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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 드라마 '추적자' | 내 생각 2012-07-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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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8073307703.jpg

 

 

드디어 월, 화요일을 목 빠지게 기다리게 했던 이 드라마가 끝났다.  그리고 역시~를 외치게

하며, 최근에 감상했던 드라마 중에서 최고의 감동이라는 유종의 미를 안겨주면서 대단원

막을 내렸다.

 

만약 수정의 아빠 백홍석이 무죄를 선고 받았다면 이 드라마는 그저 그런 하류 드라마로 만

인들에게 기억됐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나 훌륭한 드라마를 써내신 우리의 박경수작가

끝까지 평상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견지하면서 법을 어긴 자는 누구를

론하고 처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 악법도 법이다라는 소크라테스에 버금갈 만큼

명쾌한 논리로 이 땅에 두발을 온건히 딛고 살아가야 할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므로 드라마

를 한층 더 격상시켰다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판결을 받고 모두가 허탈해 하고 있는 가운데 백홍석의 눈 앞에 그의 딸 수정의 환영

이 나타나 아빠, 고마워  아빠는 무죄야~’하는 말에 눈물을 떨구며 살포시 웃는 그의 모습

에서 작가는 잔잔하면서도 수긍할만한 공감을, 이 드라마가 결국 보여주려 했던 주제를 아주

재치 있게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고 믿어진다.  

 

드라마에서 보여준 백홍석은 공명심이나 원대한 의식에 앞선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의 명예

를 지켜내는 아버지고 싶었고 바로 그와 같은 이유, 그러니까 아버지란 이름으로 그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 결국 죄인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었다.  그가 추구했던 정의

라는 것도 알고 보면 억울한 죽음은 물론 마약복용과 원조교제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쓰게 된

딸의 누명을 벗겨주겠다는 아버지로서의 의무감 혹은 책임의식그것이었다는, 고로 어찌

보면 아버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지만 그런 단순한 이치조차 제대로 수용되

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을 우리들에게 깊숙이 환기시켜준 점이 바로 이 드라마가 추앙

되어야 할 가장 큰 이유라고 난 여기게 되는 것이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우리 모두에게 예외 없이 적용되는 삶의 법칙, 즉 누군가의 부모, 배우

, 자식 그리고 각자가 맡고 있는 일에서 아버지(어머니)는 아버지(어머니)답게, 남편(아내)

은 남편(아내)답게, 아들()은 아들()답게, 정치인은 정치인답게, 법조인은 법조인답게,

그걸 통틀어 말해 결국 인간이면 인간답게각자의 소임과 의무를 다하며 법을 준수하고

아가는 그것이 우리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가장 보기 좋은 모습이라는 걸 말함이 아

닐는지.

 

세상에 존재하는 갖가지 인간 군상을 아우르며 때론 통렬하게, 때론 안타깝고 씁쓸하게,

론 통쾌하게 우리들을 울리고 웃겼던 이 드라마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 같단 예감이 든다.

좋은 작가의 쉬크하고 명징한 대사와 훌륭한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 이 둘이 합쳐지면

마나 파급력이 강한 영향력을 거머쥘 수 있는지 그걸 구경하는 것도 꽤 쏠쏠한 재미였고,

악이 득세하는 듯 해 보여도 여전히 세상에는 정의의 편에 서서 정의를 옹호하고,

의에 굶주린 자들이 많다는 걸 확인한 것도 꽤 쓸모 있는 발견이지 싶다.  더불어 박경수

작가의 차기 작품을 손꼽아 기다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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