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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7-2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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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주부의벗사 편/박승희 역
즐거운상상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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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취향이 있고, 이 취향이 가장 많이 반영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소품부터 시작해서 큰 가구까지 집을 꾸미는 재미는 해 본 사람만 알 것 같은데요. 얼마 전 생애 첫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니 이 전의 집들과는 다른 인테리어에 대한 욕심이 사부작사부작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색을 맞춰 가구를 사고 침구를 바꾸는 등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집 꾸미기에 돌입했지만, 언젠가는 책 속에 나오는 멋진 집을 만들고 싶다는 꿈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라는 제목에 눈길이 갑니다. '교과서'라는 표현을 쓴 걸 보니 단순히 인테리어를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도 책을 읽어보니 인테리어 공사에 필요한 계획부터 적당한 집을 고르고 업체와 컨택하는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실제로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처럼 당장은 아니지만 예쁜 집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말이죠.


보통 우리나라는 리모델링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리노베이션이라는 표현이 어쩐지 낯설어서 보니 일본의 인테리어가 주된 내용이네요. 일본의 집에 많이 가본 것은 아니지만 제가 느낀 일본집의 특징이라면, 우선 정말 좁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좁은 공간을 정말 다양하게, 알차게 채워 넣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 일본 호텔에 갔을 때 컨테이너식이라고 하나요? 그 좁은 욕실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정말 손바닥만 한 공간에 욕조에 세면대, 변기에다 손 씻는 수전까지 따로 들어가 있는 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일본도 낡은 아파트가 많은 모양입니다. 낡은 아파트를 구입해서 취향에 맞게 바꿔가는 것. 새 집을 짓는 것도 좋겠지만 예산이나 여러 가지 요건을 고려하면 리노베이션도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창으로 들어오는 햇볕이 너무 좋아 보이는 이 집은 앤틱 가구를 조화롭게 배치해 취향도 살리고 멋도 살린 집입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집이니 얼마나 공들여 꾸몄겠나 싶기도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리노베이션 사례를 지나 실제로 아파트를 구입하고 또 고치기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순서대로 체크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책의 이름에 교과서라는 표현을 붙이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무래도 기본적인 위치나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리모델링에 한계가 있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아무리 집주인이라도 변경할 수 없는 구조라던가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보면 훨씬 도움이 되겠죠.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의 아파트들이라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 부분 덕분에 새로운 내용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살고 싶은 집과 취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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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0-07-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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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윌리엄 리 저/신동숙 역/김남규 감수
흐름출판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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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먹을 것에 대한 관심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선교사들의 기록만 보더라도 영국인 선교사 그리피스 존은 '보통 조선인은 일본인의 2배를 먹는다', 17세기 조선에 표류해 14년 동안 살았던 하멜은 '조선 사람들은 명랑한 성격을 지닌 대식가'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이처럼 언제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표였던 우리나라 사람들. 배곯던 시절을 넘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제 잘 먹는 것이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며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말합니다.


건강한 식사법을 넘어 이제는 병을 이기는 식사법으로 사람들의 관심사가 바뀌었는데요. 음식으로 치유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치유할 수 없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어떤 음식을 먹는가는 우리 몸에 생긴 병을 치유하고 예방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다만 병을 고치는 데 있어 쉬운 방법은 없나 봅니다. 책의 두께가 심상치 않은데요. 500페이지를 넘어가는 이 두꺼운 책을 단번에 읽어내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평소 식사법이나 다이어트 같은 먹는 법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상당 부분은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관심이 있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읽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기도 했는데요.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상당수의 질병은 잘못된 식습관으로부터 야기한 것입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의 종류는 많고 이것이 부족한 것도 병이 되지만, 과한 것 역시 병이 됩니다.


우리 몸에는 건강을 지탱하는 5가지 핵심 방어체계가 있습니다. 이 5가지 방어 체계는 혈관신생, 재생, 마이크로바이옴, DNA, 면역입니다. 그중 가장 강력한 방어체계인 면역. 보통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등 각종 병에 걸리기 쉽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면역력이 아주 강하면 암까지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장인 혈관신생에서는 특정한 사람들만 암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는 끊임없이 암세포가 증식하고 있지만, 우리 몸의 방어체계가 이 암세포의 성장에 필요한 혈액과 영양소 공급을 차단시켜 더 이상 증식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암조차 굶기는 우리 몸의 건강방어체계. 혈관신생, 재생, 마이크로바이옴, DNA, 면역이라는 5가지 방어체계를 좀 더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원동력이 되는 음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저자인 윌리엄 리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5X5X5 플랜'이라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5X5X5 플랜은 다섯 가지 건강 방어 체계를 활성화시키는 다섯 가지 음식을 선택해 매일 다섯 번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몸에 가장 좋은 음식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얼마나 신나는 일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특히 이 플랜이 마음에 드는 것은 식이법에 엄격한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식재료 중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골라서 섭취하기 때문에, 지금 어떤 식단을 진행 중이던 방해 없이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거나 특정 음식을 아예 배제해야 된다는 규칙이 없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당질제한식단을 깨지 않고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저도 시도해보려고 해요. 부록에는 혈관신생, 재생, 마이크로바이옴, DNA, 면역이라는 다섯 가지 건강방어체계에 도움이 되는 식품군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보니 낯선 식재료들이 많기는 하지만 새로운 식재료를 찾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은 기본적으로 즐겁고 유쾌한 방법입니다. 싫어하는 재료를 억지로 먹거나 좋아하는 것을 억지로 참거나 하지 않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것을 적당히 먹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단에 도움이 되는 요령으로 억지로 먹지 않을 것, 몸을 의식하면서 먹을 것, 좋아하는 사람들과 먹을 것,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 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병을 고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병에 이르게 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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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 기본 카테고리 2020-07-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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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이시한 저
흐름출판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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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른이 되고 취업을 하면서부터는 특별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못 했어요. 그동안 읽은 책과 배운 지식으로도 먹고사는 일은 충분했거든요. 그런데 가끔 그럴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배워야겠고, 지식을 좀 더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이런 지식욕이 학생 때 생겼다면 좀 더 좋았겠지만(웃음), 어떻게든 해소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길 때, 지식을 쌓고 싶은 욕구를 가장 쉽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독서죠. 단순히 무언가를 읽고 싶거나 재미를 찾는 게 아니라 '지식'을 얻고 싶을 때 가장 만만하게 고를 수 있는 책은 바로 고전입니다. 조금은 고리타분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도 있지만, 수 십 수 백 년 전의 이야기가 아직도 읽힌다는 것은 그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게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평소에 책을 읽는 습관이 없다면 고전 중에서도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막막하죠. 이럴 때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을 해야 될지를 도와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명쾌하게 추천해 줄 멘토를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읽은 <지식 편의점>은 누구에게나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열여덟 권의 고전이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쓰이게 됐는지, 그리고 이 이야기가 현대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쉽고 간편하게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언제든지 들러서 필요한 것을 살 수 있고, 간단하게 끼니를 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지식 편의점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책에서 소개되는 열여덟 권의 책은 어디에서나 들어봄직한 책들입니다.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이기적 유전자>, <멋진 신세계>, <국가>나 <사피엔스>, <총, 균, 쇠>같은 많이 회자되는 고전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 <로빈슨 크루소>같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은 물론 <리바이어던>, <군주론>, <코스모스> 등 들어는 봤지만 막상 읽기에는 만만치 않은 제목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필요한 지식만 쏙쏙 뽑아갈 수 있게 구성했다는 말처럼 지식 편의점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에는 부담스러웠던 책들이 어떻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고전 중 제대로 읽어본 것이 몇 권 되지 않아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는데요. 생각보다 친절한 설명을 곁들여가며 쓰여있기 때문에 금방 읽을 수 있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책들을 소화하기 쉽게 조각내어 풀어 놓으니 읽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전체를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여기에 등장하는 책들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완벽한 정답이자 유일한 해석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떤 책이든 그렇겠지만 책을 읽고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삶에 적용할지는 온전히 자신의 몫이니까요.


하나의 난자에서 '생산' 된 180개의 태아가 담긴 유리병이 등장합니다. 이 병 속에 들어 있는 것은 단순한 태아가 아닙니다. 병 마개를 뜯어내면 쏟아져 나오는 음료수처럼 공장에서 만들어진 이 태아들은 오직 지능의 우열로만 자신의 신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알파, 베타, 감마 등의 신분으로 생산된 태아들은 각자의 신분에 맞는 삶을 살며 어떠한 개성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신분이 나뉘는 세상이라면 하위 계급에서는 불만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지만, 여기에서는 소마라는 약물을 통해 어떠한 불만도 가질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계급으로 인한 문제 역시 없는 상황입니다. 아무런 욕구도 갈등도 없이 고도의 기술이 발달한 이 세계는 가히 멋진 신세계라 불릴만합니다.

미래의 이야기가 현실이 된 지금, 1932년에 발표된 <멋진 신세계> 속에는 현실에 이미 실현된 기술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그렇기에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이 이야기 속에는 인간성과 자유에 대한 고민이 들어 있는데요.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것 같은 세계는 통제되지 못한 인간인 존이 등장하며 갈등을 빚게 됩니다. 인공적인 생산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관계로 인해 태어난 존은 이 세계에서는 '야만인'으로 불립니다. 지금의 우리도 신세계에서는 야만인이 되는 셈이죠. 우리가 가진 편하고 안락한 삶에 대한 욕구는 야만인이 가지는 욕망이자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갈등 요소일 뿐입니다. 아니 어쩌면 갈등 요소조차 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구속이 없으니 자유에 대한 갈망도 느낄 수 없는 신세계인들이니까요.


흥미로운 내용이지만 400 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을 책장에서 단번에 골라 읽기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지식 편의점을 통해 읽고 나면 인간성에 대한 생각과 자유의지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멋진 신세계>라는 책이 좀 더 궁금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나머지 열일곱 권의 책을 읽은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의 관점을 엿볼 수 있고, 또 읽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지식 편의점>은 고전에 대한 훌륭한 미리보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식 편의점>은 열여덟 가지 고전을 세 가지 단계로 나눠서 풀어냈는데요.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읽고 싶은 부분만 골라 읽어도 큰 무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책에 대한 감상이나 요약이 아니라 정말 지식이 고픈 사람들을 위해 '쉽게 꺼내볼 수 있는' 책인 만큼, 고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훌륭한 미리보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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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쿠팡 셀러 되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7-2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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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쿠팡 셀러 되기

김재환 저
라온북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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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이라는 단어가 등장한지 오래되지 않아 사람들의 소비생활은 뒤바뀌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야만 구매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온라인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사고파는 모든 유통구조가 가장 격변한 시기가 도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슈퍼나 시장, 백화점 등 가게를 가야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앉아서 클릭 한 번 터치 한 번으로 가게에 가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싸고 빠르게 물건을 받아볼 수 있으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합니다. 유통구조가 바뀐 만큼 개인에게도 충분히 셀러가 될 수 있는 기회 역시 예전보다 많아졌습니다. 옥션, 지마켓 등의 오픈마켓에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제 기회는 쿠팡 쪽으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쿠팡 셀러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몇 권 보이기 시작하는데, 오늘 읽은 <쿠팡 셀러 되기>역시 변화하는 유통시장에서 1인 셀러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물건을 살 때 주로 검색해서 최저가를 사기 때문에 특정한 플랫폼을 하나만 사용하지는 않는데요. 쿠팡은 로켓배송과 로켓직구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고, 최근에는 로켓와우라는 유료멤버십 서비스가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영양제나 화장품 직구는 아이허브가 가장 싸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었는데, 로켓직구는 오랜 시간 아이허브가 쌓아올린 명성을 한 방에 무너뜨릴 정도로 빠른 배송과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쿠팡을 시작해야 되는가?  

아무래도 오픈마켓과 스마트스토어는 이미 포화상태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저자 역시 스마트스토어의 전신인 스토어팜을 통해 시작했지만 이미 포화된 시장에서 낮은 경쟁을 통해서 수익을 이끌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쿠팡을 자주 사용하고 있지는 않아서 몰랐는데, 통계와 자료로 살펴보니 정말 단기간에 급성장을 했더라고요.


사실 셀러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저처럼 사업을 해 본 적이 없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가장 먼저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도대체 무엇을 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장사에 대한 생각이 없었기에 만약 내가 쿠팡셀러가 된다면 어떤 물건을 팔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쉽사리 대답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물건을 팔아야 할지, 또 그것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쿠팡은 어떤 판매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쿠팡에 입점하기 위한 상품을 선택했다면 사업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으로 입점하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사실 이런 절차들은 직접 셀러가 돼서 겪어봐야만 아는 것들인데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흥미롭더라고요. 그리고 상품을 등록하는 것에도 키워드 광고에서 쓰이는 방법들이 있어서 판매자들이 정말 엄청난 노력을 들여서 마켓에 입점하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부록 형식으로 몇 가지 도전해볼 만한 과제가 있는데요. 아마존이라고 하면 세계적인 쇼핑몰이고 이곳에 입점한다는 것은 나의 가게를 글로벌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요즘 시대에 누구나 셀러가 될 수 있는 오픈마켓은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을 벌어들이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쿠팡에서 셀러되기 역시 그러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하나의 길을 알려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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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너로 인해 내 마음이 다독다독 | 기본 카테고리 2020-07-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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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너로 인해 내 마음이 다독다독

슈앤트리 저
길벗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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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팟캐스트를 듣는데 강아지들도 스파를 즐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아니, 사람도 아닌 강아지가 스파를? 좋아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모르던 신세계가 있었더라구요. 미용을 하고 스파를 즐기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생각보다 너무 귀엽고 행복해 보여서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그 평화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도 너무 귀여워요, <너로 인해 내 마음이 다독다독>.


강아지 미용실인 슈앤트리는 이미 유튜브 영상으로도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표지에 있는 강아지들 사진은 이 책이 보여주는 귀여움의 발끝도 보여주지 못한다는 사실.


짜잔~ 충격의 비포 앤 애프터입니다. ㅎㅎ 아니 같은 강아지 맞나요? 곱슬곱슬 정리되어 있지 않은 털도 사실 너무 귀여운데요. 스파와 미용을 거치고 나니 정말 깔끔해졌죠?


요즘 강아지미용실에서는 미용하는 영상도 찍어준다고 하는데, 아이를 맡겨놓고 불안해할 주인들에게는 정말 희소식인 것 같아요. 


이 귀한 영상을 슈앤트리 유튜브를 통해서 같이 나눌 수 있는데요. 책 아래쪽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영상으로 연결됩니다.


Before & After 사진 외에도 털을 다듬고 목욕을 하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 순한 눈동자를 보세요. 털을 다듬는 동안에 어떻게 이렇게 아련한 눈동자를 할 수 있죠? 미용을 할 때 얌전하게 있는 모습도 신기한데, 이렇게 착하고 순둥순둥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책 제목처럼 마음이 다독여지는 것 같아요.


스파는 개도 노곤노곤하게 만든다~ 미용하는데 스르륵 잠이 드느라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ㅎㅎㅎ.


과한 미용은 강아지를 힘들게 하지만, 이렇게 적당한 선에서 털을 다듬어주고 목욕시키는 건 위생과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이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 있으니 강아지의 안전은 물론 추억까지 만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사진이 가득한 <너로 인해 내 마음이 다독다독>.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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