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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금요일이 아닌 따뜻한 금요일이다.. | ♪ 그니일상.. 2020-10-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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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카가

- 겨울잠바를 선물하고 싶어요..

말하길래

 

- 보너스 받았니?

하고 물었다..

 

생일이 되려면 2달 반이 남았는데..

(조카는 생일을 잊지않고 챙겨준다.. )

 

작년겨울, 내 마음에 든 롱 가디건을 사서

선물한 것에 대한 답일까..

난.. 조카랑 커플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녀석이 종이컵을 챙겨준다..

저 컵은 미끄럼과 뜨거움이 방지되는,

너무 튼튼한 성질을 지녔다..

 

가방에 넣으려 반으로 잘라서

저리 좋은 장바구니3줄을 담아준다.

 

평소 텀블러를 사용하는 내가..

저컵을 다 사용하려면

일년은 되겠다 싶어서..

 

집에오다.. 몇일전 국화꽃을 선물한

지인 둘에게 종이컵 한줄씩 나눠드렸다..

난 한줄이여도 충분하니까..

 

 

오늘은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인지..

지인에게 선물을 보냈다..

 

너무 행복해하는 지인에게

- 그대니까요..

   난 그대 사람이니까요..

말을 하니..

 

저리 답을 한다..

- 저 잘 살아야 겠어요..

   근희씨한테  안 부끄럽게..

 

오늘하루 따뜻했다..

불타는 금요일이 아닌 따뜻한 금요일이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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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 | □ 서평모집 2020-10-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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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

박지현(제주유딧) 글,그림
마음의숲 | 2020년 10월


오늘, 비를 맞으며 아무 생각 없이 긴 길을 오로지 걷기만 하면 되었던

순수한 시간 속에서 나는 내 안의 나, 나도 몰랐던 나를 잠시 만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고향이 없고 평생 떠나야 하는 삶을 되돌아본 적 없이,

 내가 뭘 원하는지 알지 못한 채 하루하루 달리던

지난날의 나를 두고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삶에 만족하지 못해 여기에 있으면서도 다른 곳을 원하고,

그곳이 어딘지도 몰랐으면서 헤매었다. (중략)
비바람에 날리는 젖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커다란 우비를 걸쳐 입은 채 타박타박, 그저 걸었다.

 마침내 종점에 도착해 젖은 우비를 간세에게 씌워주며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을 했을 때, 나는 걷기 위해 제주에 온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4코스 _ 그저 걸을 뿐」 중에서

***********


『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 

 
바람이 부는 날이면 걷고싶어집니다..
걷다보면.. 한두시간이 훌쩍 지나있지요..

제주를 걸어보고 싶었지만 걷어보질 못했어요..
올 겨울 제주여행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서 제주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제주의 겨울은 따스하던데..
제가 걷는 그날은 바람부는 날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
신청합니다..

... 소/라/향/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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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매트를 사용하고 있으면 내 조카인걸로..^^ | ♪ 그니일상.. 2020-10-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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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배추를

묶기 시작하는 걸 보았는데..

오늘 보니.. 저리 다 묶으셨다..

정말 성격 깔끔하신 밭주인이시다..

 

저리 잘 자란 배추로 담그는

김치는 또 얼마나 맛이 있을까..

정말 그분들과 친해지고 싶다..

김치를 맛보고싶다.. ^^

 

오늘 기온은 확실히 낮아졌다..

너무 추워서 먹게된 차돌 된장국..

 

처음 보는 무쇠솥 같은 뚝배기..

된장국을 다 먹을때까지 뜨겁다..

이미 입술은 데인 듯하고,

속은 아직도 식지 않는다..

 

아마 퇴근길까지 뜨거울 것 같다..^^

 

요즘 서평단 신청도 드물게 하여서

올린 리뷰도 없었는데.

와.. 선물같이 선정된 우수리뷰..

같이 따라온 포인트..

 

졸업반인 조카..

광고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조카녀석이 내게

겨울잠바를 선물한다고 연락이 온다..

 

그래서 난 오늘 받은 포인트에

조금 더 결재하며

조카들에게 저.. 매트를 선물로

보냈다..

 

저.. 매트를 사용하고 있으면 내 조카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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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수리뷰] 10월 넷째 주 | Ω 스 크 랩 2020-10-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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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속이 없어서 냉동만두를 만두피 안에 넣었다니.. | √ 책읽는중.. 2020-10-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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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 겹쳐서 ]

 

양말에 구멍이 났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고 넘기려 했지만

신경이 많이 쓰였다

 

오래 있어야 하는 자리였고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양말 구멍으로 내민 살이

그곳에 있기 싫은 내 얼굴 같았다

 

구멍이 나는 쪽은 항상 오른발이었다

신경쓰면서 살지 않았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집요하게 한쪽에서만 구멍이 생겼다

 

하긴 사람만 없으면 그것도 별일은 아니겠지만

밖으로 나가 새 양말을 사서 얼른 신었다

신었던 양말을 벗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 위에다 신었다

 

속옷을 두 장 입는 사람도 있다

 

가면과 가면은 겹쳐진다

쓰고 있는 가면 위에 다른 가면을 겹쳐 쓸 수도 있다

만두피가 생겨 만두를 빚을 일이 생겼는데

안에다 채울 것이 없어

냉동만두를 넣고 통째로 감쌌던 적 있다

 

인간미 넘치는 시다..

양말에 구멍이 나서.. 겹쳐신었다니..

만두속이 없어서 냉동만두를 만두피 안에 넣었다니..

웃음이 났다..

 

난 양말은 비교적 오래 신는 편인데..

(지금 있는 겨울에만 신는 양말들은 5년은 된 듯 하다..)

겨울전까지 신는 덧신은 종종 구멍이 난다..

난.. 같은 상표를 가진 같은 색상의 덧신을 묶음으로 사서 신는 편이라서..

한쪽이 구멍이 난다기 보단.. 낡아지면.. 교체해서 신는 편이다..

 

...  소/라/향/기  ...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이병률 저
문학동네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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