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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박현희 저
뜨인돌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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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접하게 된
‘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처음 책을 받아보고 표지를 봤을 때는
40대 남자인 내가 과연 이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작가는 50대 여교사로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달리기와 글쓰기를 택하게 된다. 서서히 고장나기 시작한 몸을 살리기 위해 빠르지 않지만 꾸준히 달리는 생활러닝을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명료하기 위해 그룹 글쓰기를 시작한다.

나는 2009년 여름 처음으로 조깅이라는걸 시작했다. 당시에 할일도 없었고 아이팟터치2세대에 깔린 나이키러닝앱과 전용슈즈에 장착이 가능한 나이키 러닝 센서 탓에 단지 호기심에 시작했던 조깅. 하지만 (지금도 그렇지만)저질 체력인 관계로 2개월에 걸쳐 열 몇번 뛰고 흐지부지..
그러다 12년 2월에 나이키에서 하는 러닝 행사에 발을 담그게 되었고 겁나 추운 2월 한강공원에서 만난 인생의 러닝메이트 덕에 지금까지 꾸준히 러닝이라는 걸 할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작년에는 생일 바로 전날 풀마라톤완주도 해냈다!!!-아마 내 인생 중에 가장 뿌듯한 일인듯!!

일단 말해두지만 난 더럽게 운동신경이 없다.
여러모로 축복받은 육체를 지닌 부모님과 누나와 달리..난 겁쟁이에다 몸도 저질인..어릴때부터 단체 경기를 하면 언제나 깍두기가 되는 그런 놈이다. 자연스레 학창시절을 거치며 운동을 멀리하게 되었고 직장을 잡은 뒤로는 숨쉬기 운동외에는 해본적이 없었다. 이런 내가 러닝에 빠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러닝이 작가님이 쓴 ‘지속가능한 몸쓰기의 세가지 조건’중 마지막인 온전히 혼자 할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기위해 다른 사람과 약속을 잡을 필요도 기다릴 필요도 없다. 필요한 건 나의 의지뿐. 그리고 나는 운이 좋게도 나이키라는 큰 회사에서 여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생화러너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조건’의 여러 조건-좋은 곳을 뛰어라, 이벤트를 만들어라, 천천히 뛰어라 등등-을 얼떨결에 충족할수 있었다. 거기다 운좋게 달리기를 통해 살을 빼고 건강을 회복할수있었다.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됐던 건 생활러너라는 단어였다. 엄청난 기록늘 내지는 못하더라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어 꾸준히 달리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는 것. 이 것이 내가 지난 몇년간 달리기를 통해 얻은 것이기에 작가님의 글이 너무나도 공감이 된듯하다.

그래서 작가님의 두번째 미션인 100일 글쓰기도 왠지 도전해보고프다. 글쓰기도 러닝과 마찬가지다. 자신이 안나 까레리나 같은 작품을 쓸 의도가 없다면 소소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뒤돌아보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그룹활동을 통해 위로받는 시간을 받는 것이 얼마나 큰힘이 될지 기대된다.
..하지만 태생부터 소심하고 (..쥐뿔도 없으면서..)자존심만 쎈 내가 과연 다른 사람들과 내가싼 글을 공유할수 있을지..
거기다 러닝하는 시간도 겨우내는 미취학 아동 2명의 아빠인 내가 매일 글쓸 시간을 낼수 있을지..걱정이 앞서지만..언젠가는 이런 의미있는 글 쓰기 활동을 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ㅠㅠ

이 책의 정수는 프롤로그에 다 있다고 본다.
특히 프롤로그의 마지막 문장에!!

“엄청난 일을 이룰 수 없다는 이유로 시작하기를 두려워 하지는 말아야 한다”

작가님이 누누히 말씀하셨듯이
작은 변화가 모여 내 삶이 바뀐다.
시작하기를 두려워 말기를!!
내 자신에게 다시 한번 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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