈오 이시구로 저/홍한별 역
민음사 | 2021년 03월

91.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태 켈러 저/강나은 역
돌베개 | 2021년 04월

92.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과학이 가르쳐준 것들

이정모 저
바틀비 | 2020년 03월

93. 흰산 도로랑

흰산 도로랑

임정자 글/홍선주 그림
문학동네 | 2019년 04월

94. 대리사회

대리사회

김민섭 저
와이즈베리 | 2016년 11월

95.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저/노진선 역
인플루엔셜 | 2021년 04월

 

10권 읽었다. 

여름, 올림픽, 휴가, 방학, 육아 , 백신접종 등이 책을 더디 읽게 된 이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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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쉼책이야기 2021-07-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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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저/노진선 역
인플루엔셜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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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만약 그 때 내가 다른 길을 갔었더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 그랬다면 후회라는 것이 없을까?

죽기로 결심한 그날 자정의 도서관으로 간 노라 

어린 시절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사서교사 엘름이 기다리고 있다. 

 '후회의 책'을 보여주면서 살아보지 못한 다양한 삶들의 책이 도서관에 있다고 말해준다. 

다 살아볼 수 있다고 원하는 삶에서는 머물러 그렇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자정의 도서관을 믿지 못하고 살아보고 싶은 삶도 없다고 죽고 싶다고 말하는 노라에게 엘름은 기회가 있다고 선택할 수 있는 삶이 놓여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다양한 책들과 후회하고 놓쳤던 삶들을 하나씩 살아보게 된다. 

수영을 계속해서 올림픽에도 출천해보고 , 밴드를 계속해서 유명한 록가수가 되보기도 하고, 빙하학자가 되서 곰과 맞짱 떠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수많은 삶을 살아보게 된다. 하지만 그 모든 삶에서 만족을 느낄 수가 없었다. 

이제 지겨운 이 시스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느낄 쯤 , 죽기를 결심하기 전 친절을 베풀었던 애쉬와 만나는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그런데 그 삶은 자신의 딸이 있고 애완견이 있고 모든 것이 행복하고 만족스럽다. 

그곳에서 그 삶을 유지하며 살고 싶다고 느껴질 수록 웬지 무언가 장벽이 느껴진다. 

내 삶이 아닌 것 같다는 나의 노력이 들어있지 않고 그저 주어진 것이라는 느낌, 

그렇게 그녀의 죽기전 동네로 가보면서 그녀 주변 사람들의 삶이 조금씩 틀어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작고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이 실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스스로가 의미없다고 느꼈던 모든 일상들이 그래도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알게 된다. 

후회로 점철된 삶에서 유일하게 빠져있었던 것이 사랑, 배려, 친절 같은 사소한 일상이었다는 것이다. 

무엇을 바라볼 것인가 보다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점이 더 중요하다는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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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사회 | 쉼책이야기 2021-07-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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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리사회

김민섭 저
와이즈베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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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수를 들었을 때  한 번 강의를 들은 적이 있던 분이다. 

'지방시'라는 유명한 글을 쓰셔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책도 내셨고 여러가지 다양한 삶의 에피소드가 있으신 분이었다. 

솔직히 외모로 평가하긴 그렇지만 참 얌전히 생기셨다. 

과감한 모험을 할 것 처럼 생기시진 않았는데 내공이 대단하신 분이신 것 같다. 

대학이란 거대한 시스템 내부의 틀을 깨고 나와 맥도날드, 까대기, 대리기사 등 에서 일하면서 진실, 모순 등에 관한 르ㅡ포르타적인 글을 쓸 수 있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요즘 시작하려는 [인간실격]이라는 드라마의 티저를 봤다. 

엄마, 아내, 딸, 며느리, 어떤 직업들 등등 자신의 실제는 없어지고 허울이 덧씌워진 삶의 군상들을 다룬듯한 드라마였다. 

나를 살아내기 위해 누군가의 대리가 되어야 하는 삶이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리보다 대신 내가 무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프라이드를 갖고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이 그런 의미는 아니다. 

'타인의 공간엥서 통제되는 행동과 언어들'이라는 부제처럼 대리기사로 운전석에 앉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제한적이다. 

말도 내맘대로 할 수 없고 좌석의 위치도 내맘대로 바꿀 수 없고 하다 못해 창문도 내 맘대로 열 수 없는 위치에 앉게 된다. 

갑과 을의 정형화된 관계에 놓이게 되면서 통제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똑같진 않다. 

이 관계에서 친절을 베푸는 사람, 악담을 퍼붓는 사람, 갑의 위치로 여러 대리기사들의 일자리를 위태롭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이 모든 사회가 대학사회보다 더 정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대학에서 시간강사는 매우 열악한 위치에 열정페이 정도만을 강요받고 실체도 없는 존재라고 한다. 명절선물은 꿈도 못꾸고 안 꾸지만 가족들의 건강과 안위를 보장해주는 4대 보험도 보장받을 수 없다고 한다. 계약기간도 방학 때는 무급을 주기 위해 단기로 계약한다고 한다. 

방학때는 무직이라고 하니 참 생계를 유지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 

대학을 비방하는 글(?), 아니 팩트체크 글을 쓰고 나올 때 오히려 같은 처지의 동료들이 더 반발했다고 한다. 남아 있을 그들에게 그곳은 견고한 성이어야 하니 흔들리지 말아야 하니 말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주체로서 사유하지 못하는 이들을 자주 만난다. 오히려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면서도 '대리인간'으로 존재하는 이를, 지금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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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 쉼이야기 2021-07-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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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선거로 읽는 한국 정치사

김현성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07월

 

 

신청 기간 : 7월25일 까지

모집 인원 : 10명 

발표 : 7월 26일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서평단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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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산 도로랑 | 쉼책이야기 2021-07-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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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흰산 도로랑

임정자 글/홍선주 그림
문학동네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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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설화에 '인간은 다른 생명과 어떻게 관계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녹아 낸 대서사시라고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의 읽기 책이다.

긴장감도 있고 진부하지 않고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찰진 맛도 있다.

백발백중 백포수가 배부른 아내와 함께 살고 있었다.

보이는 족족 쏘아서 동물들을 사냥하다보니 인근에 소문이 났다.

어느날 김부자가 부탁을했다. 백호 새끼를 잡아다주면 큰돈을 주겠다고 돈에 눈이 멀어 백호는 흰산의 산신이라는 주위 사라들 말도 무시하고 잡으로 깊은 산으로 들어갔다.

뭐 백호를 만나고 쏜 총은 근처도 못가보고 스르륵 떨어지고 백호먹이가 되버렸다.

그렇게 백포수는 죽고 아들은 무럭무럭 커서 동네 놀림걸이가 되었다.

백호먹이감이라고 도로랑을 놀리는 통에 도로랑은 친구도 사귈 수 없었고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도대체 왜 자신을 백호먹이라고 놀리는지 몰랐던 도로랑은 어느날 어머니께 꼭 비밀을 들어야겠다고 하고 아버지 이야기를 다 듣게 된다.

도로랑은 그날로 활쏘기를 연습하며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어머니가 극구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에 매달린 바늘도 맞추게 된 도로랑 드디어 흰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호랑이 흔적도 발견하지 못하고 새끼가 5이나 딸린 멧돼지만 죽이게 된다. 나름 가책을 느끼고 있을 쯤 호령아를 만나게 되고 산어머니의 부탁으로 도로랑을 지켜준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러 우여곡절 끝 백호를 만나고 화살을 쏘게 되고 호령아가 막으려다 백호가 맞게 되면서 검은달이 뜨게 된다.

어둠의 왕이 깨어나기 전에 호령아와 도로랑은 천년소나무활대와 버드나무활, 하늘돌촉으로 어둠의 왕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을 찾아 자신의 잘못으로 망가진 흰산을 되돌리겠다는 도로랑과 호령아의 모험이 초등학생에게는 흥미진진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여름에 눈덮인 설원의 책을 읽으려니 시원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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