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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리얼 블라디보스톡 여행가이드북으로 추천해요 | 기본 카테고리 2019-07-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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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얼 블라디보스톡

강한나 저
한빛라이프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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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 전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처음 가는 러시아 여행이기도 하고 워낙 급하게 준비해서 간 여행이라서 블로그에 나온 정보들로만 다녀와서 조금 아쉽고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든 여행이었어요. 물론 준비가 부족하긴 했지만 이국적인 풍경들과 입에 착착 달라붙는 조지아 음식들 덕분에 즐거워서, 다음번 여행은 좀 더 많은 준비를 하고 가야겠단 생각에 가이드북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리얼 블라디보스톡!!








책 제목도 리얼 블라디보스톡.

제목만큼이나 리얼한, 진짜 블라디보스톡을 만나볼 생각에 책을 열기 전부터 두근두근합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나오는 체크리스트와 스케줄.

해외여행은 국내여행보다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잖아요. 특히 비행기와 숙소 등 여행 전에 꼭 미리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처음 해외를 나가면 언제쯤 이런 것들을 언제 정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오거든요.

여행 전에 준비해야 할 일들을 날짜별로 정리해서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여행 전에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다른 어플들을 많이 쓰지만 해외여행에서는 역시 구글 지도만 한 어플이 없죠.

특히 투기스처럼 GPS로만 지도를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은 인터넷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길을 검색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돼요. 물론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유심이나 포켓 와이파이 등을 이용하지만 갑자기 데이터가 불가할 경우를 대비해서 데이터통신 없이 구동 가능한 지도 어플도 하나쯤 한국에서 미리 설치하는 것도 여행 준비 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금각교 사진이 시원하게 펼쳐진 첫 번째 파트 한눈에 보는 블라디보스톡입니다.








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맛집 탐방이 아닐까 해요.

풍경을 보는 것도 여러 가지 체험을 하는 것도 좋지만 새로운 식당에서 맛보지 못한 음식을 먹는 재미만큼 즐거운 게 또 없거든요. 특히 이번에 러시아에서 먹었던 킹크랩과 곰새우, 샤슬릭과 힌깔리, 블린 등 평소에는 쉽게 먹지 못하는 새로운 음식을 매일매일 찾아다녔던 게 제일 즐거워서 블라디보스톡을 또 찾고 싶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물가의 러시아에서 쇼핑 또한 빼놓을 수 없죠. 화장품과 보드카, 꿀 등 러시아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리스트도 여행하기 전에 꼭 챙겨 봐야 할 것 같아요. 쇼핑 리스트를 어느 정도 정해놓지 않으면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잘 모르니 사지 못하거나 반대로 충동구매했다가 별로인 제품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제품들도 있지만 가이드북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가장 유명하고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제품들이니 참고해서 쇼핑리스트를 짜는 것도 재밌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러시아 문화와 예절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은 아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실내에서는 겉옷을 보관한다거나 욕실 바닥에 물을 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 등은 우리나라와 다른 생활양식이어서 꼭 알아두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외국인이니 그 나라의 문화를 다 알 수는 없으니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이런 기본적인 문화에 익숙해져야 트러블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관광지는 어떤지 맛집은 어딘지, 숙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지만 러시아에서 가장 궁금한 건 단연 날씨가 아닐까요?

제 생각에 러시아는 사시사철 추운 바람이 불고 눈이 오는 풍경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했던 4월에도 해가 어찌나 뜨겁던지 입고 갔던 코트를 벗어던지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러시아 여행에 도가 튼 작가님의 꿀 정보 덕분에 블라디보스톡은 여름이 가장 성수기라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네요. 새벽 5시에 해가 뜨고 밤 10시에 해가 진다니.. 러시아의 여름날은 정말 길고 멋질 것 같아요.









두 번째 파트인 한 걸음 더, 테마로 즐기는 블라디보스톡.

사람마다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모두 다르잖아요? 휴양지 호텔에서 편히 쉬는 걸 가장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박물관이나 미술관, 공연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각종 레저를 즐기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모두가 관심 가질만한 주제별로 블라디를 소개한 것이 흥미롭습니다.








와 정말 신기한 게 블라디보스톡의 공휴일에는 호랑이의 날이라는 기념일이 있데요!!

호랑이 무늬 옷과 페이스페인팅 등을 하고 호랑이 보호를 외친다는데 너무나 독특하고 이색적이지 않나요?

멸종 위기에 놓인 시베리아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도 이 시베리아 호랑이와 같은 종이죠? 우리나라에선 이미 멸종되었고 백두산에는 몇 마리 남아 있다는 이 호랑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날이라고 하는데, 블라디보스톡 사람들이 겉으로는 무뚝뚝해도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가 봐요.

9월 말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독특한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축제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눈길을 끈 투어는 단연 크래프트 맥주 투어ㅎㅎㅎ.

영화에 나오잖아요 펍에서 맥주를 마시며 축구 경기를 보는 장면. 독특하고 이색적이던 분위기를 블라디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톡 기념품 중 많이들 구매하는 알룐까 초콜렛. 이 알룐까 초콜렛의 모델에 대한 이야기도 리얼 블라디보스톡에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그림인 줄 알았는데 신기하네요.

이런 소소한 읽는 재미가 있는 여행가이드북 좋아요!!








이제 진짜 블라디보스톡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여행의 중심지죠. 혁명광장과 아르바트 거리, 금각만 주변과 독수리 전망대의 식당과 카페, 관광지 등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소에 붙은 번호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어서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서 동선을 짜 보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여행 기간이 긴 분들은 물론 저처럼 블라디보스톡에 재방문할 계획을 가지신 분들은 시내뿐만 아니라 근교에 있는 루스키 섬이나 우수리스크에 하루를 투자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 멀지 않고 하루에서 반일 정도 하는 투어도 있으니 알아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루스키 섬이 트레킹 하기에 그렇게 좋다는데.. 운이 좋으면 트레킹 중에 여우도 만날 수 있데요. 선선할 때 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부록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지도와 블라디보스톡의 버스 노선이 그려져 있어요.

사실 블라디보스톡이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서 가까운 곳은 전부 걸어 다니고 조금 먼 거리다 싶으면 전부 택시를 타고 이동했거든요. 그래서 편한 여행이기는 했지만, 대중교통을 타보는 재미도 쏠쏠하거든요. 다음 번 여행에서는 버스를 타고 블라디보스톡 시내를 돌아다녀 보고 싶어요.



확실히 블록만 보면서 여행을 준비할 때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블라디보스톡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지도와 장소에 대한 설명을 동시에 보다 보니 다시 한 번 여행을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졌습니다.

단순한 여행가이드북이 아니라 러시아의 문화와 생활을 읽을 수 있었던 리얼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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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1 | 기본 카테고리 2019-07-2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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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김혜성 저
파라사이언스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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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요즘 제가 가장 관심 가지는 분야 중에 하나가 바로 '미생물'입니다. 우리 눈으로 볼 수도 없을 만큼 작은 크기의 미생물은 때로는 유익균으로, 때로는 유해균으로 우리 몸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미생물의 종류만 수십여 종이고, 이 미생물이 인체 내에서 어떻게 유기적으로 작용하는지는 아직까지도 다 밝혀내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 미생물들의 존재가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2의 유전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미생물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장내 환경에 대한 검사도 얼마 전에 받은 적이 있는 터라 그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검사 결과가 썩 좋지 않아서 유산균을 섭취하기 시작했는데, 이왕 시작한 거 미생물에 대한 공부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아무리 건강을 위한 일이라도 공부가 어디 쉽나요. 직장에 집안일에~ 핑계 같지만 저의 미생물 공부는 일단 관련 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책의 저자는 치과의사입니다.

미생물학에 대한 책을 지은 사람은 내과 계통의 의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치과의사라니 뭔가 아차 싶은 느낌이네요. 게다가 일산은 아니지만 저도 사과나무치과를 다니는데(관련 없는 곳일지도..) 뭔가 반갑기도 하고.ㅎㅎ

저자가 이전에 쓴 미생물 관련 도서가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다른 책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이든 소설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목차를 살펴봅니다.

1장에 통생명체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네요. 통생명체. 사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들어본 적이 없는데 1장에서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겠죠? 아직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미생물과 내가 하나, 그러니까 통으로 같은 생명체다 이런 뜻일까요.

얼른 책을 읽고 싶어집니다.









미생물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기에 책의 내용이 모두 관심 가지만 운동이 현대판 불로초라는 말, 뭔가 뜨끔하면서도 수긍할 수밖에 없네요.

게다가 첫 문장부터 일상생활과 운동은 다르다는 말에서 또 한 번 뜨끔!!

얼마 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백종원 아저씨가 바쁜 식당에서 아무리 서빙하면서 일만 보 이상 걸어도 그건 운동이 아니라고 했는데 아마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장내 미생물 검사하면서 식이요법과 스트레스 관리는 물론 운동도 미생물 환경과 관련되어 있다는 정보도 알게 되었는데 역시나 마음처럼 운동이 쉽지 않네요.

공부도 운동도 다 힘든데 그래도 책의 내용을 보고 나면 뭔가 자극이 되지 않을까요?









책을 술술 넘기다 마지막 장을 봤는데 이렇게나 많은 참고 문헌이..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를 통해서 우리 몸의 미생물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건강하게 살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새로운 견해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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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익숙한 일상의 낯선 양자 물리/과학 | 기본 카테고리 2019-07-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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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익숙한 일상의 낯선 양자 물리

채드 오젤 저/하인해 역
프리렉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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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꺼내들었을 때 친구가 말했다.


양자 물리? 이런 걸 왜 읽어?


양자 물리가 뭐 어때서? 학교 다닐 때 이 정도는 다 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의 첫 챕터를 펼치자마자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다. 이 책..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까? 아니 끝까지 다 읽더라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양자 물리가 내 삶에서 가장 많이 쓰였을 때는 언제였나. 바로 고등학교 때였다. 나는 이과가 아니어서 과학이라고는 고등학교 1학년 공통과학을 끝으로 이별을 선언했고, 비문학에서 가끔 등장하는 과학 주제문에서나 이따금 양자 역학에 대한 글을 몇 편 읽었을 뿐이다. 그마저도 수능이 끝나고서는 읽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양자 물리가 등장하는 글을 읽은 것은 정말로 수 년 만이다.


저자가 아무리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썼다고 한 들 이 책은 양자 역학에 대한 개념이 서지 않으면 그저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을 글씨일 뿐인 책이다. 양자 역학 없이는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등의 첨단 기술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며 양자 물리와 우리 일상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말하고 있지만 우선은 양자 물리, 그러니까 양자 역학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서면 이 책이 조금은 읽기가 수월해지지 않을까 한다.










책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들이 양자 역학과 관련되어 있지만 우리가 후각을 통해 냄새를 맡는 것 또한 양자 물리로 설명해 낼 수 있다는 사실.


작은 분자가 콧속의 특수한 후각 수용기와 화학적으로 결합한 후 비강 위에 있는 뉴런과 연결된다. 후각 수용기가 공기 중에 있는 분자와 결합해서 뉴런을 자극해 신호를 보내고, 뇌는 여러 뉴런에서 모은 신호를 처리해 냄새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사실 차 냄새를 맡는 과정이 양자 물리라는 사실 외에는 알아낸 것이 많지 않지만 그 대단한 과학자들조차 이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조금 위안을 받는다.


그래 평생을 공부한 학자들도 설명해내지 못한 사실인데 나라고 별 수 있나.




도입부에 고등학생은 물론 양자물리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들이 읽어도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조금 자괴감이 들었다. 우리 뇌는 새로운 자극에 반응한다고 했는데 확실히 새로운 자극은 된 것 같다. 그래도 한창 공부할 때는 이런저런 주제의 글을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비문학, 특히 과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만 해서 이렇게 된 건지..



그렇지만 양자 물리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의외의 현상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앞으로 물리를 배워야만 하는 학생들에게는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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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 기본 카테고리 2019-07-1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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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벡 도리-스타인 저/이수경 역
마시멜로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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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벡 도리는 취준생입니다.


대부분의 취준생들이 그러하듯 취업에 실패한 날이 하루하루 늘어갈수록 자신감은 떨어져만 가고 이 도시에서 자신이 설 곳은 없다는 생각에 지쳐만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보게 된 면접에서 합격한 벡 도리는 자신이 합격한 면접이 백악관의 속기사를 뽑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벡이 백악관에 취업했다는 말입니다.


이런 기적 같은 일이 있을까요? 스물여섯의 취준생이 하루아침에 백악관 속기사가 되다니. 우리나라로 따지면 어제까지는 백수였는데 오늘부터 청와대에 출근하게 된 샘이니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요.

듣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을 타고 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펼쳐지는 벡의 모습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은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 소설은 이미 영화화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는 솔직 발랄한 벡의 성격과 백악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그의 일과 사랑이 빠르게 그려지기 때문에 꽤 두꺼운 소설임에도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책이 작가인 벡 도리 스타인이 5년 동안 백악관에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실존 인물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적절한 가명과 설정으로 가려놓기는 했지만 미드보다 더 미드 같은 이 상황들이 실제라고 생각을 하며 읽으니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본 영화 롱샷도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이런 일들이 실제로 가능한 걸까요? 전직 대통령이 소설 속에 등장하다니~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에 등장하니 이거 좀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항상 베일에 싸여 보호되어야만 할 것 같은 백악관 이야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대통령 바로 옆에서 전 세계를 누비는 스물여섯 살이라니 정말 낭만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어떤 전문성이 느껴질 것만 같지만, 사실 벡 도리의 삶은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속기사라는 직업이 크게 비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미국 최고의 브레인들이 모두 모인 곳이 백악관이니만큼 벡 도리에게도 우리가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이 찾아옵니다.


밥때를 놓칠 때도 부지기수고 대통령의 말을 녹음하고 받아 적는다는 단조로운 업무 때문에 지치지고 하지만, 백악관이라는 대단한 곳에서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일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열정을 바치는 벡 도리!!


많은 분들이 이 책과 영화화 소식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떠올릴 것 같은데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보다는 좀 더 벡 도리 개인의 삶과 성장에 집중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기사로 일하는 동안 꼼꼼하게 메모하고 일기로 기록한 벡 도리의 에피소드들이 가볍게 읽기에도 부담 없어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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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금 바로 써먹는 유튜브 말하기 수업/자기계발 | 기본 카테고리 2019-07-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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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바로 써먹는 유튜브 말하기 수업

박민영 저
책들의정원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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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생들 장래희망 1순위가 바로 유튜버라고 하죠.


그 어떤 세대보다 동영상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은 TV 방송보다도 유튜브를 더 많이 시청한다고 하네요.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내용만 골라서 소비하려는 요즘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마케팅 방향도 점차 동영상 위주로 흘러가는데요. 예전에도 동영상 컨텐츠는 존재했지만 확연히 달라진 것은 영상에 크리에이터가 직접 등장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 리뷰를 한다고 할 때 예전에는 상품 그 자체에만 집중했지만 요즘은 영상에 크리에이터가 직접 나와서 박스 포장을 뜯고 설명을 하고 직접 사용해 본 후기를 설명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개입을 하게 됐다는 것이죠.


이런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의 주체인 크리에이터의 매력도가 영상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물론 자극적인 소재로 일시적인 성과만을 노리는 유튜버들도 있지만,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유튜버들 중에는 전문 방송인 못지않은 언변을 구사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한다면 컨텐츠의 구성도 중요하지만 크리에이터 자신이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져야 성공하는 유튜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다 보니 이 책은 꼭 유튜버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학생이나 직장인 등 언제나 말을 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면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는 결국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이고, 발표나 면접 등의 말 하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낭독의 중요성에서 공감 가는 부분이 있는데요.

낭독문을 외우고 구조를 익히다 보면 말하기의 형식과 논리를 배울 수 있다. 특히 감성인 파토스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감정 표현을 억제하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감정을 유치한 것으로 치부해 이를 표현하지 않고 다른 이들과 감정의 교류가 없다 보니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말하기에 있어 감정 표현이 없고 객관적 사실만 제시한다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p.29









말하기는 결국 다른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컨텐츠를 올리고 그것을 구독하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유튜브는 말하기의 목적이 가장 확실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사람의 공감을 끌어내고 신뢰를 얻는 말 하기를 위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다각도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은 3분 스피치, 1분 스피치에 대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데요.


보통 연설문이나 발표의 경우 이렇게 짧지는 않죠. 요즘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이 짧고 간결하게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들을 빠르게 전달하는 추세기 때문에 이런 방법에 대해 연습하는 것 같은데요. 짧은 시간 동안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사실, 공감하시나요?

우선 긴 글을 줄이려면 군더더기 없고 명확한 표현을 써야 합니다. 게다가 이 글을 영상이라는 방법으로 표현하려면 말하는 이의 표현력이 무척이나 중요하죠. 목소리 톤은 물론 발음이나 호흡 하나하나까지도 전달력에 영향을 받으니까요.


글도 계속 써봐야 말도 계속 해봐야 느는 법이죠. 지금 바로 써먹는 유튜브 말하기 수업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일상의 말하기에도 도움을 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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