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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기본 카테고리 2018-06-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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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저/황소연 역
북로드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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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경험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영원히 잊을 수 없다면 그건 그 개인에게는 재앙일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늘 행복하고 좋은 기억만 있었으면 모를까, 개인의 역사에는 흑역사도 있고, 다시 돌이키고 싶지 않은 고통스러운 순간도 있으니까요.  에이머스 데커에게도 그렇죠. 과잉기억증후군에 시달리는 형사는 자신의 가족이 살해당한 순간을 영원히 되풀이 하며 살고 있고 그건 그를 영원한 수인으로 만듭니다. 그 스스로의 손으로 사건을 해결하긴 했지만 그게 주인공을 자유롭게 해주지도 않지요. 한번에 몰두해서 읽기 좋은 스릴러 소설인데 작가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국내에 더 소개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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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 기본 카테고리 2018-06-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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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레전드

마리 루 저/이지수 역
북폴리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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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궁팡 기간에 같이 구입했어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주인공들 두 명 모두 나름 반전이 들어있어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는 글입니다. 후속 시리즈가 정말 궁금한데 현재 국내에는 더 나오지 않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아 물론 1권에 해당하는 레전드 만 읽어도 재미있어요. 한 권으로도 이야기의 서사는 마무리 되거든요. 출판사에서 여력이 되면 나머지 2권도 출간되면 좋겠어요. 제발!!! 꼭 후속권 내주세요. 북폴리오에서 나온 책들 샀다가 후속권 안나와서 드러누운게 더 있긴 한데 이것만이라도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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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닉시아 세트 | 기본 카테고리 2018-06-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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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포에닉시아 세트

소하 저
라인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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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




종이책 품절될까봐 예판 떴을때 바로 샀네요. 예판 한정이 사인본이니 어쩌니 말이 많았는데 그냥 엽서1장만 특전인 것으로. 굳이 예판 아니라 일반판 샀어도 괜찮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포에닉시아 분류가 로판 카테고리에 있지만 판타지에 더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셰어브릴의 성별이 여자이고 남자주인공 레오닉스와의 결말도 담겨있어서 로판 분류에 들어가 있는 모양입니다. 글 자체는 겨울키, 홍염, 북천, 그리고 스피리투스와 같은 아울월드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이고, 마인과 마령 세계의 교차 하는 어느 지점이라고 생각해도 좋지 않을까해요.


모든 것을 잃었다 생각하고 다시 그걸 극복하고 쟁취하는 서사 자체는 홍염과 비슷합니다. 그 원인이 돌고 돌아 자기 자신의 선택에 의한 것이고 현재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하나의 상실을 겪어야 한다는 주제도 그렇구요. 다만 홍염쪽이 제게는 좀더 취향이라 이쪽이 별점이 4점일 뿐이에요. 다 읽고 나면 셰어브릴과 엘리안의 관계는 유릭과 가토의 그것과 대응하는 느낌이고 우르가나는 우르간의 다른 모습인지, 아니면 우르간의 하위에 속하는 마령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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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화월송도 | 기본 카테고리 2018-06-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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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화월송도 (총2권/완결) (총2권/완결)

김이령 저 저
파란미디어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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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 소설은 개인의 취향이 크게 작용합니다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조선시대가 배경인 시대물은 상당히 많지만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많지 않아 반가웠습니다. 제가 구입한 기간이 달콤쿠폰 기간이었더라면 더 반가웠겠지만 발매 당일에는 리뷰가 하나도 없어서 구입을 미뤘었어요. 읽고 난 지금은 그냥 빨리 살 걸 싶기도 합니다. 살까 말까 할 때는 사라 입니다.


내용 외적인 부분에서 책을 읽으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각주가 바로 클릭하면 팝업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불친절한 편집의 경우에는 각주는 있지만 책 끄트머리로 가는 경우도 있고 아예 언급이 없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 점에서 점수를 많이 주고 싶었어요. 물론 고어나 한자어의 주석이 없다손치더라도 문장을 읽어나가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문장 역시 그랑데 기본 설정으로 1000페이지가 넘게 나오는데 한 번에 읽을 수 있을만큼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편집 구성에서 별점을 하나 뺀 점은 1권에서 의종의 딸들에 대해 궁주라고 표현하다가 뒤에선 다시 공주로 표현이 바뀌거나 하는 부분에서 통일감 있게 궁주로 수정이 되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사에 필요한 인물들은 초반에 나올만큼 다 나옵니다. 제온, 운영, 영로, 의열을 비롯한 유생들과 무관들.


제온과 영로는 둘 다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들 입니다. 그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모두 '어머니'죠. 친모든, 계모든. 글 속에서 제온은 언제나 영로가 있었기 때문에 라면서 영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읽으면서 첫 장면에 나온 엽전 닷 냥의 젊은이가 영로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영로가 온전히 믿을만한 제온의 지지대였을까, 다른 뜻은 없었을까 하는 의심을 무럭무럭 키워가며 계속 읽어내려갔습니다. 출생의 비밀도 아마 제온의 부모가 서로서로~?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틀리지 않았었네요. 끄트머리에 가서 두 사람의 비밀이 드러나고, 각자의 짝을 찾아 상처를 털어내는등 갈등이 잘 봉합되어 좋았습니다.


고려판 줄리엣이라고 해도 좋을 임운영. 평소에는 영로가 그의 버팀목이었지만 정말 특별한 순간에는 영로가 아닌 운영이 있었다고 봤어요. 손 내밀어주는 누군가가 필요한 그 때에 말이죠.


'네 탓이 아니야'


굿윌헌팅의 명대사가 생각나는, 그리고 자신이 하지 못한 일이 상처로 남은 사람에게 어쩌면 가장 좋은 손내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온은 이런 운영의 말에 어린 시절과 현재를 헤쳐나갈 찰나의 무엇을 잡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은 제온과 운영의 사랑이었을테고요. 


아, 나머지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은 등장인물의 숫자에 비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또 하나의 재미라면 집권자들이 바뀌는 걸 보면서 작중 시간의 빠른 흐름과 작가님이 무신정권기에 대해 공들이셨구나 하고 실감할 수 있어요. 


시대물을 읽으면 갑남을녀나 가상시대의 경우엔 실제의 역사와 간극이 있음을 현실적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반면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때는 이 책장을 덮은 다음의 역사를 알고 있을 때 묘하게 씁쓸해지곤 합니다. 정변 이후 100년간 이어진 무신정권이니까요. 경대승이 죽었어도 최씨가 오랜 세월 집권하고,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지 않은 세상이 되려면 20세기는 되어야만 하죠. 고려시대에 살기엔 너무 혁명적인 제온과 운영의 연애담은 해피엔딩으로 끝마쳤지만 역사의 흐름만큼은 달라지지 않지요. 그래도 제온과 운영은 끝까지 함께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로맨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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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 각하의 음란한 계략 | 기본 카테고리 2018-06-1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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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재상 각하의 음란한 계략

하루노 미나토 저/시키조 코나츠 그림/한소은 역 저
코르셋노블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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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그 부분 걱정 되시는 분은 빠른 백스페이스 부탁드립니다.


정오의 스탬프 받아들고 오늘은 무슨 소설이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킬까 이리저리 눈을 번뜩이다 리뷰 이벤트 참여합니다. 아아 맨날 TL만 보는 건 아니지만 오늘은 TL이 땡겼는데 너무 무난한 선택을 해버린 거 같네요. 진짜, 거의 모든 면에서 무난합니다. 스토리도, 씬도, TL소설 읽을 때 개인적으로 번역하신 분의 번역투도 읽다보면 신경쓰이는데 그 부분도 무난합니다. 입문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고 TL 몇 권 읽어보신 분들에게는 맨날 먹는 밥 정도의 임팩트라 하겠습니다.


표지와 삽화의 완성도는 물론 표지 쪽이 뛰어나지만 안의 삽화도 나쁘진 않아요. 하지만 소중한 첫 삽화부터 그냥 순수한 키스신이라는게 제목은 재상 각하의 음란한 계략인데 음란한 건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려고 했던 순간의 제 마음 뿐인 것 같고...재상 각하, 그 정도로 음란한 계략이라고 하시기에는 좀 많이 퓨어하시네요. 독점욕에 훼방 한 번 놓은 것 가지고 흑흑...야 쟤 내가 찍었어 찜! 이 정도는 초등학생도 하는 거 같은데 제가 찾던 캐치프레이즈의 사디스트 재상님 어디가시고 계략남 어디가셨나요.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한 순수한 연애초보만 둘 있습니다.


TL소설의 단점인 악당 해치우기도 .......?하는 사이에 끝나는데 그건 이 장르의 분량상 우리 모두 합의하고 좋게 받아들이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악역은 그냥 씬을 위해 존재하는거잖아요?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게요. 저는 총점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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