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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로 남은 여섯 권의 책 - 이동진, 김중혁의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리뷰카테고리 2015-01-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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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이동진,김중혁 공저
예담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책에 소개된 일곱권의 책 중, 내가 읽지 않은 여섯권의 책을 2015년 동안 읽어보자는 숙제를 준 책, 이동진 김중혁의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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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이가 들었구나.. 라고 생각될 때가 있는데

20대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는 것들을 귀찮아하거나 번거러워하게 될 때가 바로 그때가 아닌가 싶다.

나이가 들어서라고만 한정짓기 어렵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저항이 크다는 것이 그런 느낌을 주는 지도 모르겠다.

사실 스마트폰 사용도 처음엔 버벅버벅 그랬다.

뭐 지금도 스마트폰의 대부분의 기능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그냥 쓰는 것만 겨우겨우 쓰는 것 같다.

최근 팟캐스트가 무척 인기가 있는 것 같다.

"나꼼수"때부터 사실 팟캐스트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뭐하는건지 잘 모르겠더라.

시사인을 보면 이동진의 빨간 책방도 광고를 하는데

어떻게 들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는거다.

완전 뒷방 늙은이 다 되어가는.. ㅎㅎㅎ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인터넷망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되어 있다.​

그러니까 ​스마트폰을 통해 구독등록을 해놓으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관심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아무 때나 들을 수 있는 거란다.

몇달 전에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다운받아 보려고 하다가

들을 시간도 마땅치 않고

무엇보다도 ​그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책이 내가 안 읽은 책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되었다.

안사려고 했다.

왜냐하면 안 들었고 안 읽었기 때문이다.

남이 읽은 책에 대해 듣는 것이 요즘 조금 시들해졌다.

내가 읽지 않은 책들에 대한 너무 많은 정보도 싫었고

읽지도 않은 책을 읽은 것처럼 기억하는 것도 싫었다.

그런데 덜컥 사버렸다. ㅎㅎㅎ

막상 사고 보니 일곱 권의 책 중에 읽은 것이 딱 하나.

하루키의 최근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뿐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만 먼저 읽었다.

하루키는 우리나라에서 무척 인기가 있는 소설가이지만

내 주위에 하루키를 읽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루키를 읽는 사람이 딱 한 명 있었는데 퇴사해버렸다.

게다가 요즘 책 읽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은 듯 하다.

친구랑 만나도 책 얘기를 할 시간은 없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게 정말 오래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반가웠달까.

아. 그렇구나. 이런 기분이었구나.

나랑 같은 책을 읽고 같은 기분을 느끼고, 다른 관점에서 보고...

소설가 김중혁과 평론가 이동진 두 사람의 대화여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한 사람이 쓴 독후감? 후기 보다는 훨씬 풍부했다.

이야기가 주욱 이어지고 확장되는 것도 좋았다.

나도 이 책을 중후반까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마지막이 조금 허탈하긴 했는데 두 사람도 비슷한 기분이었나보다.

하루키의 전작에 대한 전체적인 리뷰와 토론도 짧았지만 좋았다.

이렇게 제일 마지막에 있는 한 꼭지만 재미나게 읽고 보니

나머지 여섯꼭지는 어떻게 읽지 라는 고민이 생겼다.

그냥 읽을까?하다가

숙제로 남겨놓기로 했다.

2015년에 여섯권 중 설마 세권은 읽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숙제가 된 여섯권이 포함된 이 책의 목차를 소개해본다.

숭고하고 윤리적인 속죄―《속죄》, 이언 매큐언
우연과 운명, 권태와 허무, 그 가볍지 않은 무게―《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마지막, 당신이 만나게 되는 진실은―《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소년의 어떤 꿈에 대하여―《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신기한 이야기에 숨겨진 카오스와 코스모스―《파이 이야기》, 얀 마텔
이렇게 강하고 자유로운 남자들―《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가 또다른 세계에서 만난 것은―《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파이 이야기는 읽었던 것 같기도 한데 정말 기억이 안 난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읽을 엄두도 안 냈었고..

아.. 내가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는 모습은 정말 상상이 안되는데 어쩌냐. ㅎㅎ

 

그나저나.

얼마전 개편을 한 덕분에 KBS 프로그램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었다.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 "시간여행자K"라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진행자가 무척 낯익은데 누군지 모르겠는거다.

딴 사람은 이름을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이름이 잘도 나오드만

진행자 이름은 절대 안 나왔다.

그렇게 2주나 보고나서야

아.. 이동진 씨였구나.. 했다.

나.. 치맨가.. ㅋㅋㅋ

어쨌든 새해부터 나에게 숙제를 준 책

이동진과 김중혁의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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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음악을 추억하다 | 리뷰카테고리 2015-01-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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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청춘을 달리다

배순탁 저
북라이프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90년, 청춘을 달렸던 ​당신이라면 한번쯤 읽고 추억해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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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를 잘 듣지 않다 보니 배순탁이라는 사람을 잘 몰랐다.
다만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해서 멘션을 했다가 검색어 순위에 올랐기 때문에
이 사람이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구나. 음악평론가구나.. 정도로만 알게 되었다.
요즘은 다들 기사를 텔레비전을 보고 쓰는지
생방송과 동시에 기사가 올라오는 것도 모자라서
똑같이 보고도 어찌나 다른 제목의 기사를 써대는지...
뭐.. 틀린 말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떠들썩한 기사를 보고 음원을 찾아 듣다 보면
아마추어같지 않은 세련된 실력을 자랑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인가.. 내 귀가 이상한가 싶을 때도 많았으니깐.. ㅎㅎ
그가 낸 이번 책은 많은 도서소개란에 이름을 올렸다.
제목도 그렇고.. 복고인가? 하는 생각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서점을 갔다가 무심코 폈는데 첫번째가 신해철이었다.
에고고고고.. 이놈의 병이 도져 결국 책을 샀다.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들어 있다.
90년대를 약간 차이나게 살았지만
그와 내가 산 90년이 다르지 않았기에 윤상, 신해철, 유희열, 015B, 이적, 서태지, 이승환...
나의 20대를 지배했던 가수들과 그들의 음악​을 함께 추억해본다는 것이
무척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음악평론가로서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산다면
실망을 할 것 같다.
저자인 배순탁은 책 머리에 이렇게 쓰고 있다.
"비가시성을 가시적인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일은 과학자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음악 비평가는 이걸 동일하게 해내라고 요구받는다.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요, 성립이 되질 않는 게임이다.
게다가 재능까지 모자란 나는 대개 좌절하고 가끔씩 보상받는다."
정말 그렇다.
보이지 않는 음악에 대해 어떻게 ​보이는 글로 풀어낼 것인가.
그는 결국 이 책을 개인적인 추억과 감상으로 대부분 채운다.
나는 고맙게도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과외 아르바이트를 구했고
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6년 동안 계속 과외 아르바이트만 했다.
그래서 내가 가장 풍족할 때에 우리나라 가요계가 절정을 맞이했​던 탓에
원없이 음반을 사고 들을 수 있었다.
90년대 음악을 그나마 아는 척 할 수 있는 것은
다 이런 풍족함(?) 깔려 있는 덕분이다.
두세달 아르바이트비를 아껴 돈을 모은 후
깡통시장(국제시장!!!)에 써클 남자동기를 앞세워
내 첫 워크맨을 사러 갔던 일도 기억난다.
국산 마이마이에서 탈피하여 소니 워크맨을 사겠다는 꿈에 부풀어 갔던 내게
친구는 얄팍하고 세련된 파나소닉 카세트플레이어를 권했다.
소니 워크맨이 다소 투박하고 두꺼운 모델이었던데 비해
날렵한 디자인의 파나소닉은 금방 내마음을 ​뺐았았고
암거래상 아줌마 아저씨들과 능숙하게 거래를 해서 이만원을 깎은 친구는
내 손에 예쁜 파나소닉을 안겨줬다.
나는 학교 앞 맛있는 김치찌개집으로 데려가 점심을 먹이고
커피를 사는 것으로 ​그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 파나소닉으로 얼마나 많은 앨범을 들었던가..
"오토리버스"가 되는 그 엄청난(!) 제품을 한 삼사년 잘 썼던 것 같다.
그 이후 똑같이 깡통시장으로 가서 이번엔 소니 씨디플레이어를 샀고
그걸 들고 다니느라 직장에 다니면서도 늘 큰 가방을 들고 다녔어야 했다.
씨디플레이어를 사고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은 아마 토이였지 싶다..
이처럼 90년대를 관통한 젊은들이라면
90년을 함께한 가수들과 그에 대한 추억이 끝도 없이 나온다.
아마 배순탁이라는 사람이 음악평론가이기 때문에
이 책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 눈은 이 책을 읽고 있지만
머리와 마음은 그 음악을 듣고 있던 나의 90년대로 돌아간다.
이렇게 말하면 너무 감성적인가? ㅎㅎ 하여튼 나는 이 책을 그렇게 읽었다.
내가 마냥 좋아했던 윤상이라는 가수가 비록 예능프로그램이었지만 재발견된 것도 너무 기뻤고,
나만의 희열이가 아닌 전국민의 감성변태 유희열이 되어 너무 유명해진건 아닌가 걱정스러웠고,
음악에 비해 너무 가벼운 이미지는 아닌가, 저렇게 음악하다(월간 윤종신) 망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을 하게 했던 윤종신까지.
2014년에도 현재 진행형인 가수들도 많이 있으니
꼭 90년대를 함께 추억하지 않더라도 이 책은 읽을만하다.
90년, 청춘을 달렸던 ​당신이라면
한번쯤 읽고 추억해볼 수 있는 책
배순탁의 <청춘을 달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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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을 추억하는 하나의 방법 - 김태훈의 편견 | 리뷰카테고리 2015-0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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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태훈의 편견

김태훈 저
예담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독자들 역시 발견할 수 있는 열 개의 오해와 열 개의 진심. 이런 편견이라면 환영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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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이 가고, 얼마 전 마왕의 죽음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 입장도 발표되었다.

마왕을 더욱 신비롭게 만들기 위한 것이었을까. 그의 죽음에 명확한 의견은 없다.

예상했던 일이었지만 답답하다. 결국 그도 의문사로 남는 것일까...

베스트셀러 순위에 마왕의 책이 올라와있다.

살까말까.. 망설이다 다른 책들을 먼저 구입했는데

우연인지 몰라도 두 권의 책에 그가 나와있다.

한권은 바로 이 책 <김태훈의 편견​>이고

다른 한 책은 <청춘을 달리다>이다.

솔직히 말하면 서점에서 청춘을 달리다를 딱 폈을 때 신해철이 제일 먼저 나오는 바람에

얼른 온라인 서점 카트에 그 책을 담았다.

김태훈의 편견은.. 인터뷰 책이라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인터뷰집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되게 이상한데,

나는 좋은 인터뷰어가 아니었다.

부끄럼 많은 성격 때문이라고 말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것이 있다.

논문을 쓸 때도, 프로젝트를 위해 대덕연구단지를 떠돌 때도​

나는 가장 빨리 인터뷰를 끝내고 로비에서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인터뷰이가 바빠보이면 엄청 눈치를 보며 인터뷰를 빨리 끝내버렸고

그러다보니 내 인터뷰 자료는 늘 내용이 부족했다.

가끔 천사같은(!) 연구원들이 자기 얘기를 많이 해 줄 때에만

내 인터뷰는 빛이 났다.

잘 듣고 잘 정리는 했는지 몰라도

상대로부터 끌어내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교수님께 타박을 들으면서도 잘 고쳐지지 않았던 기억때문인지

그 이후 인터뷰책이라고 하면 덮어놓고 읽기 시작했나보다.

인터뷰어는 김태훈.

직업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늘 시니컬한 웃음을 가진 비쩍 마른 남자.

퀴즈프로라도 나오면 엄청난 지식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는,

사실 이분이 뭘 하시는지 잘 모르겠다.

인터뷰 내용 중에 본인의 직업이 무척 많다고 적어놓은 것을 보면

그 역시 자신이 무엇을 하는 사람이라는 규정이 아직 덜 된 건지도. ㅎㅎㅎ

책 제목이 <김태훈의 편견>이다.

그의 편견으로 선정된 10명의 인터뷰이와 그들의 오해와 진심을 들어본단다.

나 역시 김태훈이라는 사람에게 편견을 갖고 있을테니 뭐 그 편견이라는 것이 새롭겠는가.

어쨌든 그가 선정한 열 명의 인터뷰이 명단을 보자면 무척 흥미롭다.

류승완

곽도원

표창원

정유정

장소영

성석제

신해철

낸시랭

천명관

이은결

장소영 음악감독의 뮤지컬을 보지 못 했고

천명관 작가의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두 사람에 대해서는 사전정보가 없어 흥미가 덜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꽤 흥미로운 명단임을 고백해야겠다.

특히 신해철과 표창원, 류승완, 낸시랭.

신해철과 표창원, 류승완은 팬의 입장에서,

낸시랭은 도대체 뭐하는 분인가 궁금했던 호기심의 발로에서

무척이나 열심이 읽게 되었다.

남이 한 인터뷰를 가지고 그 사람을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좀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아마 인터뷰책의 매력일 것이다.

표창원 교수의 책은 아직 읽어본 적이 없지만

그의 강연이나 인터뷰만 보아도 철학이 명확한 사람의 의견이라는 것이 보일 정도였다.

유일무이한 범죄심리전문가로 항상 언론 인터뷰가 따르던 그였기에

경찰대 교수를 놓고 야인으로 나오게 된 사연을 그의 입으로 듣고 싶기도 했고,

그 이후의 행보에 대한 설명이 이 인터뷰로 대신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언론에 나오는 것만으로는 상당히 오해하기 쉬운

낸시랭과 이은결이라는 두 사람에 대해서

약간의 오해가 풀렸다는 것도 좋은 기회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항상 자신감에 차 있어 보이고

그것이 늘 더욱 오해에 빠지게 했다고나할까.

하여튼 김태훈이 붙인 인터뷰책의 이름 "편견"과

가장 어울리는 인터뷰이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그리고 신해철.

읽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50년 후의 내모습.. 이란 그의 노래가 있듯

그는 아마 이렇게 40대 중반의 나이에 본인이 떠나가리란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함께 늙어가고 함께 노래하는 신해철일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 허망하게 가버렸다.

인터뷰 내내 가족과 부인, 아이에 대한 사랑을 내비치는

너무 다정다감한 아들이면서 아빠면서 남편이었는데..​

하루 17시간을 음악작업 하고 있으니

나머지 시간은 좀 편하게 지내도 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놀이동산 가자고 말하고 약속을 못 지킨 것이 오래되서

놀러 다니고 싶다며 웃었다는 그.

아이들에게 그 약속은 지키고 떠났으려나..

김태훈이 붙인 부제처럼

열 개의 오해, 열 개의 진심을 독자들은 발견했을 듯 하다.

이런 편견이라면 환영일세~ 라는 생각으로 읽은 인터뷰집

<김태훈의 편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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