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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의 전체보기
- 반지에 내 몸을 맞춘거야..^^ | ♩그니일기 2020-10-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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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병진씨를 좋아했었다..

 

그런데 네가 그걸 기억하고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난, 그의 느린 말투도 좋았다.

그가 편안했다..

 

오늘 넌 갑자기..

내가 좋아했다던 그 개그맨이 누구였지

하면서.. 찾다가..

네 설명만으로는 나도 모르겠는걸..

넌 끝내 찾아낸다..

 

싸이월드 시절..

병진씨의 미니홈피 방명록.. 자주 글을 남겼었다..

그당시 김수로씨도 좋아해서..

병진씨도 좋은데, 김수로씨도 좋다고 글을 남기니..

- 내가 연기를 하면 되겠군요..

글을 남겼던 병진씨..

 

그때도 소라향기 닉네임을 썼던 나..

병진씨는.. 글에 꽤 성의 있게 , 마음을 담아서 댓글을 남겨주었다..^^

 

기억력 좋은 네가, 내손을 보며 말한다..

이 반지.. 와.. 몇십년을 하고 있는거야..

그렇다 25년을 넘게 하고 있는 반지들이다..

 

악세서리라고는 반지뿐..

귀를 뚫지 않아서 귀걸이도 없고,

목도 예민해서.. 목걸이도 없고,

유일하게 반지만.. 함께 한다..

 

반지를 보면서..

어떻게 그렇게 오랜시간 반지가 너에게 맞니.. 하길래..

 

난 말한다..

- 반지에 내 몸을 맞춘거야..^^

 

서울의 수야, 오래전 나를 아직도 기억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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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세상 시끄러운 날은.. | √ 책읽는중.. 2020-10-2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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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습관 캠페인 참여
  [ 라디오 뉴스 ]

 

무언가 버틸 것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

아이든 집이든 서푼 같은 직장이든

어딘가 비빌 데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

아프가니스탄의 총소리도 잊을 수 있고

사막의 먼지 위에 내리는 눈 녹듯 잊일 수 있고

아이 떼놓고 울부짖는 엄마의 넋 나간 얼굴도

창밖으로 훌훌 털어버릴 수 있지

버스만 내리면, 이거 또 지각인가

손목시계 내려다보며 혀 끌끌 차며

정말 아무렇게나 잊을 수 있지

무언가 버틸 게

있다는 건 무조건 좋은 일이지

특히 오늘같이 세상 시끄러운 날은

 

...  소/라/향/기  ...

 

서른, 잔치는 끝났다

최영미 저
이미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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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응원한다.. - 언니가- | ♪ 그니일상.. 2020-10-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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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엄마처럼..

겨울이면 늘..

목에 좋은 차를 준비해준다..

(목감기를 자주 걸린 탓이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였던 탓에..)

 

귤차를 해서 보내기도 하고,

레몬이나 유자차를 보내기도 하지만,

생강차는 빠지지 않고 보내준다..

 

얼마전 꿀차를 만들면서 인증샷을 보내왔는데..

저리 완성이 되어 보냈다..

 

코로나 19도 이겨내고

건강한 겨울 나길...

항상 응원한다..

언니가.

 

메세지와 함께..

 

매일 한스푼씩 먹고

출근해야겠다..

언니의 사랑을 생각해서..

 

오이지와 배추김치도

바로 담그어서 보내주었다..

 

저 김치와 함께..

오늘 저녁, 잘 먹을께염..

고맙다요..  언니야..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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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나는 삶을 사랑해.. | 소/라/향/기 2020-10-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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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편
수오서재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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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가 ]

 

하루가 지나면 우리는 만날 것이다.

그러나 하루 만에 많은 일이 일어난다.

거리에서는 포도를 팔고

토마토는 껍질이 변한다.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소녀는

다시는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 예고 없이 우편배달부가 바뀐다.

이제 편지들은 더 이상 전과 같지 않다.

 

황금빛 잎사귀 몇 개로 나무는 다른 나무가 된다.

나무는 더 풍성해졌다.

 

오래전 껍질을 지닌 대지가 그토록 많이 변하리라고

누가 우리에게 말해 주었는가?

어제보다 더 많은 화산이 생겨나고

하늘은 새로 생겨난 구름들을 가지고 있으며

강물은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얼마나 많은 것들이 세워지는가!

나는 지금까지 수백 개의 도로와 건물들,

그리고 배나 바이올린 모양의

섬세하고 가느다란 다리들의

준공식에 참석했었다

 

그러므로 내가 당신을 만나

당신의 꽃향기 나는 입술에 입맞출 때

우리의 입맞춤은 또 다른 입맞춤이고

우리의 입술은 또 다른 입술이리라.

 

그러니 사랑이여, 모든 것을 위해 건배하자.

추락하는 것과 꽃피는 모든 것을 위해 건배

 

어제를 위해 그리고 오늘을 위해 건배

지나간 날들과 다가올 날들을 위해 건배

빵과 돌을 위해 건배

물과 비를 위해 건배.

 

*******

 

 변화하고 태어나고 성장하고

소멸되었다가 다시 입맞춤으로 돌아오는 것들을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공기와

우리가 살고 있는 대지를 위해 건배

 

우리의 삶이 시들어 가면

그때는 우리에게 뿌리만 남고

바람은 미움처럼 차갑겠지.

 

그때는 우리의 피부를,

소놉을, 피를, 시선을 바꾸자.

당신이 내게 입맞추면 나는 밖으로 나가

길에서 빛을 팔리라.

 

낮뿐 아니라 밤을 위해서도 건배

영혼의 사계절을 위해 건배.

_ 파블로 네루다

오늘 아침 공기가 다르다..

살짝 움츠려야 했다..

저녁엔 부는 바람이 낼도 추울려나보다..

 

오늘 받은 초의 향이 좋다..

촛불켜고 책 읽다 자야겠다..

 

*******

 

 

 

[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그것이 내가 날마다 발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있는 그대로의 그것이다.

이 사실이 나를 얼마나 기쁘게 하는지

누군가에게 설명하기는 어렵다.

나에게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지금까지 나는 적지 않은 시를 썼다.

물론 앞으로도 더 많이 쓸 것이다.

내가 쓴 모든 시가 그 한 가지를 말하지만

각각의 시마다 다르다.

존재하는 것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그것을 말하기에.

 

가끔 나는 돌 하나를 바라본다.

돌이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돌을 나의 누이라고 부르며 시간을 낭비하지도 않는다.

대신 나는 그것이 하나의 돌로 존재해서 기쁘다.

그것이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서 좋다.

그것이 나와 아무 관계도 아니어서 좋다.

 

때로는 바람이 부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느낀다, 바람 부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태어난 가치가 있구나.

_ 페르난도 페소야, <사물들의 경이로운 진실> 중에서

 

[ 중요한 것은 ]

 

삶을 사랑하는 것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을 때에도,

소중히 쥐고 있던 모든 것이

불탄 종이처럼 손에서 바스러지고

타고 남은 재로 목이 멜지라도

 

삶을 사랑하는 것

슬픔이 당신과 함께 앉아서

그 열대의 더위로 숨 막히게 하고

공기를 물처럼 무겁게 해

페보다는 아가미로 숨 쉬는 것이

더 나을 때에도

 

삶을 사랑하는 것

슬픔이 마치 당신 몸의 일부인 양

당신을 무겁게 할 때에도,

아니, 그 이상으로 슬픔의 비개한 몸집이

당신을 내리누를 때

내 한몸으로 이것을 어떻게 견뎌 내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당신은 두 손으로 얼굴을 움켜쥐듯

삶을 부여잡고

매력적인 미소도, 매혹적인 눈빛도 없는

그저 평범한 그 얼굴에게 말한다.

 

그래, 너를 받아들일 거야.

너를 다시 사랑할 거야.

_ 엘렌 바스

 

 

[ 나만의 생 ]

 

그들은 꽃이게 하라.

사람들이 물 주고 거름 주고 보호하고 찬사를 보내지만

한낱 흙화분에 갇힌 운명이게 하라.

나는 차라리 못 생기고 자신만만한 잡초가 되리라.

독수리처럼 절벽에 매달려

높고 험한 바위들 위에서 바람에 흔들리리라.

돌을 깨고 나와

광활하고 영원한 하늘의 광기와 마주하며 살리라.

시간이 산맥 너머로, 혹은 불가사의한 심연 속으로

내 영혼, 내 씨앗을 날라다 주는

고대의 바닷바람에 흔들리리라.

비옥한 골짜기에 무리 지어 자라며

찬사를 받고 길러지다가

결국은 탐욕스런 인간의 손에 뽑혀 버리는

좋은 향기가 나는 꽃이기보다는

차라리 모두가 피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잡초가 되리라.

감미롭고 향기로운 라일락이 되기보다

차라리 강렬한 초록풀 내음을 풍기리라.

강하고 자유롭게 홀로 설 수만 있다면

차라리 못 생기고 자신만만한 잡초가 되리라.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내 인생 최악의 날에 ]

 

내 인생 최악의 날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고

눈물마저 고갈되어

내 몸이 바싹 마른 물항아리처럼

텅 비었을 때

나는 밖으로 나가

레몬 나무 옆에 섰다.

그리고 엄지손가락으로

잎사귀 하나의 지를

문질러 주었다.

그런 다음 그 서늘하면서도 윤기 나는

잎을 뺨에 대었을 때

소스라치게 놀란

그 강렬한 생기 향기!

- 엘렌 바스

 

오늘이 내게 최악의 날은 아니지만..

오늘은 먼지라도 문질러야겠다..

 

 

 [ 위험들 ]

 

 

 

(↓ 웃보님으로 시가 시작된다..^^) 

웃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우는 것은 감상적으로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타인에게 다가가는 것은 일에 휘말리는 위험을,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과 꿈을 사람들앞에서 밝히는 것은

순진해 보이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은

그 사랑을 보상받지 못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사는 것은 죽는 위험을,

희망을 갖는 것은 절망하는 위험을,

시도하는 것은 실패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그러나  위험은 감수해야만 하는 것

삶에서 가장 큰 위험은 아무 위험도

감수하는 않는 것이기에,

아무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아무곳도 되지 못하므로,

고통과 슬픔은 피할 수 있을 것이나

배움을 얻을 수도, 느낄 수도, 변화할 수도,

성장하거나 사랑할 수도 없으므로,

확실한 것에만 묶여 있는 사람은

자유를 박탈당한 노예와 같다.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만이 오직

진정으로 자유롭다.

- 자넷 랜드

 

이불밖은 위험하다고 하지만..

일단.. 오늘하루도 이불밖으로 나왔습니다.. 

위험한지, 안한지.. 시도해 보겠습니다..

 

오늘밤.. 집으로 돌아갈 때..

이불밖은 위험하지 않았다고..

시도하길 잘했다고.. 말하겠습니다..

[ 하지 않은 죄 ]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잊어버린 부드러운 말.

쓰지 않은 편지

보내지 않은

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

 

당신이 치워 줄 수도 있었던

형제의 길에 놓인 돌

너무 바빠서 해 주지 못한

힘을 붇돋아 주는 몇 마디 조언

당신 자신의 문제를 걱정하느라

시간이 없었거나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사랑이 담긴 손길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말투

 

인생은 너무 짧고

슬픔은 모두 너무 크다.

너무 늦게까지 미루는

우리의 느린 연민을 눈감아 주기에는

 

당신이 하는 일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않고 남겨두는 일이 문제다.

해 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그것이다.

- 마거릿 생스터

 

 

 

[ 나는 배웠다 ]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궂은 날과 잃어버린 가방과 엉킨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이 세 가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당신과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든

그들이 당신 삶에서 떠나갔을 때

그들을 그리워하게 되리라는 것을.

 

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삶은 때로 두번 째 기회를 준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양쪽 손에 포수 글러브를 끼고 살면 안된다는 것을,

무엇인가를 다시 던져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열린 마음을 갖고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

대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나에게 고통이 있을 때에도

내가 그 고통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날마다 손을 뻗어 누군가와 접촉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따뜻한 포옹,

혹은 그저 다정히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좋아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여전히 배워야 할 게 많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  당신이 한 행동은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떻게 느끼게 했는가는

결코 잊지 않다는 것을.

 

- 마야 안젤루

 이곳 yes에 오면.. 날마다.. 배우게 된다..

이웃들의 글을 읽으며, 리뷰를 읽으며, 때론.. 생각을 읽으며..

나는.. 오늘도.. 조금씩.. 배우고 있다..

 

 [ 일요일에 심장에게 ]

 

고마워, 내 심장

투덜거리지도 않고 소란 피우지도 않으며

타고난 근면함에 대해

어떤 칭찬도 보상도 요구하지 않아서,

너는 1분에 70번의 공덕을 쌓고 있지.

너의 모든 수착과 이완

세상을 두루 여행하라고

열린 바다로

조각배를 밀어 보내는 것과 같지.

 

고마워, 내 심장

매 순간마다

나를 남들과 구별되는 존재로 만들어 주어서

 

꿈에서조차 독립된 존재로.

 

 너는 계속 확인해 주지.

내가 꿈속으로 영영 날아가 버리지 않도록

날개가 필요 없는 마지막 비상 때까지는.

 

고마워, 내 심장

나를 다시 잠에서 깨어나게 해 주어서.

비록 오늘은 일요일,

안식을 위해 만들어진 날이지만

내 갈비뼈 바로 아래에서는

영원한 휴식 전의 분주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지.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오늘은 일요일..

편히 쉬고 계신거지요..

많은 업무에 지치신 이웃님들..

충전 많이 해주세요..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 더 느리게 춤추라 ] 

 

회전목마 타는 아이들을

바라본 적 있는가.

아니면 땅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귀 기울인적 있는가.

 

펄럭이며 날아가는 나비를 뒤따라 간 적은,

저물어 가는 태양빛을 지켜본 적은.

 

속도를 늦추라.

너무 빨리 춤추지 말라.

시간은 짧고,

음악은 머지 않아 끝날 테니.

 

 

 

하루하루 바쁘게 뛰어다니는가.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고서도

대답조차 듣지 못할 만큼,

하루가 끝나 잠자리에 누워서도,

앞으로 할 백 가지 일들이

머리속을 달려가는가.

 

속도를 늦추라.

너무 빨리 춤추지 말라.

시간은 짧고,

음악은 머지 않아 끝날테니.

 

아이에게 말한 적 있는가,

내일로 미루자고.

그토록 바쁜 움직임 속에

아이의 슬픈 얼굴은 보지 못했는가.

어딘가에 이르기 위해 그토록 서둘러 달려갈 때

그곳으로 가는 즐거움의 절반을 놓치는 것이다.

걱정과 조바심으로 보낸 하루는

포장도 뜯지 않은 채 버려지는 선물과 같다.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다.

속도를 늦추고,

음악에 귀 기울이라.

노래가 끝나기 전에.

- 데이비드 L. 웨더포드

 

20분 일찍 움직였더니

30분의 여유가 되어오는 듯 하다..

저녁이 되어서도..

지금 이 여유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 희망 ]

 

그것은 불이 켜지기 전에

어두운 구석에서 서성인다.

그것은 눈에서 잠을 떨치고 깨어 있으며,

그것은 버섯 안쪽의 주름에서 뛰어내린다.

그것은 현자로 변한 민들레의

머리에서 폭발하는 홀씨들의 별이다.

그것은 단풍나무 꼭대기에서 회전하며 출항하는

녹색 천사의 날개에 올라탄다. 

 

그것은 많은 눈을 가진 감자의

오목하게 막힌 각각의 눈에서 싹튼다.

그것은 삽과 호미의 잔인함을 견뎌

지렁이 마디마디에 살아 있다.

그것은 개가 꼬리를 흔드는 동작에 담겨 있다.

그것은 첫 공기를 들이마셔 폐를 부풀리는

갓 태어난 아기의 입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 안에서 파괴할 수 없는

고유한 선물이다.

죽음을 반박하는 논리이며,

미래를 발명하는 천재성이고,

우리를 신에게 가까이 데려가는 모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를 저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약속하게 하는 치료제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것에 대해 말하려고 애쓰는

이 시 속에 담겨 있다.

- 리젤 뮬러 

 

이 가을에..

멋진 가을 하늘을 보면서..

 

때론.. 조금 일찍 움직여서

여유로운 지하철 안에서..

 

좋은 시들과 함께..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필사를 하며 아침을..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덕에 마음이 조금은 더 평안해집니다..

나는 삶을 사랑해

비록

여기

이러한

삶일지라도.

 

...  소/라/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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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 ]

 

그것은 불이 켜지기 전에

어두운 구석에서 서성인다.

그것은 눈에서 잠을 떨치고 깨어 있으며,

그것은 버섯 안쪽의 주름에서 뛰어내린다.

그것은 현자로 변한 민들레의

머리에서 폭발하는 홀씨들의 별이다.

그것은 단풍나무 꼭대기에서 회전하며 출항하는

녹색 천사의 날개에 올라탄다. 

 

그것은 많은 눈을 가진 감자의

오목하게 막힌 각각의 눈에서 싹튼다.

그것은 삽과 호미의 잔인함을 견뎌

지렁이 마디마디에 살아 있다.

그것은 개가 꼬리를 흔드는 동작에 담겨 있다.

그것은 첫 공기를 들이마셔 폐를 부풀리는

갓 태어난 아기의 입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 안에서 파괴할 수 없는

고유한 선물이다.

죽음을 반박하는 논리이며,

미래를 발명하는 천재성이고,

우리를 신에게 가까이 데려가는 모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서로를 저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약속하게 하는 치료제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것에 대해 말하려고 애쓰는

이 시 속에 담겨 있다.

- 리젤 뮬러 

 

 

...  소/라/향/기  ...

 

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편
수오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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