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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의 전체보기
15-7로 타이거즈는 승리했다.. | ♪ 그니일상.. 2022-05-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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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을 한 뒤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타이거즈..

 

       테스형의 3점홈런으로.. 앞서간뒤..

       9회 5득점을 하며..

       오늘 15-7로 타이거즈는 승리했다..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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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 그니 리뷰 2022-05-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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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류시화 저
수오서재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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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삶이 시를 잃었을 때

그대가 기억하는 내 시 한 편이

봄을 담고 그대에게 다가가기를

- 류시화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이다


모든 꽃나무는

홀로 봄앓이하는 겨울

봉오리를 열어

자신의 봄이 되려고 하는

 

 

너의 전 생애는

안으로 꽃 피려는 노력과

바깥으로 꽃 피려는 노력

두 가지일 것이니

 

꽃이 필 때

그 꽃을 맨 먼저 보는 이는

꽃나무 자신

 

꽃샘추위에 시달린다면

너는 곧 꽃 필 것이다

 

[ 떨림 ]


 

손가락을 못에 찔리거나 칼에 베이면

그 순간 손가락의 존재를

강렬하게 느끼게 된다

마찬가지로,

존재가 깊이 상처  입어

날개가 부러지거나

심장에 금이 갈 때

너는 비로소

너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울대를 다쳐 바람으로 대신 우는 울새처럼

차갑고 고독한 행성 가장자리에서

별똥별 빗금으로

금 간 곳 꿰매며

다시 삶에 놀라워하며

 

 

[ 곁에 둔다 ]


 

봄이 오니 언 연못 녹았다는 문장보다

언 연못 녹으니 봄이 왔다는 문장을

곁에 둔다

 

절망으로 데려가는 한나절의 희망보다

희망으로 데려가는 반나절의 절망을

곁에 둔다

 

물을 마시는 사람보다 파도를 마시는 사람을

걸어온 길을 신발이 말해 주는 사람의 마음을

곁에 둔다

 

응달에 숨어 겨울을 나는 눈보다

심장이 닿아 흔적 없이 녹는 눈을

곁에 둔다

 

웃는 근육이 퇴화된 돌보다

그 돌에 부디쳐 노래하는 어린 강을 

곁에 둔다

 

가정법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보다

가진 게 희망뿐이어서 어디서든 온몸 던지는 씨앗을

곁에 둔다

 

상처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는 말보다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한다는 말을

곁에 둔다

 

[ 흉터의 문장 ]



흉터는 보여 준다

네가 상처보다 더 큰 존재라는 걸

네가 상처를 이겨 냈음

 

흉터는 말해 준다

네가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는지

그럼에도 네가 살아남았음

 

흉터는 물에 지워지지 않는다

네가 한때 상처와 싸웠음을 기억하라고

그러므로 흉터를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그러므로 몸의 온전한 부분을

잘 보호하라고


 

흉터는 어쩌면

네가 무엇을 통과했는지 상기시키기 위해

스스로에게 화상 입힌 불의 흔적

네가 네 몸에 새긴 이야기

완벽한 기쁨으로 나아가기 위한

완벽한 고통

 

흉터는 작은 닿음에도 전율하고

숨이 멎는다

상처받은 일을 잊지 말라고

영혼을 더 이상 아픔에 내어주지 말라고

 

너의 흉터를 내게 보여 달라

나는 내 흉터를 보여 줄 테니

우리는 생각보다 가까우니까


 

[ 겹쳐 읽다 ]

 

새는 어떻게 울대에 쌓인 어둠

그토록 밝게 쏟아 내며

새벽부터 노래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전생의 어둠조차

몸 안쪽에

모아 두고 있는데

 

꽃은 어떻게 가느다란 줄기에

그토록 크고 무거운 꽃송이들

보란 듯이 쳐들고 있을까

나는 작은 번뇌의 무게에도

꺽어진 월하향 꽃대처럼

횡격막에 고개 떨구는데


 

풀잎은 어떻게 야생 기러기처럼

그토록 격렬한 비바람 후에

더 생기 있게 희망의 부리를 내밀까

나는 천랑성 별 아래서

사소한 운명의 몰아침마다

기립근이 끊어지는데

 

비는 어떻게 씻김굿하듯이

그토록 사납게 퍼붓다가

한순간에 멎을 수 있을까

나는 감정의 어휘들 기억에 뒤엉켜

절망의 이편에서 희망의 저편으로 건너가는 데

일생이 걸리는데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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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님, 토모님, 눈초님, 꼼쥐님.. 축하드려요..^^ | Ω 스 크 랩 2022-05-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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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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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시가 된다 후기

작성자

ROH (2022-05-15 작성)

도시가 살아있는 존재라면 어떨까? 규칙적으로 땅을 울리는 지하철 소음은 심장박동이 되고, 화려한 도시의 번화가부터 후미진 달동네까지 구석구석 이어진 도로는 혈관이 되고, 공장 굴뚝과 자동차 배기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가 날숨이 된다면. 마치 듀나 작가의 [죽은 고래에서 온 사람들]처럼 사실 인간은 살아 숨 쉬는 고래의 광활한 등 위에 도시를 짓고 살아가고 있는 거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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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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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꼬리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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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쥐 (2022-05-15 작성)

사랑하는 엄마를 잃고 고아 아닌 고아가 되었던 건 지난해였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여동생까지 슬하에 3남 3녀의 많은 자식을 두었건만 병든 노모를 거두고 돌보겠다는 자식은 아무도 없었다. 팍팍한 현실이 만들어 준 이런저런 변명과 구실들이 노모를 모시지 못하는 주된 이유였지만, 요양원이라는 더없이 편리한 기관이 자식들의 불효를 모두 덮어주는 까닭에 지근거리에서 노모를 모시지 않고도 어떤 자책이나 회의감 없이 일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였는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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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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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jyhm (2022-05-15 작성)

포항 호미곶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대보등대" 가 있다. 1908년에 지어졌다고 하니 120년 가량되었는데 요즘 사람들에게는 이 등대보다 등대 주변에 지어진 상생의 손이 좀 더 알려진 듯하다. 이 등대가 있는 곳의 정확한 지명은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보리" 이며, 내 어린 시절 그리운 냄새가 폴 폴 배어나오는 외할머니댁이 있던 동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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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입과 진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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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noisylonlinesss (2022-05-14 작성)

삼십 년 전 『뿌리에게』가 출판됐다. 이 첫 시집에서 나희덕 시인의 관심사는 대개 둘로 요약되는데, 그것은 학교와 사회다. 전자라면 그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국어 교사였다는 사실과 관련 있겠고, 후자라면 그가 교사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회인이라는(한국인이라는) 사실과 연관 있겠다. 그러나 학교도 흔히 말하듯 하나의 사회에 다름 아니라면, 그 둘의 구분은 무의미해 보이기도 한다. 그녀의 시에는 자신이 겪은 슬픈 학교의 모습도, 온갖 ‘억압’ 그 자체였던 사회의 모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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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모 (2022-05-13 작성)

「꽌시(關係·관계)」. 중국의 비즈니스 세계를 이야기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단어가 바로 '꽌시'가 아닐까 생각된다. 직접 그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다 해도 기사 등을 통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드라마 속에서도 무역업을 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면 종종 이 단어가 들리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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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과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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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면서도 지긋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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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초 (2022-05-13 작성)

마르셀 프루스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두 번째 읽고 있습니다. 국일미디어판으로 처음 읽었고, 민음사판이 나오면서 따라 읽고 있습니다. 민음사판은 ‘갇힌 여자’까지 나와있어서 ‘사라진 알베르틴’과 ‘되찾은 시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프루스트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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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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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사람이 있다. 개발 압력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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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 (2022-05-12 작성)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집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내린 문구를 보면 내심 불편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맞는 말이기도 해서 자본을 대하는 나의 신념이나 가치관에 대해 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이 더욱 주목받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어쩌면 '투자'라는 것의 본질은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얼마나 세련되게 훔쳐 올 수 있느냐'를 포장한 단어라는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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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치사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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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추천도서 아름다운가치사전 인성교육, 사회성교육에 너무 좋은 책! 

작성자

wlsdud224 (2022-05-10 작성)

너 뭐해?? 엄마, 나 책 읽고 있어요~ 라고 하면 학교갈 시간인데 앉아서 책을 보는 아이를 발견! " 엄마 이책이 너무 재미있어요 " 라는 아이가 하는 말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이였기에 꼭 만나보고 싶은 책이였거든요. 아름다운 가치사전 1,2 세트 두권을 만나보았거든요. 아름다운 가치사전 1 , 2 세트 50만부 이상 판매고!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 필독서 이기도 하답니다. ...

 

 

책 제목

미몽 속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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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몽속의 제국 서평 

작성자

80amber (2022-05-09 작성)

세계의 주요 역사 사건을 꼽으라면 빼놓지 않고 소개되는 아편전쟁, 실제로도 아편전쟁은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 근대사의 주요 사건이었고, 아편전쟁을 기점으로 각 나라의 역사는 변화하였다. 그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한 청나라와 조선은 변화의 기류에 올라타지 못하고 그 대가를 혹독히 치러야만했다. 청말기 외교분야를 진두지휘했던 리홍장(李?章)은 자신이 처한 시대를 “삼천년 역사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거대 변화이다(三千年未有之大?局)”라고 말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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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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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 바른 성장/ 문학동네 

작성자

나날이 (2022-05-09 작성)

이 글에는 청소년문학 대상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붙었다. 그만큼 경쟁력 있는 글이라는 얘기다. 글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평범하면 안 된다. 특별해야 하고 그것이 타인들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 듯하다. 특별한 소재를 선택했고 그것을 특별하게 바라보면서 건강하게 채색해 가고 있다. 그런 면들이 아마 심사에서 크게 점수를 받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문장의 매끄러움도 한 몫은 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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