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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흔들리지 않는 육아

수잔 스티펠만 저/이주혜 역
라이프로그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영원한 아마추어일수밖에 없는 부모라는 역할,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기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자!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서로 대화로 풀 수 있을 정도가 되어서야, 내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이 감정적으로 대하고, 또 대해왔는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엄마가 되는 연습이 전혀 없었기에 아이와 함께 겪는 모든 것들은 낯선 것 그 자체였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옳은지 옳지 않은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책 제목이 바로 흔들리지 않는 육아이다. 부모로서 흔들리지 않는 육아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들 알 것이다. 나도 한 명의 인간이기에 늘 흔들리고 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일관성을 유지하기란 도를 닦는 것 보다 더 힘들다. 이 책 속에 보면 우리가 성인이라고 일컫는 달라이 라마가 “부모들은 어떻게 그렇게 참을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성직자들조차도 아마 아이들을 키우면서 감정의 기복을 안 느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만큼 양육이라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면 이렇게 어려운 일을 하기 전에 우리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책의 서문에서 소개되었듯이 앨빈 토플러 조차도 “부모라는 지위는 유일하게 아마추어 영역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채로, 아니 준비라는 것이 따로 있을 수 없는 채로 우리는 부모가 된다. 저자 수잔 스티펠만은 ”우리는 최고의 스승과 살고 있다“는 명제로 글을 시작한다. 아이를 낳았으니 양육을 해야 하고, 이제 우리의 선택은 없다. 아이를 스승으로 삼고 살아가는 수밖에.

 

수잔은 전작 <힘겨루기 없는 양육>에서 부모와 아이 사이의 세 가지 관계를 설명한 바 있다. 부모가 책임자가 되는 선장, 책임자가 없는 두 명의 변호사, 아이가 책임자가 되는 독재자. 물론 여기서 권장되는 것은 부모가 선장처럼 차분하고 자신감 있게 책임을 주는 형상이다. 부모는 명확하면서도 다정하며 아이들 대신 합당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심지어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없어서 불만을 품을 때조차 선장의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

선장의 역할을 아무리 잘 수행해도 아이들의 슬픔을 막을 수는 없다. 아이들의 삶을 대신 살아주며 고통스러운 경험을 막아줄 수 없을 때는 아이 곁에 완전한 존재로 머무르면서 슬픔과 실망감을 느끼게 허락하고 그 과정을 겪어내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부모가 된 후 자신의 삶이 없어진 것 같은 텅 빈 마음을 어떻게 떨쳐낼 것인가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그녀의 비결은 유쾌하지 못한 경험들을 쫓아내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들과 더불어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란다. 그래서 그는 과거를 애도하라는 표현을 쓴다.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며 페이스북만 하루 종일 쳐다본다고 해서 나의 과거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나의 상황이 변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 자신의 한계를 넘게 하는 것, 있는 줄도 몰랐던 내면의 힘을 끌어내 이용하게 하는 것이 바로 육아다.

 

그리고 스냅사진을 버리라고 충고한다. 많은 사람들이 SNS에 자신의 행복에 취한 사진들을 올리곤 한다. 해맑게 웃고 있는 사랑스러운 아이. 하지만 이것은 내가 그리고 있고, 원하는 아이의 모습일 뿐, 현재와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우리가 냉정을 잃고 화를 내는 이유는 아이가 짜증나게 하고 비협조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아이가 짜증을 유발하고 비협조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보기가 되라는 이름의 글에서는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스티브 잡스의 아이들조차 아이패드를 주지 않았다는 이야기.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엄격한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적당한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로우테크 부모였다는 사실을 곰곰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는 이야기를 습관적으로 한다. 하지만 가끔 보면 도저히 친해질 수 없는 아이들이 분명 있다. 악의적으로 놀리거나 이용하는 아이들. 남의 집 아이들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그런 아이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매정하게 얘기할 수도 없고 늘 불안한 마음이다. 이 책에서는 관계에 대한 건강한 경계를 지켜야 한다고 얘기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 손을 내밀어 물 밖으로 끌어내려고 노력해라. 그러나 그 사람이 당신 팔을 붙잡고 물 안쪽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면 있는 힘껏 밀어내라”

어제 우리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스러웠다. 아이가 “너의 말에 내가 상처받고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나는 니가 그렇게 상처받고 있는지 몰랐다. 다만 나는 재미있었을 뿐이다.”라고 끝이었다고 한다. 사과도 없었고, 자신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한다. 재미있기 때문에 계속 하겠다는 것일까? 선생님이 중재를 해 주셨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렇게 말하는 아이에게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

“관계가 주는 전체적인 이로움과 치러야 할 희생 중 어느 쪽이 더 무거운지 함께 생각해 봐라. 아이에게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자격과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고, 그래서 그 우정을 잃어야 한다면 슬픔을 제대로 겪을 수 있게 도와줘라”

이제 나는 아이와 함께 1주일을 지켜보고 그 아이가 변화가 없을 경우 다음 단계를 고민해보기로 했다.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양한 예와 구체적인 해결방식을 써놓고 있는 이 책은 말 그대로 “실제 육아”에 필요한 실용서다. 아이를 키우면서 우아하고 고상하게 사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많은 육아서들이 이상적인 내용을 늘어놓으며 현실의 부모를 기죽게 한다면, 이 책은 살살 달래고 어르는 도중에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영원히 아마추어일 수밖에 없는 부모라는 역할. 이젠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기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자!

소통 없는 가짜 육아법은 버리라는 양육의 정석 <흔들리지 않는 육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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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 적 봤던 스타워즈. | 포스트스크랩 2015-05-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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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가정의 달,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은 문화 상품은? 참여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미국 | SF, 액션, 어드벤처, 환타지 | 12세이상관람가
1977년 제작 | 1997년 04월 개봉
출연 : 캐리 피셔,피터 쿠싱,마크 해밀

검색을 하니 이미지도 나오지 않네.. 정말 오래된 영화였구나..

 

결혼하기 전 엄마와 함께 "쉘위댄스"를 보러 간 적이 있었다.

아직 곱던 엄마. 엄마도 우리를 뒷바라지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같이 보러간 영화였다. 엄마는 그 영화를 딸과 함께 본 것을 두고두고 이야기하신다.

 

이제 나는 엄마가 되었다. 아이와 함께 영화제도 함께 참여하고 만화영화도 같이 보러 다니지만 지금 내가 같이 보고싶은 영화는 바로 스타워즈이다.

어릴적, 1부를 텔레비전에서 보고 2부는 해적판을 구해보던 그 시절. 스타워즈는 나에게 신세계였다.

아름다운 우주, 그리고 전쟁. 의리와 정의를 다루는 영화 스타워즈.

아이들과 진지하게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몇 안 되는 것 같은데, 아이들도 낯설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나도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

그 뒤에 나온 많은 영화가 있지만 1편부터 다시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4부를 선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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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헤세로 가는 길] 서평이벤트 | 포스트스크랩 2015-05-2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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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

 

작가 정여울과 헤세를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행!

예스블로거분들도 함께하고 싶으신가요?^^

 

 

 

 

 헤세가 기다리는 문학의 공간, 치유의 공간으로의 초대,
세상의 시계가 아닌, ‘내 마음의 시계’로 살아가는 삶을 위하여

‘헤르만 헤세’는 첫 경험의 이름이다. 인생의 첫 사랑과 방황과 슬픔의 기억과 함께 떠오르는 이름이다. 헤세의 ‘데미안’은 지금도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는 삶의 멘토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이 문장을 낳은『데미안』(1917)은 10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읽히는 독일 소설로 꼽히며 더 크고 깊어진 사랑을 받고 있다. 시인, 소설가, 화가로 구도자적 삶을 살았던 헤르만 헤세가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걸었던 길 위의 깨달음,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탐구와 자연의 고요한 치유력에 대한 예찬은 매순간 점점 더 다급한 일상의 쫓김을 견디고 버텨야 하는 우리에게 지금 더욱 절실해진 메시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마음의 서재』『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들과 문학을 통한 마음여행을 함께해온 작가 정여울이 헤르만 헤세를 다시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헤세로 가는 길>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10명을 추첨하여 도서를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2015.05.19 ~ 2015.06.01 2015.05.29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0^

감사합니다!

 

 

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저
arte(아르테)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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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 신간도서 서평단 모집 (5/27~6/7) | 포스트스크랩 2015-05-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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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는 전쟁터에서 나를 지켜내며 살아남는 기술

 

“읽는 내내 불편하지만 이것이 진실이다!”

 

 

 

 

 

 

 

- 서평단 모집 -

 

 

 

1. 기간 : 2015년 5월 27~ 6월 7일

 

2. 당첨자 발표 : 6월 8

 

3. 모집인원: 10

 

4.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yes24'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추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이벤트 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누가 그랬던가, “회사 밖은 지옥”이라고. 그러나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아야 지옥의 불길도 견딜 수 있는 법이다. 우선 하나만 기억하자. 회사는 내 꿈을 좇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자아실현의 장이 아니다. 철저히 이익을 추구하는 냉혹한 조직이다.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하는 비정한 집단이다. 온갖 인간 군상이 몸부림치는 무한경쟁의 공간이다. 바보 같은 상사나 얌체 같은 동료를 탓할 여유도 없다. 그럴수록 ‘나’만 잃어갈 뿐이다. 나보다 중요한 건 없다.

이 전쟁터에서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

 

 

  회사에 가면 꼭 있는 상사 유형 4가지

 

1. 똑게형 상사: 똑똑하지만 게으른 상사 필요한 일만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배울 점도 많으며 야근이나 다른 잡무가 없다. 

2. 똑부형 상사: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 상사 자신은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인재지만 부하직원 입장에서는 과도한 업무를 하게 된다.

3. 멍게형 상사: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 업무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해 제대로 된

                     업무 지시를 못한다. 대개는 만년 과장 타이틀을 달고 있다.

4. 멍부형 상사: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 멍청한데 부지런해 업무를 끊임없이

                     지시하지만 회사가 원하는 성과는 내지 못한다.

 

 

상사를 바꾸지 못하면 나를 바꿔라

회사에서 만나는 최악의 상사는 멍부형 상사일 것이다. 멍부형 상사는 끊임없이 업무를 지시해 매일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일하지만 회사가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한다. 애초에 잘못된 방향의 업무를 지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사가 무능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해도 부하직원은 절대로 상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상사는 부하직원에게 일을 맡기는 소중한 고객이기 때문이다. 고객을 선택할 수 없듯이 상사도 선택할 수 없다. 그러므로 부하직원은 정해진 상사 밑에서 기분 좋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상사 때문에 일을 소홀히 했다거나 일이 잘못되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또한 어떤 상사 밑에서 일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해야 내 미래가 밝아진다. 무능한 상사 밑에서도 얼마든지 일 잘하는 능력 있는 직원이 될 수 있다. 상사를 바꿀 수 없다면 방법은 나를 바꾸는 것뿐이다. 일단 회사에서 내가 월급을 받는 이유는 회사가 원하는 일을 해내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간혹 신입사원 중에는 회사를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한 꿈의 장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회사의 주역은 신입사원이고 회사는 신입사원이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테마파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회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곳이 아니다.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을 잘 해내야 한다. 때로는 부도난 회사를 정상화시키는 것처럼 성공해도 남들에게 주목받기 힘든 일을 할 때도 있다. 남들 보기에 시시한 일이더라도 자신이 맡은 일을 성공시키는 것이 부하직원으로서 할 일이다.

 

 

―나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인정받는 것

나를 둘러싼 상황이나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현실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회사 일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데도 자기계발을 위해서라며 자격증을 따거나 연봉이 적다면서 부업을 하지는 말라는 것이다. 자격증을 따거나 가욋돈을 위한 부업보다는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개선하려는 노력이 먼저다. 자격증이나 부업에 신경을 쓰다 보면 회사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옮길 곳도 정하지 못한 채 회사에서 해고당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가장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은 회사에서 맡긴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있는 곳에서 최고의 인재라고 인정받는 것. 그것이 나를 지켜내는 방법이다.

 

 

 

- 차례-

 

프롤로그 : 누가 나를 지켜주는가

 

제1장 나를 지켜내기 위해 극복해야 할 상사 유형 10

일을 맡기지 않는 상사

일을 가르쳐주지 않는 상사

업무 진행 상황을 확인하지 않는 상사

허세를 부리는 상사

아랫사람의 실수를 책임지지 않는 상사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사

실적이 오르지 않으면 부하직원을 내치는 상사

늘 화를 내서 정을 붙일 수 없는 상사

술 마시러 가자고 해놓고 각자 계산하자는 상사

부하직원의 성과를 가로채는 상사

 

제2장 나를 지켜내기 위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들

무슨 일이든 전부 다하려고 하지 않는다

일정을 빡빡하게 짜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지 않는다

업무 속도에 얽매이지 않는다

의사 표현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

영업 준비를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

잡일은 직접 하지 않는다

결정권이 없는 일은 결정하지 않는다

상대에 따라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

 

제3장 자신을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

원하는 부서에 배치되지 못한 사람

상사와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

성장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사람

일이 재미없는 사람

보람을 느끼지 못한 사함

상사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사람

 

제4장 나를 지켜내는 상사대응법

상사는 고객이다

일은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다

구체적인 업무지시를 기대하지 않는다

상사에게는 늘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깍듯하게 대한다

실적은 낸 후에 의견을 제시한다

마음이 맞지 않는 상사와 억지로 거리를 좁히지 않는다

이메일뿐만 아니라 말로도 보고한다

보고는 상세하게 한다

상사의 일을 대신해야 할 때도 있다

실적 부진은 상사 탓이 아니다

부하직원을 곤경에 빠뜨리는 상사는 버려도 된다

 

제5장 나를 지켜내는 업무기술

누구도 상사를 선택할 수 없다

회사는 자아를 찾는 곳이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해야 하는 일을 한다

강점은 저절로 찾게 될 것이다

시시한 일일수록 실적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실적이 전부다

최고로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나만의 영업능력을 갈고닦는다

고객의 에이전트가 된다

묵묵히 계속한다

잘할 때까지 한다

차라리 ‘매뉴얼 인간’이 된다

집에서는 일하지 않는다

사회 초년병 때는 일에만 집중한다

자격증 뒤에 숨지 않는다

부업은 하지 않는다

늘 최고를 목표로 한다

 

제6장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

나만의 규칙을 만든다

늘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한다

하루를 셋으로 나누어 쓴다

술은 일주일에 2번만 마신다

평사원일 때는 일에 집중한다

모르는 것은 책에서 배운다

수입의 20%는 자신한테 투자한다

독학보다는 학교가 낫다

자격증은 일의 마무리로 취득한다

유학은 회사에서 보내줄 때만 간다

 

에필로그 : 지난 후에야 알게 되는 것들

저자 후기 : 나를 지켜내는 것은 타인에 대한 따뜻한 마음

 

<책 속으로..>

사실 상사와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불평해봤자 내가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회사에서 부하를 평가하는 사람은 상사이기 때문이다. 상사에게 미움을 받으면 절대로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가 없다. 신입사원 시절에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그리고 상사에게 미움을 받는 이유는 바로 나에게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마음이 맞지 않는다’는 것은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해서는 절대 안 되는 말이다.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내가 상사에게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회사라는 조직에서는 그것이 상식이다. 고객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그 고객과는 마음이 맞지 않아’라고 생각해도 입 밖으로 절대로 내뱉지 않는 것은 물론, 태도로도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 마음이 맞지 않아도 상대가 고객이라면 불평하지 않고 비즈니스 관계를 잘 유지할 것이다. 상사도 고객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부하가 상사를 싫어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건 정말로 잘못된 태도다.  ---pp.82-83

 

 

자신의 실적 부진을 상사 탓으로 돌리는 사람일수록 일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실적 부진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업무 능력이 개선되지 않는다. 무능한 상사의 부하직원이라서 ‘운이 나쁘다’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발상은 곤란하다. 차라리 ‘무능한 상사를 만나서 잘됐다!’, ‘내가 잘하면 된다!’, ‘기회를 얻은 느낌이다!’라고 생각해보자. 이렇게 발상의 전환을 하면 크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실제로 무능한 상사 밑에서 일하는 것은 커다란 행운이다. 자신이 상사보다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마음을 어떤 식으로 먹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pp.123-124

 

 

다른 하나는 ‘회사에서 일을 다 하지 못하면 집에 갖고 돌아가면 된다’는 생각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근무 시간에 일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집에서 작업할 것을 염두에 두면 회사에서 일할 때 시간당 업무량이 확 줄어든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집으로 일을 갖고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곧바로 실천했다. 근무 시간 안에 일을 다 끝내지 못하는 경우에는 야근을 한다. 그렇지만 ‘몇 시까지 일을 끝내겠다’고 정해놓고 열심히 일을 해서 근무 시간 안에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에 도저히 일을 끝내지 못할 것 같으면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회사에 나가서 일을 한다. 어쨌든 ‘일은 회사에서만 한다’는 원칙을 세워놓았다. 그렇게 원칙을 세워놓으면 근무 시간에 집중력이 훨씬 더 높아지고 성과도 좋아진다. ---pp.167

 

지금 하는 일에 불만이 있는 사람은 일 외의 부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부업을 하면 큰 금액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부수입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부업을 해서라도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고 한다. 또 회사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불만을 부업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부업을 하면 업무 실적도 오르지 않고 보너스도 늘지 않는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회사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단계에서 ‘부업’에 손을 대는 것은 문제가 있다. 부업을 해서 뭔가가 근본적으로 좋은 쪽으로 변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업을 하는 당사자만이 이런저런 이유를 찾아내서 부업을 하는 것을 정당화하려고 애쓴다. ---pp.174-175

 

하루를 오전, 오후, 밤으로 나누어 쓰고, 늘 하는 일을 습관화시킨다. 그렇게 하면 일의 효율성도 높아진다. 하루의 일정을 대강 정해둔 뒤 일정을 좀더 세세하게 짠다. 예를 들어 출퇴근 전철 안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정해둔다. 나는 아침에 출근할 때는 전철 안에서 영어 공부를 한다. 그리고 밤에 퇴근할 때는 전철 안에서 책을 읽는다. 날마다 꾸준히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새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무능한 상사 밑에서 일하다 보면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긴다. 상사가 변덕이 나서 갑자기 어떤 일을 지시하면 내가 정해놓은 일정이 꼬이게 될 때가 종종 있다. 그래도 기본 스타일을 정해두면 금방 자신의 리듬을 되찾을 수 있다. ---pp.190-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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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배우의 특이한 소설 | 리뷰카테고리 2015-05-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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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파리 빌라

윤진서 저
달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독특한 배우 윤진서. 묵직한 목소리와 가녀린 외모에 숨겨졌던 감성적 글쓰기를 엿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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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박유천과 신세경의 찰떡궁합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드라마로,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나도 가끔 지나가다 봤었다.

두 주연배우의 코믹연기도 좋았지만 많은 기사가 났던 것은 악역을 맡은 남궁민의 연기평에 대한 것이 많았다. 부드러운 외모 속에 감춰진 근육질의 몸처럼, 지금까지 슈가보이의 이미지인 남궁민이 살인마로 분해 등장했던 것은 충격이긴 했다.

 

다른 조역들의 연기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천백경 역을 맡은 송종호가 중간에 살해당하며 하차해서 조금 아쉬웠고, 드라마 여주인공의 아버지로 유명세를 탔던 정인기가 이번에도 신세경의 아버지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약간 결이 다른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가 있었으니 바로 윤진서.

우리에겐 올드보이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기억되는 배우고,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묵직한 목소리와 신비한 외모로 극과극의 평가를 받는 배우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냥 특이한 배우다 라고만 생각했던 윤진서가 소설을 썼다고 한다. 소설은 처음인데 2013년에는 <비브르 사 비>라는 산문집도 내놨던 경력이 있다. 오오~

책을 내는게 뭐 어렵냐, 자기가 쓴 것도 아닐꺼다. 뭐 이런 음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 어디 출마할 것도 아닌데 굳이 그럴 필요가 뭐가 있겠나. 제목도 비브르 사 비에 파리빌라다. 어쩐지 몽환스런 그녀와 어울린다 싶은 제목들이다.

 

감각적인 빨간 표지, 흑백 사진.. 책이 무척 이쁘다는 생각을 하고 목차를 폈다. 헉. 전부 영어다. ㅎㅎㅎ

서문이라고 적혀있지는 않지만 서문이라 생각되는 페이지가 펼쳐진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근래에 알게 된 것을 언어로 쏟아내고 싶은 때가 있다. 누가 듣건 듣지 않건 간에. 내가 세상에서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느꼈는지 말이다. ... 나는 아직도 무언가 되려 하고 있는 중이다.

 

이 모든 일들이 글을 쓰면서 일어났다는 그녀. 책 속의 그녀가 윤진서 그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그녀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이별 후 여행을 떠나고, 세계의 도시를 떠도는 그녀.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사랑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버릴 수가 없다. 도시가 바뀌었다고 사람이 바뀌겠는가. 어떻게 보면 떠도는 그녀는 무언가 변화를 원했는지 모르지만 그 변화는 외부에서 오지 않았을 것이다.

 

다양한 도시, 다양한 장소, 다양한 쉼터, 다양한 음식과 카페가 등장하는 멋을 잔뜩 낸 소설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하면 금방 탄식을 하게 될 것이다. 건조함과 적나라함. 예쁜 표지와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갈등을 그대로 내비치고 있다.

 

그녀 역시 책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모두 자신의 어떤 모습을 닮고 있고 공감한다고 얘기했다. 소설이랍시고 몇 장 써보지 않았지만 나도 그렇더라. 글이라는 게 결국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쓰게 된다. 그래서 내가 쓴 글이 나와 동일시되기 때문에 너무 나를 드러냈나? 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것이다. 윤진서는 그렇기 때문에 이 소설을 쓰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저자인 윤진서의 갈등과 방황이 고스란히 비친 소설이기도 했다.

 

윤진서는 표지처럼 “예쁜 감성적 소설”은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지만, 무척이나 감성적인 소설임은 확실하다. 예쁜 감성만이 아니라는 것이 차이점일 것이다. 삼십대 초반 10년을 넘게 여배우로 살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그녀는 이렇게 소설에 쏟아내고 있었다.

 

솔직히 이 소설에서 공감을 느낄만한 부분은 많지 않았다. 결혼을 하고 한참 화제가 되었던 영화 “봄날은 간다”를 DVD를 빌려 임신한 몸으로 뒹굴뒹굴 굴러가며 본 적이 있다. 미혼인 친구는 눈물을 흘려가며 공감했다는 그 영화를, 나는 정말 말 그대로 무미건조하게 보았다. 결혼을 해서였을까? 아니면 타이밍의 문제였을까? 어쨌든 사랑 이야기에 감동하지 않고 공감하지 않는 나의 감성에 나 역시 놀랐던 사건이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더욱 그런 일이 많아졌다. 베스트셀러 <달콤한 나의 도시>를 읽으며 도대체 왜 베스트셀러인지 모르겠더라. 이성간의 사랑이란 감정이 나에겐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일까?

 

윤진서는 30대 초반의 여성 감성으로 되도록 솔직하고 깔끔하게 소설을 써내려간다. 겉멋 든 여배우의 헛짓꺼리라고 폄하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다만 나의 감성으로 그녀의 감성을 따라가기가 조금 버거웠을 뿐.

 

앞으로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에서 그녀를 볼 때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고민과 갈등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들을 글로 풀어내려는 우직함이 있는 그녀. 독특한 그녀의 개성이 더욱 빛날 수 있을 것만 같은 특이한 소설 <파리 빌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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