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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력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리뷰카테고리 2015-06-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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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사이토 다카시 저/김효진 역
걷는나무 | 2015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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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웃님의 리뷰를 읽고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독서력>을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엔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어 얼른 구매했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을 솔직히 이야기해보자면 <독서력> 쪽이 더 낫지 않았나 싶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독서를 권하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책을 너무 읽지 않는 세대들에게 보내는 애서가의 러브레터랄까? 그런 느낌이 강하다. 반면 <독서력>은 독서를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책을 이렇게 읽으면 더 도움이 된다든가,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든가 해서 실제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훨씬 재미가 있다.

 

<독서력>이 일본에서 2002년 발간되었고,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2014년에 발간되었다. 왜 이런 순서로 책이 발간되었을까? 시대적으로 2002년보다 2014년에 책을 더 많이 안 읽는다는 것이 그 이유가 될 것 같다. 2000년대부터 시작된 폭발적인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가 독서를 방해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래서 이 책의 첫 부분에도 스마트폰으로 그때그때 검색을 하면 되지 뭐하러 돈을 들여 책을 사서 읽고 골치 아프게 책을 읽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쓰고 있다.

 

어떻게 보면 2002년에는 책을 기왕 읽을 바에는 이렇게 읽으면 더 좋다만 설명해도 좋았다면, 2014년에는 책을 읽으면 이렇게 좋으니 책 좀 읽으시오 부터 시작해야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슬픈 현실이다.

 

그래서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읽었던 <독서력>과 비슷한 내용 아닌가? 하면서 갸웃갸웃 했던 것 같다. 이거 저번에 책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그런거 말이다. 책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긴 한데 책을 읽는 방향이라든가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런 책을 왜 읽어야하는가에 대한 당위가 설명된 글은 “뭐야. 당연한 거 아냐”라고 넘어가게 되어, 안 그래도 두껍지 않은 책을 훌훌 읽어버리고 약간 허탈한 마음이 되어버렸다.

 

사이토 다카시라는 분은 일관적인 말을 하시는 분이고, 어렵게 어떤 이론을 내놓는 분이 아니다보니 좀 더 다른 내용을 원했던 나로서는 약간 실망스러웠던 책 같다. 그래서 다시 <독서력>을 꺼냈다. 두 권의 책을 나란히 놓고 보니 쌍둥이처럼 판형이나 두께가 닮아 있다. 만일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를 읽고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진다면 <독서력>을 꼭 함께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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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 필요한 것 | 리뷰카테고리 2015-06-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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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부자의 인간관계

사이토 히토리 저/김지영 역
다산3.0 | 2015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많은 사람들이 “돈”얘기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을 꺼려 한다. 어쩐지 내가 돈을 밝히는 사람이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보이고 약간 저렴해보일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런 부류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사실 좀 더 깊이 들어가보면 “돈”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한 척 하면서 누구보다도 돈에 대해 집착(?)을 하는 스타일일 수도 있다. 그게 사람들의 돈에 대한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 모습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된다.

 

워낙 가진 게 없다 보니 평소에도 재테크 쪽으로는 책을 아예 안 본다. 그런데 이 책은 부자의 인간관계에 대한 것이었다.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돈이 모이는 방법이란다. 책 제목대로만 된다면 무척이나 이상적인 책이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 라는 질문으로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먼저 이 책은 아주 가볍다. 가벼운 소설이나 에세이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책의 저자가 예사롭지 않다. 사이토 히토리라는 사람은 일본에서 납세액 1위를 기록하는 거부란다. 게다가 토지 매각이나 주식에 의한 고액세납자가 아니라 납세액이 전부 사업소득이라는 이색적인 존재라고. 중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이지만 자세한 신상은 공개되어 있지 않다는 그. 그런 그가 써낸 책을 검색해보니 한 두 권이 아니다. 아니 이렇게 유명한 분이었는데 몰랐네!!

<1퍼센트 부자의 법칙>,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그릇 : 비우는 것이 채우는 것이다>, <운 좋은 놈이 성공 한다>, <운이 좋다>, <세상의 이치를 터놓고 말하다>, <부자의 운> 등이 그의 책이라는데 책 제목만 살펴봐도 대강 알 정도다. 부자가 되는 것을 운이 좋다고 표현하고는 있지만, 그 운이라는 것은 자신이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같다. 어쨌든 이번 책 역시 돈만 벌려고 하는 것 보다는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본인의 신념을 피력한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사람만 좋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시대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 돈이 없다면 그 사람은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좋은사람이라면 갖춰야 하는 것이 사람과 돈이라고 프롤로그부터 말하고 있는 그. 4부에 걸쳐서 그는 부자, 돈, 인간관계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1부에서는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나 역시 돈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늘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개선을 하지 못하는 것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 오류를 깨달아야 한다고 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돈에 대해 배워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이 책의 출발이라 하겠다.

 

2부에서는 부자의 성공이라는 제목으로 부자가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좋은 것에 유머를 더하고, 새로운 것을 두 배로 빨리 하며, 자주적으로 움직이라고 한다. 여기서 가장 내 눈을 끈 부분은 바로 “새로운 것이 있으면 누구보다 빨리한다”라고. 새로운 것에는 아직 익숙한 사람이 없어서 하루라도, 한 시간이라도 빨리하는 사람이 이기게 된다고. 정말 요즘같은 시대는 더욱 그런 것 같다. 무언가 한 분야에서는 빨라야 인정을 받는 것 같다.

 

3부에서는 부자의 인간관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해본다. 우선 내가 강해져야 한단다. 자신감이라는 제목으로 내가 겁먹고 떨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있다. 거드름을 피우지 말되 무시당해서도 안 되며, 나와 맞지 않은 사람에게까지 상냥할 필요는 없단다. 크으.. 이런 부분 너무 약해서.. 그리고 남을 바꾸기보다 나를 바꾸라고.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각오하면 편하단다. 이건 결혼한 분들이 좀 많이 공감하실 듯. 좋다 나쁘다가 아닌 회색지대를 인정하고, 내 주위에는 좋은 사람만 남기라고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좋은 사람만 남기기가 어렵다. 그래서 저자는 언어의 마법을 이용하란다. 내 주위에는 다 좋은 사람뿐이라고 말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는 것. 단점을 재능화하라는 부분도 특이하다. 좀 모자란 부분이 있어야 사랑받으며, 단점이라고 여기는 것이 재능이 될 수 있다고. 핸디캡은 갈고 닦을수록 보물이 된단다. 병약한 사람이 약을 만들고, 너무 시어 먹을 수 없었던 매실이 우메보시가 되는 것. 이게 바로 갈고닦은 핸디캡이 보물이 된 경우란다.

 

네 번째는 부자의 운이다. 그의 저서를 보면 유독 운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그는 좋은 것을 따라하고 널리 퍼뜨리라고 한다. 타고난 것이 별로일수록 가능성은 무한해지고, 본인의 운은 자신이 만드는 것, 운이 좋아지도록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멀리하고 마음부터 바꾸라고 말한다. 말 그대로 운명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이다. 본인은 성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에너지를 분출하면서 스스로 그 길로 나아가는 사람이 바로 저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얄팍한 책 두께에 좀 난감했다. 부자의 인간관계라더니 뭐 이래 간단하노. 싶었다. 그런데 부자들에게 물어보면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생각만 하고 안 하는 것들을 자신들은 했고, 남들이 주저앉았을 때 본인들은 뛰어나갔다고 한다. 운명론에 빠져 비탄에 잠겨있기 보다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 사람들. 그들에게 있어 비법이란 그렇게 대단한 것들이 아니었던 것이다.

 

돈의 흐름을 막고 있는 것이 바로 나였음을 이제는 알 것 같다. 인관관계가 부드럽지 않으니 사람이 벌리지가 않았고, 사람을 못 쓰니 돈도 막혔던 것이다. 어느 정도 부자가 되면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경우가 많은데, 사이토 히토리는 계속 사업을 해왔다. 그는 진정으로 돈을 번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 게 아닐까? 이제 나에게 있는 오류가 무엇인지 조용히 앉아 분석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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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보고싶은 책은 바로!! | 포스트스크랩 2015-06-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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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여름 휴가철에 보고 싶은 작품은? 참여

 

담론

신영복 저
돌베개 | 2015년 04월

 

강의

신영복 저
돌베개 | 2004년 12월

주로 책을 출퇴근길에 읽다보니 정말 집중해서 봐야 할 책은 집에서 봅니다.

그런데도 신영복 교수님의 책 두권은 초집중,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봐야할 책으로 생각되더라구요.

고전에 대한 것이라 한 문장이라도 한참을 생각해야하는.. 그런 글들이 많아서..

그래서 책 두권을 책상 위에 고이 모셔놓고는 계속 읽지 못하고 다른 책들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네요.

 

이번 여름은 조용한 곳에 가서 쉬면서 이 책 두권만 다 읽고 오고 싶네요.

옛날의 그 선비들이 더운 여름 정자에 앉아 글공부를 했듯이.. 그렇게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마음을 비우고, 또 머리를 채우는 진정한 휴가를 보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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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출간기념 이벤트! | 포스트스크랩 2015-06-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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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생각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이 진짜 리더다!”

TED 강연자 톰 어새커의 믿음을 발판으로 상대방을 사로잡는 방법!

성공한 사람은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세계의 내놓으라 하는 유명인들과 수많은 작업을 같이 한 세계적인 강연자이자 작가인 톰 어새커. 그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며 다양한 창의력과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는 이들이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믿음을 꼽는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렇다면 과연 믿음이란 무엇이고, 성공한 이들은 이것을 어떻게 이용할까.

우리의 하루하루는 수많은 선택과 믿음으로 시작된다. 정보와 선택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믿기 때문에 선택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선택을 합리화하고 안도감을 얻기 위해 믿음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의 욕구와 믿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선택과 믿음을 위해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믿음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삶의 깊숙한 곳에까지 적용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겪을 법한 상황이나 심리적인 부분과 결부시켰다. 또한, 리더들이 믿음을 자신에게, 대중에게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단순히 책을 읽고 감탄하는 단계를 넘어 행동과 마음가짐의 변화를 꿈꾸게 할 것이다. 삶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2014년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톰 어새커의 TED 강연 영상과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출판사 서평

작은 행동으로 큰 성공을 부르는 믿음의 힘!

생각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이 책의 저자인 톰 어새커는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기존의 명제를 부정하고, ‘믿는 것이 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 믿기 때문에 무언가를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쉽게 말하자면, 야구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놀랍게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빠른 공을 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그 공을 쳐 내기도 하고, 심지어 홈런을 날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도대체 어떻게 공을 칠 수 있는 걸까? 바로 그들이 기존의 상식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이 날아오는 공만 봤다면, 그 속도에 지레 겁을 먹어 절대 쳐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쳐낼 수 있다고 믿었고, 본능과 감각을 훈련시킴으로써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위의 일화를 바탕으로, 저자는 먼저 확신을 갖고 행동을 하라고 조언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에 갇혀 머리만 굴리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신이 믿음직스러운 사람이라고 주위에 외쳐보자! 아마 이 말을 믿어주기는커녕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믿음으로 누군가의 머릿속에 자리 잡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단기간이 아니라 긴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대방에게 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먼저 행동을 통해 믿음을 얻어야 한다. 따라서 믿음과 행동이 필수불가결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인지하여 믿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삶의 기준을 재정비하고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리더를 깨워라!

우리는 자신이 한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더 큰 꿈을 꾸게 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하며, 더 많은 일을 하게 하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사람을 바로 리더라고 말한다. 하지만 임원이 곧 리더라는 인식이 강한 우리나라 직장인들에게 리더는 자신과 거리가 먼 현실성 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종종 각종 언론매체와 SNS를 통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혀 다른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그들은 대부분 안정적이면서 연봉이 높은 직장을 뒤로하고,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더 큰 꿈을 이루었다. ‘리더를 따르던 사람에서, 많은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된 그들. 여기에서 우리는 그들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과연 였다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과감한 변화를 꿈꿀 수 있었을까? 조직이나 단체의 우두머리를 꿈꾸기 이전에 내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기는 했을까?

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삶이 아닌 자기 인생의 리더가 되어 본인의 꿈을 좇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적,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분명 좋은 기회를 잡고 일어설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다. 무엇이든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으며, 노력 없는 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은 그 노력이 좀 더 쉽고 보람차게 도와주는 한편, 자신의 행동에 믿음을 갖고 자기 안에 있는 리더십을 십분 끌어올려 줄 것이다.

 

지은이 & 옮긴이

지은이_ 톰 어새커Tom Asacker

현대 경영의 창시자로 불리는 경영의 대가 톰 피터스Tom Peters가 극찬한 톰 어새커는 세계적인 작가이자 강연자, 경영 컨설턴트이다. 그는 광고 및 홍보, 미디어, 금융 서비스, 교육, 출판, 소비자 제품, 의료 기기, 의료 서비스, 통신,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자선 단체를 포함한 다양한 곳에서 경영진 혹은 비밀 고문으로 활동했다.

톰 어새커는 대중들이 세계와 자신들의 직업을 차별화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데에 집중하며, 20년 넘게 기업과 사업가들을 고무시키는 데 그만의 고유한 정보를 제공했다. 의료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조지 랜드 혁신상George Land Innovato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MIT와 미국벤처협회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 리더십 프로그램 거인의 탄생Birthing of Giants을 주관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순수와 열정의 비즈니스Sandbox Wisdom, 아이팟처럼 만들고 구글처럼 팔아라A Clear Eye for Branding등이 있다.

옮긴이

- 박성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여 금융 회사에서 투자 재무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희귀 애완동물 애호가이자 브리더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낮은 시선 느린 발걸음 거북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다정한 턱수염 친구 비어디드 드래곤, 금의 홍수, 행동하라, 아빠가 읽어 주는 신기한 이야기, 없어진 포크의 비밀이 있다.

- 김희균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신문 기자로 일하고 있다. 사건, 교육, 재계, 산업 분야를 주로 담당했으며 현재 <동아일보>에서 교육부를 출입하고 있다. 업무상 일을 할 때는 딱딱한글쓰기를, 온라인의 사적 공간에서는 웃긴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금의 홍수, 행동하라가 있다.

 

차례

 

옮긴이의 글_

서문_

우리가 진실을 다룰 수 있을까?

파트 1 그들이 아는 것

삶은 믿음이다

요정들이 넘쳐난다

우리는 선택한다. 고로 우리는 믿는다

믿음은 도박이다

믿음은 마음먹기

우리는 보고자 하는 것을 본다

마음은 움직인다

왓슨에게 묻지 마라

믿음은 의견이다

누구의 의견이 진짜인가

느낌은 관심으로 이어진다

운율이 이성을 만든다

믿음은 느끼는 것

느낄 수 있는가?

마음이 의미를 만든다

클릭, Click, Whirr

기억은 구조물

우리는 합리화하는 사람들

믿음은 안도감

기억이 믿음을 지배한다

우리는 스토리를 가지고 생각한다

우리의 이야기가 우리의 삶을 움직인다

삶은 우리의 이야기다

모든 이야기는 진화한다

마음은 통제를 갈망한다

복종은 믿음이 아니다

욕구는 시장이다

욕구는 이성적이다

욕구는 믿음을 부채질한다

성취를 위한 믿음

그들이 아는 것에 대한 요약

파트 2 그들이 하는 것

우리의 욕구와 믿음 이해하기

믿음을 디자인하기

편안한 마음 갖기

애정을 보여라

그림을 그려라

악몽이 아닌 꿈

우리 것으로 만들기

우리의 환상에 연료를 채워 넣기

쉽게 만들기

애플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기게 하기

믿음을 가르치기

진전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기

긍정적인 티켓

열정을 표출하기

열정은 전염성이 있다

충동을 다스리기

지휘봉 사용을 자제하기

방법을 숨겨라

내가 아는 것

그들이 하는 것에 대한 요약

파트 3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더 의식하라

정신이상의 진짜 정의

무시하라

당신은 누구인가?

뒤집어라

믿는 것이 보는 것이다

믿기 위해 행동하라

정신 차려라!

계속 열정을 유지하라

우리의 꿈들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가?

 

책 이야기

믿음이란 누군가의 머릿속을 사로잡기 위한 너무나도 어려운 개념이다. 왜냐하면 마치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처럼 우리의 머리는 믿음 속을 헤엄치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을 건드린다. 영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위해 선택하는 종교에서부터 하게 보이기 위해 구매하는 물건들에 이르기까지 근원과 일상을 모두 아우른다.

사실 존재란 우리의 믿음을 통해 규정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목표를 추구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믿음이 어떻게 싹트고 자리 잡는지를 알지 못한다. 이 책은 믿음에 대한 이해, 즉 믿음이란 무엇이고,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어떻게 감화시키고 움직이게 만드는지, 또 어떻게 믿음 경영을 실행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서문 P14

우리의 개인적인 믿음들이 우리의 선택을 규정하고 우리의 삶을 형성하며 우리의 미래도 결정하게 한다. 어제 아침에 한 결정들을 퍼뜩 떠올려보라. 커피와 차 중에서 무얼 마셨나? 거기에 설탕을 넣었나? 아침은 먹었나? 뉴스는 봤던가?

당신이 한 것들은 의식적인 것이든 습관적인 것이든 모두 당신이 결정한 것이다. 당신은 그런 것들을 원했거나 그것이 당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혹은 예전에 한 결정보다 더 낫기 때문에 그것들을 선택한 것이다. 당신이 알든 모르든 당신은 결정을 내리는 그 순간 그런 결정들이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라고 믿었던 거다.

사실 수많은 믿음들이 추정을 하는 일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잠정적이고 가변적이며 변화무쌍한 불확실성을 띈 것들이다.

파트1 그들이 아는 것: 우리는 선택한다. 고로 우리는 믿는다P32

리더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을 이끌기 전에 그들이 어디로 가길 원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원한다는 것은 단순히 필요로 한다거나 희망한다거나 꿈꾼다는 것과 차원이 다른 말이다. 우리는 음식물을 필요로 하지만, 채식이나 유기농을 원한다. 우리는 부자가 되길 희망하지만, 스트레스가 적은 안정적인 직업을 원한다. 영향력 있는 리더들은 이런 차이를 잘 이해하고, 그 차이로부터 강력한 추론을 이끌어낸다.

스타벅스의 CEO인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에 열광적인 종업원과 고객들의 욕구와 믿음을 기반으로 신제품과 이벤트를 만들어낸다. 스티브 잡스는 음악 산업계의 욕구와 우려사항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까지 덧붙여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시킴으로써 아이팟와 아이튠즈를 만들어냈다. 마하트마 간디는 억압받는 인도인들의 고통뿐만 아니라 식민지 권력의 욕구와 믿음에도 첨예한 관심을 기울였다.

파트2 그들이 하는 것: 우리의 욕구와 믿음 이해하기P130

나폴레옹은 리더란 희망을 거래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간파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대중들에게 이런 명언을 전달하지 않았다. 위대한 리더는 은밀하게 영향을 미치고, 자신의 역할을 조금만 드러낸다. 그들은 방법을 숨긴다. 위대한 리더들은 믿음이라는 것이 우리의 느끼는 마음과 감성에 따라 만들어지며, 우리가 상상하는 이야기와 경험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위대한 리더들은 우리로 하여금 개인의 의지에 따라 변한다고 느끼는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변화를 추구하도록 만든다.

파트2 그들이 하는 것: 방법을 숨겨라P180

어린 시절 우리 아버지는 내게 너는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어.”라고 말해줬다. 그 말은 늘 내 마음속에 남아 있었다. 지금 나는 아버지의 지도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알고 있다(나는 여전히 덩크슛을 못 한다). 하지만 아버지 말씀에 숨겨진 의미를 알게 됐다. 나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것들을 해보려고 시도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일단 시도하는 행동만으로도 나의 믿음과 결정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훌륭한 것을 원한다면, 마치 당신이 이미 그것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자면 당신의 방식을 변화시키겠다고, 정신적 상태를 행복이나 자신감과 같은 상태로 바꾸겠다고 생각만 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의 행동을 바꾸면 그 행동들이 당신의 마음에 확신을 불어넣게 된다.

파트3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믿기 위해 행동하라P207



 

《장대리도 행동하고, 홍과장도 행동한다!》 출간 기념 서평 이벤트!

 

모집 인원 : 5명

이벤트 기간 : 6/26(금) ~ 7/2(목)

당첨자 발표 : 7/3(금)

서평기간 : 도서 수령 후 2주 이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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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해서 미안해요, 보영 씨~ | 리뷰카테고리 2015-06-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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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랑의 시간들

이보영 저
예담 | 2015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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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한 서비스들이 대중화되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알게 된 것이 바로 연예인의 사생활이 아닌가 생각된다. 검색어 순위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연예인의 이름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이 사람은 왜 10위 안에 올라 이러고 있지? 라는 궁금한 마음에 클릭을 하게 되고, 말 그대로 그들의 사생활, 이혼, 결혼, 연애, 방송출연까지 알게 되는 것이다. 그게 싫어서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 첫 페이지를 블랭크로 처리하거나 구글로 한다고들 하는데, 나는 아직은 네이버를 고수하고 있다. 홍보를 하는 입장에서 네이버는 무시할 수 없는 거대매체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책의 저자인 이보영도 우리가 입에 올려 말하기 쉬운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이보영은 예쁜 배우로 시작해서 연기력을 갖춘 파워있는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결코 쉬운 길을 걸어온 사람은 아니란 걸 안다. 하지만 최근 언론에 오르내린 것은 베이비샤워 파티의 모습이었는데, 남편 지성과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찍은 행복해 보이는 임산부의 사진이었다. 좋겠다. 모든 걸 다 갖추다니 부럽다. 외모와 재능으로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연예인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이 댓글 가득 펼쳐졌다.

 

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이보영의 모습은 다르다. 예쁜 배우로만 생각했던 그녀, CF에서 자주 모습을 보이며 이미지를 소비하는가 싶더니 어느 날 갑자기 대출광고 CF에 등장해 충격을 주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대출광고를 찍는 배우들의 이미지라는 것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가. 자존심이 있는 최고의 배우라면 결코 출연하지 않을 것 같은 대출광고에 여신처럼 등장한 그녀의 모습에 놀라워하던 내게 동생이 이렇게 말했다. “예쁘고 재능도 있는 배우 같은데 왜 저런 광고를 찍을까 싶네. 이보영도 이제 한물 갔다는 건가. 내가 봤을 땐 기획사가 문젠거 같다. 아직 나이도 어린 애를 왜 저런식으로 소비시키는건지 모르겠네.”

이보영의 연기에 애정이 있어서였는지 동생은 절대 본인의 의지로 출연했을 리가 없다며 아쉬워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요즘 영화가 다 좀 안 되서 그런 모양인데, 그렇다고 해도 좀 너무하는 것 같네”

 

그렇게 한 명의 배우가 몰락해가는가보다 싶었을 즈음, 내 딸 서영이로 그녀는 화려한 부활을 했다. 시청률도 시청률이었지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좋은 드라마이기도 했다. 처음엔 서영이가 너무 청승맞게 느껴졌지만 밝아지고 아름다워지는 서영이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기분좋아했던 드라마가 아니었나 싶다. 그 뒤 드라마마다 승승장구하던 그녀는 지성과 행복한 결혼식을 하고 이제 아기엄마가 되었다고 한다. 시련이 없진 않았지만 재능과 외모를 가진 그녀에 대해 나 역시 약간의 편견이 있었다. 연기만 열심히 하는 배우겠거니 했기 때문에 그녀가 책을 냈다고 하기에 “임신 후 활동을 쉬더니 그동안 책을 한 권 냈나보다. 참 부지런하네.. ”라고 생각하고 책을 신청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이 잔뜩 실린 에세이집을 상상했었다.

 

그런데 도착한 책은 손에 딱 쥐어지는 사이즈의 책이었다. 그래도 마이 힐링 북이라는 소제목에 그냥 그런 예쁜 사진의 에세이집일거라는 편견은 변함이 없었다. 딱 펼친 순간. “앗! 그게 아니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그녀가 힐링을 받은 책에 대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책에 대한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보통은 내가 잘 모르는 책, 어려운 책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보니 읽으면서 약간은 시무룩해질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은 이렇게나 대단한 책을 읽는데 나는 뭐야. 맨날 읽기 쉬운 책들만 읽고..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보영은 다행히 그런 어려운 책들 보다는 소위 말하는 스테디셀러를 선택해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와 감상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이 배우가 이렇게 매력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니! 진짜 이보영이 썼을까? 편집자의 손길이 거쳐간 건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기본적으로 이보영이라는 배우가 “책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과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온 사람”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는 사실같았다. 연기를 한다는 것은 무척 외로운 작업이며, 영화나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많이 허탈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 시간들을 이보영은 여행과 책으로 극복하고 있었다. 이 책 역시 2012년 적도의 남자라는 드라마를 끝낸 후 제안을 받은 것이고 3년에 걸쳐 쓴 내용들이 정리된 것이라고 하니 출판사에서 후다닥 기획해서 만들어낸 책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글이 부끄럽지만 나를 성장시켜준 책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펴내게 되었다는 프롤로그의 글이 참 예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책은 전체적으로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외로운 날의 책읽기에서는 꾸뻬씨의 행복여행, 어린왕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창가의 토토,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이 소개된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많이는 들어봤지만 읽어보지 못했는데 그녀의 리뷰를 보니 한 번 읽어보고 싶어졌다. 최근 영화로도 나온 것으로 아는데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행복을 비밀을 찾아나선 꾸뻬 씨의 이야기를 꼭 한 번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중학교 때 이 책이 나왔는데 정말 열심히 봤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비행기 안에서 다시 읽으며 펑펑 울었다는 그녀. 장녀라는 책임감에 힘들었던 시기를 이 책과 함께 견뎌냈었다는 그녀의 어린 시절이 어쩐지 나와 비슷해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두 번째 그리움의 터널을 빠져나와에서는 그대 뒷모습, 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스님의 주례사,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미 비포 유가 소개된다. 스님의 글이 두 권, 시인의 책도 두 권.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함이 있는 책들이다. 정채봉 시인의 책에서 만났던 정채봉 시인의 딸 리태를 학교에서 정말 만나게 되어 인연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되고, 내가 청소년기에 많이 읽었던 책 중의 하나인 노란손수건에 소개된 브라우닝의 러브스토리도 소개되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요즘도 나오는지 모르겠다. 노란손수건. 완전 신파라고 치부할 수도 있을 그런 내용이 많았는데 정말 재미있었지. 그 책을 그녀도 알고 있다니 정말 책 취향이 비슷한건가? ㅎㅎㅎ

 

세 번째 파트에서는 이야기가 지나간 자리라는 제목으로 밀레니엄 시리즈, 그리스 로마 신화,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위키드, 내 심장을 쏴라가 소개된다. 밀레니엄 시리즈는 나도 2부까지 사놓고 다 못읽었는데, 처음에 그녀도 “각 권의 제목도 이상하고 표지가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아류작 같아서 아예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 부분에서 깔깔 웃어버렸다. 어쩜 이렇게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지... 그래서 결국 읽다 말아버렸는데... 그녀는 달랐다. 처음부터 재미있지는 않았단다. 스웨덴이라는 나라가 낯설고 어둡고, 등장인물도 많아서(맞다 맞아!!!) 열심히 메모를 하면서 읽었단다. 1부와 2부, 3부가 정교하게 연결되면서 너무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3부 1권을 남겨놓고 화가 났단다. 라르손이 사망했기 때문에 그 뒤의 이야기는 더 이상 읽을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고. 원래 10부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데 겨우 3부를 완성하고 사망했으니 독자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다. 그나저나 나도 다시 한 번 도전을 해볼까나? 이렇게 이보영이 칭찬을 하는 책이니 슬금슬금 다시 도전을...

 

네 번째 파트는 마음의 문을 열다 라는 제목으로 반 고흐 영혼의 편지, 더버빌가의 테스,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내 아들이 죽었습니다. 살고 싶다가 소개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라든가 사회적인 부조리, 모순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당찬 그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이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에 나타난 고흐의 예술에 대한 열망이 그녀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고 한다. 그냥 나는 고흐라는 사람이 약간 이상한(?) 성격의 괴짜 예술가로 느껴졌지만 작품만큼은 무척이나 좋아해서 작품이 실린 책(화집까지는 아니더라도)을 사곤 한다. 내가 좋아했던 가수 이두헌이 2000년 내놓은 솔로앨범에서 “고호의 귀”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했는데, 노래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보영이 추천한 이 책과 함께 그 노래를 들으면 딱 좋을 것 같다.

 

고호의 귀 - 이두헌

 

세상이 피곤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모든 게 나를 외면하는 듯한 날에는 그럴 땐 벽에 걸린 그림을 봐 귀가 잘린 고호의 그 눈빛을세상이 그를 외면 할 때에도 그의 손은 붓을 놓지 않았지사는 동안 그가 판 것은 단 한 점의 유화 그렇지만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그의 영혼은 그림을 그렸는지 몰라어느 날 그는 그의 귀를 잘라 버렸지모두들 그가 미쳤다고 말을 했지만세상에 단 한사람 그를 믿고 그의 말에 귀 기울인 사람은세상을 떠나 버린 그를 따라 그의 곁에 혼을 묻은 동생뿐사는 동안 그를 믿어 준 단 한사람이 있었음에 눈을 감는 순간까지도 그의 영혼은 그림을 그렸는지 몰라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많은 연예인들을, 당신은 나를 몰라도 나는 당신을 잘 안다는 생각으로 마음대로 편견을 가져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이보영에게 가졌던 것도 얼토당토 안한 편견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절실히 느꼈다. 이제 앞으로 그녀의 연기를 볼 때마다 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면적 성숙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짜 배우 이보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조곤조곤 쉬운 언어로 자신이 읽은 책을 이야기하는 이보영을 만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사랑의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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