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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21-07-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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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까지 챙겨주는 흥미진진한 블랙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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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21-07-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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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안티 투오마이넨 저/전행선 역
리프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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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몸이 좋지 않아 찾아간 병원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남자가 있습니다.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모자라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이유가 '중독'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들었으니 그 충격이 얼마나 컸을까요. 병원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동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우선 아내에게 말하기로 한 그는 회사 부하직원과 격정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있는 아내를 보게 됩니다. 중독에 의한 시한부 인생과 바람난 아내.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찾아왔으니 이 남자가 절망에 빠지리란 건 불 보듯 뻔한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의 주인공은 남은 시간 동안 웅크리며 죽어가는 대신 자신의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결혼하고 나서 살이 찌는 건 어쩌면 행복의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진 식탁을 보며 결혼하길 잘했다고 웃음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독극물에 의해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상태라면, 특히 그 독극물이 들어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드는 음식들이 눈앞에 가득 차려져 있다면 정말 끔찍할 것만 같아요. 결국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거부하는 주인공. 그리고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동안 자신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바로 자신의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위해서 말이죠.

 


 

 

사실 추리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범인이 초반부터 너무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독극물 중독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주인공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는 자신을 독극물 중독에 빠지게 만든 사람도 찾아내야 하고, 아내와 부하직원의 불륜도 파헤쳐야 할뿐더러 기로에 서 있는 송이버섯 사업체도 이끌어야 합니다. 아주 막강한 경쟁상대와 겨루면서요. 서서히 죽음을 맞기에는 너무 바쁜 주인공.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따라가다 보면 정신없이 책의 마지막 장을 펼치게 됩니다. 나를 죽이려던 건 정말 아내와 아내의 연하 불륜남일까요. 송이버섯 사업의 경쟁자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나는 정말 죽는 걸까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모든 것이 제 예상처럼 흘러가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범인의 정체는.. <사장님,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더운 여름날, 잠시라도 머리를 식히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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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 | 기본 카테고리 2021-07-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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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흔히 보는 야채와 과일을 다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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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 | 기본 카테고리 2021-07-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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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

케이티 엘저 피터스 저/박선주 역
지금이책 | 2021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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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좋아하시나요? 예전에는 식물 키우기를 엄두도 못 냈는데, 작은 베란다를 가지게 된 뒤로 몇 개의 화분을 들여놓고 기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꽃 화분을 키우다가 이제는 수확을 할 수 있는 작물에도 욕심이 생겼는데요. 씨를 뿌려서 기르는 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모종을 사서 키우는 건 빠른 수확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꽤 비싼 데다 다 길러진 걸 거둬들이기만 하는 느낌이어서 아쉬웠어요. 비용과 시간 면에서 어떤 방법이 내게 맞을까 고민했는데 <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식물을 키운다는 건 주방에서 다루는 야채나 과일에서 씨앗이나 줄기, 뿌리 등을 얻어 다시 키우는 것을 뜻합니다. 어릴 때 실과 시간에 양파나 당근 키우기를 했었는데 그것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아요. 얼마 전 유행했던 파테크도 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야채나 과일을 다시 키우는 것이 의미를 지니는 것은 가드닝과 제로웨이스트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단순히 야채와 과일을 길러서 먹는 것뿐만 아니라 버리게 되는 줄기나 뿌리 등을 다시 활용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는 것이죠. 물론 퇴비로 음식물을 사용한다면 더 좋겠지만(책에 등장하기도 하고요.) 사실 아파트나 주택에서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야채와 과일을 기르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떤 식물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고민이 됩니다. 책 속에는 우리가 한 번쯤 키워봤을 당근, 양파 같은 야채부터 생강, 순무, 아보카도, 샐러리 같은 다양한 작물을 키우는 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가정에서 소비한 다음 키우는 야채는 파는 것처럼 크거나 빠르게 수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게다가 베란다 텃밭 같은 경우 일반적인 밭이나 토양보다는 영양분이 적기도 하기 때문에 사 먹는 것처럼 키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 식물을 다시 기르면 어떤 부분을 수확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고 기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큰 기대로 작물을 키우기보다는 하루하루 자라나는 작물을 보고 직접 길러 먹는다는데 의미를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본격적인 농사가 돼버리면 너무 힘들기도 하거든요.

다양한 작물이 등장하는데 책의 저자가 외국 분이라 그런지 리크나 샬롯, 고수같이 우리 집 식탁에서는 보기 힘든 작물들이 있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작가분이 우리나라의 대파키우기 열풍을 봤다면 깜짝 놀라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씨앗을 구매하고 화분을 사고 흙을 채우는 건 처음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사실 부담이 될 수 있어요. 그럴 땐 집에서 소비하는 양파나 당근을 잘라 물컵 위에 얹어서 싹을 틔우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방에서 시작하는 가드닝>에서 어떤 야채와 과일을 키워보는 게 좋을지 골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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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도미 한 마리 | 기본 카테고리 2021-07-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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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미 한 마리

사쿠라 모모코 저/권남희 역
21세기북스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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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코는 아홉 살 들어보셨나요? 엉뚱하고 게으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날 수밖에 없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등장인물들 하나하나의 성격이 너무 재밌어서 지금도 종종 보는데요. 이 애니메이션은 작가인 사쿠라 모모코의 어린 시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어요. 어릴 때 만화를 처음 봤을 때 제목이 마루코가 아니라 모모코는 아홉 살이었는데, 그래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실제 어린 시절을 만화로 그렸다고 하니까 작가님의 일생이 너무 궁금해졌어요. 왜냐하면 만화 속에 등장하는 마루코는 정말 특별하거든요. 만화적인 요소가 분명 있겠지만, 정말 시트콤 같은 일상을 그렸거든요. 마루코의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그리고 언니입니다. 마루코는 어린아이답지 않게 성격이 낙천적이고 게을러요. 물론 그렇다고 걱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걱정은 되는데 할 일을 미루는 타입이랄까?

하여튼 이 엉뚱한 소녀가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는 조금 낯선 기분이 들었지만, <도미 한 마리>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읽으니 만화에 등장하는 마루코가 컸으면 딱 이렇겠구나 하는 느낌이었어요.

 

영어회화 테이프에 나온 존과 앤. 리스닝을 하며 둘이 대화하는 내용을 듣고 존은 앤을 위해 맛있는 것도 사고 연극 표도 사며 돈을 쏟아붓는 한심한 남자로, 앤은 제멋대로인데다 뻔뻔한 여자라며 상상을 하죠. 영어 듣기를 하다가 물론 이렇게 딴 길로 빠지기 일쑤니 공부가 제대로 될리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에서도 이렇게 엉뚱한 상상을 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더 빠져드는 것 같아요.

 

일상이 시트콤. 얼마나 부러운 말인지 모릅니다. 정말 시트콤 같이 재미 있는 일상을 보낸 작가님의 글들을 읽다보면 복잡했던 생각이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만화와는 또 다르게 기분전환이 됩니다.

도미 한 마리는 작가님의 에세이 3편 중에 마지막 권이에요. 한 권 한 권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마루코는 아홉 살> 속 마루코가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하다면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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