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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란, 소설이란 무엇일까? | 리뷰카테고리 2015-02-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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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설가의 일

김연수 저
문학동네 | 2014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내가 잘 몰랐던 김연수 작가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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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의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최근 소설도 잘 읽지 않는데다, 비교적 신인(?)인 작가들의 작품에 너무 무관심했었는데 우연하게 산문집을 읽게 된 것.

아마 제목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도 소설 하면 기라성같은 작가분들의 책만 읽는 나.(작고하신 분도 꽤 된다...)

그러다보니 나와 연령이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신뢰가 가지 않아 외면했었지만,

이제 그들도 슬슬 관록이 붙어가는 중견작가가 되어가는 것을 보니

이제 읽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고,

도대체 소설가의 일이 뭘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다.

어느날 카트에 들어있는 아이들을 충동적으로 구매하고,

생각보다 얇은 책 두께에 약간 안심하며 읽어내려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너무 재미가 있는거다.

그래서 열심히 반쯤 읽었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재미있기는 한데 주인공이 제목으로 쓴 "소설가의 일"이란게 뭔지 모르겠던 거다.

에잇. 다 읽으면 알겠지 했는데

다 읽고 나서도 여전히 소설가의 일이 뭔지 잘 모르겠다.

나.. 잘 못 읽은건가.

목차를 봤을 때, 분명 "소설가의 일"이 무척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으로 보였다.

​잠시 목차를 살펴보기로 하자.

제1부 열정, 동기, 핍진성
재능은 원자력 발전에 쓰는 건가요?
욕망에서 동기로: 가장 사랑하는 것이 가장 힘들게 한다
플롯과 캐릭터보다 중요한 한 가지: 핍진성

제2부 플롯과 캐릭터
다리가 불탔으니 이로써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
욕망의 말에 불타지 않는 방법은 조삼모사뿐
절망보다 중요한 건 절망의 표정 및 몸짓, 그리고 절망 이후의 행동

제3부 문장과 시점
문장, 사랑하지 않으면 뻔해지고 뻔해지면 추잡해지는 것
펄펄 끓는 얼음에 이르기 위한 5단계
전지적 작가가 될 때까지 최대한 느리게 소설 쓰기

마치는 글
그럼에도, 계속 소설을 써야만 하는 이유

만약 책 정리를 제대로 하려면 위의 목차가 다 일 수도 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나의 머리는 이렇게 일사분란한 정리가 되지 않고,

그래서 뭐, 소설가가 뭐, 어쩌라고.. 이런 마음이 드는게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글을 쓰는데 무슨 법칙이 있을까 싶은거다.

그래서 작가마다 글을 쓰는데 제각각의 원칙, 법칙을 세워놓고 쓰는 것이 아닐까?

​무언가 쓰고 싶다는 것만으로는 절대 소설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다는 것만으로도

아마 이 책의 요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안써서 그렇지 국문과 교수가 쓰면 소설을 더 잘 쓸 수 있다"

"내가 살아온 걸 소설로 써도 몇권이 된다"

다 헛소리란거다. 직접 써봐라 이거다.

일기와 소설을 헷갈려하면 안 된단다. 아 찔린다.

쓰고싶어서 막상 책상 앞에 앉으면 치졸한 문장으로 두페이지를 넘기기 어려웠던 기억.

나도 있다.

그는 그래서 이렇게 쓰고 있다.

가장 사랑하는 것이 가장 힘들게 한다고.

 

토하면서 쓴다고 초고가 아닌 토고라고 하는 것. 정말 이해가 된다.

그러면서도 계속 쓰라고 말하고 있다. 쓰는 것이 업인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사람", 그게 바로 소설가다.

이 글은 네이버 카페에 꼬박 1년 동안 연재된 글이라고.

김연수라는 작가. 꽤 매력적이었다.

슬슬 그의 소설도 함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김연수의 발견, 산문집 <소설가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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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낯선 마스다 미리의 첫 소설집 | 리뷰카테고리 2015-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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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5년 전에 잊어버린 것

마스다 미리 저/양윤옥 역
소미미디어 | 2014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스다 미리가 쓴 소설이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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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동료와 저녁을 먹은 후 집으로 가다가

또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고 헌책방으로 직행.

책 중에 마스다 미리의 <수짱의 연애>를 발견.

아무 생각없이 카트로 넣고 구매해버림.

혹시 마스다 미리의 다른 책은 없을까? 하며 검색해봤더니

그게 매장에 있던 유일한 마스다 미리의 책이었다.

너무 촉이 좋은겐가 나는 ㅋㅋㅋ

수짱의 연애는 사실 읽었던 책인데

또 예쁜 후배한테 읽고 줘야지 하면서 구매했다.

뭐 이 정도는 그래도 애교에 속하는 것 같다.

지난 주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폈다가,

앗! 하고 말았던 것이다.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은 몇달 전 읽었던 책이었다.

다 읽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않았던 탓에 읽었다는 것을 깜빡하고는 또 빌려온 것.

목차를 펼치는 순간, 몇 달 전 지하철 안에서 목차를 폈다가

얼굴이 붉어졌던 기억이 나고 말았다.

마스다 미리의 책에서 그런 단어를 발견하다니!!! ㅎㅎㅎ

아마 그 때 책을 다 읽고, 뭐라고 리뷰를 써야할지 애매해서 글을 쓰지 않고 넘어갔던 것 같다.

사실 마스다 미리의 소설은 처음이니까 말이다.

마스다 미리의 첫 소설집이긴 한데 장편소설은 아니다.

열 편의 짧은 소설을 묶어놓은 것인데,

앞에 소설들이 수위가 좀 높다.

그래서 마스다 미리의 기존 작품들과 비교해 당황했던 것도 사실.

하지만 수위가 높다는 것도 어폐가 있는 것이

표현이 야하다기 보다는 남녀의 본능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인데

그 저자가 "마스다 미리"라는 것에 약간의 적응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소설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다.

약간은 무덤덤해보이는 사람들, 하지만 내면에는 많은 생각과 갈등이 있는 남녀의 이야기들이다.

직장동료와 연인과, 가족과의 많은 관계들에서 서로 상처받고 상처주고 치유하는 과정들에서

우리가 산다는 다 그렇지.. 라는 쓸쓸함을 주기도 하고

그래, 그래서 살만한 거지.. 라는 애틋함을 주기도 한다.​

마스다 미리가 쓰는 소설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읽어볼만한 책

<5년 전에 잊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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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또 공감 - 마스다 미리의 새책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 리뷰카테고리 2015-0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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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마스다 미리 글,그림/권남희 역
이봄 | 2015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평균 연령 60세, 고령화 가족의 일상들이 아무렇지 않은듯 무심한듯 지나가지만 그 속엔 많은 추억과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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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마스다 미리 공감단 5기로 활동하며 미션도 재미있었고 책도 받을 수 있어 즐거웠는데

이번에도 마스다 미리 공감단 6기로도 선정되었다!

어제 도착한 책은 무려 2권.

마스다 미리의 책 뿐만 아니라 앙굴렘 국제만화제 대상 후보작이라는 "골리앗"도 함께 배송.

우선 골리앗은 아이들 보라고 주고 나는 마스다 미리의 새책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를 정독하기 시작했다.

마스다 미리의 새 책의 주인공은 올해 40이 된 히토미이다.

그녀는 올해 70이 된 은퇴한 회사원이었던 아버지와

올해 69세가 된 어머니 노리에와 함께 셋이 산다.

미혼의 딸과 사는 노부부.

딸의 결혼을 더 이상 입밖에 내어 말하지 않게 되었기에

그들은 세 명의 가족 구성원에서 안정감을 갖고 살고 있다.

이 세 사람의 삶은 조용한듯 하면서 무척이나 공감이 간다.

내가 나이가 좀 더 많고, 나는 결혼을 했다는 점에서 ​

이 책을 받기 전에는 공감이 별로 안 되면 어떻게 하지 했는데

그녀가 그려 놓은 세 사람의 대화가 너무나 이해가 되는거다.

70세가 된 아버지 ​시로씨는

회사원 생활을 하다 정년퇴직을 하고

도서관을 왔다갔다 하면서 취미인 독서를 하고

스포츠 짐에 등록하여 헬스와 수영을 배운다.

우리 아버지도 공무원 생활을 하시다 퇴직하시고

우리 아이들을 봐주시는데

매일 동네 헬스장에 운동을 하러 가신다.

취미가 독서라고 말씀하시건 없지만 내책 아이들책 할 것 없이 많이 읽으신다.

이렇게 놓고 보니 너무 비슷한 두사람. ㅎㅎㅎ

69세의 어머니 노리에씨는 요리가 특기.

아.. 울엄마도 요리가 특기에

외출할 때마다 아버지가 정년퇴직하신 후 아버지의 점심때문에 늘 곤란해하신다.

이런건 그 연세의 부부에게는 같은 고민거리인가보다.

은퇴를 한 후 연금에 수입을 의존하다보니

늘 아껴써야 한다는 부담감에 위축된 자신들의 모습에 약간은 씁쓸해하고,

생각은 아직 노인이 아닌 것 같은데 몸이 늙어진 것에 인생의 황혼을 느끼기도 하고,

아직 결혼하지 않고 같이 있는 딸에게 안심을 하면서도 결혼을 시켜야하지 않았을까 후회하기도 한다.

무언가 좋은 데를 가면,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면, 좀 더 젊을 때 왔더라면 더 좋았을 걸..

라는 말을 내뱉는 부모를 보는 히토미는 어쩐지 마음이 먹먹해진다.

큰아버지 댁을 찾은 히토미.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운전을 해서 바래다주지 못하는 큰아버지를 보며

세월의 흔적을 느끼고 눈물이 날 것 같은 마음도 든다.

이렇게 부모님만 나이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친구들과 40세가 된 기념으로 술잔을 부딪치는 호기로움을 부려보기도 하지만

예​전엔 편의점만 가더라도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고 가던 소녀들이

팔이 탈까봐 긴 장갑을 사서 끼고, 패션따윈 상관없다는 듯 다니게 되었다며

스스로 "이제 우리의 인생이 변했어"라고 느낀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렛 시식에서도 밀리고,

내 또래의 연예인이 새치머리 염색약 광고를 하는 것도 봐야하고,

긴머리와의 이별도 해야하는 시점을 맞이하게 된다.

예전엔 좀 그런 부분이 있었다.

성숙한 여인(?)처럼 보이고 싶은 욕망? ㅎㅎ

그러다 한참 또 "젊어보이는 차림"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요즘은 "너무 어린애처럼 보이면 안되겠지"란 마음이 든다.

원래 내 패션은 20년 넘게 크게 변함이 없었는데

머리모양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 있더라.

유니폼을 입는 직업이라 머리를 늘 길러서 묶고 다녔는데 그 길이가 점점 짧아지게 된 것.

게다가 너무 짧게 잘려서 머리를 풀고 출근이라도 하려면

"헤어스타일이 이상해요" 라는 말까지 들어야했다.​

으흠. 나도 어릴 때가 있었는데 말야....​

평균 연령 60세, 고령화 가족의 일상들이

아무렇지도 않은듯, 무심한듯 지나가지만

그 속엔 많은 추억과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아, 내 이야기다"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

마스다 미리의 새 책 <사와무라 씨 댁의 이런 하루 : 평균 연령​ 60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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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이별, 당분간 안녕! - 마조앤새디4권 | 리뷰카테고리 2015-0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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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조 앤 새디 4

정철연 글,그림
예담 | 2015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전투육아에 빠진 그들의 모습을 좀 더 보고 싶은데 휴재라니 너무 아쉽네. 깨비의 커가는 모습은 어디서 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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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소식에서 마조앤새디 4권 예약판매를 걸었다고 생각는데

어쩌다보니 책이 월요일에나 도착.

​명절이 가운데 껴서인가.. 주문 열흘만에 도착한 책을 보고 어리둥절함. ㅎㅎ

​살때는 몰랐는데 책을 보니 완결이란다.

우잉? 그럼 더 이상 안 그린다는건가.

자세히 읽어보니 장기휴재로 들어간다고.

으흠...

마린블루스에서 마조앤새디로 넘어온 것도 엊그제 같은데.. 또 이별인건가.

​이번 4권에서는 마조앤 새디가 드디어 임신과 출산을 거쳐 부모가 되는 과정을 깨알같이 그렸다.

그의 아들 태명은 깨비. 먹깨비.

뼛속까지 주부라던 마조는 임신한 새디에게 꼼짝을 못한다.

뭐 언젠 꼼짝했냐만 입덧과 출산은 "주부"임을 자처하던 마조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 아니겠나.

수시로 먹고 토하는 두가지 입덧을 번갈아 벌이는 새디 덕분에

풍성한 만화거리는 제공되었는지 몰라도 마조 나름 힘든 출산준비를 하게 된다.

최근 이슈를 반영하듯 아마존에서 해외직구에 빠진 마조의 모습이라든가

새디가 마조에게 내리는 벌로 "허니버터칩" 구매를 명하는(?) 모습은 무척 공감이 간다.

이제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정말 아기 키우면서 "연속해서 4시간 이상 자보기" 이런 소원을 빌었었지.

아기가 어쩌다 3시간 이상 자면 또 내가 잠을 못이루기도 했고

혹시 애가 아픈가 하고 계속 애기를 만져보다 깨우기도 하고.

초보엄마​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그리고 일하며 아기 키우기가 너무 어려워 어른들의 손을 빌리는 모습을 보자니

내가 잘나서 큰 줄 알았지만 사실 우리 부모님이 얼마나 우리 키우느라 고생했는지 알 것 같아

먹먹한 가슴이 되었던 그 시절도 기억난다.

그나저나 요즘 유행하는 말로 "전투육아"에 빠진 그들의 모습을 좀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휴재라니.. 깨비의 커가는 모습은 어디서 본담. ㅎㅎ

​이렇게 재미있는 부모 아래서 자라는 깨비는 분명 유머감각이 탁월한 아이일 듯~

아쉬운 마음에 페이지 넘기기가 안타까웠던

정철연의 새 만화책 <마조앤새디 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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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 :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 | 포스트스크랩 2015-02-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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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입니다!

 

  

 

 

 

 

    부키 전문직 리포트 21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


  

 

   19명의 치과의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치과의사의 세계

 

    안상수 외 18인 지음/13,000/280

    (출간예정일 2015223)

 







 

 

19명의 치과의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흥미진진 치과의사의 세계

 

아이의 부모에게 예후와 주의 사항을 설명했다. 그리고 아버지만 불러서 따로 불러 이야기를 하였다. 외상을 입은 아이 환자의 아버지가 전업주부가 도대체 애를 어떻게 보기에 저 지경이 되었나.’라고 생각해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이다. 이제 오후 예약 환자 진료를 마치고 나면 월요일도 끝이 보인다. 환자가 많지 않은 날, 초짜 병원 원장과 직원들의 마지막 인사는 이렇다.

내일은 (환자가) 터집니다. 아침 엄청 많이 먹고 오세요!”

- 김진구, 치과원장으로 산다는 것은중에서

 


이런 돌팔이!!!” 할머니는 나를 보자마자 크게 소리를 치셨다. 당황한 나는 서둘러 할머니를 진료실로 안내했다. 그리고 틀니의 불편한 부분을 조절해 드렸다.

역시 이 선생은 명의구먼.” 할머니는 바로 몇 분 전 일은 까맣게 잊으시고, 이제 격한 칭찬을 쏟아 내셨다. 틀니 사용이 편안해질 때까지 이런 일이 몇 번 더 반복되었고, 그때마다 나는 돌팔이명의를 왔다 갔다 했다.

- 이진선, 치과의사 면허만 따면, 공부는 이제 그만~?중에서

 

 

보통 도움을 받으면 고마워요라고 하지 않나요? 그런데 여기 분들은 수고하시겠네요라고만 하시네요.”

오 선상도 떠날 건데. 정 주기 싫어서 그런 거여. 우리가 좋아서 우리에게 오는디 좋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겄어. 근디 의사들이 이렇게 마을까지 와서 청소도 해 주고, 우리를 재미있게 해 주고, 우리랑 이야기를 많이 한 의사도 없었는디. 오 선상도 다른 선상님들 같이 1년 있으믄 딴 디 더 좋은 곳으로 가 버릴 건디.”

- 오동찬, 소록도 치과의사, 한센인들의 벗이 되다중에서

 


매일 아침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사무실로 출근할 때면 우리 직원들이 키보드를 치며 모니터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본다. 이들이 서울 재단 사무실에서 만들어 내는 수많은 계획과 결정과 고민이 더 나은 지구촌의 미래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고맙다. 그리고 예쁘다. 오늘도 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내 삶은 참 복되구나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 이수구, 치과의사, 직업이 아닌 삶의 선택중에서

 




<이 책의 목차와 저자>


1장 치대 생활 맛보기

01 본과 2학년 : 치대가 곁다리 의대라고요? | 안현세(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본과 3학년)

02 본과 4학년 : 브레인스토밍? 아이 오브 더 스톰!! | 여상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보존과 레지던트)

 

2장 초보 치과의사의 좌충우돌 진료 일지

01 수련의 : 레지던트는 미운 오리 새끼 | 임세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레지던트)

02 군의관 : 공중보건의냐, 군의관이냐 | 남대호 (국군양주병원 군의관-치주과 전문의)

 

3장 치과의사 생활 엿보기

01 치과의사의 7 : 치과원장으로 산다는 것은 | 김진구(파주 연세구치과 원장)

02 치과의사의 1 : 기자 3vs 치과의사 6| 권민수 (서울 위드치과의원 원장)

 

4장 다양한 치과의사의 세계

01 통합진료과 : 대학병원 치과의사의 이모저모 | 이강희 (연세대학교 임상연구조교수)

02 소아치과 : 매일 아이들과 울고 웃으며 | 이현주 (수원 사람사랑치과 소아치과 원장)

03 구강내과 : 치과계의 숨은 해결사, 구강내과 의사들 | 윤승현 (의정부 이 예쁜 나라의 앨리스 치과원장)

04 구강악안면외과 : 치과의사가 얼굴 수술을 한다고요? | 권진일 (서울 지방병무청-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05 교정과 : 환자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의사 | 안상수 (평택시 공중보건의사-교정과 전문의)

06 보존과 : 나는야 자연 치아 지킴이 | 김유란 (연세덴티프로치과 원장)

07 보철과 : 치과의사 면허만 따면, 이제 공부는 그만~? | 이진선 (국군강릉병원 치과부장-보철전문의)

08 치주과 : 치과에 웬 치질? 나는 치주과 치과의사라니깐! | 남대호 (국군양주병원 군의관-치주과 전문의)

09 기초치의학 : 실험실에서 일하는 치과의사 | 장성일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 과정)

 

5장 더 넓고 아름다운 치과의사의 세계

01 국제보건의료재단 : 치과의사, 직업이 아닌 삶의 선택 | 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02 국립소록도병원 : 소록도 치과의사, 한센인들의 벗이 되다 |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03 보건복지부 : 진료실을 넘어 국민의 건강을 돌보다 | 최종희 (보건복지부 과장-미국 조지아타운 로스쿨 파견 근무)

 

6장 치과의사 정보 업그레이드

01 미국 치과의사 도전기 : 오늘도 멈추지 않는 무한~도전 | 김형근 (미국 러트거스치과대학 졸업 예정)

02 치과의사의 길을 가려는 후배들에게 : 순간을 잡자 | 최혜영 (서울 연세우리치과 원장)

03 치과의사에 대한 궁금증 2020 : 치과의사, 아는 만큼 보인다 | 권민수 (서울 위드치과의원 원장)

 

부록 전국 치과대학 / 치의학전문대학원 일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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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의사서평단 모집

 

 

인원 : 5

기간 : ~222()까지

발표 : 223~24(~)

 

신청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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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포스트 아래 덧글로 스크랩 주소와 "신청합니다"를 적어주세요.

 

*주의사항

1. 가족의 발견』 『최고의 조직은 어떻게 혼란을 기회로 바꿀까부키 서평단은 2순위입니다.

(신청자가 미달일 경우에만 당첨 기회가 있습니다)

2. 지금까지 부키 서평단으로 당첨되신 분들 중 리뷰를 작성하지 않은 분은 서평단 추첨에서 제외됩니다.

3. 서평단 신청시 예스24 개인정보가 책 받을 실제 주소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주십시오. (주소 오류 등으로 인한 재발송이 안 됩니다.)

 

*서평단의 약속

1. 38일까지 예스24에 리뷰를 작성한 후 해당 도서 리뷰 발자국 남기기 포스트 아래에 리뷰 링크줄을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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